세상보기/2016 오사카(3월)

마술빗자루 2016. 12. 20. 19:05

드디어 마지막날이다.

귀국하는 항공편의 스케쥴이 애매하여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난바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장근석과 박신혜.. 도대체 이게 언제적 '미남이시네요?' 인지.. ㅋㅋㅋ




키티의 나라에서는 공사장 안전 설치물도 키티다. ㅋㅋ




이소마루 수산은 지점이 여러 곳이라고 하니 방문하기 편한 곳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우리가 찾은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에도 이미 술을 드시는 손님들이 있었다. ㅋ




보통 술집 분위기.. 느즈막한 저녁에 찾았다면 술 꽤나 마실 것 같은 분위기다.




저 메뉴판 안에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이 가득이다.





따뜻한 물을 먹기에는 좀 더운 날씨인데.. ^^;




본격적으로 메뉴 구경.. 이소마루수산은 해산물덮밥인 카이센동이 유명하다.




바삭한 튀김도 좋단다





이쁘장한 소스 접시




선술집 분위기인데 양념통들은 깔끔하다.




얼음물을 달라 했더니 이리 큰 잔에 준다.. 근데 나중에 봤더니 요금 청구됨.. 이번 오사카여행에서 유일하게 물값낸 곳이다. 어쩐지 엄청 큰 잔에 준다 했다. ㅋㅋ




다른 손님들 보고 이 시간에 술 드시네 해놓고 우리도 술마신다. 이번 오사카여행의 마지막 식사이니 오사카의 나마비루도 함께 ㅋㅋ

작은 종지에 나온건 해초에 마를 얹은 것이다. 우린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본 안주로 주는건가 하고 좋아했는데 이것도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따로 요금이 청구되어 있다. 돌아와서 알게 된건데 일본 술집에서는 술을 주문하면 술값이나 안주값 외에 자릿세 명목으로 따로 받는 돈이 있다고 한다. 그 자릿세 몫으로 작은 안주거리를 내어주는 경우도 있다는데 이소마루의 해초가 그거였나보다.





그냥 저냥 괜찮은 맛.. 해초 맛이 강하기 때문에 울 순댕이는 입맛에 안맞는다 했다.




밥을 먹기에는 배부를 것 같다며 안주겸으로 시킨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




계란초밥과 새우초밥도 순댕이 몫




바삭한 튀김옷도 좋고, 부드러운 오징어도 맛있었던 오징어튀김




레몬 살짝 뿌리면 더 맛잇는 새우튀김.. 튀김옷은 묻힌 듯 만 듯 한데 고소하니 맛있다.




튀김에는 마요네즈란다.





해산물덮밥(카이센동). 엄청 이쁘다. 양도 무지 많다. 소스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 맛있는데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남겼다.




이건 누가 시켰더라?.. 참치덮밥.. 얘도 맛나단다..




엄마 드시라고 시킨 김초밥.. 근데 안 드신다고 해서 울 근댕이가 거의 다 먹었다. 이렇게 보니 별로 크게 안나왔는데 알이 엄청 큰 김초밥이다. 내용물도 완전 튼실.. 2개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크기다..


이소마루 수산은 정말 느즈막한 저녁에 가서 식사 하나, 안주 하나 시켜놓고 술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식당이다. 우리는 다소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다음에 제대로 한번 가보자는 의견이 많은걸 보니 다음에 재방문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