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서울 맛집

마술빗자루 2020. 6. 22. 09:43

그동안 동네에서 중화요리 먹고 싶으면 늘 가는 식당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가족 외식을 위한 메뉴를 정하는데 근댕이가 자기네 동네 동호회 사람들과 자주 가는 식당에 가보자 한다. 어찌나 강력하게 추천을 하던지..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방문해봤다. 

 

 

차이나.. 우리집에서 가깝다. 

 

 

 

모처럼만의 외식이고 하여 요리도 주문했다. 첫번째 메뉴는 깐풍기

 

 

 

바삭한 튀김 정도도 좋고, 간이 세지 않은 양념도 맛있다. 사이즈도 맞춤해서 우리 가족들 모두 모처럼 맛있는 깐풍기를 먹는다며 마음에 들어 했다. 

 

 

마음이 급했나보다. 단무지 사진보다 깐풍기 사진이 먼저인걸 보니.. ㅋㅋ

 

 

 

메뉴판을 따로 제공해주지 않는다. 메뉴가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있어야 할 메뉴들은 다 있는 것 같다. 

그냥 작은 식당이다. 그런데 맛있다. 

 

 

두번째 요리는 양장피.. 사이즈도 적당하니 좋다. 

 

 

 

적당하게 겨자 소스를 넣어 먹기 좋게 섞었더니 맛도 좋다. 깐풍기와 양장피만으로도 합격이다. 

 

 

 

만두 좋아하는 가족들이니 군만두도 주문했다. 

 

 

 

공장만두가 아닌 것 같다. 만두 맛도 좋고, 굽기 정도도 마음에 든다. 

차이나는 이미 우리 가족들 모두에게 맛집으로 인정.. ㅋㅋ

 

 

 

세번째 메뉴는 엄마가 드시고 싶다 하여 주문한 누룽지탕.. 여느 식당에서 해물은 별로 안들어가고 누룽지만 잔뜩 들어 있는 누룽지탕과는 비교가 안되는 누룽지탕이다. 

 

 

 

낙지가 들어간 누룽지탕은 처음 만난 것 같다. 관자와 오징어, 새우 등 다른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을 왕창 감동시킨 짬뽕국물.. 

처음 깐풍기와 양장피, 군만두를 주문하면서 혹시 짬뽕 국물을 조금 주실 수 있는지 물어봤었다. 작은 가게에 사장님 내외가 음식 만들고 서빙하시는 것 같은데, 손님이 많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셨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주지 않길래 잊으셨나 했었다. 그런데 짬뽕 국물도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며, 새로 만든 국물이라고 이렇게 가져다주신 것이다. 우린 볶음밥 먹으면 함께 나오는 작은 그릇을 예상했었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짬뽕 국물을 보고 감동받았다. 그런데 양만 많은게 아니라 맛도 좋다. 얼큰 칼칼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다음에는 짬뽕 먹자 모두 얘기했다. 

 

 

확실한 원산지 표시와 양해 공지.. 

 

차이나에서 두번째 에피소드.. 누룽지탕이 나오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아무리 요리를 많이 먹어도 식사를 하는 우리 가족들이니 볶음밥이나 짜장면을 주문하려 했었다. 그런데 서빙을 하시던 여사장님이 말리셨다. 누룽지탕까지 나오면 양이 많아 다 못먹을거라며.. 아니나다를까.. 누룽지탕의 양을 보니 식사 주문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손님들의 식사량은 고려하지 않고 주문만 받으면 된다 생각하는 식당들도 있는데 이렇게 말려주시니 달리 생각되는게 당연하다.. 

 

무엇보다 음식 맛이 좋았던 차이나.. 앞으로 우리 가족 단골집 삼기로 했다.. ^^

 

와 대박대박
나도 갈래~!!!~!!
콜~~ 얼른 올라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