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소개/조현묵의 잉카견문록

마고마카 2016. 6. 22. 09:57





푸른 아마존강과 비가 갠 후 열대우림 위로 피어난 오색 무지개

 

 

 

 

 

단사 데 로스 네그리또스

 

 

 

그 옛날, 스페인 노예선을 타고

남미 정복국가 페루까지 끌려와

지구의 거대한 공룡능선

안데스산맥을 거쳐

아마존 밀림 입구도시

우아누꼬(Huanuco)까지

끌려온 흑인 노예들

 

높디높은 안데스의 계곡물은

슬프게 비명을 지르며 흘러내리고

까마득한 안데스의 하늘을 가린 채

고향 떠난 슬픔은 한이 맺혀

소나기 되어 내리는데

 

흑인 노예들은 슬픈 얼굴을

가면 속에 감추고

더럽혀진 몸은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하여

오늘, 저들의 삶은 춤이 되어

축제를 벌이고 있구나





안데스 음악의 장단에 맞춰 신나게 '단사 데 네그리또스' 춤을 추며 행진하는 춤꾼들





지주인 백인과 노예인 흑인 분장을 한 춤꾼들





한바탕의 춤사위를 마치고 난 춤꾼들이 마을축제를 후워난 가족들에게 복을 기원해주고 있다.

 

 

 

 

 

삶의 애환이 서린 흑인 노예들의 춤

 

 

 

단사 데 로스 네그리또스(Danza de Los Negritos, 흑인 노예들의 춤)는 페루 중북부의 아마존 입구 아열대 도시 우아누꼬(Huanuco)의 대표적인 축제의 춤이다. 페루에서 가장 화려하고 치장한 춤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아프리카 흑인들 특유의 경쾌하고 신나는 발 춤이 멋있다. 이 춤 속에는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끌려와 혹독한 삶을 살아온 흑인 노예들과 백인 지주간의 인종적 갈등과 증오, 화합과 용서 그리고 사랑에 대한 삶의 애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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