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소개/조현묵의 잉카견문록

마고마카 2016. 7. 13. 09:42




안데스 감자 이야기 5

 

 

뿌까 이미야(Puka imilla)

(붉은 소녀)

동그란 얼굴에 부끄러운 듯

얼굴이 빨개진 네 모습은

어릴 적 소꿉친구처럼 어여쁘구나

 

야나 로모(Yana lomo)

(검은 등)

너는 늘씬하고 윤기 나는

새까만 피부와 신선한 등을

지닌 젊은 흑인 청년

 

유락 유츄빠 꽐룸(Yuraq lluchupa qallum)

(사슴 혀와 같이 흰 감자)

드높은 안데스의 푸른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어린 사슴의 혀처럼

네 모습은 희고 매끈하다

 

뿌까 삐냐(Puka pina)

(붉은 파인애플)

차라리 나를 한 송이 꽃이라 불러다오

그대를 향한 나의 정열은

붉게 타오르는 장미꽃 한 송이





장미꽃 감자 뿌까 삐냐(Puka pina)





장미꽃 감자를 들고 있는 안데스 처녀 엘리사

 

 

 

 

 

우와! 빨간 장미꽃이네

 

 

안데스 고원에서 갓 캔 빨갛게 피어난 장미꽃처럼 생긴 야생종 감자. 그 모양이 꽃처럼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하다. 인디오들은 이 감자의 이름을 뿌까 삐냐, 즉 붉은 파인애플이라고 불렀다. 옛날에는 페루를 비롯한 신대륙에 장미꽃이 없었기 때문에 미처 장미꽃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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