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최전성기영토

소오강호 2009. 7. 18. 12:08

청나라기록을 살펴보던중 역유수와 유수 두가지 표현을 발견했다. 유수가 두개였던가? 유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현도군의 위치때문이다. 유수는 곧 난하와 같은 말인데 유수가  있는 곳이 현도군이 있는 곳이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김부식은 현도군의 위치를 요나라동경의 서쪽 즉 현재의 난하의 서쪽 베이징동쪽일대라고 했다. 왜냐면 당시에는 유수가 영정하혹은 백하였기 때문이다. 명나라전기에도 유수는 백하였다. 그런데 지명이 이동하면서 현재의 난하로 바뀌었다. 

실록에는 조선은 현도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썼다. 왜냐면 조선땅이 난하 서쪽으로 천진근처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도 지금도 유수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의 가정은 청나라기록과 청나라지도에 나온 역유수는 바로 전한시대의 현도군에 있던 유수였는데 지명이 이동하면서 역수라는 지명은 남고 유수라는 지명이 계속 동으로 이동하여 현재의 난하로 왔다. 그러나 청나라사람들이 역수일대를 조사해보니 유수라는 지명이 남아있어서 유수라고 지도에 그린 것이다.

 

이에 대해 유수가 원래 두개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수경주를 읽어보니 유수가 두개라는 기록은 없었고 전한서에는 유수는 1개뿐이다. 그러나 수경주에는 유수가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그러니 두개가 아니라고 단정짓기도 곤란하다.

 

玄菟郡,武帝元封四年開。高句驪,莽曰下句驪。屬幽州。戶四萬五千六。口二十二萬一千八百四十五。縣三:高句驪,遼山,遼水所出,西南至遼隊入大遼水。又有南蘇水,西北經塞外。上殷台,莽曰下殷。西蓋馬。馬訾水西北入鹽難水,西南至西安平入海,過郡二,行二千一百里。莽曰玄菟亭

전한서

현도군은 고구려이다. 유주에 속한다. 고구려현 요산현이 있고 요수가 나온다. 요수는 서남으로 요대에 이르러 대요수에 들어간다. 또 남쪽에 소수가   있고 서북으로 새외를 지난다. 마자수가 서북으로 염난수에 합류해서 들어간다. 서안평을 거쳐 바다에 들어간다. 중략

 

현도군에는 요산과 소수가 있다. 요산은 대명여지도에 나온다. 산서성에 있다. 소수가 있다고 하는데 소수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자

 

中山國,高帝郡,景帝三年為國。莽曰常山,屬冀州。戶十六萬八百七十三,口六十六萬八千八十。縣十四:盧奴,北平,徐水東至高陽入博。又有盧水,亦至高陽入河。有鐵官。莽曰善和。北新成,桑欽言易水出西北,東入□ 

莽曰朔平,唐,堯山在南。莽曰和親。深澤,莽曰翼和。苦陘,莽曰北陘。安國,莽曰興睦。曲逆,蒲陽山,蒲水所出,東入濡,又有蘇水,亦東入濡

전한서

중산국은  왕망이 말하길 상산이라한다. 기주에 속한다. 북평이 있다. 또 노수가 있다. 북신성이란 곳이 있는데 상음이 말하길역수가 서북에서 나와서 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한다. 포양산이 있는데 포수가 나오는 곳인데 동으로 유수에 들어간다. 또 소수가 있다. 동으로 유수에 들어간다.

 

소수는 중산국이 있는 상산근처에 있다고 한다. 즉 현도군이란 대명여지도상의 요산일대와 상산의 남쪽일대를 포함하는 영역이었다.

 

遼西郡,秦置。有小水四十八,並行三千四十六裏。屬幽州。戶七萬二千六百五十四,口三十五萬二千三百二十五。縣十四:且慮,有高廟。莽曰鉏慮。海陽,龍鮮水東入封大水。封大水,緩虛水皆南入海。有鹽官。新安平。夷水東入塞外。柳城,馬首山在西南。參柳水北入海。西部都尉治。令支,有孤竹城。莽曰令氏亭。肥如,玄水東入濡水。濡水南入海陽。又有盧水,南入玄

전한서

요서군은 진나라가 설치했고  유주에 속한다. 영지에는 고죽성이 있다. 현수는 동으로 유수에 들어간다. 유수는 남으로 해양에 들어간다. 또 노수가 있는데 남으로 현(현도혹은 현수)에 들어간다. 중략

 

 요서군과 중산국에는 공통으로 노수가 있다. 즉 요서군 령지의 고죽성은 현재의 난하근처에 있는 고죽국이 아니고 산서성남부에 있는 고죽국이 맞다는 것이다. 즉 요서군과 중산국사이에 현도군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전한서의 노수가 들어가는 곳을 현수라고 하자 현수는 유수에 들어간다고 하니 유수의 위치가 역수가 있는 곳과 가까움을 알수있다. (현수는 현도와 관련된 강으로 보인다)

 

수경주 권11
易水又東與濡水合

 

북위 역도원이 편찬한 수경주에 이런 말이 있다. 즉 역수와 유수가 합쳐진다는 것이다. 즉 내가 찾은 현도군의 유수는 역수와 합쳐진다. 중산국에 관한 설명에서 역수가 서북에서 나온다고 하고 유수역시 근처이니 역수의 지류중에 유수가 있었고 그곳이 바로 현도였던 것이다. 즉 전한서에 나온 유수가 한개인것이 맞다. 이후 유수가 지명이 따로 이동한 것이다.

 

 

 

고지도에 상산의 위치가 표기되어 있다.

 

 

상산의 위치는 안다. 바로 고조선의 경계강이었던 패수(영정하상류)의 발원지이다. 결국 고대의 중산국이 저곳 상산에 있었다는 것이다. 거기에 현도군에 있는 소수가 있다. 즉 상산근처에 소수가 있고 이강은 유수에 들어간다. 공교롭게도 역수의 서북쪽 지류역시 이근처에 있다. 즉 유수와 역수가 합친다는 것이 맞게 된다.

 

즉 현도군과 중산국에는 공통적으로 소수가 있다. 소수는 유수에 들어가고  이곳은 역수의 서북쪽지류가 있는곳이다. 즉 청사에 나온 역유수라는 표현이 옛날부터 불러온 것인데 최초의 유수가 있는 현도군은 바로 역유수의 상류였다. 즉 전한서에 나오는 유수는 바로 역수와 합쳐지는 강으로 이곳이 원래 유수가 있는 곳인데 지명이 이동하면서 현재의 난하로 바뀌었지만 유수라는지명이 청나라기록과 지도에 남아 현도군의 위치를 가르쳐 주는것이다.

 

 

확실한 것은 중산국과 요서군사이에 현도군이 있다. 이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유수는 역수와 합쳐지고 현도군에 있었으며 나중에 유수만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게 된다. 원래 유수가 2개였던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혹 2개라 하더라도 현도군과 관련된 유수는 역수와 합쳐지는 곳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