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이야기

    더불어 2020. 8. 6. 18:44

    경향신문

    권경애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전화해 ‘윤석열, 한동훈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해”

    정희완·박순봉·곽희양 기자 roses@kyunghyang.com

    입력 : 2020.08.06 16:14 수정 : 2020.08.06 17:14

    지난 2월12일 오후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인 김경애 변호사가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권경애 변호사가 지난 3월 ‘검·언 유착’ 의혹 보도 직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은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권 변호사는 6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3월31일 MBC가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뒤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한 위원장과 1시간30분 가까이 통화를 했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썼다.

    한 위원장 :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권 변호사 : 촛불 정권이 맞냐. 그럼 채동욱 쫓아내고 윤석열 내친 박근혜와 뭐가 다르냐,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어떻게 쫓아내냐. 윤석열은 임기가 보장된 거고. 윤석열 장모는 수사 하면 되지 않느냐,

    한 위원장 : 장모나 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김건희를 잘 안다. 윤석열도 똑같다, 나쁜 놈이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 쫓아내야 돼.

    권 변호사 : 한동훈 등등은 다 지방으로 쫓아 내지 않았냐.

    한 위원장 : 아예 쫓아내야지. 한동훈은 내가 대리인으로 조사를 받아봤잖아. 진짜 나쁜 놈이다.

    권 변호사 : 수사 참여할 때 검사가 좋아 보일 리가 있나.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한 위원장 : 곧 알게 돼.

    권 변호사는 “뒤늦게 확인한 MBC 보도에서 한동훈 검사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보도 직후에 그의 이름이 언급이 돼서 강한 의구심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한상혁 위원장은 왜 3월31일 MBC가 ‘A검사장’으로만 보도했음에도 한동훈의 이름과 부산을 언급하셨는지 내내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다”라며 “권·언 유착의 가능성을 여전히 의심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권 변호사와 MBC 사장 임명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얘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그 과정에서 권 변호사가 조국 얘기를 꺼냈다. 물론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과정에서의 검찰 수사 문제, 강압적 수사 문제 등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윤 총장과 한 검사장 얘기를 했는지를 두고는 “기억 안 난다. 한 검사장은 얘기했을 수 있는데 윤 총장은 안 했을 것이다”며 “일반적인 검찰의 강압적 수사 행태 얘기를 하다 보면 한 검사장 얘기도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3월31일 제가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시간은 오후 9시경이 맞다”고 정정했다. 권 변호사는 “그날 저는 MBC 보도를 보지 못한 상태로 야근 중에 한상혁 위원장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통화를 마친 몇 시간 이후에 보도를 확인하였기에 시간을 둘러싼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권 변호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MBC 보도가 나가기 전에 전화를 받았다고 썼는데, 이는 착오였다는 것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월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텔레그램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앞서 권 변호사는 지난 5일 “MBC의 한동훈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에, 한 검사장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거니 제발 페이스북을 그만 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다”라고 썼다. 전화를 한 인물을 두고는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매체는 권 변호사에게 전화를 건 인물로 한 위원장을 지목했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6일 입장 자료에서 “MBC가 지난 3월31일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의 유착 의혹을 보도하기 직전에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시 권 변호사와 통화를 하긴 했지만, MBC 보도가 나가고 1시간 뒤인 오후 9시9분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통화 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라며 “보도 이전에 채널A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가 한 위원장과의 통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한 위원장의 이런 입장이 나온 뒤이다.

    미래통합당은 ‘검·언 유착’이 아닌 ‘권·언 유착’이라며 한 위원장 사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권 변호사 폭로 내용을 거론하며 “사실이라면 국가권력 시스템을 사유화하는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며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대출 통합당 의원은 “한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라”며 “특검을 도입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통합당 비상대책위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언 유착이 아니라 권·언 유착 사건이었음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언이 나왔다”며 “검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대로 된 수사가 안 되면, 국회는 국정조사와 특검도입을 해서라도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061614011&code=9403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related_news#csidx9222bfac3f72bea9957c744f2daae85 

    점점 갈수록 적폐들의 공격이 심해지고 있네요..

    장맛 비가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이네요..
    그래도 건강하게 밝은 삶을 영위하세요..

    욕심과 악의는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작은 욕심이 지나치면 나중엔 다른 사람을
    해치는 악의가 될 수 있습니다.
    욕심을 합리화 하지 않기
    욕심의 마음이 180도 바뀐다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된답니다..

    공감 품앗이… ^^
    혼돈의 시대인가요?
    우린 오렌지색이고 당신은 주황이잖아.
    말인지 방귀인지.
    해서 사전을 찾아 보니
    주황색 = 오렌지색
    그런가하면
    빨간 옷에 빨간 깃발을 들고서는
    파란 옷을 상대를 향해 빨갱이라 하니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들
    많이 헷갈리고 혼란스럽겠어요.
    방귀 뀐 놈이 성질 낸다고
    적폐가 오히려 상대를 향해 적페라고 하는 세상이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