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야기

    더불어 2020. 10. 17. 21:45

    "36주 아기 20만 원" 당근마켓에 올린 미혼모의 변

    김덕현 기자 입력 2020.10.17. 20:24 수정 2020.10.17. 21:31 

     

    <앵커>

    어젯(16일)밤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앱에 갓난아기를 20만 원 주면 입양을 시켜주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장난 글이겠지 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오늘 이 글을 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엄마가 맞았습니다. 혼자 아기를 낳고 나서 키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글을 올렸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36주 된 아기를 입양시키겠다며 어린아이가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올려놓고,

    판매 가격으로 20만 원을 제시해놨습니다.

    글을 본 한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기 아빠가 곁에 없어 키우기 어렵다며 20만 원을 받고 입양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내 지워졌지만, 이를 본 이용자 여러 명이 경찰에 신고했고,

    추적 끝에 오늘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 씨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A 씨는 미혼모쉼터에서 아이를 낳은 뒤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몸을 추스르던 중 판매 글을 올린 걸로 파악됐는데,

    아이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A씨) 본인이 글 올린 것 맞다고 얘기를 했고 아기가 안전하다는 것도 확인했고요.]

    A 씨는 미혼모로 지난 14일 아이를 낳았는데, 출산일이 임박할 때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산후조리원에서 여성 수사관과 면담을 진행 중이며,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김덕현 기자dk@sbs.co.kr

    안타깝네요...
    멋내기 좋은 계절.
    계절은 멋있지만
    마스크는 벗지 않는 것이
    멋있습니다.
    손 씻기는 멋있기의 필수..
    잊지마세요…

    우리가 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는 우리 마음의
    진정한 상태를 드러냅니다.

    공감은 늘 클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