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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13. 4. 26. 07:42

 

올해 축산물 군납사업 계획이 확정 발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안사현 원주축협 조합장)는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지난해 군납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어려워진 축산 여건속에서도 총 165억원의 농가 소득향상 효과를 거둔 축산물 군납사업에 대한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 군납농가 165억 소득 향상
농협 축산유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군급식 물량은 총 7만7000여톤으로 총 3100여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군납조합들이 참여하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계획생산품목의 경우 지난해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전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던데 반해 군납 참여농가들은 돼지 139억원, 닭 7억원, 계란 19억원 등 총 16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군납조합들은 지난해 돼지고기 1만258톤, 닭고기 1만620톤, 계란 1억2100만개를 납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수입쇠고기를 육우고기로 대체급식해 육우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입쇠고기 1인당 9g을 국내산 육우고기로 대체해 1284톤의 육우고기을 납품, 2011년 12월 kg당 6757원이던 육우 도매시장가격을 지난해 평균 8880원으로 31% 상승시킨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육우농가를 대상으로 할 때 총 522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이다.
특히 올해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쇠고기로 대체급식키 위해 정부예산 135억원 확보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국내산 쇠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밖에 돼지 도체중량, 가공기간, 닭 규격 등 군납규격 개선을 통해 연간 21억원의 농가 수취가격 증대 효과를 거뒀으며, 국방부의 우유 급식기준량 감축에 대응해 백색시유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가공우유를 신규급식에서 제외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 올 급식단가 돼지 ↓, 닭고기(살코기)·계란 ↑
농협 축산경제는 국방부, 방위사업청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군납단가를 돼지고기, 닭고기(조각닭)는 지난해 보다 인하하고 닭고기(살코기), 계란은 소폭 인상키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 방위사업청에서 통보한 협의단가는 돼지고기는 kg당 정육 8520원, 갈비 8742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15원, 381원 내렸다. 닭고기는 조각닭이 kg당 4010원으로 지난해보다 1원 내린데 반해 살코기는 7233원으로 3원 올렸으며, 계란은 개당 150원으로 2원 올리고 우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당(250ml) 393원으로 책정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일부 단가 인하가 있지만 전체 군납사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소포장 납품 증가
올해 축산물 군납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소포장 납품이 많아지는 부분이다.
올해 군납규격을 살펴보면 쇠고기는 납품량의 10%를 1kg 소포장으로 공급하고 포장표시도 1·2·3등급을 표시토록 했다. 돼지고기 역시 기존 5kg단위로 포장 납품하던 것을 2kg, 3kg, 5kg로 바꿔 포장에 단위를 표시토록 했다.
닭고기도 15kg(조각닭)이상 단위로 납품하던 것을 90%는 15kg이상으로 하되 10%는 5kg 이상 단위로 포장해 납품하고 삼계탕은 마리당 낱개포장 비율을 10%에서 30%로 늘렸다.
이에 대해 농협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소포장 납품이 늘어 군납조합의 부담이 예상되지만 군납조합이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군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군급식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조합의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는 소포장에 따른 비용을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4-25 08: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