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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메기 2005. 5. 7. 11:45
비가오는 봄날 길가에는 많은 잎들이 푸르디 푸른 모습들이 한참이다 사직동에서 만덕을 넘어갈때는 초봄에 피었던 벚꽃의 자리에 온통 새싹들이 어우러지고 묵은 나뭇잎들은 보이지 않고 새로운 잎들이 푸릇푸릇 인사를 하네 만덕에서 내려오면 고갯길에 힘이 든다고 만덕 병풍사가 쉬어가라고 병풍같은 풀숲들이 나를 반기더니 덕천동을 지나 화명동에 들어가는 초입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하얀 꽃들이 나를 반기듯이 환환 모습이다 20여년전 처음으로 반한 그 꽃들이 해마다 봄이 오면 그 꽃들을 사랑한다 완연한 봄처녀의 꽃이라고 해도 아무도 말릴 사람이 없으리라 푸른 나뭇잎으로 나무잎찢기도 하고 그 꽃을 따먹기도 하고 꿀을 찾아서 꽃병에 담기도 하구 또 술을 좋아하는 님들은 그 꽃으로 사랑을 담은 술을 담는다 하얀 모습으로 단아한 심정을 담아 술병에 온화한 향기를 담아낸다 입안에 넣고 씹는 맛은 정말 향긋하고 은은함이 온몸에 다가온다 그 향기를 항상 품고 싶다 내 사랑처럼 사랑하는 내 여인의 모습처럼 단아하고 향기로운 그 모습그대로 내 안에 담고 싶다 5월의 공주 아카시아여~ 화명주공에 허드러지게 피어있는 아카시아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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