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김만권 2015. 7. 29. 19:37

 

 

           짝사랑/김만권

 

바다는 나에게

한번도 그립다 말한적이  없었으므로

눈가에는 늘 갯물이 짭짤했다

빈 낚싯대를 등대에 쓸쓸히 기대어 두는 일도

이제는 그리운 일거리

 

사람들은 바닷물에 웃음소릴 헹구지만

나는 갈매기에게

한줌의 새우만을 던져주고 돌아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