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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키 2013. 1. 26. 11:05


유라시안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여수 예울마루에 왔다.
금난새님 지휘 신년음악회를 여수MBC에서 주관했단다.
영화를 보듯, 그림을 그리듯 지휘자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특히, '사운드 오브 뮤직' 을 연주할 때에는
마리아가 푸르스름한 창가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떠 올랐다.
더우기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아 루스티카나>는 금난새님의 설명처럼
화산 폭발 직전의 고요함과 땅속 깊이 감추어진 붉으스레하고 뜨거운 열정이 숨겨있는 듯 했다.
이 또한 정중동이다.
바이올린 현의 자신감 넘치는 연주는
올 한해
쭉쭉 뻗은 기상으로 나아갈 것을 포효하는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