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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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함께 기다림

캐나다의 삶은 줄 서기부터 익숙해 져야 한다는 것은 학습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배웠다. 이 들의 보기 좋고 아름다운 문화는 아직도 나에게는 인내심을 요구 하게 한다.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은 기다림은 필수지만 마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되면 문화고 뭐고 발칵 역정이 일어 난다. 너도 나도 같은 조건이거나, 행동이 부자연 스러워 지체 해야만 하는 경우는 서두르지 말라는 표정으로 웃음을 보내며 얼마든지 기다려 준다. 은행은 오다 가다 들려 보는, 세월아 네월아 하며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인 곳이 아니다. 날씨에 대해 묻는 것은 호감의 인사이고 평범한 일상의 언어인 줄은 알지만 긴 줄을 보면서도 직원과 깔깔 거리며 시간을 지체 하는 행동은, 바다 같은 마음 가지고도 참기가 어렵다.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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