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20년 05월

18

이런 저런 일 적어도 나에게는

"지나갈까?" 그렇지 않을 것 같더니 '코비드 19' 규제 완화가 조심스럽게 풀리고 있는 소식을 들으니 지나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바이러스 발생 당시 근 한 달간은상황이 크게 와 닿지 않고, 캐나다는 안전지대일 것 같은 생각을 했었다. 국토가 넓은 반면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모두의 생각이었으리라. 급 속도로 확진자가 올라 가기 시작하면서 정부도 놀라고, 시민들도 불안에 휩싸이며 패닉 상태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심리 불안으로 곳곳에서 사재기가 시작되자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이라는 재난 기금 신청을 발표 함으로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했다. 정부와 질병본부가 속속 내놓기 시작한 안전 대책도, 기업을 비롯한 소 규모 비즈니스 그리고 시민들은 잘 지키며 따랐다. 그럼에도..

04 2020년 04월

04

이런 저런 일 결과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아픈 곳도 없지만 추적 조사를 해야 하는 쓸개 때문에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찾아 간다. 5년 전, 응급이라는 다급한 전화를 주치의에게 받았다. 전화선을 타고 들리는 그녀의 설명이 상상도 못한 큰 일이었음에도 의사의 무거운 느낌과는 반대로 나는 덤덤 하게 듣고 있었다. 미세한 통증은 물론 몸으로 느껴지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기 때문에 지름 8Cm의 혹이 쓸개에 있다는 주치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말 하고 있는 것을 어쩌다 보니 나도 듣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큰 병원에 질문 겸 요청서를 응급으로 보내고 단층 촬영을 했다. 밀리미터를 센티미터로 기록하는 과정의 오타라는 결과였다. 크기가 달라졌다 해서 안심 하고 내 버려 둬야 하는 건 아니었다. 적출을 권유 받았고 병원을 바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