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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금 2019. 8. 2. 00:00



돌 담

 

                                   돌담.

                                   섬집들은 대부분 바다를 내려다보며

                                                 경사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돌을 쌓을 때

                                          바람에 맞서겠다고 완벽한 차단벽을 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무리 튼튼한 돌담도 바람을

                                   막을 수 없다. 섬은 바람을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이다.

                                   제주 사람들의 살림집도, 올레도 바람을 안고 서 있다.

                                   돌담은 때로는 김과 파래를 말리는 덕장이 되고,

                                   아이들과 개들이 노니는 놀이터가 된다.

                                                                     - 김준의: 살이중에서

 

 

* 숭숭숭...

구멍이 뚫려 있는 제주 돌담.

정겹고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거기에는

바람을 안고 사는 섬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도 바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 바람을 지나가게 해야

제 자리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삶이 놀이터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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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감은 그래도 생을 노래하는 것**

밤 깊을 때
골목 어귀를 걸어나온 바람
그리움 목메어 휘젓고 가면
혼절하는 외마디 비명
숲은 서로를 부대끼고 있다

살아감은
수많은 일기가 절필 되는 것
상처만 무수한 지금으로부터
한 맺힌 아픔을 딛고
그래도 생을 노래하는 것

조용한 새벽을 소망하고
어둠에서 빛을 바라며
밤새 게워낸 괴롬의 분진들을
싸리비로 깨끗이 쓸어내는 것

사랑과 이별의
사무친 눈물을 닦아내어
스스로 달래 가는 것
살아있는 모든 것을 새롭게 사랑하고
자신을 추슬러 일으키는 것>>>

오늘도무더운 날씨엿습니다
넉넉한 즐거운 마음으롲 즐거운 시간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 흙-

좋은 글과 함께 방문에 감사하며, 폭염속의 하루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겨내는 즐거운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