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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쿨릭스 2009. 9. 13. 22:55

 

 1.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여 찾아간 곳. 몇몇 인상적인 작품을 제외하면 그저 그런 편. 외국에서 불러온 것들도 좀 철이 지난 것들. '미스터 리' 실험이라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몇 가지를 빼면,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미래도시' 어쩌구 하는 곳은 썰렁한 과거기술들의 시연장. 차라리 하이마트를 가는 게 훨씬 더 풍요로울 뻔 했다. 들어가자마자 허접하기 그지 없는 3D 영상을 틀어주더니, 입장객을 단체로 묶어 통제를 해댄다.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로봇 전시장은 싸구려 중국 장난감을 스케일만 키워 늘어놓은 듯한 느낌. 차라리 10년 전에 길거리에서 샀던 중국산 헤엄치는 개구리를 갖다 놨다면 훨씬 더 인상적이었을 뻔... 

 

KAIST CT의 구형 스크린은 컨셉이 너무 구태의연. 구형 스크린에 고작 지구를 띄워놓는 발상이란...

 

시간 나서 들린 세계도시전시회는 그야말로 허접의 극치. 세계 여러 도시들의 관광 사진을 패널로 늘어놓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음. 돈 쳐들여서 고작 했다는 게 그 정도인지. 초등학교 교실 뒤에 붙어 있는 스크랩 사진 수준이랄까? 차라리 각 나라의 특산품이나 가져다가 팔든지....

 

그나마 볼 만한 것은 아마도 영등포  '하자 센터'에서 빌려온 것으로 보이는 정크 아트 자전거와 악기들.

 

그러면서도 입장료가 무려 18,000원. 돈 아까워서 죽는 줄 알았다. 이런 행사, 뭐하러 하는지, 하여튼 지자체들, 돈이 남아도는 모양이다. 저 가공할 상상력의 빈곤이여....

 

전시기획자의 두개골에 뇌가 안 들어있다는 데에 100원 건다. 

 

 2.

 

박재범 관련 인터뷰 요청들을 거절하다.

이런 상식의 문제에도 굳이 논증이 필요한가....

 

네티즌들 중에는 별의 별 인간들이 다 있으니 그렇다 치고,

이 일을 '사건'으로 키운 것은 사실 오프라인 매체들이었지요.

검색을 해 보니, 최초로 보도한 것인 동아일보와 국민일보.

이어서 거의 모든 언론이 받아썼지요.

 

박재범에 대한 인민재판을 부추긴 몇몇 언론은 

"그 글을 쓴 게 박재범이 맞다면 큰 논란이 일 듯..."이라는 식으로,

그의 발언을 뭐 대단한 사건이나 되는 양 과장해 부각시키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 기사들이 표제를 얼마나 선정적으로 붙이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그나마 당시에 여기에 제동을 건 것은 국민일보 칼럼.

그런데 황당한 것은, 이 칼럼은 박재범에 대한 인민재판을 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박재범을 공격하는 심리의 배후에 혹시 반미감정이 깔려 있는 게 아닌지 자문해 보라하네요.

그거 읽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변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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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님 블로그 첨 와봤네요. 님은 눈이 너무 높으세요. 진중권님 눈에 맞출라믄 우리나라 0.001프로나 되어야겠어요. 하여간 붉은돼지 좋아하시나봐요. 포르코는 걍 입닥치고 조용히 살든데... 어차피 떠들어도 무뇌한들이니
행사를 위한 행사.
우리나라의 행사는 지루해
고작 아이돌 가수의 주관적 발언이 국가적 사건으로 보도하는 것 자체가 질떨어진다.
나는 이 전시회 아무 관계도 없다만 홈피 가 알아보니까 니 완전히 헛소리 한거데?
이 전시회 주제는 '미디어 아트'가 중심이 아니거든..
말 그대로 인천 도시 축전이다. 미래의 인천을 홍보하면서 그냥 보고 듣고 즐기는 놀이판이란 말이다.
이런 축전에는 마빡이가 나와서 유치한 엉덩이 춤을 춰도 이상할게 없는 축전인게야.
니가 원하는 수준있는 미디어 아트를 보려면 관련된 전시회에 가야지
엉뚱한 곳에서 니 짤린 화풀이를 하는거냐?
니가 씨부리는 건 비유하자면 여성월간지 읽으면서 왜 이 잡지엔 최근 물리학 이론에 대한 기사가
형편없냐고 씨부리는 것과 같다.
니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번짓수 잘못찾아가서 똥오줌 못가리며 헛소리하니?
혹시 지자체 행사에 감히 이양반을 몰라보고 푸대접했다고 이런 개난리 치는건 아닌지?
말 참 상스럽게도 하시네요.
관련없는 사람인데 직접 홈피까지 가서 보시고 흥분해서 답글 다시고..
이 바쁜 세상에서 여유가 넘쳐서 좋겠어요
뒷북이긴 한데 비유가 잘못된듯

여성월간지에 물리학 이론이 실렸는데 하필이면 그게 '지구 공동설' 이니까 까는거지.

아니면 역사 관련 기사가 실렸는데 그게 하필이면 노론 음모론이나 환단고기 던가.
사람의 병가운데에 가장 위험한 병이 "오만"이다 그 형제뻘 되는 병이 "자만"이고,
더더군다나 불치병에 가깝게 되는 상황이 "자신이 똑똑하다고 느끼고 주위의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을때다." 이게 오묘하게도 굉장히 잘 믹스가 된다. 위암이 빠르게 전이되는 것 처럼....
진중권 당신이 뭐 특출나게 잘나거나, 똑똑한 사람이 아닌데도 어쩌다보니 많은 사람이 알게 된 인물이 된 것 같소. 참으로 운 좋고, 이 현상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개똥철학은 자식들에게 밥상 머리 교육을 통해서나 가르치시오. 이 나라에 당신 존경하는 사람이 절대다수 없는 듯 하오.
당신처럼 아닌거에 아니다라고 말한마디 못하는 사람들보다 훨 낫는것 같소만
적어도 진중권선생은 불의에 저항할주 아는 사람이오. 당신들처럼 뒤에서 남욕하는것보다 낫죠
판 돈 100원은 너무 약해요. 저는 통 크게 500원 걸겠음다! ㅋㅋ
세계도시축전은 미디어 아트가 주가...아닌데요?쯧쯧..
난해한 글도 아닌데 여러 분들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시네요. 일단 글쓴이가 미디어아트는 도시축전의 주라고 언급한 부분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여' 라는 부분을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곡해한 것이죠. 말꼬투리 잡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분들이 이해하시는대로 인천도시축전은 미디어아트가 주가 아닙니다. 그런데 주최측은 왜 미디어아트를 끌어다놨을까요? 말그대로 제목만 뻔지르르한 축전이었지 실상 전시할게 얼마나 없었으면 잡다하게 끌어모아놨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감상을 잘 하신 관람객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주객전도가 된 도시축전에 실망하는게 사실이겠죠. 이것이 바로 글쓴이의 논지입니다. 비판하기 전에 정확한 이해가 따라야 비판도 타당성을 얻지 않을까요. 수준낮은 몇몇 뎃글들을 보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짧게 적고 갑니다.

정확히 짚으시는군요^^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세 줄만 있죠...
모든 글을 처음 세줄만 읽고나서 다 읽었다고 생각하고 댓글다는 인간들인 거죠..
새삼스레..난 단 한번도 지자체에서 주체하는 행사나 축제가 근사했던 적을 본 적이 없다.
그건 아마도 행사 기획사 선택시 실력있는 기획사보다 연줄 닿는 기획사를 선택해서 아닐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금액의 실제 쓰임에도 문제가 있겠고..
난 진선생 두개골에 똥만 차있다에 1,000원 걸겠소
인천도시축전에 다시는 오지마소 똥 냄새 날까 두렵소
개인의 안녕을 위해서 인터뷰들 거절하신 건 다행이지만
집단 군중폭력을 한번더 잡아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참 그리운 세상입니다 그려...
저도 저번주말에 외가쪽식구들이랑 갔다왔는데
입장료가 18000원이란 소리듣고;;;;;;;ㄷㄷㄷㄷ
식구가 8명정도였는데 와...장난아니더라구요
결국 돈아까워서 안들어갔지만 그 옆에 서커스장은 3만원씩받고 ㄷㄷㄷ
차라리 서울랜드에 가거나 아니면 그돈으로 인천가서 회를먹는게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저 공짜표있는데ㅋㅋㅋ 혹시 필요하신가요^^;;;;
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CT대학원의 구형스크린이 구태의연이라는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카이스트 CT대학원에서 제작한 구형스크린 Star Space에는 현재 3개의 컨텐츠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주&사이언스 미래관이라는 전시관 주제에 맞게" 스피어에는 수금지화목달까지 6개의 행성과 위성의 영상이, 그리고 파노라마스크린에는 행성에 대한 정보가 영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두번째 컨텐츠로 지구 내의 30개 도시를 선정하여 지구가 돌아가면서 각 도시들의 모습을 그 나라의 음악과 함께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컨텐츠로 지구에게 보내는 메시지. Hello Earth라는 이름으로 지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뒤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메시지들을 누적시켜 지구맵를 완성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 다들 토론한다.

진중권은 국제도시전인가 하는게 맘에 별로였다는 거잖아...

그럼 그렇게 알면 되는데..굳이 반대를 하니 아니라는 둥...

진중권이 당신들보고 싫어하라고 한 것은 아니자나...ㅋㅋㅋ
솔직히 진짜 볼거없삼...-_-; 다리만 아프고 말야...공감가~
국제대회 과잉 유지, 누구를 위한 건지... 퍼갑니다.
세상에 이런 변태가... 풉...ㅋㅋ

지나치게 솔직한 언사 , 특히 마지막에서 ..

진지하게 읽어 내려오다가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재주는 참 부럽습니다.

지식인의 글을 읽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학교 선배의 싸이월드에서 의외로 생각있는 그의 글을 본 느낌이랄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