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짤츠부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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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동유럽. 상하이/┣ 오스트리아(完)

2008. 4. 8.

 

 

 

 

 2007.08.01

 

 

 

 

 

 

체스키 크룸로프 기차역에 도착했다. 소박하고 작은 기차역의 느낌이 다시 봐도 정겹다.

체스키 크룸로프도 두번 찾은 곳이니 이 기차역을 다시 볼 일은....글쎄? 아마도 없지 않을까.

 

 

 

 

 

  

  

기차가 도착하고 다음 목적지인 짤츠부르크로 가기 위해 우리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짤츠부르크까지 한 번에 가는 기차는 없기 때문에 우리가 탄 기차는 체스키 부데요비체행 기차였다.

승객의 대부분이 할머니 할아버지여서 그런지 체스키 크룸로프의 기차역처럼 시골스런 정겨움이 느껴진다.

 

 

 

 

 

 

기차는 어느새 체스키 부데요비체에 도착하고 우리는 여기서 린쯔행 기차로 다시 갈아탔다.

기차의 차창 밖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쉴새없이 스쳐 지나간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유럽의 들판은 어쩌면 이렇게 그림 같을 수 있는 걸까.

 

 

 

 

 

 

 

구름도 예술이고...

 

 

 

 

 

    

 

초록 들판과 대비되는 빨간 지붕의 집들도 그림 같다.

 

 

 

 

 

 

  

풍경에 취해 있다보니 어느새 린쯔역.

이 곳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짤츠부르크로 향한다.

 

 

 

 

 

 

 

저들에겐 그저 삶의 터전이고 일터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꿈이고 동화 같고 그림 같은 곳이다. 

 

 

 

 

 

푸른 언덕, 흰구름...

동요의 노랫말이 떠오르는 풍경 속을 기차가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나에겐 창밖으로 흘러가는 유럽의 시골 풍경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재미있는 영상물처럼 보이는데

옆에서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다.

 

 "저게 재미 없단 말이야??

 

 

 

 

 

 

  

우리의 목적지 짤츠부르크 기차역에 도착했다.

딱 일년전에도 왔던 곳인데 이상하게도 왔던 곳 같지 않고 낯설기만 하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