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타페오

꿈꾸는 자의 삶

메제 99클래식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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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것

2017. 9. 20.







































오디오 기기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루마니아 소도시, 작은 기업 Mese Audio에서 만든

메제 99클래식 헤드폰.

호두나무와 금속 재질 그리고 합성 가죽으로 만든 외모는

그 안에서 사운드를 탄탄히 담아낼 것 같은 아우라를 풍기고,

음악을 듣기 위해 헤드폰을 만질 때의 촉감이 무척이나 좋다.

스프링 강 재질과 가죽으로 만든 헤드 부분은

 이 녀석을 머리에 얹었을 때 적절한 압력으로 밀착되어 오랜 시간 편안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금속 하우징과는 확실히 다른 사운드를 낸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는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나로서는 편안하게 느껴진다.

특히 중저음부에서의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극저음부에 가면 음이 다소 뭉게지는 현상이 있다.

고음부의 사운드는 중저음부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

갈 때까지 가지 못하고 닫히는 느낌이다.

그 반면 고음부에서 종종 느끼는 피로감은 현저히 줄었다.

공간감은 다소 부족해 웅장한 음악을 들을 때 아쉬움이 남는다.



몇 가지 아쉬움은 있지만, 결코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편안하게, 금속 하우징 헤드폰과는 다른 음색을 즐길 수 있는 기기다.

무게도 가볍고(260gr), 크기도 중간형이라 아웃도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 80 정도의 헤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