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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4일(3) 루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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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북부 프랑스

2019. 6. 24.


2019.5.14(화)







지베르니와 에트르타를 거쳐 파리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도시 루앙도 잠시 들린다.

비록 도시 규모는 작지만 스토리 텔링이 많은 곳.




























왼쪽에 보이는 건축물은 바이킹 배를 뒤집어 놓은 디자인으로

잔 다르크 교회다.

노르망디 지역은 한때 바이킹이 지배했던 곳으로,

루앙은 그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 교회 벽 한쪽에 기도하는 소녀상이 있는데,

그녀가 바라보는 곳은......



















하늘을 향해 높게 솟은 십자가, 잔 다르크가 처형된 장소다.

1337년부터 116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 사이엔 소위 백년전쟁이 벌어지는데,

거의 패망 직전에 몰렸던 프랑스에 1429년 시골서 올라온 한 소녀가 등장한다. 잔 다르크.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 17세 소녀의 선도로 프랑스는 연전연승을 거두지만,

그녀의 성공을 시기하는 세력이 궁궐과 교회 내에 생겨나기 시작한다.

19세가 되던 해 그녀는 영국군 포로가 되었지만 조국과 교회의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마녀사냥에 의해 화형을 당한다.

그녀가 갇혔던 곳 그리고 화형을 당한 곳이 바로 루앙이다.




























14세기에 지어진 천문시계, 후기 고딕 양식이다.


















루앙대성당.

후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화려한 성당.

클로드 모네가 연작으로 그려 더욱 잘 알려진 성당이다.





































































작은 도시이지만 상당히 세련된 건축물들이 많고,

명품 숍 또한 만만치 않다.

아내와 함께 골목을 지그재그로 걸으며 프랑스 소도시의 분위기를 맛본다.

그리고 마을 입구의 주차장, 파리로 돌아간다.























































































































샹젤리제로 나갔다.

노천 카페에 들어가 앉아 홍합과 양파 수프로 저녁을 대신한다.

양파 수프는 루브르 박물관 앞 카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없다!

홍합은 파리에 와서 처음 먹어 본다. 내 기준으로 맛있다.

내일은 파리 시내를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