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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백패킹 1일,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신양섭지해수욕장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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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백패킹

2020. 6. 8.

2020.5.22(금)

 

 

 

성산일출봉.

산세가 성을 닮았다 하여 성산,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다 하여 일출봉.

얼마 전 제주도 백패킹을 이 자리에서 멈추었고,

오늘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3박 4일의 제주올레 백패킹의 시작이다.

 

 

 

 

 

 

 

 

 

 

 

 

 

 

 

등경돌.

제주도 거신 설문대할망은 옷이 단벌이라 매일

분화구를 빨래바구니 삼아 우도를 빨랫돌 삼아 세탁한다.

그리고 밤이면 헤진 옷을 꿰매 입는데,

이 바위 위에 등불을 밝힌다.

 

 

 

 

 

 

 

 

 

 

 

아래 광치기해변,

이 산에서 내려가면 저곳을 걸을 것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 입구에서 짐 맡기는 곳 팻말을 보았다.

그런데 정작 오늘 와 보니 문이 닫혔다. 핑계는 코로나.

등짐을 모두 짊어지고 산을 오른다.

습도가 높은 날이라 땀이 억수처럼 흘러내린다.

 

 

 

 

 

 

 

 

 

 

 

성산일출봉은 5000년 전 해중폭발로 형성된 화산체다.

분화구에 올라서니 바람이 몹시 불어 시원하지만

모자 날아갈까 한 손으로 바둥거린다.

 

 

 

 

 

 

 

 

 

 

 

 

 

 

 

 

 

저 멀리 우도가 보인다.

일출봉 정상에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우뭇개해안 방향은 무료 탐방지역 이다.

정상에 올랐다 내려오면 무료 탐방 지역인 우뭇개 방향으로 하산길을 유도한다.

이때 등장하는 우도, 그리고 아래의 해녀의 집.

 

 

 

 

 

 

 

 

 

 

 

 

 

 

 

 

 

 

 

 

 

일출봉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후 광치기해변으로 향하니,

본격적인 제주올레길에 올라선다.

 

 

 

 

 

 

 

 

 

 

 

터진목은 터진 길목이란뜻이다.

옛날엔 성산일출봉과 섬이 분리된 상태였는데,

이 지역이 물때에 따라 연결되곤 하였다.

이곳에서 양민 학살 사건이 일어났다.

아름다운 곳이라 마음 아픔이 더하다.

 

 

 

 

 

 

 

 

 

 

 

 

승마체험장이 있는데 일꾼들은 중국인? 조선족?

뭔가 물었는데 대답이 어눌하다.

 

 

 

 

 

 

펄펄 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특이한 지형을 이루었고,

성산일출봉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때로는 바위의 이끼도 한몫한다.

 

 

 

 

 

 

 

 

 

 

 

 

 

 

 

 

 

 

 

 

 

 

 

 

 

 

 

 

 

 

이 집이다. 광치기해변 맨끝에 있는 식당.

10년 전 성게칼국수를 먹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당시 나는 제주도하면 흑돼지 갈치 고사리해장국 등등만 알았지 성게칼국수의 존재는 몰랐었다.

제주를 관광으로만 왔을 때 먹은 음식은 한정적이었다.

그러나 제주올레를 걷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사랑하게 된다.

 

 

 

 

 

 

 

 

 

 

 

 

광치기해변 맨끝에서 도로 하나를 건너면 신양섭지해수욕장이다.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별것이 없다. 그러나 이곳에 정식 야영장이 있다.

 

 

 

 

 

 

이곳이다.

여기다 칠까 이곳 앞에 있는 데크에 칠까 망설이다

 광치기해변에 다시 갔다온 후 결정하기로 한다.

 

 

 

 

 

 

 

 

 

 

 

 

다녀 오니 현지인들이 차를 몰고와 데크에 텐트를 쳤다.

그래, 잔디가 좋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광치기해변으로 건너왔다.

광치기란 빛이 흠뻑 비친다는 뜻.

일출이나 일몰 시에 아름다운 빛으로 이곳을 감싸는데 오늘은 틀렸다.

 

 

 

 

 

 

저녁거리를 위해 돌아다니다 발견한 떠돌이식객 식당.

일단 주인이 신뢰가 가는 스타일.

2만원 짜리인데 아주 신선한 광어를 두툼하게 썰어주었다.

걸어서 즐거웠고 텐트 안이라 행복한 제주에서의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