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시

겨울바다 2016. 12. 4. 07:29

멀리서 볼 땐 새창으로 메일 보기

받은날짜 :16-11-17 (목)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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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misty0526@naver.com>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com )께서 최유진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멀리서 볼 땐


비오고 난후 가로수 잎들이 모두 떨어졌네요.
노란 은행잎들이 길가에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예쁘고 멋진 풍경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사람들이 밟고 지난 자리에
은행잎들이 짓밟혀 있어서 미끄러질 것 같기도 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은행들이 밟혀 냄새도 나네요.
세상 모든 삶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희극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 정소연 님, '멀리서 볼 땐' -


멀리서 보는 아름다움은
미처 보지 못한 것에 내 주관이 끼어든 아름다움입니다.
그래서 신비한 아름다움입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민망함과 부끄러움과 불쾌감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어쩌면 가장 그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그때그때 달리 보아야 하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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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시

겨울바다 2016. 12. 4. 07:11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면서 배워나갑니다 새창으로 메일 보기

받은날짜 :16-12-01 (목)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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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경을 극복하면서 배워나갑니다


겨울에 자란 나무는
좁은 나이테를 만들며 단단하게 자라고
경사지에서 자란 수박은
굴러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욱 싱싱하게 성장합니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면서 배워나갑니다.
하나의 역경을 극복하면
거기서 새로운 역경과 대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역경이란
사람을 단련시키는 소중한 시련입니다.


- 김란숙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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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시

겨울바다 2016. 12. 4. 07:05

행복한 국수

받은날짜 :16-12-02 (금)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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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com)께서 최유진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행복한 국수

"부부가 종일 같이 있다 보면 뭐 좋은 점이 보이겠어요.
나쁜 것만 보이고, 못마땅하고
화낼 상대가 둘밖에 없어서 싸움이 종종 일어나기 쉽지요.
아침에 나가면 밤에나 보든가
주말에나 만나면 얼마나 그리워하고 정다워지겠어요."
푸념 같은 말들을 들으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누구는 종일 붙어있어 지겹다하고
누구는 주말에나 만나니 그립다하니, 부부사이란 참 묘하지요.

도심 어느 건물 지하에 위치한 국수가게는
두 부부가 오순도순 꾸려 가는데
며칠에 한 번꼴로 들르면
어쩌면 사이가 좋은지 주방의 말소리도 정겹습니다.
속까지야 모르겠지만
외견상 그리 보이니 국수 맛도 좋습니다.
그 집 가게 이름은 '행복한 국수'.
사는 게 뭐 별거냐고, 그렇게 맛나게 서로 정을 주며 가는 게
행복이라고 일러주는 것 같습니다.


- 최연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