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뷰티 이야기

    지식찌우기 2020. 2. 21. 14:25

    성인아토피한의원 8부 - 피부아토피, 밤마다 박박 긁는 가려움을 완치하고 없애는 예방방법

    밤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가려움 증상에 힘들어하는 피부아토피 환자들을 위해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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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며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자리매김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이 질환의 가장 큰특징은 가려움증이 심하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 가려움증은 체내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낮아지는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환자의 대부분은 수면 부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호소하곤 한다.

    문제는 잠을 깊이 자지 못하면 인체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의 스트레스를 가중하는 유전자의 활성이 증가하는 반면, 면역 반응을 최적화하고 대사를 안정화하는 유전자의 활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이런 수면 불량상태가 오래 지속하면 피부의 염증이나 궤양은 악화하고 단순한 감염조차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피부 면역력이 저하된다.

    결국, 아토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것이 더욱 아토피를 심해지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피가 날 정도로 피부를 긁게 되고 잠은 더 못 자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단, 침실 온도, 술, 커피만 잘 조절해도 아토피가려움 때문에 불량해진 수면의 질을 크게 개선하고 피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서늘하게 잔다

    오랫동안 아토피를 앓아온 환자들은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거나 손발이 항상 차가운 경우가 많다. 면역력 약하면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취약해지므로 잘 때도 이불을 두껍게 덮거나 온수 매트, 열선 등을 사용해 최대한 따뜻한 환경에서 자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따뜻한 환경은 인체의 심부 온도를 높여 숙면을 방해하고 피부에 열이 누적되게 하여 가려움증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침구류나 잠옷 등이 잘 갖춰져 있다고 가정할 때 이상적인 침실 온도는 약 18.3도다. 성별, 나이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가 있는 것처럼 평균적인 성인에게 맞는 온도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아토피 환자에게는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는 온도지만 발에 따뜻한 양말을 신거나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다음 이상적인 침실 온도를 유지한다면 점차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서 아토피 때문에 깨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자기 전 음주는 피한다

    알코올은 혈중의 IgE 농도를 유의하게 상승 시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므로 직접적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아토피와 같은 습진성 피부질환은 손으로 긁을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자다가 긁어서 잠이 깨면 최대한 손을 대지 않도록 다시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데다가 자다가 긁어도 깨지 않고 계속해서 긁게 되어 아토피 피부를 즉각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성인아토피환자 중에서는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 일부러 술을 마시고 자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알코올 때문에 깨지 않고 자는 것은 신체를 가볍게 마취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어서 자연스러운 잠을 자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태다. 처음에는 잠을 잘 자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겠지만 알코올은 렘수면을 억제하는 등 수면을 방해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아토피가 악화하므로 아토피 치료 시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커피는 일찍 마신다

    많은 아토피 환자는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를 견디고자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카페인 자체가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애 아토피 식단 조절을 할 때 커피를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숙면이 방해되면 가려움증이 나빠질 수 있음으로 늦은 시간에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혈중 카페인 농도는 입을 통해 들어온 지 30분쯤에 최고조에 달하고 그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에 평균 5~7시간이 걸린다. 즉, 저녁 7시 30분에 저녁 식사를 하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새벽 1시 30분에도 섭취한 카페인의 절반이 몸에 남아있다.

    따라서 늦게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자는 체질이라고 하더라도 아토피 치료 시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최대한 오전 중에 섭취를 끝내는 것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생활습관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중에서도 수면은 피로,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안 및 우울을 초래하여 심신의 건강까지도 악화시킴으로써 아토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수면 또한 단순한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분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아토피에 좋은 음식, 보습제, 운동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요소로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침실 온도, 술, 커피를 조절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면 체내 염증 반응을 줄고 피부 면역력이 강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식욕 조절 호르몬이 균형 잡히고 장의 마이크로바이옴(유산균)이 건강해지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 또한 강해질 수 있다.

    아토피 피부 질환은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아토피에 좋은 식단,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면위생 또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의 회복에 유익하다.

    제공자: 하이닥 의학기자 임은교 원장(한의사-청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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