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뷰티 이야기

    지식찌우기 2020. 2. 22. 14:07

    남자사타구니 습진 고환 가려움 각질, 연고 발라도 잘 낫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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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타구니와 고환(음낭)에 발생하는 피부질환 중에서 습진은 유독 가려움증이 심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부위의 특성 상 다른 사람에게 보이거나 얘기하는 것을 꺼려서 방치하다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자가진단으로 곰팡이균 치료제인 사타구니 완선 연고를 잘못 사용하여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에 맞는 습진연고를 처방 받아도 연고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재발하거나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당장 발생한 피부의 염증은 가라앉힐 수 있지만 사타구니와 생식기 부위의 습도 조절 문제로 증상이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바꿔 말하자면 사타구니와 생식기 부위가 지나치게 습하거나 건조하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아무리 열심히 사용해도 피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즉 더운 여름에 두꺼운 바지를 입고 가죽으로 된 의자에 앉아 덥고 땀이 차는 것처럼 곧잘 찝찝해지거나 건조한 가을에 로션을 하나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피부가 사막처럼 바싹 마르고 갈라지면 습진이 잘 낫지 않는다.



    ◆각질 때문에 가렵다면 건조습진 가능성 있어

    피부가 바싹 마르고 갈라지면서 생기는 습진은 일종의 건조습진으로 사타구니와 고환에 하얀 각질이 생기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운 양상을 띤다. 땀이 차는 것처럼 눅눅하면서 발생하는 습진은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거나 각질 때문에 가렵지는 않은 반면, 건조습진은 하얀 각질이 반복적으로 뒤덮인다는 점에서 증상에 차이가 있다.

    또한 건조습진은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서 오히려 보상적으로 진물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며, 진물이 마르고 각질이 덮인 뒤에는 피부가 더 바짝 마르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각질이 갈라지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각질의 거칠거칠하고 갈라지는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로션이나 크림, 바세린 등 보습제를 열심히 발라도 피부의 보습 능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전혀 촉촉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건조하고 갈라지는 각질 때문에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면 다시 피부가 따갑고 진물이 나며 각질이 생기는 범위가 넓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진물이 계속 나오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사타구니와 고환 부위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남성청결제나 바디샴푸 등으로 깨끗하게 자주 닦으면 오히려 피부의 기름막이 줄어들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환 및 사타구니의 건조습진이 잘 생기는 신체조건

    -소변 볼 때 잘 안 나오는 느낌이나 잔뇨감 등 불편함이 있는 경우

    -소변을 보는 횟수가 1일 4회 미만인 경우

    -소변의 색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

    -유산균이나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변비가 잘 생기는 경우

    -갈증을 잘 느끼고 물을 마셔도 갈증 해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좀처럼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팔다리 바깥쪽이나 얼굴 피부가 잘 트고 건조한 경우

    이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고환과 사타구니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서 습진이 생겼을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피부가 수분을 머금는 능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아무리 보습제를 열심히 발라도 계속 건조하게 느껴진다. 또한 생식기 주변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도 건조하기 때문에 소화불량, 변비,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고환 및 사타구니 가려움 치료를 위한 생활 관리법

    ① 각질을 억지로 뜯어내지 말자.

    사타구니 가려움과 고환 습진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것 중 하나가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다. 각질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하얗게 각질이 떨어지는 것이 지저분해서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러 각질을 떼어내는 것은 습진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각질을 떼어내면 당장은 반질반질한 피부가 나와서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아직 새살이 돋지 않았는데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서 상처를 덧나게 만드는 것과 다름없다.

    ②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자.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여 습진이 생긴 환자들 중에 ‘물이 잘 먹히지 않는다, 물을 잘 안 챙겨 마신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음식으로도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본인 몸무게에 300mL를 곱한 양만큼 물을 마시는 것이 체내에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오히려 빈뇨(소변 횟수 1일 8회 이상) 때문에 습진이 발생한 경우라면 수분 섭취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습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③ 피부의 보습막을 지키자.

    사람의 피부는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보습막을 생성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본연의 보호능력이 있다. 그러나 남성청결제나 바디샴푸와 같은 계면활성제를 자주 사용하면 기름 성분으로 구성된 피부 본연의 보습막이 제거되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

    진물이 날 때 물티슈로 닦아내거나 샤워 후에 바로 보습하지 않고 물기를 드라이기로 말리는 것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세정제는 주 2-3회 정도만 민감성 피부용 제품으로 사용하고 샤워 후 수건으로 피부를 꾹꾹 누르듯이 물기를 말리고 보습을 하여 피부의 보습막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이상의 습진피부 관리법은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서 습진이 생겼을 때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이는 사타구니와 고환 피부가 항상 눅눅하고 습기가 차는 느낌 때문에 가려움증이 악화되는 경우에서 지켜야할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사타구니와 고환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축축하고 찝찝해서 생긴 것인지, 건조해서 생긴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 이 중에서도 지나치게 건조해서 생긴 습진이라면 피부 본래의 보습 능력이 떨어진 원인을 해결했을 때 습진 증상이 완화되고 피부의 보습 능력이 강해져 습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 칼럼 [링크]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피부질환은 오진 또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라서 주변에서 제대로 진료하고,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식이요법까지 알려주는 병.의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추신> 아토피.습진 피부질환 증상은 정확한 진단과 근본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식이조절, 면역질환, 소화기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네이버예약 상담요청해주세요. (역학진료는 진료시마다 1~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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