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홀로사는 할머님들이 많은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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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12. 3. 13.

우리 마을에는 혼자 사시는 여자어르신이

많은 마을 입니다.

거동이 편치 못해 지팡이에 의존 하시는 분들이 십니다,

삼동네로 나누어진 마을 이다보니

마을회관 이 중심지에 있어도 회관 노인정에 가시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동네 어르신이지요,

가까운 곳에 모여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동네에서 새로 지었습니다.

 

 

불편한 허리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점심도 같이 만들어 먹고 윷놀이도 하고

이웃소식으로 담소도 나누는 공간을 마련 한 것 입니다.

고령화시대 우리 마을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들에 가기 전에 동네에서 막내인 나는 잠시 들려 인사도 나누고

애기들 같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흐뭇한 시간 이었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어르신들은 갈 곳이 있으니 힘이 나는 것입니다.

혼자 집에서 있자니 춥고 외롭기만 할 것 입니다.

모이면 웃을 수도 있고 혼자 먹기 싫은 음식 여럿이 모이시면

맛나기 마련입니다,

 

 

 

노인이 되면 사람이 그립고 혼자라는 불안은 건강도 좋을 리 없겠지요.

11 가구 사는 동네에 혼자사시는 할머니가 여섯 분이나 됩니다.

오늘만은 삼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오셔서 집들이 축하연를 하였습니다,

막내 되는 저도 덩달아 기분 좋은날 , 멀지안은 날 내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