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호미로 그림을그리며

새틋한 열무김치 밥 맛 돋을까

댓글 14

나의 일상

2020. 3. 4.

작년만 해도 입맛 없다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올들 어 아버지 돌아가신 후 밥상만 보면

입맛이 없어서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고

역시 남편도 덩달아

당신도 역시란다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끼니때마다 걱정 이 노부부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밭일에 힘이 겨워 귀찮아도

 

열무김치나 담아 보아 하는 남편의 요구에

이참에 딸네도 보내주고

요즘 열무가 맛이 있을까,

하면서

열무 4단을 마트에서 14000원에 사 와서

 

가을에 심고 남은 돼지 파를 까고 절구에 풍풍 찧고 마늘도 쪽파 양파 다듬어 통고추 믹서에 갈아



메밀가루와 찹살 가루 11 섞어 풀 국을 끓여서 식힌 풀 국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소금간을하고 매실액으로 풀 국 마무리

소금에 절인 열무를 살살 버무리면 끝

 

만들어 맛을 보니 열무도 고수하고 맛이 그런 데로

나이 먹고 나니 국물이 있는 김치를 선호하는 남편

맛나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