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사단 육군 칠성부대 신병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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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안내/병역이야기

2017. 2. 28.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천어축제"의 고장 강원도 화천에 있는 7사단 칠성부대 수료식에 다녀왔습니다. 화천군은 인구 27,000명의 작은 도시로 군인이 주민보다 많은 최전방으로 북한의 침략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 입니다.



금강산이 발원지인 북한강을 끼고 있고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힐링의 도시 화천에 대한민국 최고 부대로 알려진 칠성부대(7사단)가 휴전선 155마일중 가장 험준하다는 지역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1949년 창설된 칠성부대는 6.25 전쟁 당시 평양에 제일 먼저 입성하여 인민군종합 사령부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였으며, 휴전선을 38선보다 35km 북상시킨 부대로 백전백승의 사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칠성부대의 명성을 이어가는 최정예용사를 육성하는 7사단 신병교육대는 입영과 훈련을 책임지는 중요한 부대인데요. 총 5주간 교육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1주차 : 군대예절, 정신교육, 군인 기본자세 및 제식교육

2주차 : 경계, 화생방 및 구급법,

3주차 : 개인 화기 및 사격

4주차 : 각개전투, 수류탄 및 20㎞ 주간행군

5주차 : 수료를 위한 준비 및 수료식 등으로 교육 및 훈련을 받게 됩니다.

 

 


7사단 신병 입영은 매주 화요일에 입소하며, 수료식은 매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육군용사 선포식”이라고도 말하는 신병수료식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열리며, 동절기에는 부모들의 편리를 위하여 화천 시내에 위치한 ‘화천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7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자체운영 카페(http://cafe.daum.net/CSSinguoDea)를 통하여 장병과 부모 등 가족에게 입영 안내 및 훈련에 대한 궁금증과 수료식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내 수료식은 카페를 이용 수료식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영외에서 개최되는 신병수료식은 별도로 초청장이 필요없으므로 수료일자에 수료장소로 가면 된다고 하네요.



신병수료식이 개최되는 화천체육관 주변에는 칠성부대 장병들이 교통 및 주차 안내를 하고, 수료식 장소로 안내를 합니다. 화천체육관 입구에서 신병 가족들에게는 신병수료식 안내 봉투를 나눠 주는데요. 봉투에는 안내문, 효도편지, 인생목표서, 외출증, 100감사등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외출증인데요. 수료식이 끝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육군이 된 아들과 함께 저녁 7시까지 영외 면회가 가능하다는 증명서입니다. 면회가 끝나면 꼭 반납해야 하므로 잘 보관해야 합니다.


 

안내문에는 수료식 배치도가 들어 있어 늠름한 아들이 어디에 도열하여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군용사로 탄생하는 아들의 수료 모습을 보려면 아들이 잘 보이는 좌석을 찾아 앉으시면 됩니다. 지정석이 아니므로 수료식이 열리는 시간보다 일찍가야 제일 잘 보이는 자리를 잡을 수 있답니다. 세심하게 부모님들께 배려하는 신병교육대대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믿고 자식을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합니다.

 


신병수료식은 7사단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훈련병들이 입장을 하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5주간의 훈련으로 최고의 용사로 탄생하여 늠름하게 입장을 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기만 합니다.

부사단장의 축하 인사와 부모 가족에 대한 훈련병들의 경례, 우수 용사에 대한 표창, 육군용사 선포등이 이어집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서는 신병 계급장 달아주기와 군번줄 목에 걸어주기입니다. 부모, 형제, 곰신(연인)들이 함께 직접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주고 군번줄을 목에 걸어 줍니다. 최고 감격의 시간인데요. 자랑스런 아들을 위하여 꼭 안아주며 수고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매회 때마다, 가정 사정 등으로 신병수료식에 가족이 한명도 오지 않는 장병도 있어 조금은 쓸쓸 하기만 한데요. 칠성부대가 주둔한 화천의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로 1일 가족이 되어 계급장도 달아주고 꽃다발도 전달하고, 맛난 식사도 제공하여 준다고 합니다.


   


신병수료식이 끝나면 장병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외출 시간입니다.

화천의 식당을 찾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붕어섬유원지, 파로호주변 관광지등을 찾아 5주간의 그리운 마음을 달래기도 합니다.



신병수료식에 참석하여 본 결과 군대라는 특성상 딱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버리게 한 자리였으며, 칠성부대 관계자와 화천지역 주민들 그리고, 장병과 가족들이 모두 하나되는 훈훈한 공간이었습니다.

단결할수 있습니다

장병여러분 당신이 대한민국 입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홍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