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회복무 이야기 下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로 돌아본 사회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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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안내/병역이야기

2020. 3. 26.




나의 사회복무 이야기 下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로 돌아본 사회복무)


소양교육까지 마쳤다면, 이제 남은 기간 별도의 교육 없이 사회복무를 마치게 됩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23개월의 경험은 소중했는데요. 철도경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철도경찰을 보좌하고, 몰래카메라 단속, KTX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과정을 말할 수 있는 공모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매년 봄, 병무청에서 진행하는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입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은 작년 14번째로, ‘2019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로 발간됐습니다.



서울역에서 근무 중인 제 모습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는 복무 및 복무관리 중 체험하거나 느낀 보람, 각오 등이나 사회복무요원 임무 수행을 통한 자긍심 고취 사례 등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나 복무기관 담당자가 그 대상입니다. 저는 사회복무요원이었기에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었죠.

 

저는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 응모, ‘장려를 받았습니다. 제가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에 도전한 이유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역 모습

 


누군가의 등불로 산다는 건이라는 제목이었는데요. 철도경찰을 보좌하며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철도경찰과의 첫 만남부터, 복무지였던 서울역의 모습,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한 달 앞두고 떠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만난 철도경찰과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보안검색과 순찰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과장이나 꾸밈없이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재미있지만, 의미 있게 작성했습니다.




서울역 외 관할구역 순찰

 


사회복무요원의 경험을 체험수기로 정리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는데요. 하루 평균 이용객 10만 명, 1년에 3 5백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철도의 중심 서울역에서의 근무는 편하지 않았지만, 보람찼습니다.

 

길을 잃어버렸던 할아버지를 도왔을 때, 또 엄마의 손을 놓쳐버린 어린아이와 함께 기다렸을 때의 경험은 어떤 사회생활을 함에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 사회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재난대응안전한국 같은 훈련도 참여했습니다

 


가끔, 범죄현장과 몰래카메라 단속을 나갈 때면, 긴장도 됐습니다. 사법권을 행사하는 철도경찰 옆에서 괜히 정의사회를 실천한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올해 4월에서 5,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모집 공고가 나올 예정입니다.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는 단순 공모전처럼 느낄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회복무과정을 돌이켜보는 기회입니다.

 

소집해제 한 지 2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와중에도 묵묵히 사회의 등불로써 열심히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 항상 응원합니다!





<청춘예찬 조수연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