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피어난 선행...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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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안내/병역이야기

2020. 5. 2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지친 사람들 속에서 위로와 선행으로 힘을 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복무하며 선행으로 귀감을 준 사회복무 요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김태준 사회복무요원

 

 

 

한시라도 빨리 치료제가 개발돼서 의료진분들과 국민들 모두의 마음에 웃음꽃 피는 그런 봄날이 왔으면 좋습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에서 근무하는 김태준 사회복무요원이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13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태준 사회복무 요원은 지난 3 11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과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의료진에 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던 김태준 사회복무요원은 그간의 복무기간 동안 모아둔 용돈으로 이온음료 1500병과 몽쉘 80박스 등 120만원 상당의 간식을 구입해 포항의료원에 전달했습니다.

 

 

김태준 사회복무요원이 구매한 간식

 

 

사회복무요원은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해 한 달에 약 66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임금보다 더 큰비용을 들여 선행을 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태준 사회복무요원은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간단한 간식거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장숙경 평생학습원장은 최근 n번방 사건 등으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악화된 시기에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사례들이 널리 알려져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박광민 사회복무요원과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걱정돼서 업무 수행을 게을리할 수 없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쓴 사회복무요원이 또 있습니다.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은 대구 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던 2, 건강이 좋지 않고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감염을 염려해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전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의 선행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복무 초기인 2018 7월 말경 출근길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 급히 달려가 보니 50대 남성이 주차 후 내리다가 주의 소홀로 맨홀에 발이 빠져 위급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은 남성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운전자가 사례하고자 하였으나,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출근길을 재촉하기도 했습니다.

 

박광민 사회복무요원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솔선해 선행하기로 유명했는데요,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출되는 종이박스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따로 모아 두었다가, 폐지를 수집하는 저소득층 수급대상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기도 했습니다.

 

 

모범 사회복무요원 표창대상자 (좌측부터)박광민, 박량등, 윤준호, 김태준 사회복무요원이 정창근 청장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복무하며 선행을 베푼 모범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선발해 표창 및 격려했습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인원은 4명이며, 최대 5일까지 특별휴가도 부여됩니다. 정창근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표창하여, 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사진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청춘예찬 한경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