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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죽미령에서 돌아본 6·25 전쟁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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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이야기

2020. 7. 5.

지난 625일은 6·25 전쟁 70주년이었습니다.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우리나라를 지켰던 수많은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6·25 전쟁을 다시 떠올리면, 유엔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이름도 알지 못했고, 어디에 있는지는 더더욱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대한민국 땅을 밟았고, 대한민국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사용한 전차

 

 

그 첫 번째 전투가 바로 오산 죽미령에서 벌어졌는데요. 오산 죽미령은 당시 미군 제24사단 예하 1개 대대가 지키고 있었으며, 당시 대대장인 찰스 스미스 중령의 이름을 따 스미스 부대라고 불렀습니다.

 

스미스 부대는 6·25 전쟁 직후인 71일에 부산에 도착했고, 바로 경부선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수원 비행장이 북한군 수중에 떨어졌다는 보고를 듣고, 오산 죽미령에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75, 비로 시야를 잘 볼 수 없었던 스미스 부대는 북한군의 T-34 전차가 오자 포격을 개시합니다. 6시간 30분 동안 혈전이 진행됐고, 북한군의 수적 열세에 밀려 후퇴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교전이 있던 곳. 죽미령 일대에 유엔군 초전 기념관이 조성됐습니다.

 

 

 

유엔군 초전 기념관

 

 

유엔군 초전 기념관은 스미스 부대의 활약상과 유엔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엔군 초전 기념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엔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당시 한반도의 상황과 스미스 부대의 임무와 역할, 죽미령 전투 등이 묘사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기념관 내부는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인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평화공원으로 가기 전, 당시 국군의 무기와 전차를 살펴봤습니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안내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유엔군 초전 기념관 건립 후 2019년에 인근 야산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유엔군 초전 기념관과 유엔군 초전 기념비, 유엔군 기념비, 평화 놀이터, 평화 가든, 죽미령 전망대 등을 갖췄습니다.

 

유엔군 초전 기념비는 1955, 스미스 부대 장병이 현장을 찾아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며 지역 주민과 함께 540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초전 기념비는 죽미령 고개에 있었는데,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평화공원으로 이관됐습니다.

 

 

 

구 유엔군 초전 기념비

 

 

이 외에 죽미령 평화공원은 스미스 부대원의 이름이 적힌 비석과 평화공원 인근 신 유엔군 초전 기념비가 있습니다. 신 유엔군 초전 기념비는 1982년에 건립됐는데, 기존 유엔군 초전 기념비와 달리 크고 웅장합니다. 신 유엔군 초전 기념비에서 매년 75일에 기념식을 통해 스미스 부대를 기원한다고 합니다.

 

 

 

신 유엔군 초전 기념비

 

 

유엔군 초전 기념관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찾은 유엔군의 활약상. 6·25 전쟁 70주년을 돌아보며, 유엔군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출처]

사진 : 12기 조수연 기자

 

 

 

 

<청춘예찬 조수연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