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호국 인물: 인천상륙작전의 첩보부대를 이끈 임병래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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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이야기

2020. 9. 29.

전쟁기념관이 9월의 호국인물로 임병래 해군 중위를 선정했습니다.

 

임병래 해군 중위는 1922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나 1950년 4월 20일 사관후보생 9기로 임관했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자 첩보수집 부대가 편성되었고,

해군첩보부대는 임병래 중위 등 정보장교가 포함된 17명으로 구성돼 8월 17일 부산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에 임병래 중위는 인천으로 잠입해 밤낮으로 영흥도와 인천을 오가며 첩보활동을 지휘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인천에 남아 있던 공작원들과 접선하여 서울 지역까지 첩보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같은 해 9월 1일, 맥아더 사령부 정보부에서 파견한 클라크 해군 대위의 첩보대가 영흥도에 도착하자

해군첩보부대는 그동안 수집한 정보를 미군 정보부로 전달했는데

 

그들이 보낸 정보는 인천의 적 병력·보급관계·기뢰부설 현황·상륙지점의 지형과 암벽의 높이 등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인 9월 14일, 해군첩보대원들은 북한군에게 포위되었고

임병래 중위는 홍시욱 이등병조와 함께 나머지 첩보대원들을 탈출시키고자 끝까지 맞서 싸우다

작전의 기밀 유지를 위해 최후의 순간 권총으로 자결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지난 2016년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자신을 희생한 수많은 호국영웅들이 없으면 결코 불가능했을 역사이며

오늘도 인천 앞바다는 그들의 영광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말없이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임병래 해군

중위와 그의 첩보대원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랍니다.

 

 

 

<청춘예찬 강민지 곰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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