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호국 인물: 김재호 육군 이등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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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이야기

2020. 10. 27.

전쟁기념관이 10월의 호국인물로 김재호 육군 이등중사를 선정했습니다.

1926년 전남 광양군 진상면에서 태어난 김 이등중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육군에 입대한 뒤 

국군 수도사단 소총수로 강원도 화천의 수도 고지에 배치되었습니다.
 
수도 고지 전투는 1952년 중부전선의 금성 돌출부에서 수도사단과 중공군이 

군사분계선 설정에 대한 휴전협상 주도권 장악을 목적으로 전개한 고지 쟁탈전으로
당시 김 이등중사가 속한 26연대 3중대는 중공군의 포격에 이어 2개 중대 규모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전우들이 모두 전사하여 김 이등중사 홀로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홀로 남은 김 이등중사는 진지 앞 20여 미터까지 도달한 적군을 맞아 백병전으로 이들을 격퇴한 뒤 

새로운 적 부대가 접근하자 수류탄과 소총으로 이들을 다시 한번 격퇴하고, 

소총 2정과 기관단총 1정을 노획해 복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4개월 동안 이어진 수도 고지 전투는 국군의 승리로 일단락될 수 있었으며 

이에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1953년 1월 13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 이등중사는 정전협정 체결 12일 전인 1953년 7월 15일 금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전쟁 중 사망했기에 유품도 사진 한 장도 남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까웠으며,
그럼에도 매달 선정되는 이달의 호국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이름을 소개해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청춘예찬 강민지 곰신기자>

 

 

[출처] 미리캠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