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면 ‘몸짱’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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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31.

입대 전보다 군 입대후 체질량 지수가 개선...

박사논문서 밝혀

 

 

<87.4% 입대 전보다 체질량 지수 개선, 국방부 이현주 주무관 박사논문서 밝혀>

 

 


군 의무복무가 병사들을 ‘몸짱’으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방부 보건정책과 이현주 주무관의 박사학위 논문(인제대)에 따르면 현역병들의 현재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를 입대 전과 비교한 결과 무려 87.4%의 병사들에게서

BMI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저 체중·비만·고도비만 병사는 입대 전보다 줄어든 반면 정상체중·과체중 병사의 수는

늘어나...‘의무복무 중인 현역병의 입대 후 BMI 변화와 영향요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 주무관은 입대 후 평균 1년이 지난 전·후방 현역병 301명의 입대 전후 BMI를 비교했는데요...

 

입대 전 BMI는 훈련소 입소 당일 실시한 입영 신체검사 결과로 산출한 것...

그 결과 입대 전 13명이었던 저체중 병사는 입대 후 2명으로, 22명이었던 고도비만 병사는

4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비만인 병사도 69명에서 52명으로 다소 감소했답니다. 반면 정상체중인

병사는 133명에서 159명으로 늘어났고 정상체중을 약간 벗어난 수준인 과체중 병사도

64명에서 8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BMI 평균은 입대 전 23.6kg/m²에서 입대 후 23.0kg/m²로 평균 입대 1년 만에 0.6kg/m²감소했으며

입대 전 BMI 수치에 따라 병사들을 ‘저체중·정상체중·과체중’군으로 재분류한 다음 입대 전

저체중군 중 BMI가 증가했거나 과체중군 중 BMI가 감소한 경우, 정상군이 정상군을 유지한

세 가지 경우를 입대 후 ‘개선군’으로, 나머지를 ‘비개선군’으로 분류해 봤습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87.4%가 입대 후 BMI가 개선돼 건강상태 지표의 하나인 비만정도가 입대 후

크게 나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BMI는 여러 비만측정 지수 중 성인의 체지방량을 가장 잘 반영하는 대표적인 건강지수. 체중(kg)/신장(m)²으로 산출하면 됩니다. 비만도 분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아시아태평양인의 신체특징을 더 잘 반영한 ‘아시아태평양 기준’이

적용됐습니다.


한편 주특기별로는 전투·정비·수송 등 육체활동량이 높은 병사집단이 사무실 당직·통역·번역·전산 등 행정직과 GOP 경계근무 병사집단에 비해 BMI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휘관이 부대원의 체중조절에 관심이 많을수록, 주당 근무시간이 40시간 이상일수록, 부대에서 체중조절 교육을 받을수록 입대 전에 비해 입대 후 BMI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휘관의 관심이 현역병의 체중조절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향후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 군 보건정책 수립 시 지휘관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건강증진 효과를 증대시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춘지기<국방일보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