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앞둔 복학생의 떨리는 마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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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31.

길었던 방학이 지나고 개강이 코 앞에 다가 왔다. 개강을 앞두고 듣고 싶은 강의, 인기 교수님의 강의를

찍으려는 대학생들만의 전쟁인 수강신청 시즌도 돌아왔다. 하지만 약 2년여만에 다시 수강신청을 하려는

복학생들은 새롭고 떨리는 마음 등의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병역이행을 위해 휴학 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복학생들의 속마음을 엿보고,

요즘 대학생들의 관심사 역시 파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신촌권 대학생 3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 평균나이 24세)

 

휴학기간에 대한 설문이 첫번째로 진행되었다.

응답자의 약 70퍼센트가 병역을 위해 휴학기간을 2년으로 잡았으며, 실제로 휴학을 한 기간도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2년, 2년 6개월 정도를 휴학기간을 잡았다.

(실제 휴학기간 집계 생략) 휴학의 기간에 대한 계획과 실제의 오차에 대해서는 복무기간이 개강과 맞지 않아

연장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 백분율 %)

 

 

필자도 대학생으로서 캠퍼스 내에서 많은 복학생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였다.

그들의 첫 복학한 학기에 느끼는 부담감과 변화를 옆에서 보아왔기에

공백기간 동안의 차이를 느끼는 그들의 생각도 물어보았다.

 

                                   (단위 : 백분율 %)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전역 전후의 변화를 인지하고 있음을 전제로 아래와 같은 설문을 진행하였다.

먼저 복학에 앞서 부담스러운 것들에 대한 설문결과이다.

가장 높은 응답이 나온 학업 및 취업은 지금 대한민국 대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며 복학생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의 부담감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용돈 및 등록금이다. H대학의 정 모군은 2년 사이

오른 등록금의 인상은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 학비를 마련하기 위한 휴학을 고민 중이라고 응답했다.

상한선 없는 등록금의 인상은 요즘 전역한 대학생들의 휴학을 연장시키는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 외의 답변으로는 친구 및 선후배 관계, 이성친구 등이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단위 : 백분율 %)

 

 

 

마지막으로 복학 후에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으로는 학점상승과 토익 및 어학공부에

응답자의 83%나 달했다. 바로 앞 질문에서 학업과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대학시절의 학점과 어학실력을

높이는 것으로 보여졌다.

 

                                   (단위 : 백분율 %)

 

 

 

예전에는 복학생이라고 하면 몇 년전 개그프로에 나왔듯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소 우스운 캐릭터가

떠올려졌다면, 요즘 복학생은 2년 여간의 공백을 뛰어넘어 현실에 당당히 맞서고자 2배로 노력하는 꿈 있는

대학생들의 표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미경 병무청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