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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행정 신임교육수기] 2주간의 병무행정 신임교육에서 느꼈던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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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7.

2주간의 병무행정 신임교육에서

느꼈던 감사한 마음

 

 

인천경기청 하정명

 

 

2주간 병무행정신임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기대가 되면서도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왔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과정이기에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느꼈다.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게 되었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함께 생활한 교육생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서로 도와가며 시험 준비를 한 덕분에 시험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이번 신임교육을 통해 몰랐던 병무업무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그런 업무관련 교육 외에 봉사활동을 통해서 배운 것도 많다. 평소에는 단순히 상시학습시간을 채우기에만 급해서 시간 때우기 식으로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 광명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재가어르신 댁에 방문해 말로만 듣던 것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평소에 어르신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크게 생각지 못했는데 실버체험을 통해 나이가 들면 어떤 점이어려운지, 활동하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체험하면서 그동안 어르신들을 더욱 배려하지 못하고 내가 먼저 편하고자 했던 모습을 생각하며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할수있기를 다짐했다.

 

교육과정 중에 종합평가가 있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평가가 끝난 다음날에는 결과에 상관없이 부담 없는 마음으로, 여행하는 기분으로 현장체험에 임했다. 아침 일찍 병무연수원에 모여서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 동안 달려 도착한 곳은 해군2함대사령부. 해군2함대 홍보영상과 작년 3월에 있었던 천안함 사건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그 영상들을 보면서 평소에는 크게 생각지 않았던,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 후, 침몰되었던 천안함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가 순국한 천안함 47용사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해당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눈으로 확인하는 귀한 경험을 했다. 지금도 바다와 육지에서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라사랑을 결심했다.
천안함 견학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후방문한 곳은 독립기념관이다. 가이드 분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우리나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내 나라가 있다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소중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던 내가 부끄러워지기도 했고, 다시 한 번 지금의 자유롭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있는 좋은 계기였다.


 

처음에 낯선 환경 속에서 어떻게 지내나 했던 걱정이 참 쓸데없었구나 싶기도 하고, 더 열심히 참여하지 못하고 더 많은 분들과 친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그래도 동기가 없던 나에게 33명의 교육동기가 생겨 든든하다. 교육기간동안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업무에 잘 활용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병무인이 되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