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현역, 현역 군인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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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콘텐츠/당찬 대학생

2013. 3. 23.

군 생활의 따뜻한 추억 - 책 읽기

 

예비역 4년 차에 접어드는 요즘, 가끔 군 생활에 대한 추억을 되새겨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그 시기에 책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일과 후 혹은 주말이 되면 항상 책을 읽으며 희망의 꽃을 피우곤

했는데요. 그렇게 읽은 책이 많지는 않지만, 그 잠깐의 책 읽는 시간 동안에 좋은 생각들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읽은 책을 노트에 상세히 기록하곤 했는데요. 당시에는 진지한

마음으로 적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글자가 삐뚤삐뚤하게 적혀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적은

흔적이 있는 것 같네요.

 

 

<군대에서 읽은 책을 기록한 노트>

 

그래서 힘들고 어려웠던 군대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냐고 묻는다면 저는 ‘책’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워낙 많은 장르의 책이 있고 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책이 많기 때문에 제가 특정한 책을

권유하기보다는 군대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할 책은 군 입대를 앞둔 청춘들을 위한 <개그맨 중대장의 군대 수석으로 입학하기>, 그리고

현역들을 위한 <너의 시계는 멈추는 게 아니야>이라는 책입니다. 예비 현역들과 현역 군인들을 위한

두 권의 책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그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그맨 중대장의 군대 수석으로 입학하기>

김재용 저자는 중대장 보직을 마친 후 명예전역을 했고 그 이후 방송프로그램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입대를 앞둔 청춘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군

생활의 ‘기본서’ <개그맨 중대장의 군대 수석으로 입학하기>이란 책을 냈습니다.

 

저자가 중대장 보직을 맡으면서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군 생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군대 보급품 아껴쓰기, 곰신을 놓치지 않는 방법, 선임에게 갈굼 안 받는 방법 등은 특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예비 현역들에게는 다른 세상의 소리일 수

있지만,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 중대장의 군대 수석으로 입학하기' 책 표지>

 

1)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권하면 좋나

 

   입대를 앞둔 청춘들을 위한 기본서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기본서라고 해서

   군대 일정을 일렬로 나열해놓고 교육훈련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 가기 전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갖가지 재미있는 삽화를 삽입해 군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저자는 입대를 앞둔 청춘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은 군에 대해 너무 모른다고 합니다. 군대가 왜 힘든지,

    뭐가 힘든지 모르면서 무조건 힘들다며 미리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한합니다.

    입대도 대입과 마찬가지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2년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인 군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군대도 선행학습을 통해 누구에게나

    자랑스럽고 늠름한 군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무엇인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예비 현역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것입니다. 책 구성을 언어영역,

    수리탐구영역, 사회/과학탐구영역, 외국어 영역 등 마치 수능시험을 보는 듯한 내용으로 해놓았는데요.

    언어영역에서는 군대에서 겪은 갖가지 말실수 등을 다뤄 각 영역을 대표하는 소제를 연결해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3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마치고 대학입학을 한 뒤

    얼마 있지 않아 입대를 하는 시기를 고려해서 이렇게 구성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군대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을 뿐만 아니라 저자가 군 생활을 하며 안보와 관련된 

    여러 장소를 여행하면서 느낀 의미와 생각들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예비 현역들에게는 호기심과

    흥미성을 유발해 군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군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해 줄 것입니다.

 

<'개그맨 중대장의 군대 수석으로 입학하기' 책 내지>

 

#2. <너의 시계는 멈추는 게 아니야>

저자는 군 생활 30년 차로 접어드는 베테랑 군인입니다. 그가 말하는 군대란 인생에서 최고의 전진, 최강의

비약을 꿈꿀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군대라는 말할 수 없이 세고, 강한 공간을 나만의 멋지고

근사한 맞춤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종의 ‘군대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현실적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군대에 대한 왜곡과 과장이 넘치는 현실에서 우리 모두에게 군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아 주고 국군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너의 시계는 멈추는게 아니야' 책 표지>

 

1)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권하면 좋나

 

    군 생활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2년을 힘들게 생활해가고 있는 현역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요. 군 생활의

    전반적인 노하우, 인간관계, 군인들의 필수 덕목을 가르치고 있어 예비역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선임들의 잦은 꾸지람으로 군 생활의 활력을 잃은 현역군인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을 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아직도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군인들에게는

    희망찬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군 생활을 ‘여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현실은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지만 그만큼 사회는

    ‘속 빈 강정’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아발견을 하지 못하고 사회가 만들어낸 가치관만을

    맹목적으로 습해 따라가는 우리 젊은 청춘들은 정신적 공허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하는데 그런 공허함을

    달래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군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의문 속에서 군대라는 작은 조직 안에서 우리는 삶의 참된 의미를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군 생활 2년을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군대에서 겪은 모든 활동과 생활들이

    타지로의 여행이며 배울 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많이 하는 제초작업, 문서작업 등 헤아릴 수 없는 작업들이 자기 손으로 해결하니

    군대에서 배울 점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군대로의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의 시계는 멈추는 게 아니야' 책 내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군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대부분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행정병이었던 제가 군대에서 했던 문서작업들은 하나의 ’스펙‘이 되었는데요. 특히 문서작업을 할 때 했던

단축키 등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행정병을 하면서 틈틈이 읽었던 많은

책입니다. 그 책을 통해서 얻은 많은 의미와 생각들은 저의 군 생활을 더욱 값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현역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은 군 생활 모든 활동이 배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파이팅!

 

(취재:청춘예찬 최종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