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화를 그리워 하는 모성의 글이 책으로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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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20.

 

해병대 아들을 그리워하는 모성~~ 문학의 꽃을 활짝 피우다!!

 

 

<군화를 소재로 한 글이 책으로 탄생하던 날>

 

귀신도 무서워 한다는 씩씩하고 늠름한 해병대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모이고 모여 한 권의 책이

탄생하던 날~~

군화를 향한 그리움으로 문학의 꽃을 활짝 피운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군화를 그리워하며 잦은 눈물 흘렸던 저와 달리, 이현희 님은 해병대 아드님처럼 씩씩함이 참 남다른

분이셨습니다. 군화가 그리운 날엔 시와 수필을 쓰고, 평소 독서지도 선생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활기찬

어머니의 기를 받아, 해병대 아드님 역시 씩씩하게 군복무를 잘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 군화를 그리워하는 마음~~ 문학의 꽃을 피우다>

 

평소, 듬직한 해병대 아드님을 소재로한 시와 수필을 자주 쓰는데, 해병대 아드님 내심 기뻐하며 엄마를

응원하는 마음이 각별하다고 하네요.

 

 해병대 입소 전날, 아들이 좋아하는 닭튀김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중 남편이 목을 켁켁거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내색을 하진 않았지만 남편도 나처럼 맘을 졸였었나 보다. 닭뼈가 목에 걸린 것이다. 멀리

보내야 되는 자식이 가슴에 걸리듯이....

결국 응급실을 찿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닭뼈를 발견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지고, 남편은 계속

목의 이물감으로 고통을 호소하고.......(중략)

 

 

별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은후 병원을 나와, 아이를 훈련소에 보내기 위해 포항으로 가는 내내 우리 셋은

아무말이 없었다. 이제 아이는 우리 품을 떠나 인생의 첫 항해를 시작하는구나 생각하니 초조함이

밀려왔다. 훈련과정이 힘들다는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는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였다. (중략)

 

 

해병대 입소 전날, 해병대에 아드님을 입소 시킬 생각에, 목에 걸리지도 않은 닭뼈의 이물감이, 아버님의

목을 콕콕 아프게 찔러댔던가 봅니다. 귀신도 무서워한다는 해병대의 빡센 훈련을 아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어린 마음에 생긴 해프닝이 아닐까싶어요.

아버님의 그 마음 충분히 알겠기에, 글을 읽는 저도 눈가가 뿌옇게 흐려질 만큼, 글의 힘이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들을 해병대 입소 시키던 날을 회상하며>

 

 

Q. 해병대 지원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께서 권하셨나요?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사촌형 2명, 고모부가 해병대를 제대해,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자라

해병대 지원하겠다는 소리는  어려서부터 아들이 쭈우욱 해왔던 소리에요. 해병대 지원했다고 했을 때, 힘든 길 안 가려하고, 군면제 받길 원하는 젊은이도 있다던데 본인 스스로 지원입대하는 거 보며, 편한

길 안 찾는 아들이 듬직했습니다. 애들 아빠는 육군 제대 했는데, 명절때 친지들 다함께 모이면

해병대가 최고다, 육군 얕보지마라. 서로 군대자랑으로 밤을 샐정도에요. ㅎㅎ 이젠 저의 아들도 가세해

해병대쪽이 더 우세해, 군대이야기로 온집안이 시끌시끌...........그 모습 지켜보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어요.

 

 

 

<군화와 남산데이트 할 때 캐리커쳐로 예쁜 추억 남기기>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아들이 두 번째 휴가 나오던 날, 서울역에 마중 나오라고 하더군요.

아들과 남산데이트 하고 싶다는 얘기를 얼핏 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고 있었는지, 갑자기 남산에

올라가자고 했어요. 아들 팔짱 끼고 남산을 걸으며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해병대 군화: " 엄마가 보시기엔 아무 계획도 없고, 목표도 없고 마냥 어리게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께서 문학활동 실컷 하실 수 있도록 제가 뒷바라지 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다

세워뒀으니 아무 염려 마세요."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아들과 남산 데이트를 하며 21년만에 처음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많이 나눠, 아들과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어요. 마냥 어리게만 봤는데,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돌아온 아들을 보며,

군대에 보내길 정말 잘했다는게 실감났습니다. 남산에서 아들과 함께 캐리커쳐도 그리고, 행복한 데이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해병대 형을 따라 해병대에 지원하겠다는 남동생>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큰애와 둘째, 형제간의 우애가 깊어, 엄마인 제가 봐도 넘 대견합니다. 둘이 의사놀이 하며

엄마 얼굴이 못생겨 성형 견적이 안 나온다며 깔깔대며 웃는 개구장이 아들들이, 제 눈엔 그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둘째 역시, 형 따라서 해병대에 입대하겠다고 하네요. 형이 해내는 해병대라면, 자신은 더 잘해낼 수 있다는데, 조만간 형제 해병대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로서 참 대견한 일이기도 하구요.

 

 

Q. 군입대를 앞두고 노심초사 걱정이 많은 군화의 어머니께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해병대 군화 어머니 이현희: 엄마가 생각하듯이 우리의 아이들은 결코 어리지 않은 것 같아요.

식물이 물을 빨아드려 잎과 꽃을 피우듯이, 우리 아이들을 보호본능 속에서 가두려 하지 말고, 아이들을

믿으면, 아이들 스스로 잎과 꽃을 피워 자신만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믿음을 가져도 되실거에요.

일어나지도 않는 불안사태 걱정하지 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군대에서 성숙해지는

아들을 믿으세요. 제 경험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예전과 달리 군문화가 좋아져, 군복무를 하면서 군에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저의 아들도 군에서 자격증 시험을 여러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격증 공부뿐만 아니라, 얼마 안되는 군봉급에서도 매달 5만원씩 적금을 들어 몫돈을 만들어 오겠다는

계획을 제게 살짝 귀띰해주더군요. 군복무 하며 인생진로 계획까지 세우는 아들을 보면 믿음직하고

대견합니다. 군대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맛보는 그런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사회에 나와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며, 씩씩하게 군복무 잘하고 오겠다는 아들과 달리, 애잔한 마음에 눈물 흘렸던 저의

성숙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마냥 어리기만 한

아이가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씩씩하게 군복무 잘 수행하고 제대한 저의 아들과, 현재 씩씩하게

해병대의 드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이현희 님의 아드님처럼, 대한의 아들들은 결코 나약하지 않고, 씩씩하고

당당하다는 거~~예비 군화 어머니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군화의 그리움을 글로 엮어, 문학의 꽃을 활짝 피운 이현희 님~~ 해병대 군화 아드님은 문학활동 하는

어머니 응원하며  씩씩하게 군복무 잘하고 있습니다. 문학 활동 열심히 하며, 해병대 군화 응원하는 씩씩한

문인 어머니의 기를 저역시 듬뿍 받고 와, 활기찬 일상을 다짐하게 된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구애란 어머니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