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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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네 이야기

2013. 12. 6.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는~♪ 겨울!

김장준비에 고생하신 주부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고생도 고생이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으셨을것 같은데요.

 

 

 

 

▶ 이미지 : KBS1 뉴스 화면캡쳐(news.kbs.co.kr)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비용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김치지수를 개발했습니다. 

김치지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13개의 김치재료 배합비율과 소매가격을 토대로 산정됩니다.

 

김치재료를 포괄하는 김장비용을 수치화해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돕고 소비자체감형 물가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김지지수는 개별 품목 가격이 아닌 첫번째 지수라고 하는데요.

 

최근 5년 중 연평균 김장가격이 가장 비쌌거나 저렴했던 2년을 뺀

3년의 평균가격을 김치지수 100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계산한 결과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달 김치지수는 91.3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다고 하네요.

 

특히 올해는 배추 작황이 너무 좋아서 김장은 작년보다 30% 정도 저렴했다고 합니다.

 

 

  ▶ 이미지 : 네이버 '키친'(kitchen.naver.com)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

그런데 한국의 자랑인 김치를 세계적 음식으로의 발돋움을 돕는 법이 있다는것 알고 계신가요?

 

 

§김치산업 진흥법 제1조(목적)

이 법은 김치의 품질향상과 김치문화의 계승·발전 등 김치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며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김치만을 위한 김치산업 진흥법이 생소하신가요?

 

기본적으로 김치산업 진흥법은 김치의 품질향상과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입니다.

 

김치산업의 기반을 안전적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경영개선을 지원하고 제조기술의 연구개발,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까지도 지원하는 김치만을 위한 법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조항이 있습니다.

 

 

 

§김치산업 진흥법 제13조(세계 김치연구소)

① 국가는 김치종주국의 위상제고, 김치의 연구·전시·체험 등을 위하여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계 김치연구소(이하 "김치연구소"라 한다)를 설립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김치연구소의 설립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김치산업 진흥법 제17조(세계화 촉진 등)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김치산업의 육성, 김치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하여 제15조에 따라 선정된 김치의 대표상품을 홍보하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②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김치의 품질향상과 국가 간 교역을 촉진하기 위하여 김치의 국제규격화를 추진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바로 김치의 세계화를 지원한다는 조항입니다!

 

전 세계인이 이탈리아의 그라탕처럼,

독일의 맥주&소세지처럼 한국의 김치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닌가 봅니다.

 

'독도 영유권 분쟁'과 '위안부 역사 문제'와 함께 25년간 묵혀온 김치vs기무치 전쟁도

김치의 세계진출을 가로막는데 일조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MB정권시절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식과 김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정부의 단발적 이벤트 형태와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등

꾸준함이 결여되었다는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한식세계화' 구호를 외치지만

장기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정책 부재라는 것이 늘 아쉽기만 했습니다.

 

 

 

 

 

▶ 이미지 : TV조선 '뉴스쇼 판' 화면캡쳐(news.tv.chosun.com)

 

 

 

 

그래도 김치의 세계화에 대한 전망은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최근 코카콜라와 맥도날드가 중국 이름을 만들어 진출한 것처럼 우리의 김치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약간 맵고 신기한 맛이라는 뜻을 담은 '신치(辛奇)'라는 상표권 출원을 마쳤습니다.

 

 

 

김치의 영문 표기는 2001년 'kimchi'로 정해졌지만, '김'이라는 발음이 없어 소리내어 말하기 힘들고,

중국의 절임배추인 파오차이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빌려써왔기 때문에

한자 명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는데 드디어 출원되었습니다.

 

이는 신기하다는 중국 단어 발음과도 같아

한국 김치의 우월한 맛을 한층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 이미지 : 뉴시스(www.newsis.com)

 

 

 

또한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 또한 희소식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등재권고'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12월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리는 제8차 유네스코 우형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의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가 세계가 인정하는 자랑거리가 되었다니

자랑스럽네요.

 

유네스코는 김장문화가 한국인들에게 나눔과 결속을 촉진하고

정체성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유산인 점을 주목했고,

자연재료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식습관을 가진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 대화를 촉진해

무형유산의 기시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이제 한국 김치는 전 세계적으로 종주국이라는 것이 인정된 셈입니다.

 

세계 음식의 중심이 될 한국의 김치!

 

조만간 기대해봐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