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테인먼트

법무부 블로그 2020. 3. 28. 09:00



지난 22527.1%라는 높은 시청률로 16부작의 막을 내린 김사부와 돌담져스의 감동 드라마는 시즌1에 이어서 또다시 커다란 울림을 전했습니다. 신의 손이라 불리고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는 강한 신념을 지닌 닥터 부용주(배우 한석규)와 의료인들의 고군분투를 실감 나게 그린 <낭만닥터 김사부>는 회를 거듭하며 더 큰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했습니다. 그 중 제8화는 응급실에 실려온 교도소 수용자에게 소방대원의 장기이식을 진행하며 새 생명력을 불어넣은 감동스토리였는데요. 가슴이 먹먹했던, 안타까웠던 이야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출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8화 캡처. 법무부 이송차량으로 실려 온 무기수 환자. (2020.1.28. 방영)

 

법무부 이송차량으로 급히 실려 오는 8301 무기수 환자와 주취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뇌사로 실려 온 구급대원이 같은 날 돌담병원에 실려 오면서 위급상황이 생깁니다. 말기 신부전증(ESRD)으로 장기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무기수, 그들의 사연과 두 어머니의 깊은 사랑은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말기 심부전증으로 장기기증을 꼭 받아야 했던 무기수는 생전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구급대원의 기증을 받아 살 수 있었습니다. 수술 성공 후 8301 무기수에게 CS(흉부외과) 펠로우 2년 차 차은재(배우 이성경)평생 고마운 마음으로 모범수로, 구급대원처럼 살라는 말을 전하며 귀중한 장기기증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라고 전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출처] 드라마 <의사 요한> 1회 캡처. 교도소 재소자로 들어온 봉사원 6238 천재 의사 차요한과 레지던트 강시영의 만남 (2019.7.19. 방영)

 

또한, 작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의사 요한>1회에서는 의사 면허가 취소되고 6238 재소자의 신분이 된 서울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배우 지성)이 레지던트 2년 차 강시영(배우 이세영)과 교도소 안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과정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처]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15회 캡처.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에이스 외과 의사 나이제가 교정청장으로부터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임명되는 장면 (2019.4.11.방영)

 

마지막으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이사장 아들의 갑질로 인해 의사면허가 취소된 태강 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 전문의 나이제(배우 남궁민)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임명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끝까지 긴장감을 준 드라마로 이 또한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의사 요한>, <닥터 프리즈너> 세 드라마 모두 교도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청하면서 교도소 수용자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법무부 수감자의 의료시설 및 과정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용자 의료처우 소개

 


 

[출처] http://www.corrections.go.kr/corrections/1060/subview.do

 


수용자 건강관리 및 질병 치료

교정시설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 및 수용자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병에 걸린 수용자는 의료거실에 수용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2> 교도소 수용자처럼 치료를 위해 필요할 땐 외부병원으로 이송,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건강검진 실시

교정시설 자체적으로 신입 수용자에 건강진단, 정기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효율적인 질병 관리를 위하여 전 수용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일반 직장인 1차 검진수준의 건강검진(간염 검사 등 31개 항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신입 수용자에 대하여 외부기관에 혈액검사 및 에이즈 검사를 의뢰하여 전염성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교정시설 내 전염성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교정시설 원격의료시스템 운영 http://www.moj.go.kr/moj/184/subview.do

2005년부터 2018년 기준 34개 교정시설과 협력병원 간 전자의료장비를 설치, 교정시설 내에서 협력병원 전문의와 화상을 통해 진료하는 시스템을 운영하여 질환별로 다양한 전문의 진료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정기관과 협력병원에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외부병원 전문의가 교정기관에 수용된 환자를 진료, 처방하고 교정시설 근무자가 처방된 의약품을 대리 수령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한 외부병원 전문의 진료기회를 확대하여 외부병원 진료가 지체되는 상황을 줄이고, 지속적인 경과관찰을 통해 수용자 건강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5월 기준 전국 34개 교정기관 및 원격의료센터에서 원격진료를 하고 있음

 

만성질환자 관리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의료 과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2008년 안양교도소에 교정시설 최초로 혈액투석실을 설치하였고, 2016년에는 대구교도소에 추가로 혈액투석실을 설치하여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생관리

집단생활을 하는 교정시설의 특성상 전염병 예방 및 보건 위생관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하여 연 6회 이상 외부 전문 소독업체에 의한 교정시설 소독을 하고 있으며, 수용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위생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개인 보건위생의식을 강화하여 건강 실천 풍토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심리치료는 범죄성이 강한 수용자의 문제행동을 경감시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교정본부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심리치료 프로그램, 전문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수용자를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교정기관에서는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이 각 과정별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수용자의 문제행동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수용자의 안정적인 수용생활 지원을 위하여 초기·위기·심층상담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캡처] 법무부 홈페이지 - 법무부는 긴급상황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정시설 접견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입니다.


 법무부 공지사항으로 더 자세히 알아보기 󰁾
http://viewer.moj.go.kr/skin/doc.html?rs=/result/bbs/437&fn=temp_1582615966077100

 

 

지난 23코로나19경계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전국 교정 및 보호시설 등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치료와 전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전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와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궁금증을 갖고 법무부 교정시설 수용자 의료과정을 살펴보니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수용생활을 돕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다시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살핌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생명이기에 의료인은 모든 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듯, 법무부는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춰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혹여 생활에서 재소자가 의료시설에서 진료를 받는 모습을 보시더라도 교정관이 함께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법무부는 의료만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기(再起)를 도우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글 = 제12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정혜윤(일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