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북한산 기자촌능선으로 비봉에 올라 멋진 날

댓글 4

2017년

2017. 9. 4.

오랫만에 북한산에 오른다.

사실 어느 산을 가도 북한산만한데가 없다.

암릉을 즐기고싶을때 언제든지 발걸음을 놓을 수 있는 멋진 산이 근교에 있어 좋다.

진관사 한옥마을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다.

편의점도 한옥이고 멋스러운 한옥들이 즐비하다.

오늘은 기자촌능선으로 올라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를 만나고 진관사로 하산하기로한다.

짧은 산행코스를 선택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같은데 오늘 낮은 여름못지않은 땡볕이다.

쉬엄쉬엄 올라도 벌써 얼글에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가장 먼저 만나는 대머리바위...두번째다.

크고 넓은 바위라해서 대머리바위란다.

풍화작용으로인해 작은 모래알들이 많다.

하늘은 풀.고 흰구름 둥실둥실 하늘을 수 놓고 대머리바위에 앉아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나...

오늘도 힐링은 필수..

 

 산초나무

 

 

 

 

 

 

 

 

 

 

 

 

 

 

 

 

 

 

대머리바위에서 바라보는 백운대능선이 멋지다.

불광동에서 올라오는 쪽두리바위가 귀엽다.뜨끈뜨끈한 대머리바위에 앉아 은평구의 서울시내를 바라본다.

멀리 노고산의 모습도 훤하고 더 멀리 부천 계양산의 모습도 한눈에 든다.

 

 

 

 

 

 

 

 

 

 

 

 

 

 

 

 

 

 

 

 

대머리바위를 지나 향로봉으로 향한다.

북한산에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참 많다.

그래서 더 멋스러운지 모른다.

쪽두리봉이 자꾸 날 유혹한다.

오늘 아마도 저곳에 오르지않을까?

 

 

 

 

 

 

 

 

 

 

 

 

 

 

 

 

 

 

 

 

푸른 하늘의 흰구름이 멋스러워 아마도 오늘은 구름을 더 많이 찍을지도 모르겠다.

올라온 암릉능선을 바라보며 입안에서 맴도는 아~~~

역시나 아름다운 산이다.

 

 

 

 

 

 

 

 

 

 

 

 

 

 

 

 

 

 

 

 

향로봉에 올라 암릉을 바라보며 쪽두리봉으로 눈길을 돌린다.

마음이 변하고있다.

쪽두리봉으로 오른다.

예감적중...

그럼 비봉보다 먼저 사모바위에 오른다.

사모바위아래에 1968년 침투한 김신조일당이 숨어있었던 은신처가 있네..

여러번 와봤지만 처음본다.

사모바위...어쩜 바위가 저리 잘 생겼을까?

 

 

 

 

 

 

 

 

 

 

 

 

 

 

 

 

 

 

 

 

사모바위위에서 이렇게 오랜시간을 보낸게 처음이다.

푸른하늘에 우뚝 선 기분..

세상이 내 아래에 놓였다.

발길을 재촉한다.

비봉으로 오른다.

 

 

 

 

 

 

 

 

 

 

 

 

 

 

 

 

 

 

 

 

비봉의 대표바위 코뿔소바위에 올라본다.

그리고 진흥왕순수비를 만난다.

이곳은 신라땅이야..넘보지말라구...

비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쪽두리봉.

그리고

멋진 바위들..오늘은 모두가 내꺼다.

자연이 내게 내려 준 선물이다.

 

 

 

 

 

 

 

 

 

 

 

 

 

 

 

 

 

 

 

 

비봉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뭐...남는게 시간이라면 거 머물러도 좋겠지만

쉬는 날이 아니니까...다시 일터로 향해야하니까..

좀 서두르자..

이 산은 늘 여기서 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향로봉으로 향한다.

 

 

 

 

 

 

 

 

 

 

 

 

 

 

 

 

 

 

 

 

향로봉을 넘어 능선 암릉을 즐긴다.

오랜 세월 땅속에서 솟아올라 만들어진 암봉들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푸른 하늘과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오늘이다..

암릉을 우회하여 쪽두리봉으로 향한다.

 

 

 

 

 

 

 

 

 

 

 

 

 

 

 

 

 

 

 

 

드뎌 쪽두리봉에 우뚝 섰다.

시원한 바람이 두 볼을 어루만져준다.

아~~~@

예까지 올랐으니 내려가기싫다.

너무 좋음....

그래도 내려가야한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을테니 오르면 내려가야한다..ㅋㅋ

 

 

 

 

 

 

 

 

 

 

 

 

 

 

 

 

 

 

자연이 선물보따리를 몽땅 풀어놓았다.

그 선물을 열심히 줍고 있는 나...

자연의 품안에서 오늘도 즐거움 만끽하고 간다.

가을이 깊어지면 단풍구경하러 다시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