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붉게 타오르는 도봉산의 가을은 아름답다

댓글 2

2017년

2017. 10. 24.

단풍이 한창이다.

올라오는 사진 컷들을을 보면서 어디든지 맘껏 떠나고픈 생각이 간절한 이때다.

허지만....

제약이라는 거 넘 많다.

그래서 평일은 가까운 근교산행을 많이 하는데

단풍철인지라.명지산 석룡산 포천 청계산 등등...

그러다 그냥 도봉산이나 가자...했다.

도봉산도 훌륭한 거...단풍이 붉게 물들어 온 산이 불 붙은 거마녕 빨갛다.

암릉도 멋지고..내 개인적인 생각...북한산보단 도봉산이 더 멋진 걸?

단지 코스가 다양하지 못해서지...

오늘 산행은 도봉산탐방지원센터에서 다락능선을 타고 Y계곡을 넘고 선인대를 거쳐 처음으로 에덴동산을 찾아가는 산행이다.

아침은 출발지점애서 순두부로 간단히 먹고 마음도 여유롭게 출발한다.

광륜사끝나는 곳에서 오른 쪽 다락원방향으로 오른다.

둘레길을 따라 오르다가 자운봉방향으로 등로따라 오르면 은석암이다.

 

 

 

 

 

 

 

 

 

 

 

 

 

 

 

 

 

 

 

 

은석암이 가까워지면 처음으로 조망이 터진다.

그곳에 물개 4마리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수락산의 모습이 한눈에 잡히는 곳이다.

은석암을 지나 은석봉에 오른다.

도봉산의 모습이 알록달록 단풍에 휩사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은석봉 가는 길은 단풍이 곱다.

등로도 어렵지 않고 룰루랄라 오르기 쉽다.

은석봉을 내려와 포대능선으로 간다.

능선 아래쪽에는 단풍이 빨갛다.

와~~~^^이쁘다.

마음이 즐거워진다.

발걸음도 가볍다.

이게 바로 산행의 힐링이다.

 

 

 

 

 

 

 

 

 

 

 

 

 

 

 

 

 

 

 

단풍의 색깔은 참 다양하다.

생물학을 전공한 나지만...어찌 그 원리를 다 알랴...

단풍은 나뭇잎속의 엽록소종류마다 기온과 햇빛의 양이 달라지면서 각기 다른 색으로 변화하는 주위환경의 변화애대한 적응인것을...

우린 그 자연의 적응현상으로 즐거움을 얻는다.

냉장고바위에 도착했다.

도봉산의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이 단풍옷을 입고있다.

 

 

 

 

 

 

 

 

 

 

 

 

 

 

 

 

 

 

 

능선 아래쪽은 그야말로 단풍천국이다.

멀리 가지않아도 단풍구경은 실컷한다.

포대능선에 오르기 전 등로는 가파르다.

설치 된 난간을 붙들고 오르면 또다시 난간이...

2013년 처음 이길을 밟았고 2년 전 그리고 올 봄에는 역방향으로 이길을 밟았었다.

한 발 한 발 오르면서 보이는 사패산앞은 완전 붉게 물들어있었다.

 

 

 

 

 

 

 

 

 

 

 

 

 

 

 

 

 

 

 

가파른 난간을 붙들고 오르면 이번에는 나무데크가 쭉 ㅡㅡ

드뎌 포대능선 전망대이다.

멀리 수락산도 불암산도 사패산도 붉은 단풍에 즐겁다.

포대능선에 오르기 전 전망대에 오르면 꼭 포토타임을 갖는 장소가 있다...웃으면서 오늘도 남긴다.

똑같은 장소애서 거의 똑같은 포즈를~~★★

 

 

 

 

 

 

 

 

 

 

 

 

 

 

 

 

 

 

 

 

또다시 능선암릉길이다.

쉼없이 이어지는 암릉길은 심심치않고 즐거움이 두배가된다.

능선을 걸으며 보이는 오봉능선의 단풍이 아름답다.

이제 Y계곡이다.

토..일요일은 일방통행을 한다.

자운봉에 오르기 전 오른 쪽 아래로 우회할 수도 있지만 급경사의 계곡을 내려섰다 올라서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등로이다.

처음보다는 어렵지않게 내려서고 올라간다.

 

 

 

 

 

 

 

 

 

 

 

 

 

 

 

 

 

 

 

 

Y계곡을 올라치면 안부...

그리고 계단을 오르고나면 자운봉이다

자운봉 오르기전 숨고르기를 하자.

안부에 올라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려본다.

근교산행을 하면 점심은 건너뛰고 커피 한잔과 간단한 간식으로 지내는 게 이젠 습관이되어버렸다.

도봉산의 최고봉은 자운봉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오르지 못하니 대신 신선대에 전망대를 설치해서 이곳에서 자운봉과 만장봉을 조망한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에 단풍이 곱다.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도 훤하고...

계양산도 조망되고 더 없이 좋은 날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주능선들이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다.

뜀바위..칼바위그림들이 그리고 우이암봉도...

지난 주 일요일에 걸었던 능선을 어느 덧 눈이 선이되어 따르고 있다.

신선대에서 내려와 만장봉 신선대 사잇길로 내려선다.

지금부터는 에덴동산을 찾아서 가련다.

 

 

 

 

 

 

 

 

 

 

 

 

 

 

 

 

 

 

 

에덴동산...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리움이 커져갔다.

비탐이지만 알게 모르게 소문이 쫘악 퍼진 에덴동산...

신선대를 내려와 계단을 내려오다 처음 만나는 출입금지선을 넘어서니 단풍이 이쁘다.

눈도 마음도 새빨개질정도로 아름다운 단풍숲길을 지나니 등로가 눈에 확 들어온다.

남들이 얘기하던 삼형제소나무가 보이고 좁은 틈도 보이고...우린 그 틈을 지나지 않았으니...만나자마자 좌틀해서 내려선다.

와~~~@@

이곳도 단풍이 화려하다..

등로를 따라 오르니 암벽...

으샤으샤 오른다..

위에서는 웅성웅성 산객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드뎌 찾았다..

에덴동산.

소문처럼 명품 소나무들이...그리고

신선대도 자운봉도 자운봉옆 연기봉도 만장봉도 한눈에 쏙 들어온다.

 

 

 

 

 

 

 

 

 

 

 

 

 

 

 

 

 

 

 

 

꼭 비탐을 해야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죄아닌 죄를 짓고 올라와 에덴동산에서 잠깐동안의 아담과 이브의 역할극을 해 본다라고나할까?

신선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객들의 모습

자운봉위의 꿋꿋한 소나무..그 옆의 연기봉이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내려가고싶지 않다.

핸폰카메라에 그 풍경들을 담고 또 담고...그래도 모자라..

 

 

 

 

 

 

 

 

 

 

 

 

 

 

 

 

 

 

 

에덴동산이라 부르는 이 명소는 그럴만하였다.

지난 주 올랐던 우이암칼날능선도 일주일새에 단풍에 잠겼다.

잠시 내려와 뜀바위는 도저히 못올라가고 먼 벌치서 바라만본다.

하산은 무수골로...

온통 숲속이 화려함으로 치장했다.

우와~~~우와~~~넘 멋지다..를 연발하면서 내려오니 주봉으로 가는 등로와 합류한다.

여기서부터는 아주 편한 등로를 따라 마당바위까지 내달린다.

 

 

 

 

 

 

 

 

 

 

 

 

 

 

 

 

 

 

 

 

지금부터는 단풍 삼매경으로

알록달록 이렇게 이쁠수가 없다.

모든 게 황홀한 시간이었다.

 

 

 

 

 

 

 

 

 

 

 

 

 

 

 

 

 

 

 

 

 

 

 

 

 

 

 

 

 

마당바위다.

봄에 오를 땐 이곳에 진달래가 어엿뻤었는데말이다.

하산길에 만난 마당바위는 허전하였다.

다시 등로를 따라 단풍을 벗삼아 내려간다.

천축사를 지나고 등로정비가 한창이다.

계단을 놓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인공적인 계단은 없었으면 좋갰지만 산객이 많아지니 등로가 많이 훼손되는 느낌은 있다.

 

 

 

 

 

 

 

 

 

 

 

 

 

 

 

 

 

 

가을답게 등산로가 짙은 색감으로 아름답다.

평일 근교산행은 늘 시간에 쫓기가마련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충실해야하므로...

그래도 오늘은 너무 짧은 거리를 너무 충분한 시간으로 맘껏 가을을 즐겼다.

도봉산의 가을단풍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추억의 한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