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파주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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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17. 12. 7.

감기때문에 며칠간 고생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핑계삼아 쉬고싶었다.

헌데

수요일 저녁에 눈이 내린다.

펄펄...

갑자기 산에 가고싶어졌지만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파주 적성 감악산에 가면 하얀 눈 덮힌 산그리메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나섰다.

파주 월롱산을 지날 때 온 나무에 하얀 상고대가 마음을 들뜨게 했다.

하지만

적성에 가까울수록 눈이 점점 안보이기시작한다.

허걱~~~

이곳은 어젯밤 눈이 거의 오지 않았단다.

감악산 출렁다리주차장을 찾아가는 길...

그동안 공사중이었던 구읍리 설마리 새로운 도로가 어느새 개통되어있었다.

덕분에 길을 잘못들어 새로운 도로를 한참이나 달렸다.

중간에 출렁다리 이정표를 그냥 지나쳐서...

감악산 3터널 2터널을 지나고 차를 돌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출렁다리 올라가는 나무데크가 미끄러워 위험하다고 다른 길로 우회하란다.

아침 일찌기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서너대가 주차되어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은 이동한 후라 한적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이미 우리나라전역에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있는 감악산이다.

오늘 산행은 출렁다리를 출발 보리암 돌탑을 거쳐 장군봉 임꺽정봉 정상을 거쳐 까치봉 운계전망대를 돌아오는 원점산행이다.

 

 

 

 

 

 

 

 

 

 

 

 

 

 

 

 

 

 

 

청산계곡길...잣나무숲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편안하게 오르면 돌탑애 도착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돌탑은 종편채널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진 장소이다.

그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오늘도 열심히 장작을 패고 있었다.

감악산 돌항배는 기도를 하고난 후 두 손으로 들어올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많은 사람들이 그리하지 않았을 까?

돌탑을 지나 나무데크를 오르면 장군봉이다.

이 곳까지 오르면 파평산뿐 아니라 적성시내 그리고 양주 25사단 근처의 신암저수지 원당저수지 봉암저수지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조망 좋은 곳이다.

 

 

 

 

 

 

 

 

 

 

 

 

 

 

 

 

 

 

 

 

장군봉에 오르니 하얀 눈이 아주 조금 쌓여있다.

눈을 보고자했었는데...눈이다.

 

 

 

 

 

 

 

 

 

 

 

 

 

 

 

 

 

 

장군봉에서 약간의 상고대를 만난다.

빠른 시간이었으면 많았을건데..아쉽다.

장군봉을 지나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앤 멋진 소나무가 하얀 옷을 입고있다.

 

 

 

 

 

 

 

 

 

 

 

 

 

 

 

 

임꺽정봉...해발 676m다.

감악산의 정상이 675m이니 조금 높은편이다.

임꺽정봉아래에는 깊고 긴 굴이있다한다.

찾아봐야하나?

임꺽정봉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벌써 몇번째 찾아오는 지 모를 이곳 감악산이다.

큰 아들 윤혁이가 처음 인연을 맺었었던 감악산이라 더 정겹다.

둘째 아들 승혁이 부대가는 길애 늘 보아왔던 감악산이다.

내 눈은 어느새 승혁이가 군생활했던 부대가는 길을 쫒고 있다.

윤혁이가 잠시 군생활했던 부대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잇는 거리다.

신암저수지도 의미있는 곳...


 

 

 신암저수지방향

 좌측 봉암저수지 우측 원당저수지

 

 

 

 

 

 

 

 

 

 

 

 

 

 

 

 

정상에서 잠시 초록지기마을로 향하는 등로에 내려선다.

성모마리아상이 서 있다.

멀리서 봐도 가녀리지만 강한 하얀 성모마리아님.

다시 올라와 까치봉으로 향한다.

까치봉방향은 구불구불 임진강의 정겨운 모습과 장단의 평야를 볼 수 있다.

 

 

 

 

 

 

 

 

 

 

 

 

 

 

 

 

 

 

 

 

삼거리에서 늘 가던 길을 지나쳐 직진해본다.

걷기좋은 둘레길이다.

운계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샛길로 가로질러 금방 도착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멀리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카메라 조도를 높이고 찍어봤다.

마치 저녁놀이 진것처럼...

 

 

 

 

 

 

 

 

 

 

 

 

 

 

 

 

 

 

 

 

출렁다리를 다시 지나면서보이는 이등병들.

아직도 그 계급장을 보면 참 기분이 묘해진다.

오늘이 25사단 수료식이란다.

수료식마친 군인아들을 데리고 갈 데가 있을까?

시내에선 그 흔한 커피집조차 없는 산골이다.

울 두 아들 수료식이 생각 나 쨘해지기까지한다.

벌써 4년,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군복을 입고사는...

아마 평생을 군복을 입어야할지도 몰 눈 아들이 있어서일까?

 

사실 며칠동안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되어있었다.

오늘 산행에서 드러나듯 사진을 찍는 것조차 거부하면서...

산행이 끝났어도 기분 정리가 안된다.

얼른 토요일이 다가와 윤혁이를 만나야 풀릴 것 같다.

나에게 두 아들은 윤혁이랑 승혁이는 윤활유같은 존재다.

아들아....

고맙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