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충남 공주 계룡산 자연성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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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17. 12. 17.

12월은 산행을 거의 못하고있다.

이유는 한파~~!

또 다른 진짜이유는 아들의 휴가였다.

이번에는 휴일을 바꿔 계룡산에 오르기로한다.

처음 계룡산에 발을 디뎠을때가 아마도 대학교 2학년때일거다.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텐트속에서 바라 본 여름밤의 수많았던 별들을...

그리고 갑사에서의 캠프파이어.

그때는 그랬다.

여행을 가면 꼭 캠프파이어에 기타치며 손뼉치며 노래부르며 즐겼었다.


이번이 계룡산 세번째 방문이다.

어제 충청권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를 믿고 찾았는데.

웬걸~~~눈은 없다.

역시나 이번에도 기상청은 맞추질 못했다.

또한 한파가 몰아쳐 수은주가 영하11도까지 뚝 떨어질거라는...

이 역시도 거짓이었다.

너무 좋은 날씨에 바람고 없고...

오늘 산행은 천장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남매탑 삼불봉 자연성릉 관음봉 동학사로 이어지는 코스다.

때문에 동학사 사찰입장료 3000원을 아낄 수 있었다.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한눈에 쏙 들어오는 통신탑이 있는 천황봉이다.

언젠가 저기에 내 발자욱 찍을거다.

여기서 관음봉까지는 4.1km..큰배재까지는 2.1km 남매탑까지는 3km다.

남매탑은 공주 청량사지 5층석탑과 7층석탑 두 개를 말한다.

남매탑 아래에 상원암이 있다.

 

 

 

 

 천장탐방지원센터보다 조금 위쪽이 이정표ㅡㅡㅡ이곳에서 출발하면 삼불봉이 조금 더 가깝겠지만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거...

 동학사의 전경,,,계룡산을 찾지만 아직 한 번도 들어가보질 않았다.

 담벽을 뚫고도 멋지게 자라는 나무

 

 큰배재,,,삼거리 이정표다.

 남매탑

 오뉘탑이라고도 한다

 두 손 모아 합장을 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상원암에서 커피를 끓이고 있다,,,아래서 무우를 들고 가라고,,,그 분들께만 나눠주고 있었다.

 남매탑앞 거북이상

 삼불봉에 오르는 철계단

 

 병사골에서 오르는 능선들,,,장군봉능선이 아름답다

 

 

 

남매탑을 지나 삼불봉에 오르는 순간 병사골에서 올라오는 장군봉능선이 펼쳐진다.

여기서부터는 눈은 조금 쌓여있고 얼음이 꽁꽁 얼어있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걷는다.

삼불봉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관음봉에서부터 천황봉에 이르는 마루금들이다.

천황봉 천단을 접하고픈 마음이 가슴속에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통신사안테나가 있는 천황봉능선

 

 관음봉을 배경으로

 

 

 

 

 뒤돌아 본 삼불봉

 

 

 

 왼쪽 천황봉 오른쪽 관음봉으로 가는 능선길

 

 

 

 

 

삼불봉을 지나면서 장군봉능선의 아름다운 모습이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그냥 지나칠 수 없음이...카메라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꾸만 담으니 오늘 참 많이 등장할 듯싶다.

삼불봉을 지나 이어지는 자연성릉길...

손하나 대지않고 자연적으로 성곽역할을 해 준다는...

저연성능길은 양옆이 절벽이지만 걷기에 무리가 없다.

이 등로가 힘들다면 좀 더 아랫쪽 우회길로 걸으면 되지만 스릴은 없겠다.

 

 자연성릉길로 가는 길목

 

 눈이 없는 계룡산이다

 

 자연성릉길이 한 눈에 보인다

 

 

 

 

 

 

 

 

 

 

 

 

 

 

관음봉 오르는 길은 끝없이 이어지는 철계단이다.

관음봉에 가까워질수록 지나온 삼불봉과 이어지는 능선들..그리고 자연성릉길이 한눈에 보인다.

 

 

 

 

 

 

 

 

 관음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뒤쪽으로 펼쳐져보인다.

 

 

 

 

 

 

 

 

 

 

드뎌 관음봉에 도착했다.

계룡산의 주봉은 천황봉이지만 그곳은 군사지역으로 묶여있어 갈 수 없으니 관음봉이 주봉역할을 한다.

한무리의 단체산꾼들의 인증샷을 담아주고 나도 인증샷을 남긴다.

관음봉을 내려서서 갈림길에 도착했다.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에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

그렇다고 안가지는 않겠지...

동학사까지 2.3kn...현재 12시 10분이었다.

생각보다 빠른 산행이라 점심도 건너뛰고...

3년전에 다녀갔던 이곳도 많이 달라져있었다.

 걸어온 자연성릉길

 

 

 문필봉 너머로 연천봉이 보인다

 

 

 

 

 

 

 

 

 

 

 

 

 

 

 

 

계단이 끝도없다.

은선폭포는 갈수록 물이 마르는 듯싶다.

신선이 숨어놀았다는 폭포인데 물이 거의 없다.

예전에는 은선폭포를 가로질러 올랐던 기억이 난다.

하산길 쌀개봉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고개를 들어본다.

쌀개봉...

은선폭포를 지나 오르면 쌀개봉이던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여튼...언젠가는 저곳에 오르고말거다...

전체 산행거리 9.1km 4시간정도 걸렸다.

초스피드산행이다.

1시20분뜸 산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예정에 없었는데...

암튼 오늘 계룡산산행으로 천단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졌다.

 

저걸 그냥 확~~~!

 

 올려다 본 쌀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