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마음의 여유를 갖기 좋은 곳--임진각 평화 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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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2020. 10. 5.

가을은 성큼성큼 곁으로 다가오고있다.
여름날 그렇게도 비가 많이 내리고 태풍도 몇차례 지나갔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높아지고 푸르고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가만 앉아있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들이니지만 짧게 가을은 지나갈 듯하다.
부지런해야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여전히 여유가 없으니 아쉬울수밖에...
이맘때면 야산으로 토실토실 알밤을 수확하러 간다.
여기저기 밤꽃냄새가 흐드러지게 피던 밤나무에는 입이 쩌억 쩍 벌어지고 나는 다람쥐마냥 알밤을 주워담는 시기다.
자연은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많은 걸 내어준다.


그리고
오랜만에 장산전망대에 올랐다.
이곳도 그동안 변화가...
전에는 전망대까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젠 막아놨다.
아무런 시설이 없는 곳이지만 임진강 너머 북녘의 하늘아래에 뾰족허니 솟아오른 산그리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대성동마을 개성공단과 송악산등등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장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녘의 풍경

 

며느리밑씻개

햇빛을 찾아 통나무틈새로 자라는 생명력

 

선괴불주머니

장산전망대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가을풍경

흡사 북한산처럼 보이기도하지만 저기 나부끼는 것은 우리것이 아니다.

개성의 송악산

송악산 아래 깃발이 나부끼는 곳이 북한의 기정동마을이고 송악산의 오른쪽 펄럭이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이 우리나라 초북단의 마을 대성동마을이다.

판문점으로 향하는 통일대교뒤로 도라산 전망대도 보이고 그 뒤는 진봉산이라한다.

굴뚝이 솟아있는 곳은 개성시외곽이며 개성공단이 위치해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산들과 닮은꼴인 북녘의 산그리메

오른쪽 뾰족한 백학산

개성시와 기정동마을

 

임진강은 조용하다.

 

평화롭게 누랗게 익어가는 임진강유역의 들녁뒤로 초평도에도 가을은 오겠지.

1년에 한 번은 이곳에 오는 것 같다.

파주 장산 전망대는 차박장소로 유명해지기도햇는데 여기저기 음식쓰레기도 보여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래서인지 언제인지는 모르겟지만 차량의 진입을 막아놓았다.

차는 못 들어와도 텐트족은 들어올 수 있다는 말..

왼쪽부터 도라산 전망대 굴뚝이 잇는 개성시옆으로 기정동마을 북한 기도 보이고 옆으로 태극기도 보인다.

북한의 기정동마을과 우리의 대성동마을은 불과 800m...

하지만 만날 수도 마주할 수도 없는 두곳.

이곳에오면 늘 마음이 씁쓸해진다.

장산 전망대에서 구경한 후 아쉬움을 달래려 임진각으로 달려간다.
오랜만에 찾은 임진각평화공원에도 주차장요금이 생겼다.
주차비용은 2천원이지만 우리는 꽁짜??
그 이유는 비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바이킹...울 아들 초딩2때 탔었는데 오랜만이네.
임진각에는 구경거리가 그래도 많은 편이다.
너른 잔디밭이 그늘막을 설치하고 잠시 쉬어가도 좋고 철마는 달리고싶다...증기기관차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전쟁때 폭파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독개다리와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곤돌라도 생겼다.

임진각에는 임진각평화곤돌라가 개장을 했다.

곤돌라의 길이는 850m시간은 10분이란다.

곤돌라를 이용하기위해서는 신분증은 필수고 보안을 위해 동의서등 간편하게 작성을 해야 탑승가능하다고한다.

임진각의 바이킹...한 사람이 탑승해도 운영이 가능하다고하네요.

임진각 곤돌라탑승장으로 올라가 커피 한잔하면서 바라 본 풍경

사진촬영은 안된다는...도라산으로 향하는 경의선

곤돌라는 임진강을 건너 저쪽 상부정류장으로 가로질러간다.

아무나 지날 수 없는 철창속의 길

저곳에 농사를 짓기위해서는 출입증이 필수

커피를 마시고 키슬링빵을 사 들고 저곳으로 올라간다.

10월이면 인삼축제나 장단콩축제로 들썩이는 이곳인데 작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행사가 없다.

도라산으로 향하는 경의선 기찻길.

어린이들의 놀이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중

경의선을 타고가면 도라산으로 갈 수 있다.

 

경의선...도라산으로 향하는 열차는 하루 2회 운행하며 임진강역에서 출입절차를 거쳐야 탑승가능하다.

 

자유의 종..해마다 1월1일이면 이곳에서 타종을 한다.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초소경비중인 군인..

 

왼쪽으로 감악산과 오른쪽에 파평산이 보인다.

 

 

곤돌리 상부 정류장

 

 

 

 

 

망원경으로 보앗으나 별 볼 게 없었음.

임진강역을 출발하는 경의선기찻길

 

 

 

 

망향단

이곳에오면 늘 잃어버린 30년노랫말이 흘러나온다.

느린우체통

소녀상

벙커사진관도 코로나때문에 폐쇄

자유의다리를 걸어가면 끝은 막혀있다.

자유의 다리를 지키는 헌병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적어서 묶어놓은 편지

총탄 맞은 철마는 달리고싶다..마지막 경의선 증기기관차

6.25때 북한을 오가며 물건을 싫어나르던 기관차는 비무장지대에 멈춰잇다가 이곳에 옮겨와서 전시했다고한다.

임진각은 서울보다는 개성이 오히려 더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이다.

전쟁의 참사를 그대로 담고있는 증기기관차.

독개다리는 입장료 2천원을 내고 들어간다.
사진촬영은 안되고 다리의 중간까지만 갔다온다.
독개다리의 문을 나서는 순간 민통선을 지나가게된다.
다리의 곳곳엔 총탄을 맞은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나 있다.

 

독개다리..북쪽과 연결된 이 다리는 폭파되어 끊어졌지만 지금은 복원하여 중간까지는 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들어갈 수 없다.

독개다리를 건너면 민통산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괜히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조심조심..

독개다리를 건넌다고해도 금방 북한땅을 밟을 수는 없고.

 

전쟁당시 생긴 탄흔

전쟁당시의 사진..임시가교와 옆으로 폭격으로 끊어진 다리의 모습

총탄으로 쓴 DMZ

 

끊어진 독개다리

 

 

빨간 표시가된 곳이 총격의 흔적

임진강의 너른 들판은 조용히 가을을 맞이하고있다.

복원된 독개다리

 

 

 

 

 

 

막혀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

 

 

 

지하벙커내 전시장은 코로나로인해 휴관중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오전에는 초평도앞에서 오후에는 임진각관관지에서..율곡습지공원에는 코스모스가 아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