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원주 감악산에서 암릉을 즐기며 마지막 겨울산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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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17. 2. 26.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원주 감악산을 찾는다.

산방기간이라 산행이 가능할 지 은근 걱정도 되었지만 지킴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창촌에서 백련사가는 길은 산방입산통제다.

산행 들머리 창촌에 도착하니 낯이 익다..

맞아..전에 함백산 다녀오는 길에 늦은 저녁을 먹었던 곳이다.

 

감악산은 원주와 제천에 걸쳐 았는 산이란다.

그래서 정상도 두개..

원주시 정상은 월출봉 제천시 정상은 일출봉으로 거리도 조금 떨어져 있다.

하나의 산을 두고 서로의 정상이 다르다.

감악산의 최고봉은 일출봉으로 해발 954m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창촌 황둔교를 시작으로 급경사를 오른다

1봉부터 3봉까지 그리고 월출봉 일출봉 감악봉을 거쳐 제사골재에서 제사교로 하산한다.

 

 

 

 

 

 

 

 

 

 

 

 

 

 

 

 

 

 

 

 

양지바른 곳은 언 땅이 녹아있지만 음지는 아직도 꽁꽁 얼어있다.

생각보다 암릉 구간이 많다.

로프를 타고 올라야하는 구간도 있어서 초보는 많이 힘둘겠다.

나는 딱 좋아..ㅋㅋ

한참을 올.고나니 원주시 정상석에 도착한다.

월출봉이다.

1봉 2봉 3봉은 나도 모르게 지나쳐왔단말인가?

표시리도 해 놓지....

 

 

 

 

 

 

 

 

 

 

 

 

 

 

 

 

 

 

 

 

이정표도 거의 없다.

얼마를 올랐고 1봉이 어딘지도 모르겠다.

푯말이 아쉬울따름이다.

한참을 오르고나서 제천시 감악산 정상석에 도착했다.

일출봉이다.

암릉구간과 로프구간은 심심치않게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을 확 트이게한다.

조망이 좋았다면 치악은 물론이고 월악까지 다 보인다는데...

일출봉으로 오르는 곳엔 얼음이 꽁꽁...가파르다.

힘겹게 올랐다.

조망은 감악산 모든 곳에서 단연 으뜸이다.

태양도 따스한 봄볕이다.

정상 바위틈에서 자라는 꿋꿋한 소나무는 언제나 이쁜 소품이다.

한참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위치를 바꾸고 핸폰 카메라에 담기에 열중한다.

 

 

 

 

 

 

 

 

 

 

 

 

 

 

 

 

 

 

 

 

정상을 내려와 점심을 먹고 커피한 잔..

산에서 땀을 흘리고 먹는 밥도 그렇지만 이 커피 한잔의 여유는 힐링이다.

일주일을 열심히 살아가려는 몸부림???

 

늘 그렇지만 하산길은 길고도 길었다.

 

 

 

 

 

 

 

 

 

 

 

 

 

 

 

 

 

 

 

 

드뎌 길고도 긴 하산길은 제3사교에서 멈추었다.

잠시 뒤 산불방지감시원 차량이 다가온다.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당연히 감악산에서 내려왔지...

감악산은 산방입산금지구역이 아니란다..

감악산을 둘러싸고 있는 곳만 입산금지라고 하네요..

등산은 해도되지만 둘레길 걷는 것은 안된다는 말이다..

봄철 산불은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