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27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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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의 비경이 자꾸만 보고싶어지네..2부-희야봉에서 왕관봉까지

설악산은 정규등로밖에 몰랐다. 그러다 작년 처음으로 칠형제봉을 다녀오고난 후 자꾸만 설악의 속살에 조금씩 눈을 뜨게되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관심을 갖는만큼 더 가보고싶은 욕망이 끌어오른다. 이번엔 희야봉 왕관봉을 가고싶다고해서 나선 길이지만 어쩌다보니 범봉을 만나게되었다. 희야봉으로 오르기위해서는 대부분 잦은바윗골 100폭을 올라 그곳에서부터 희야봉을 찾아가더라는 짤막하게 얻어들은 희미한 기억으로 지난 번 피카츄바위에서 내려와 만났던 100폭 상단을 먼저 찾아가게된다. 그곳에서부터 희미한 족적을 찾아 이곳까지오게된다. 산행일_10월25일 산행코스_소공원-설악골-범봉안부-잦은바윗골100폭상단-석주동판아래-희야봉-왕관봉-잦은바윗골-소공원 2부 시작합니다. 희야봉과 작은범봉 사이로 잠시 내려가본다. 공룡..

26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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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의 비경이 자꾸만 보고싶어지네..1부-설악골에서 범봉까지

이번엔 또 어디로가지? 그래서 설악으로 한 번 더 가는게 어때? 말만 툭 던졌다. 며칠전부터 희야봉 왕관봉에 가고싶다고 흥얼흥얼거리길레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했을 줄 알았다. 적어도 봉우리 생김새가 어떻게보이고 어디에 있고의 대략은 알고가야하는거 아닌가? 웬걸~~아무런 준비없이 몸은 소공원에 도착해있다. 하늘의 별님이 반짝반짝거리고 공기도 생각보다 차갑지않았다. 예감 좋은 날~~ 하지만 복병이 숨어있을줄이야... 설악은 오늘도 나를 반갑게 맞아줄까? 아니었다. 너 오늘 한 번 당해봐라라고 하듯이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때문에 그리고 멋진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에 정신이 혼미해진 날이다. 산행일_10월 25일(일) 산행코스_소공원- 설악골- 범봉골-범봉안부-잦은바위골 100폭상단-작은범봉과 희야봉 안부-왕관봉..

21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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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북한산 잠수함바위에 올라 단풍을 즐겨보자.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있는 북한산이다. 해마다 단풍구경은 북한산 숨은벽 주변이었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숨은벽 언저리에서 단풍구경을 하기로한다. 벌써 위쪽은 단풍이 고사되어 별로 예쁘지 않았지만 아랫쪽 계곡주변의 단풍은 아름답더라. 하지만 시작된 미세먼지탓으로 뿌연 공기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 산행일-10월 20일 산행코스-도선사주차장...하루재..인수암..잠수함바위..인수봉안부..숨은벽..인수계곡..하루재..주차장 한달여만에 다시 북한산에 들었다. 단풍철이니 어디로든지 가야겠는데 되도록이면 가보지 못한 길로 가자구요. 잠수함바위를 간다기에 무조건 콜을 받고 코스야 가면서 생각하면되겠지했는데. 날마다 푸른 가을하늘이 좋았었는데 오늘 아침은 공기가 하수상하다. 뿌연 미세먼지뒤로 오봉도 희미하게 실루엣만 보이고..

13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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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말만 들어도 설레는 설악이다....2부--칠성봉 집선봉 망군대

가을이라는 계절은 너무나 짧다. 그리소 설악은 말만 들어도 심쿵해지고 설레이는 곳이다. 가을단풍은 설악에서 맞이하고싶었다. 날씨가 도와준다면 금상첨화겠지. 2부는 칠성봉에서부터 숙자바위 집선봉 망군대1봉을 바라보고 가는골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삼거리를 지나오면서 능선길을 걷는다. 조망이 시원하다면 공룡능선도 훤히 들여다보일것인데 운무가 짙게 드리워져있으니 아쉽다. 피골삼거리를 지날 때까지는 조망이 없는 숲길이니 하늘이 무슨 색인지 알 수 없었는데 칠성봉으로 향하면서는 운무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칠성봉에 도착하니 멋진 첨봉과 단풍은 오리무중...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좌측 뾰족한 화채봉과 중앙의 대청과 중청 소청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골짜기들 대청에서 흘러내려온 화채능선 운무에 갇혔다 나타나는 공..

12 2020년 10월

12

산행,,여행,, 이야기 말만 들어도 설레는 설악이다...1부--은벽길에서 별따는 소년까지

즐기기에도 너무나 짧은 가을이다. 그러니 허튼 수작은 버리자. 오늘도 조용히 설악의 품에 안긴다. 노적봉을 간다는데...음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준비없이 무작정 산속을 파고든다. 이곳인지 저곳인지는 모든 암봉이,,,골짜기가 궁금해지지만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떠랴...설악의 가을인데 일단은 즐기고봐야지. 가다보니 은벽길..허공다리폭포이고 또 가다보니 별따는 소년길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오름길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단풍숲에서는 활짝. 오름길에서는 에고에고... 그리고 칠성봉까지는 룰루랄라다. 집선봉에 오르니 하얗던 운무위로 공룡의 등뼈가 드러난다. 하산 길 망군대 소만물상을 구경하며~~ 오늘도 설악의 한 모퉁이를 돌아보고 길을 익혔다.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순간은 늘 ..

06 2020년 10월

06

산행,,여행,, 이야기 양평의 마테호른 백운봉에 올라 가을마중을--용문산 백운봉

단풍이 곱게 물들기전까지는 북한산은 잠시 접어두기로한다. 대신 철원이나 포천 가평의 산들을 걸어보려한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오르고싶었던 양평의 마테호른이라부르는 백운봉에 올라본다. 백운봉은 용문산의 남쪽자락의 봉우리중에서 가장 높다. 마을 어귀에서 바라 본 뾰족한 백운봉은 바라보기만하도 가슴이 쿵쾅쿵쾅거린다. 어찌 저리도 뾰족할 까? 산행일 10월 6일 용문산의 정상인 가섭봉은 조망도 별로이고 전에 상원사에서 장군봉을 거쳐 올랐기때문에 오늘은 그쪽 능선은 버리고 남쪽의 두 봉우리 함왕봉과 백운봉만 오를생각이다. 원점 산행을 해야하니 가장 오르기쉬운 사나사를 택했다. 마을에도 주차장은 있지만 사나사 일주문을 지나면 사나사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나사계곡은 봄에는 노루귀나 다른 야생화들이 반겨주는..

05 2020년 10월

05

세상이야기 마음의 여유를 갖기 좋은 곳--임진각 평화 누리공원

가을은 성큼성큼 곁으로 다가오고있다. 여름날 그렇게도 비가 많이 내리고 태풍도 몇차례 지나갔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높아지고 푸르고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가만 앉아있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들이니지만 짧게 가을은 지나갈 듯하다. 부지런해야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여전히 여유가 없으니 아쉬울수밖에... 이맘때면 야산으로 토실토실 알밤을 수확하러 간다. 여기저기 밤꽃냄새가 흐드러지게 피던 밤나무에는 입이 쩌억 쩍 벌어지고 나는 다람쥐마냥 알밤을 주워담는 시기다. 자연은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많은 걸 내어준다. 그리고 오랜만에 장산전망대에 올랐다. 이곳도 그동안 변화가... 전에는 전망대까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젠 막아놨다. 아무런 시설이 없는 곳이지만 임진강 너머 북녘의 하늘아래에 뾰족허..

댓글 세상이야기 2020. 10. 5.

01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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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사패산 꽃방석 아래에도 가을이 찾아오고있다.

요즘엔 계속 늦은 귀가다. 집에오면 새벽 2시가 넘으니 3시나돼야 잠자리에 들게된다. 덕분에 아침에 늦잠을 잤다. 암릉이 아닌 드넓게 펼쳐지는 조망을 보고싶어서 포천쪽으로 산행을 하려던 계획이 망가졌다. 그래서 그냥 가장 짧은 사패산으로 간다. 원각사가기전에 차를 세워두고 임도길따라 걷다가 북한산둘레길 산너머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사패산 꽃방석 바로 아래쪽 암릉에 먼저 닿아본다. 산행일..9월 29일 선너머둘레길따라 걷다가 우측으로 올라간다. 가지말라는 길은 왜 자꾸 걷고싶어지는 지...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은 앞으로 전개될 것들이 궁금해서일거다. 하지만 오늘 걷는 이 길은 계속되는 오르막길외에는 그닥 특징적인 게 없다. 40분정도 지나니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발 아래 원각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