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그리워질 오늘,안녕~!

느리게 달팽이처럼 산길을 걸어갑니다...산에서 만나는 풍경

09 2020년 07월

09

산행,,여행,, 이야기 인수봉 아래 악어새...쉬운 놈은 아니지만 웃음꽃이 ㅋㄷㅋㄷ

오늘은 인수봉 아래 악어새를 만나러가보자. 코스는? 대충..가다가 맘이 꼴리는대로 가보잔다. 아침 밥맛이 없어 대충 먹고 대신 간식거리를 충분히 싸들고 사기막으로 향한다. 아침 9시10분... 숲은 이미 녹음이 우거지고 기온도 쑥쑥 올라간다. 바람이라도 시원하게 불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마저도 거부한다. 일기상으로는 맑음 미세먼지 보통 자외선지수 만땅이라지만 하늘은 백내장걸린거마냥 뿌옇게 흐리다. 요즘 하늘은 분명 맑고 좋다고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해골바위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그러고보니 계룡산에서 기 받고 오는 게 아니고 북한산에서 기 받고 다음 산행에서 모두 다 쏟고오는 모양이다. 산행일..7월 8일 수요일 사기막에서 해골바위까지 2km가 조금 넘지만 원래 이렇게 길었나?싶게 힘겹게올라 해골바위..

0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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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하늘로 오르는 문이 있다는 계룡산의 기(氣)를 받고자..계룡산 종주기(2부-쌀개봉에서 삼불봉까지)

계룡산은 늘 같은 코스로만 다녔다. 그 산의 참맛을 알려면 방향을 달리해서 바라봐야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 하기야 동학사를 기준으로 반쪽짜리 계룡산인데 어쩌랴. 금지구역에 들어가면 큰일날 것 같은 생각에 모두가 바른생활을 하니.. 그래서 오늘도 마치 벙개산행처럼 달리는 차 안에서 산행지를 정하고 코스도 정했다. 숨겨져있기에 더 보고싶은 심뽀가 발동한 날이다. 오늘 걷지 못한 천왕봉 황적봉은 가을 단풍이 이쁠때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2부 시작합니다. 이젠 편안한 마음으로 쌀개봉을 향해서 간다. 오늘 천황봉산행하면서 산객 딱 두명 만났고 지금 걷고있는 길에서는 아무도 없다. 아침보다는 날도 좋아졌고 푸른 하늘도 보이고 따라서 기분도 좋아진다. 더위에 시원한 냉수는 한 모금 들이킬때마다 가슴..

29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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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하늘로 오르는 문이 있다는 계룡산의 기(氣)를 받고자..계룡산 종주기(1부-암용추에서 문다래미까지)

몇해전부터 가고싶었던 계룡산 천황봉 천단이다. 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천단이다. 계룡산의 절반정도가 아마도 비탐지역이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쎄다는 계룡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고자했었던 곳. 그곳에 발자욱을 찍고 나도 기 좀 받아오면 남아있는 2020년의 절반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일을 마치고 28일 새벽 2시 30분 자동차 시동을 켠다. 정안휴게소에 들러 3시간동안 잠을 청한다. 계룡산으로 가다가 박정자삼거리 못미쳐서 우거지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 들머리인 괴목정에 도착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괴목정 암용추 숫용추 머리봉 문다래미 정도령바위 천황봉코스였는데 숫용추를 빼먹고 대신 쌀개봉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을 돌아 동학사로 하산하는 여름산행치고 꽤나 긴 16..km에 육박하는 ..

24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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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뚜벅이의 걸음으로 올라보는 전설이 숨어있는 북한산 오봉 파헤치기

연일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번주 수요일부터는 장마란다. 여름산행의 복병이 시작된 셈이다. 지난 금욜부터 내 다리가 문제를 일으켰다. 매번 이런 식으로 종아리가 아파오다가 나아지곤했기에 이번에도 뭐 그러다 낫겠지했는데 밤에 잠을 잘 수 없을정도의 통증이다. 급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진통제 복용을... 월요일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해진 종아리지만 이번에는 병원을 찾아가본다. 아킬레스건의 무리한 사용으로 근육통증이 발생했다고... 오랫동안 서 있는 거 걷는 거 그리고 2주간의 물리치료를 받으라는 얘기를 듣고. 하루종일 종아리에 나의 뉴런은 모아졌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소냐? 종아리 테스트겸 여성봉과 오봉의 속사정을 알아보기로한다.ㅎㅎ 더운 여름 날 산에 간다면 미친 ..

17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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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산 5번째 높은 봉우리 귀때기청봉 너덜겅이는 그리움이다.-2부(귀때기청봉에서 장수대까지)

설악산 귀때기청봉은 그리움이다. 너덜겅이길이 힘들다하지만 오히려 그 길이 난 좋다. 귀때기청봉을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내리막길이 오히려 조심해야할 길이다. 귀때기청에 오르기전에는 대청 중청 공룡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다면 내리막길에서는 대승령너머 안산의 봉우리가 선명하다. 그리고 멀리 하얀 탁구공을 갖고있는 최북단 향로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올록볼록 금강산이 보인다. 바람은 아직도 쉼없이 불어대니 띰 흘릴 시간이 없다. 귀때기청을 넘자마자 야생화가 반겨준다. 기생꽃...아주 작고 하얀 .... 납작 엎드려 꽃을 담으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귀때기청봉을 넘어와 바라 본 풍경 가야 할 큰감투봉과 그 너머로 대승령 안산이 차레로 보인다. 역시나 이곳 설악산 서북능선에서도 가리봉은 선명하다. 큰감투봉에서 한게령으로 ..

16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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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산 5번째 높은 봉우리 귀때기청봉 너덜겅이는 그리움이다.-1부(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다. 그만큼 나이 먹는 시간도 점점 빨라지니 즐기고싶은 마음도 더해진다. 휴우~~ 이번 주는 태백산아래로는 모두가 비소식이다. 그럼 비를 피해서 갈 수 있는 곳은 북쪽밖에없네. ㅎㅎ 나 야생화 보고싶어~~! 그래서 설악산 귀때기청봉으로 스며들기로한다. 가평휴게소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숙면을 하고나니 새벽 5시가 넘었다. 홍천을 지나면서부터 운전대를 잡고 장수대 한계령을 지나 오색에서 아침을 먹는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타조를 만나고싶다는 걸 날씨탓으로 돌리며 다시 한계령으로 간다. 한계령 아침기온은 18도...비가 오락가락하였지만 오늘만은 기상청을 믿어보마.. 7시40분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20년 6월14일 일요일(:) 설악산의 봉우리는 모두 몇개일까요? 대청봉 중청..

10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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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한 여름의 시작은 잉어 잡으러..비봉남능선에서 아기곰과 만났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졌다. 순식간에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여름더위가 시작되었다. 이럴 땐 산행의 진미를 더해 줄 시원한 계곡이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이 번주엔 주중산행으로 가까운 북한산으로 들어간다. 목표는 난 몰라요. 그냥 쫄랑쫄랑 개줄 묶인 강아지마냥 뒤따라다녀볼라구요. 심심한대로야 가겠어? 진관사입구 개인사유지라는데 일반인에게 주차장 무료개방이란다. 전에는 금줄을 쳐놓았었는데... 그것에 차를 세워두고 진관사방향이 아닌 주차장 맨 끄트머리로 가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삼화사가는 방향이구만. 기자촌능선의 대머리바위부터 접수하려나보다. 비봉아래 잉어바위 비봉의 코뿔소는 점점 야위어가는 듯보인다. 잉어바위 상단에서 바라 본 비봉의 뒷모습 업힌 아기곰바위에 올라가 바라 본 향로봉 잉어바위에 올라 향로봉 건너..

02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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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의 비경을 찾아 떠난다.--우당탕탕 칠형제봉 피카츄바위(2부)

설악산은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은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때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부른다고한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있다고한다. 그 중에서 오늘은 첨봉들이 많은 외설악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임) 칠형제봉에 올라본다. 자~~이제 1부에 이어 2부의 산행기 시작합니다. 2부는 1부에 비해 피카츄바위를 만난 감동을 빼면 별 게 없어요. 하산 길 찾느라 이리저리 헤매인 걸 빼면.. 그리고 오전에 이미 멋진 풍경들을 두루두루 만났기때문에 감동도 줄어들고.. 올라갈 때는 내려갈 길을 걱정해야하는데 길이 없..

01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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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설악의 비경을 찾아 떠난다.--우당당탕 칠형제봉 도깨비바위(1부)

여행은 갑자기 이루어져야 더 맛이난다. 산행도 그럴까? 설악의 문이 다른해보다는 늦게 문이 열렸다. 처음에는 6월1일이었다가 건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5월26일로 빨라졌다.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꾼들은 설악으로 한달음에 달려가겠지?했는데 막상 설악동주차장은 한산하기만하다. 짐을 꾸려 새벽 2시 40분에 집을 나서면서까지 어디로 가야하나 목적지가 없었다. 월악산? 울산바위? 어디로가지? 남쪽이 날씨가 좋았다면 월출산으로 달려갔을게다. 그러는 사이 차는 서울외곽도로를 달려 춘천을 지나가고 그때까지도 목적지가 없다. 그럼 칠형제봉이나 가볼까? 느닷없이 칠형제봉?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정해진 칠형제봉이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찾아가기로한다. 용기가 없으면 실행을 할 수가 없으니 무모할지라도 용기..

28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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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 이야기 이런 하늘 언제봤더라? 용출지능선의 테트리스바위를 찾아서

이런 하늘 언제였더라? 내 생각에는 딱 일주일전이다. 요즘 하늘이 왜 그런거야? 늘 주중산행은 화욜에 다니는데 날씨때문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수욜날 떠난다. 일요일에는 날씨때문에 산행을 쉬었다. 산에 들면서 날씨탓을 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푸르디푸른 이런 날에 산행하는 게 더 좋지않나? 용출전위봉에 누워서 바라 본 하늘은 미치도록 푸르렀다. 산성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측 내시묘역길로 들어선다. 푸른 숲길에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마저 상큼상큼.. 드뎌 거미줄이 늘어서는 계절이왔다. 나뭇가지에서 실을 타고 내려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애벌레들..난간을 기어다니는 애벌레들이 왜케 많은거얌.. 10시25분 느즈막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 내시묘역길로 접어드니 푸른 숲이 반겨준다. 둘레길따라 진관사방향으..

21 2020년 05월

21

산행,,여행,, 이야기 관악산의 가장 Hot한 코뿔소바위는 연둣빛 숲속에 있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린다. 그만큼 미세먼지도 사라졌다 아니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졌다. 어제 북한산성입구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풍경은 당장이라도 올라가고싶은 충동을 저 밑에서부터 끌어올리고있었지만 꾹 참고... 오늘은 관악산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코뿔소바위를 찾아나선다. 백문이불어일견이라고 한 번 만나봐야 그놈의 생김새 성격을 알 수 있겠지. 올림픽대로를 달려 사당역을 지나고 용마골삼거리소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주차장이용은 무료이고 노상에 세워도 된다. 아침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숲속은 촉촉히 젖어있어 상큼한 흙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이고...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서울의 아침은 복잡하기만하다. 서둘러 사당역을 빠져나와 선바위역으..

10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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