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눔/여행사진첩

몽골승마클럽 2007. 11. 2. 09:22

몽골 극동부지역은 크게 3개 도로 구성된다.

도르노고비, 수흐바타르, 도르노드가 그것이다. 각각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되는 고유 지역명칭이다.

몽골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은 비지니스 혹은 선교팀 말고는 딱히 가는 사람은 드물다. 요 몇년 전부터 동부 대초원 지역을 농업과 지하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의 관심자들이 답사를 다녀오기도 한다.

 

여행지로는 거의 처녀지와 같은 곳이다.

남부 고비사막 지역은 사막이라는 특징을, 북부는 호수, 서부는 대산맥과 강과 호수....대충 자연적 특징만을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 그러나 동부 지역은 단순히 칭기스칸의 탄생지 이자, 2차 세계대전의 대전투의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일부 관련된 지역이다 라는 단순한 평가와 함께 자연적인 특징은 초원 말고는 없다고 생각들 하기도 한다.

 

여행의 취향이 각자 다르겠지만, 몽골 동부 지역을 다시 정의하자면, 몽골의 최대 초원과 최대의 철새도래지와 야생 가젤(영양)의 최대 서식지이며, 화산 분화구의 혹성, 칭기스칸의 고향이기도 하다.

 

 [투어플러스 몽골여행사 제공]

 

수식이 거추장 스러운 말그대로의 대평원...........외롭다 못해 두려움이 일기도 한다.

'초원에 함부러 발을 내딧지 말라'는 말은 정녕 이곳 몽골 동부 대초원을 두고 이른 말인듯 싶다.

 

나는,

이 초원을 찾았다.

호기를 부릴 의양도 없고, 멋진 사진을 찍을 생각도 없고, 가젤 사파리 투어를 해보고 싶지도 않았다.

지나간 역사의 흔적도 관심 밖이었다.

나는, 이곳을 이 초원을

그냥 가고 싶었다.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가도 가도 초원이다가 아니고 하루 이틀 사흘을 달려도 초원뿐이더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 야생 가젤 수천마리 무리만이 이 초원의 주인 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늑대도 별로 없다. 왜냐하니 늑대가 낮에 쉴곳이 마뜩치 않은 것이다. 사방이 온통 대평원이니 예민한 늑대가 편히 쉴 골짜기나 산이나 동굴 바위 조차도 없는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외로움에 정녕 눈물이 날 지경이었으며, 맘껏 외로움을 만끽했다.

외로움이 더할수록 오히려 내 눈 빛은 더 온화해 지고, 가슴은 더욱 따뜻해져 왔다.

수천만의 사람이 오가며 수억의 말과 몸짓이 넘쳐나는 서울에서의 열기보다, 나는

 

이곳이 더 따스했다.

이곳의 바람이,태양이,풀들이,짐승들이 나와 벗이 되었다.

너무 따뜻하고 친근한 벗이 되었다.

나는 이곳이 그냥 좋았다.

 

       무슨 이유일까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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