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과 經典

조로아스터 2017. 4. 30. 12:38

< 홍연진결-1 >

 

 

 

 

 

 

 

 

 

 

洪煙眞訣

 

 

 

雪 川 道 人 著

 

心日 鄭德成 共

慧月 金秀京 譯

 

華   林   園

 

 

*** 홍연진결 서문(洪煙眞訣 序文) ***

 

1. 홍연진결의 제명에 대하여.

 

 

이 ‘홍연진결’은(洪煙眞訣), 한국의 "기문둔갑"(奇門遁甲) 서책 중에,

지고지선至高至善의 표준서標準書로서,

게는, "홍국"(洪局)과 "연국"(煙局)으로 나뉘어져 있고,

세분하면, 천문과 지리, 인사를 포괄하여, 모든 방면에, 펼치어져 있다.

 

중국의 기문둔갑이, "유백온"(劉伯溫) 선생의 "연파조수가"(煙波釣叟歌)를, 시원始原으로 삼는다면,

이 홍연진결은, 우리나라 기문둔갑(奇門遁甲)의 시원에 상당할 것이다.

 

이 "연파조수가"를, "연국"(煙局), 또는, "연국수"(煙局數)라 칭하고,

"홍연진결"을, "홍국"(洪局), 또는, "홍국수"(洪局數)라 칭하기도 한다.

 

 

중국 기문이나, 우리나라 기문이,

모두, "시간"과 "공간"을, 포괄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부득이, 구별하여 말한다면,

중국 기문은, "시가기문"(時家奇門)을 중시한, "공간학의 방위"로서 장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기문은, "일가기문"(日家奇門)을 중시한, "시간학의 개념"을 장점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 기문은, 지리상(地理上)의 공간과 관련하여, 병서로, 크게 활용된 데 반하여,

우리나라 기문은, 역사상(歷史上) 시간과 부응하여,

한 국가나, 개인의 명운을, 판단하는 데, 크게 쓰였다고 할 것이다.

 

 

특히, 홍연진결의 저자는, 중국 기문의 연국을, 홍국과 마찬가지로,

공간에서, 시간의 개념으로 변환하는 데, 진력하였다.

 

그러므로, 홍국과 마찬가지로, 연국으로도,

한 국가나, 개인의 운명을,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홍연진결은, 홍국과 연국을, 모두,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홍연"(洪煙)  이라 명명한 것이다.

 

홍연진결의 홍국수(洪局數) 원리는,

"소강절"(邵康節) 선생이 저술했다고 하는,

"황극책수"(皇極策數)의 "구문변수기문"(九門變數奇門)에 보인다.

 

홍국수 원리뿐만 아니라, 홍연진결의 많은 편명들이,

황극책수  수권(首券)에 있다.

 

곧, "홍연진결"과 "황극책수"는,

손등과 손바닥과 같이,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홍연진결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하면,

반드시, 황극책수를,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1919년, 대구, 재전당서포(在田堂書鋪) 에서,

최초로 출간된, "진본황극책수"(眞本皇極策數) 중에,

‘지명도(地名圖)’의 모든 지명이, 우리나라의 지명으로 나열되어 있고,

중국의 지명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무엇을 시사示唆하는가?

 

황극책수가, 어쩌면, 소강절 선생의 작품이, 아닐 수도 있으며,

어쩌면, 우리나라의 어떤 고인이, 가탁假託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과문한 탓이겠지만,

중국에서, 황극책수가, 출간되었다는 말을,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

 

 

 

2. 홍연진결의 저자에 대하여.

 

지리노부, "운담 선사"가 쓴, 서문에 의하면,

이 홍연진결이,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1489-1546, 성종20-명종1) 선생과,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 중종12-선조11) 선생,

그리고, 박공(朴公) 설천(雪川) 도인,

3인에 의해, 저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화담과 토정 선생의 문집에서, 홍연진결의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 서문에서, 화담과 토정 선생에 대하여,

새삼,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생략하고자 한다.

 

이 홍연진결에는, 저자와 연관하여, 화담과 토정 선생,

그리고, 박공 설천 도인, 3인 외에, 2인의 이름이, 더 나온다.

 

문의 저자, "지리노부(智異老夫) 운담(雲潭) 선사"와,

문 첫머리에, "덕유산인(德裕山人 초은(樵隱) 교찬校贊’과 같이,

초은 선사 등이다.

 

1918년, 보흥서관寶興書館의 ‘홍연진결’과,

1923년, 회동서관滙東書館의 ‘증보홍연진결’을 편찬한,

지산芝山 이장훈李章薰 선생의 서문에 의하면,

저본의 서문을 쓴, 지리노부 운담을,

지리노부 ‘설담雪潭’이라 기재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위에 열거한 기록만 가지고,

홍연진결의 저자, 설천 도인에 대하여,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위 기록에 의거하여, 본인은, 설천 도인을,

선사라 단정하고자 한다.

 

선사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는,

‘지리노부’와 ‘덕유산인’이란 호칭 때문이다.

 

더욱, 분명한 이유는,

운담과 초은에, 성씨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출가인은, 성씨를 전혀 쓰지 않지만,

세상인은, 일상사로 쓰고 있는 것이, 성씨이다.

 

곧, 운담은, 지리산에 살았던 선사이고,

초은도, 덕유산인이란 호칭과 같이, 덕유산에 살았던, 선사일 것이다.

 

그리고, 설천 도인은, 무주 설천면 덕유산의 한 초암에, 은거하고 살았기에,

선사들이, 지명을, 당호로 삼는, 관행에 따라, 설천이라, 호칭하였을 것이다.

 

지리노부 운담 선사가, 홍연진결의 서문을 쓸 당시,

하원갑자 춘3월에, 설천 도인은, 이미, 서거하였다고 판단되고,

담, 또는, 설담 선사는, 지리노부라는 별칭과 같이,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것이며,

초은 선사는, 설천 도인의 애제자일 것이다.

 

만일, 설천 도인 생존시, 홍연진결이 출간되었다면,

본인이, 직접, 서문을 썼을 것이기 때문이다.

 

홍연진결의 저본을 보지 못하여,

운담과 설담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를,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런데, 보흥서관의 최초판본과, 회동서관의 증보판본의 이장훈 선생 서문을 비교해보면,

첫 줄의 ‘창판創判’을, ‘부판部判’으로 수정했고,

7번째 줄의 ‘운담雲潭’을, ‘설담雪潭’으로, 두 군데 수정한 것뿐이다.

 

나머지 두 군데서는, 글자만, 서로 바꾸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장훈 선생이 수정한, 증보판의 서문을, 더 중시하여,

본인은, 설담을 취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설담 선사는,

설천 선사와 동문에서 수학한, 사형사제일 것이다.

 

"농아금방단시"(聾啞禁方單始)란 고서에 의하면,

“삼한三韓에서 고려조高麗朝까지, 산승시자算乘試者가 124인이고,

려에서 배워, 조선조朝鮮朝 병자년까지, 이러한 자들이 73인이며,

모두 합계하면, 215인이 되는데,

(계산하면 197인으로 맞지 않으나 원본에 그렇게 되어 있다. 역자 주.)

어느 날, 어느 때에, 3백인을 채울지 알지 못하겠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홍연진결은, 지리노부 설담 선사의 서문에,

공동저자로 열거한, 화담과 토정 선생, 그리고, 설천 도인 등, 3인에 의거하여,

독창적으로, 저술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삼한 이후, 고려조를 거쳐,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2~3백여 명의 기인이사(奇人異師)들이, 은밀히, 사자상전師資相傳하여 내려오면서,

집대성된, "한국학의 결정판" 이라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다.

 

 

 

3. 홍연진결의 저작연대에 대하여.

 

운담 선사의 홍연진결 서문 말미에 ‘하원갑자下元甲子 춘3월 지리노부智異老夫 운담雲潭 씀’ 중에 ‘하원갑자’는 홍연진결의 저작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다. 세상 사람들은 갑자면 단지 60갑자만 있는 줄 알지 상원 중원 하원 등 3원갑자 곧 180갑자가 있는 줄은 잘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 전문 술사들에 의하면 성종35년(연산10년, 1504.)을 기준하여 상원갑자로 삼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래 기재한 상중하 갑자의 연대를 따라 계산해 나가면 1864년부터 상원갑자가 되고, 1924년부터 중원갑자라 되며, 198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원갑자가 될 것이다

이를 의거하여 지금 우리나라의 역학계에서는 모두 1984년을 하원갑자로 통용하고 있지만, 이 홍연진결에 의거하면 1984년은 상원갑자에 해당한다. 곧 홍연진결의 본문 중에 “세종 26년(1444.) 갑자가 상원이고, 성종 35년(연산 10년, 1504.) 갑자가 중원이며, 명종 19년(1564.) 갑자가 하원이다. 인조 2년(1624.) 갑자가 상원이고, 숙종 10년(1684.) 갑자가 중원이며, 영조 20년(1744.) 갑자가 하원이다. 순조 4년(1804.) 갑자가 상원이고, 고종 1년(1864.) 갑자가 중원이며, 임정 13년(1924.) 갑자가 하원이다.”라고 기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1984년 이후 지금은 하원갑자가 아니고 상원갑자라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며, 현재 술사들이 인정하고 있는 연산10년보다는 홍연진결에 기재된 세종26년을 상원갑자의 근거로 삼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어떻든 위 기재에 의하면 하원갑자가 명종19년(1564)과 영조20년(1744), 임정13년(대정13년, 1924) 3개임을 알 수 있고, 이 홍연진결이 보흥서관에 의해 1918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므로 임정13년(1924) 하원갑자는 제외되어야 할 것이며, 더구나 임정13년(대정13년, 1924) 하원갑자는 이장훈 선생 등이 홍연진결을 편집하면서 추가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저자의 생존연대를 추정하는 사항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할 것이다.

이 문단에서 논란하고자 하는 것은 홍연진결 서문 말미에 기재한 하원갑자가 언제인가 그 연대를 규명하는 일이다. 화담 서경덕 선생은 생존연대가 성종20년(1489)~명종1년(1546)이고 토정 이지함 선생은 생존연대가 중종12년(1517)~선조11년(1578)이다. 운담 선사의 서문에 의하면 설천 도인이 화담과 토정의 서거 이후에 두 분의 저술을 토대로 홍연진결을 완성했다고 서술하고 있으므로, 1564년(명종19년) 하원갑자는 토정 선생이 생존했던 시기여서 제외하고 보면 영조20년(1744) 하원갑자 하나만 남는다.

이로써 설천 도인의 생존 연대는 크게 한정하면 토정 선생의 임종(1578) 이후로부터 1744년(영조20년) 하원갑자 이전으로 한정할 수 있으며, 홍연진결의 최초 저작연대는 명종19년(1564) 하원갑자로 추정할 수는 없을 것이고 보면 영조20년(1744) 하원갑자로 추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것이며, 그리고 또한 홍연진결의 서문에 나타난 설천 도인과 운담 선사 그리고 초은 선사 등은 영조 재위 전후에 생존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로써 홍연진결의 저작연대는 운담 선사가 서문을 쓴 하원갑자 곧 1744년(영조 20년)으로 단정할 수 있을 것이다.

 

4. 홍연진결을 번역하게 된 이유

무릇 모든 학술은 처음 원리를 배우고 다음 실무를 경험하면서 그 원리를 체달하고 심화시켜 나가게 된다. 이 홍연진결의 연구도 또한 그러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아쉽게도 홍연진결의 원리를 자세히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무도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하니 어찌 홍연수의 현묘한 원리를 체달한 기인이사들의 드높은 경지를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이 있겠는가. 다만 약간 고서를 읽은 인연으로 홍연진결의 글자를 따라 한글로 옮겨놓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방면의 득도자得道者가 일람一覽한다면 문장마다 오역뿐이어서 엄중한 질책叱責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세상에 내놓고자 한 것은 홍연진결의 절대가치가 무궁무진하여 전편을 모두 숨겨놓기에는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또한 사학斯學의 대가들이 이 글을 보고서 많은 채찍질을 더하고 탁마상성琢磨相成하여 더 좋은 교정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 홍연진결은 완역본이다. 이 홍연진결을 번역함에 있어서 많은 가령장 포국도布局圖를 첨입添入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한층 더 심화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오로지 자암磁巖 오병혁吳倂爀 선생이 편찬한 ‘홍기연기진결합편洪奇煙奇眞訣合編 기문둔갑비급대전서奇門遁甲秘笈大全書’의 공덕임을 밝힌다. 높은 가르침에 경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무쪼록 많은 선남선녀善男善女가 홍연진결에 비장秘藏된 천문과 지리, 인사 등 삼재三才의 원리를 달통하여 도인군자가 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역대 기인이사들이 다하지 못한 광도제생廣度諸生의 큰 뜻을 거듭 성취하여 그 은혜를 갚기를 바란다. 또한 선남선녀가 모든 상황에 따라 항상 민의民意의 주재자主宰者가 되고[隋處作主] 각자 서있는 곳이 모두 청정한 국토가 되기를[立處皆眞] 바라며, 자비와 지혜의 공덕을 성취하고[悲智德成] 보현의 원행願行을 아울러 원만성취하기를[普賢行滿] 바라고 또 바란다.

상원갑자 기축년 윤5월 길상일

인천 연수 송도 천하제일루에서

심일心日 정덕성鄭德成은 삼가 씀

 

 

 

 

 

 

 

 

 

 

 

 

 

 

 

 

 

 

홍연진결서洪煙眞訣序

 

대체로 이 법은 화담 서경덕(1489-1546, 성종20-명종1) 선생에서 시작되었으니, 널리 이기理機를 달통하여 그 홍범洪範과 기문의 이치를 유추하였고, 이 서책을 써서 법칙의 대략大略을 세웠다. 뒤에 토정 이지함(1517-1578, 중종12-선조11) 선생에 이르러 다시 유추하여 부연하고 더하였으나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얼마 아니 되어 죽고 말았다. 이 책이 세간에 전파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사형師兄 박공朴公 설천雪川은 도를 품고서 은거하였으나 도학과 술수는 또한 토정보다 뒤질 것이 없었으며, 이 서책을 얻고서 다시 유추하여 부연하고 연찬하여 더하며, 거대하고 미세한 점을 모두 드러내어 이 법의 심오한 뜻을 상세하게 다했다.

그렇다면 이 서책의 공은 이를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 화담은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이으며 얽고 짜서 비로소 형태가 이루어지는 것과 같고, 토정은 곧 벽을 치고 굴뚝을 놓으며 고르게 정리하여 중심을 잡은 것과 같으며, 설천은 바로 안을 치장하고 밖을 치장하며 고치고 정돈하여 끝을 마친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서책의 완성은 유독 처음과 중간 마무리의 공이 있어서 모든 다른 이의 방법과 다른 것이니, 이 아름답지 않는가.

무릇 여러 대가大家 술수의 학술은 매우 번다하고 흩어져서 맞지 않고, 혹은 허실이 서로 반반인 것도 있으며, 혹은 거짓은 많고 사실은 적은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전체가 거짓이고 사실은 전무한 것도 많다. 오로지 이 법은 바로 그 이치가 명백하게 관통하고 더구나 간요簡要하고 정묘하므로 술학자의 대법大法이다.

상편은 곧 천시의 흐리고 맑음, 지리의 길흉, 그 해의 풍작과 흉작, 국가의 재난과 상서, 물류의 귀천, 시세의 고하, 기타 인간 일용의 크고 작은 일들을 논하고, 하편은 곧 인생의 길흉과 화복을 논한 것이니, 이를 추구하여 시비를 가리면 부합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곧 진실로 이른바 요도要道라 번거롭지 않고 지름길이라 멀지 않을 것이니, 이것을 두고 이른 말이 아닌가. 오호라. 학자는 공경하고 이를 받을 것이며, 보배로 삼고 비밀히 간직하여야 한다. 만일 진정眞正한 선비가 아니면 삼가 천금을 써도 함부로 전하지 말 것이다.

하원갑자下元甲子 춘3월 지리노부智異老夫 운담雲潭 씀

 

 

 

홍연진결서洪煙眞訣序

 

대저 둘로 갈라진 이래 음양이 나뉘고, 오행이 생기며, 사시가 이루어지고, 품물品物이 순조롭다. 그러한 원리가 있다면 반드시 그러한 기운이 있을 것이다. 이로써 하수河水의 용마龍馬와 낙수洛水의 영구靈龜가 시절에 부응하고, 선천과 후천이 나오며, 9궁이 이에 이루어진 것이다.

복희씨가 처음으로 8괘를 긋고, 주나라 문왕이 이에 주역에 단사彖辭를 지으며, 천근天根과 월굴月窟을 동지와 하지로 나눈 것이다. 그 조화의 공교工巧함을 사람이 얻을 수야 없겠지만 추측컨대 기자箕子가 5행을 펼쳤을 것이며, 상서에 이를 일컬어 홍범구주洪範九疇라 한다. 태공이 기문을 저술하고 후인이 이를 부연하여 연파조수가烟波釣叟歌라 일컫는데, 역학의 이치와 더불어 서로 표리表裏가 된다.

우리나라에 이르러 서화담과 이토정 두 선생이 이학理學의 묘리를 깊이 깨닫고, 연가烟歌 8문의 단서를 만들고 홍범 오행의 원리를 유추하며, 이를 합하여 여러 편을 이루니 이것이 홍연진결洪烟眞訣이 된 것이다. 스스로 홀수와 짝수를 갖추고 아울러 행해도 사리에 어그러지지 않는다. 만 가지 이치가 일목요연一目瞭然함이 마치 거울을 메달아 놓고 사물을 비추는 것과 같다. 맹자가 이른바 천년 전의 동지와 하지를 앉아서 이를 수 있다고 한 것이 이것일 것이다.

또 다행히 박설천朴雪川 선생은 다시 이 홍연진결의 대략을 세우고 저술하여 완성한 자이나, 지리노부智異老夫 설담雪潭은 어떠한 선생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현묘한 기미를 깊이 터득하고 여러 가지 학설을 참고하며 이 서책을 증보하여 후학에게 보이니, 기미를 깨우쳐주는 첩경捷徑이요 원리를 유추하는 요법要法이라 할 것이다. 어찌 감히 한낱 술서로만 볼 수 있겠는가.

하늘에 있으면 성상星象이 되고 땅에 있으면 분야分野가 된다. 한번 차고 한번 더우매 계절의 차서를 따라 서로 바뀌고, 해가 가고 해가 오매 갑甲이 자子를 미루어 변환한다. 이 때문에 철인이 단서를 알고 이치를 해득하여 그 종지宗旨를 가르치는 것을 일컬어 역易이라 하고 수리數理라고도 한다. 그 원리를 유추하면 바로 하나일 것이니 이 서책이다. 후학으로 하여금 쉽게 이해시킬 것이다.

천시의 흐리고 맑음, 연사年事의 풍작과 흉작, 지리의 길흉, 물평物評의 고하, 인사의 명리命理, 기타 피흉추길避凶趍吉의 방위 등 온갖 이치를 다 갖추어 놓았다. 그 중에 이치를 유추하는 문호에서 일은 반이나 이루어지고 공은 배나 더할 것이다. 이것은 만세의 귀감이 될 만하다.

내가 이 서책을 얻고서 완색玩索하여 쌓고 또 쌓은 햇수가 삼사년이 된다. 재주가 천박하고 학문이 보잘 것 없어서 담장의 높이가 몇 길이나 되는 곳을 아직 엿보지 못하니 심히 부끄럽다. 지금 와서 배우려는 자들의 지남이 될 것이다. 앞 사람이 지은 바를 참조하여 비교하고, 모든 조각칼을 도모하여 사람의 이목에 퍼뜨리며, 다시 화담과 토정 두 선생과 같은 이들이 있기를 기다려보고자 한다.

지산芝山 이장훈李章薰이 서문을 쓴다.

 

 

 

 

 

 

 

 

 

 

 

 

 

 

 

 

 

 

 

 

 

 

 

 

 

 

 

 

 

홍연진결洪烟眞訣 목록目錄

 

홍연진결洪煙眞訣 서문序文 심일心日 정덕성鄭德成

홍연진결서洪烟眞訣序 지리노부智異老夫 운담雲潭

홍연진결서洪烟眞訣序 지산芝山 이장훈李章薰

 

낙구8괘도洛龜八卦圖

음양이둔정국陰陽二遁定局

 

홍연수작국법洪烟數作局法

제1장 기본편基本篇

1. 간지국干支局의 양반兩盤(홍연진결 1쪽)

2. 6갑화기문六甲花奇門(홍연진결 1쪽)

3. 8문八門(홍연진결 1쪽)

4. 8괘八卦(홍연진결 2쪽)

5. 6의六儀(홍연진결 2쪽)

6. 3기을병정三奇乙丙丁(홍연진결 2쪽)

7. 9성九星(홍연진결 3쪽)

8. 상중하삼원上中下三元(홍연진결 3쪽)

9. 홍범구구변해洪範九九變解(홍연진결 3쪽)

10. 좌별방기左別方起(홍연진결 4쪽)

11. 8괘론八卦論(홍연진결 4쪽)

12. 8괘생기도八卦生氣圖(홍연진결 4쪽)

13. 9변국九變局(홍연진결 5쪽)

14. 화기팔문花奇八門(홍연진결 6쪽)

15. 화기8문을 일으키는 사례(홍연진결 6쪽)

16. 월건月建과 시간時干(홍연진결 9쪽)

17. 연국육의포국법烟局六儀布局法(홍연진결 9쪽)

18. 양둔순행陽遁順行(홍연진결 10쪽)

19. 음둔역포陰遁逆布(홍연진결 10쪽)

20. 홍국포국법洪局布局法(홍연진결 11쪽

21. 연국포국법烟局布局法(홍연진결 12쪽)

22. 양둔순국陽遁順局(홍연진결 12쪽)

23. 음둔역국陰遁逆局(홍연진결 13쪽)

24. 설괘법設卦法(홍연진결 13쪽)

25. 정록正祿(홍연진결 13쪽)

26. 역마驛馬와 겁살劫殺 화개華蓋(홍연진결 14쪽)

27. 순중공망旬中空亡(홍연진결 14쪽)

28. 6합六合(홍연진결 14쪽)

29. 3합三合(홍연진결 14쪽)

30. 6충六沖(홍연진결 14쪽)

31. 천을귀인天乙貴人(홍연진결 14쪽)

32. 후천수後天數(홍연진결 14쪽)

33. 975九七五(홍연진결 14쪽)

34. 식신食神(홍연진결 14쪽)

35. 절묘태양絶墓胎養(홍연진결 14쪽)

36. 절국보법折局補法(홍연진결 15쪽)

37. 직부도直符圖(홍연진결 18쪽)

38. 3원갑자三元甲子(홍연진결 19쪽)

39. 노사선생 기정진 설국도蘆沙先生奇正鎭設局圖(홍연진결 19쪽)

 

제2장 천시편天時篇

1. 홍국천시우청부洪局天時雨晴賦(홍연진결 20쪽)

2. 수험水驗과 한험旱驗(홍연진결 24쪽)

3. 연파국천시론烟波局天時論(홍연진결 26쪽)

4. 수험水驗과 한험旱驗(홍연진결 30쪽)

5. 홍국연사가洪局年事歌(홍연진결 31쪽)

6. 연월일 작국 용간상수경험年月日作局用艮上數經驗(홍연진결 37쪽)

7. 연파연국烟波年局(홍연진결 38쪽)

8. 연월일 작국 용간상기의경험年月日作局用艮上奇儀經驗(홍연진결 42쪽)

 

제3장 상고편商賈篇

1. 홍국물평洪局物評(홍연진결 43쪽)

2. 홍국 물가의 높고 낮음洪局物價高歇(홍연진결 46쪽)

3. 연국물평烟局物評(홍연진결 47쪽)

4. 당일원지도當日元之圖(홍연진결 52쪽)

5. 가단결價斷訣(홍연진결 52쪽)

6. 연국물가烟局物價(홍연진결 54쪽)

 

제4장 지리편地理篇

1. 좌산향산득수파수坐山向山得水破水(홍연진결 66쪽)

2. 택묘부宅墓賦(홍연진결 69쪽)

3. 가택장家宅章(홍연진결 72쪽)

4. 동리장洞里章(홍연진결 72쪽)

5. 선택장選擇章(홍연진결 73쪽)

6. 동국분야편東國分野篇(홍연진결 74쪽)

7. 28수총도二十八宿總圖(홍연진결 75쪽)

8. 경기도 이분도京畿道离分圖(홍연진결 76쪽)

9. 전라도 손분도全羅道巽分圖(홍연진결 79쪽)

10. 충청도 진분도忠淸道震分圖(홍연진결 77쪽)

11. 함경도 간분도咸鏡道艮分圖(홍연진결 81쪽)

12. 경상도 감분도慶尙道坎分圖(홍연진결 78쪽)

13. 강원도 건분도江原道乾分圖(홍연진결 80쪽)

14. 평안도 태분도平安道兌分圖(홍연진결 82쪽)

15. 황해도 곤분도黃海道坤分圖(홍연진결 83쪽)

16. 고성분야도固城分野圖(홍연진결 84쪽)

17. 청하분야도淸河分野圖(홍연진결 85쪽)

18. 연국지반도年局地盤圖(홍연진결 86쪽)

19. 중원9성지반도中原九星地盤圖, 만세불역도萬世不易圖(홍연진결 86쪽)

20. 조선지반국용간상수입중출건도朝鮮地盤局用艮上數入中出乾之圖(홍연86쪽)

21. 중원연국中原年局(홍연진결 86)

22. 조선 간상수 입중출건도朝鮮艮上數入中出乾圖(홍연진결 86쪽)

23. 전라도 손방의 분야 손상수巽上數 입중출건도入中出乾圖(홍연진결 86쪽)

24. 열읍추수장列邑推數章(홍연진결 88쪽)

25. 대한9국大寒九局의 간상수기의도艮上數奇儀圖(홍연진결 88쪽)

26. 전라국 손분도 손상수기의도巽上數奇儀圖(홍연진결 89쪽)

27. 전라국내 건방 8읍국(홍연진결 89쪽)

28. 건방 8읍내 함평 1읍국(홍연진결 89쪽)

29. 전라국내 태방 5읍국(홍연진결 89쪽)

30. 5읍내 제주 1읍국(홍연진결 89쪽)

 

제5장 제방편諸方篇

1. 추길장趨吉章(홍연진결 90쪽)

2. 24절 신호神號(홍연진결 92쪽)

3. 종곡종수장種穀種樹章(홍연진결 93쪽)

4. 수곡장守穀章(홍연진결 93쪽)

5. 6정신장명호六丁神將名號(홍연진결 94쪽)

6. 8문신장부도八門神將符圖(홍연진결 94쪽)

7. 휴문부 등 8문부(홍연진결 95쪽)

8. 하우씨칠성보夏禹氏七星步(홍연진결 96쪽)

9. 8문의 소직八門所直(홍연진결 97쪽)

10. 9성의 소주九星所主(홍연진결 98쪽)

11. 도임인장到任章(홍연진결 99쪽)

12. 5성과 영구결의 묘해五姓靈龜訣妙解(홍연진결 100쪽)

13. 오음논성五音論姓(홍연진결 101쪽)

14. 질병장疾病章(홍연진결 103쪽)

15. 제약장製藥章(홍연진결 104쪽)

16. 침구針灸(홍연진결 105쪽)

17. 자모법子母法(홍연진결 105쪽)

18. 멱의覓醫(홍연진결 106쪽)

19. 시험장試驗章(홍연진결 106쪽)

20. 사송수계장詞訟囚係章(홍연진결 107쪽)

21. 실물장失物章(홍연진결 108쪽)

22. 도망장逃亡章(홍연진결 110쪽)

23. 구재장求財章(홍연진결 110쪽)

24. 혼인장婚姻章(홍연진결 111쪽)

25. 혼인의 택일婚姻擇日(홍연진결 112쪽)

26. 납폐納幣(홍연진결 113쪽)

27. 출행장出行章(홍연진결 113쪽)

28. 대행인장待行人章(홍연진결 115쪽)

29. 방인장訪人章(홍연진결 115쪽)

30. 점막장店幕章(홍연진결 116쪽)

31. 기해技解(홍연진결 116쪽)

32. 수탈법數奪法(홍연진결 116쪽)

 

제6장 결승편決勝篇

1. 군장부軍帳賦(홍연진결 55쪽)

2. 강국부罡局賦(홍연진결 60쪽)

3. 태을경太乙經(홍연진결 61쪽)

4. 태을부太乙符(홍연진결 63쪽)

5. 기국해棋局解(홍연진결 117쪽)

6. 박국해博局解(홍연진결 122쪽)

7. 축일생문소재첩경지법逐日生門所在捷徑知法(홍연진결 123쪽)

8. 읍의 생문 방위를 아는 법邑之生門方知法(홍연진결 124쪽)

9. 본명의 생문 방위를 아는 법本命生門方知法(홍연진결 124쪽)

 

제7장 홍국인명편洪局人命篇

1. 50토론五十土論(홍연진결 125쪽)

2. 십토론十土論(홍연진결 125쪽)

3. 문괘총론門卦總論(홍연진결 126쪽)

4. 총괘론總卦論(홍연진결 126쪽)

5. 겁살론劫殺論(홍연진결 126쪽)

6. 오행성리론五行性理論(홍연진결 127쪽)

7. 오행의 정수五行定數(홍연진결 128쪽)

8. 귀록장貴祿章(홍연진결 128쪽)

9. 역마장驛馬章(홍연진결 128쪽)

10. 병방론病方論(홍연진결 128쪽)

11. 6충六沖(홍연진결 129쪽)

12. 3형론三刑論(홍연진결 129쪽)

13. 원진살怨嗔殺(홍연진결 129쪽)

14. 기의간지론세월일시奇儀干支論歲月日時(홍연진결 129쪽)

15. 중궁론中宮論(홍연진결 130쪽)

16. 4진론四辰論(홍연진결 130쪽)

17. 6친론六親論(홍연진결 131쪽)

18. 병경론丙庚論(홍연진결 131쪽)

19. 칠구론七九論(홍연진결 131쪽)

20. 화살격化殺格(홍연진결 131쪽)

21. 사주설국가령四柱設局假令(홍연진결 132쪽)

22.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국四局(홍연진결 133쪽)

23. 기신장己身章(홍연진결 134쪽)

24. 유년대운流年大運(홍연진결 136쪽)

25. 수요론壽夭論(홍연진결 136쪽)

26. 수한壽限(홍연진결 138쪽)

27. 인품人品(홍연진결 139쪽)

28. 고종考終(홍연진결 139쪽)

29. 액회厄會(홍연진결 140쪽)

30. 유년소운流年小運(홍연진결 141쪽)

31. 응기應期(홍연진결 143쪽)

32. 부모장父母章(홍연진결 144쪽)

33. 형제장兄弟章(홍연진결 146쪽)

34. 처재장妻財章(홍연진결 147쪽)

35. 상모가相貌歌(홍연진결 148쪽)

36. 춘하추동 사시의 활협闊狹과 장단長短(홍연진결 149쪽)

37. 상심가相心歌(홍연진결 150쪽)

 

제8장 연국인명편烟局人命篇

1. 연국인명烟局人命 총론總論(홍연진결 150쪽)

1. 기신己身(홍연진결 155쪽)

2. 부모父母(홍연진결 156쪽)

3. 형제兄弟(홍연진결 156쪽)

4. 처재妻財(홍연진결 157쪽)

5. 자손子孫(홍연진결 158쪽)

6. 관성官星(홍연진결 159쪽)

7. 연국烟局과 홍국洪局(홍연진결 159쪽)

8. 수요壽夭의 응기應期(홍연진결 160쪽)

9. 행년行年(홍연진결 161쪽)

10. 응기應期(홍연진결 165쪽)

11. 가운추법家運推法(홍연진결 167쪽)

12. 각명경험各命經驗(홍연진결 167쪽)

13. 인명유년가人命流年歌(홍연진결 172쪽)

14. 관직官職(홍연진결 176쪽)

15. 자손子孫(홍연진결 177쪽)

16. 재성財星(홍연진결 181쪽)

17. 자손장子孫章(홍연진결 183쪽)

18. 관성장官星章(홍연진결 187쪽)

19. 인생수요가人生壽夭歌(홍연진결 191쪽)

20. 수요경험壽夭經驗(홍연진결 194쪽)

21. 정시법正時法(홍연진결 198쪽)

22. 음청부陰晴賦(홍연진결 198쪽)

23. 9성길흉九星吉凶(홍연진결 199쪽)

 

낙구8괘도洛龜八卦圖

 

음양이둔정국陰陽二遁定局

 

 

 

 

 

 

 

 

 

 

 

 

 

 

 

 

 

홍연진결 기본편 1. 간지국의 양반과 천반수 지반수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홍연진결은 그 유래가 매우 길어서 그 근원을 알기가 매우 어렵다. 홍연진결의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저자 설천 도인에서 토정 선생과 화담 선생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자취를 찾기가 어렵다. 토정 선생과 화담 선생도 홍연진결과 관련한 자취를 지리노부의 서문에서 찾을 수 있을 뿐이요 두 분의 문집에서 찾을 수는 없다. 황극책수 구문변수기문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도 있으나 홍연진결과 황극책수 중에 어느 책이 먼저 나왔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서지학자들의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근래 홍연진결과 관련한 책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 근원은 모두 이 홍연진결이다. 그러므로 홍연진결의 원리를 공부하고자 하면 일단 모든 이론의 근원을 홍연진결이란 책자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역학자들은 대부분 그 근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후래 학자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된다. 홍연진결에서 밝힌 모든 이론을 근본으로 삼고 다른 책자와 비교하여 다른 점을 확인해 나간다면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학문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홍연진결이 덕유산인에 의거하여 최초로 편집된 이래 전래되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탔었고, 백여 년 전에 다시 편집되는 과정에 일부의 내용이 가감되면서 원본의 자취를 찾을 수 없도록 변형되었다는 점이다. 홍연진결의 기본편을 순서는 그대로 두고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몇 차례 나누어 연재한다. 독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홍연수작국법洪烟數作局法

덕유산인德裕山人 초은樵隱 교찬校贊

제1장 기본편基本篇

1. 간지국干支局의 양반兩盤(홍연진결 1쪽)

[원문] 황제黃帝가 용도龍圖의 법을 받고, 풍후風后가 이를 부연하여 둔갑遁甲으로 삼고 법식法式을 삼중三重으로 만들었다. 이 법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본받은 것으로, 상층上層은 하늘을 본받아 9성九星을 펼치고, 중층中層은 사람을 본받아 8문八門을 열며, 하층下層은 땅을 본받아 8괘八卦를 펼쳐놓아 8방八方을 누른다. 동지와 하지의 음둔陰遁과 양둔陽遁이 하나는 순행順行하고 하나는 역행逆行하여 삼기三奇와 육의六儀를 포국한다.

 

[역자 주,] 홍연진결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복잡다단한 것이 단점이다. 명리命理는 간결하다. 홍연진결도 간결하게 할 수 있다. 홍국수洪局數가 바로 그러하다. 홍국수는 갑을병정 천간 10개와 자축인묘 지지 12개를 숫자로 바꾸어서 볼 따름이다. 간지干支 곧 천간 지지와 숫자는 어느 것이 먼저 생겼는지 알 수 없다. 간명성簡明性에 입각하여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간지보다 숫자가 먼저 생겼을 것이다. 어떻든 홍연진결의 홍국洪局은 숫자를 위주하여 판단하고 연국煙局은 간지를 위주하여 판단한다.

홍연진결을 위시하여 기문둔갑 구성학九星學 등 구궁九宮의 이론은 낙서洛書를 근거한다. 용도龍圖는 용마龍馬의 등 위에 있는 그림 곧 하도河圖를 말한다. 전설에 의하면 하도는 복희씨伏羲氏 때 천하天河에서 나온 용마의 등에 그려져 있었다는 그림이고, 낙서는 우禹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낙수洛水에서 나온 신구神龜의 등에 쓰여 있었다는 글이다. 복희씨는 하도에 의해 팔괘八卦를 그렸고, 우임금은 낙서에 의해 홍범구주洪範九疇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통설이다.

복희씨의 생존연대를 BC 2952–2836, 또는 BC 2852–2737으로 추정하고, 황제 헌원씨軒轅氏는 BC 2704년경에 태어나 BC 2697년 제왕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우임금은 BC 2070년경 중국 고대의 전설적인 군주로, 아버지는 곤鯤이고 곤의 아버지는 오제五帝의 하나인 전욱顓頊이며, 또 전욱은 황제의 손자이므로 우임금은 황제의 고손자가 된다고 한다.

이를 의거하면 황제 재위 중에는 복희씨 재위 중에 나타난 하도는 있었겠지만 우임금 재위 중에 나타난 신구의 낙서는 아직 존재하기 이전이다. 그러므로 기문둔갑의 연원이 온전히 하도에 근거하였다면 수긍할 수 있지만, 낙서에 근거하였다면 전혀 수긍할 수 없게 된다.

더구나 하도와 낙서의 그림이 구체적인 도형圖形을 갖추고 최초로 나타난 시기가 송대宋代 초기 도사 진단陳摶 희이希夷 선생에 의해서이고, 희이 선생의 법통을 계승한 소옹邵雍 강절康節 선생의 상수학象數學에 의해 하도와 낙서의 도형이 하도오행상생지도河圖五行相生之圖와 낙서오행상극지도洛書五行相剋之圖로 구체화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므로 기문둔갑의 연원을 하도와 낙서로 단정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황제가 용마의 하도를 근거하여 풍후로 하여금 이를 부연하여 둔갑의 삼중 법식을 만들게 하였다는 기문둔갑의 연원을 역사적 사실에 의거하여 부정할 일만은 아니다. 하도와 낙서는 체용體用의 관계가 성립한다. 하도 본체의 원리에 달통하면 낙서 작용의 변통變通은 저절로 수반된다. 곧 하도의 원리를 떠나서 낙서의 9궁 원리가 홀로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법식을 삼중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9성과 8문 8괘는 홍국과 연국이 같이 사용한다. 그러나 그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3기와 6의는 연국의 고유영역이다. 9성과 8문 8괘는 추후 각 장에서 논의하겠다. 특히 화기8문花奇八門과 8괘는 홍국수와 연관하여 매우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원문] 무릇 연월일시 간지의 수를 합계하여 간지국干支局의 양반兩盤을 만든다.

가령 자는 1이고, 축은 2이며, 인은 3이고, 해는 12이며, 이를 합계하여 9로 나눈다. ‘나머지 수’(영수零數)를 중궁에 넣고 감궁坎宮으로 나아가 순행하여 포국하는 것이 지국支局이 되며, 이것이 지반地盤이다. 또한 갑은 1이고, 을은 2이며, 병은 3이고, 계는 10이며, 이 수를 합계하여 9로 나눈다. 나머지 수를 중궁에 넣고 이궁離宮으로 나아가 역행하여 포국하는 것이 간국干局이 되며, 이것이 천반天盤이다. 지반이 주인이 되고 천반은 손이 되어 생극生剋과 왕쇠旺衰를 관찰하는 것이다. 오로지 지국의 5수만은 중궁에 넣고서 건궁乾宮으로 순행하여 본궁本宮이 되므로 수가 변하지 않으며, 간국의 5수는 중궁에 넣고 이궁으로 역행한다. 다음 8문과 8괘 6의3기 9성을 포국한다. 하락河洛의 5행은 오로지 이 5행을 위주하여 사용한다.

 

[역자 주.] 지반수地盤數와 천반수天盤數

홍국수를 해설하며 천간을 먼저 드는 책이 많다. 그러나 홍국수는 지지를 중심하기 때문에 지지를 먼저 해설하는 것이 옳다. 먼저 명리와 같이 4주를 만세력에 의거하여 설정한다. 그러고 나서 4개의 지지 숫자를 합하고 이를 9로 나누어 남는 수를 취한다. 이를 지반수地盤數라 한다. 또 천간의 숫자도 합하고 이를 9로 나누어 남는 수를 취한다. 이를 천반수天盤數라 한다.

자는 1이고 축은 2이며, 순서대로 해는 12가 된다. 갑도 또한 마찬가지로 1이고 을은 2이며, 계는 10이다. 이를 홍국洪局數라 말하기도 하고 홍연수洪煙數 또는 홍기수洪奇數라 말하기도 한다. 홍연진결은 이 홍국수와 아래에서 설명하는 후천수後天數를 사용한다. 지반수와 천반수를 9로 나누고 남는 수를 구궁도九宮圖의 중궁에 넣고 순서에 따라 포국하는 것이다. 지반수와 천반수는 아래 도표와 같다.

 

지반수地盤數

지 지

홍국수

1

2

3

4

5

6

7

8

9

10

11

12

 

천반수天盤數

천 간

홍국수

1

2

3

4

5

6

7

8

9

10

 

사주를 작성하고 나서 위의 도표圖表에 의거하여 사주 간지에 해당하는 수를 대입하고 천간은 천간대로 지지는 지지대로 모두 더한 다음 9로 나누고 나머지를 구하여 중궁에 넣는다. 만약 나머지가 없는 경우에는 9수를 그대로 쓰고, 9수 이하도 그대로 쓰는 것이다.

“지반이 주인이 되고 천반은 손이 되어 생극生剋과 왕쇠旺衰를 관찰하는 것이다.”라는 글이 여기서 공부하고자 하는 통변의 핵심 내용이다. 아래 항에서 이를 다루어 보겠다.

 

중궁 5수의 출건궁出乾宮과 출감궁出坎宮

“오로지 지국支局의 5수만은 중궁에 넣고서 건궁乾宮으로 순행하여 본궁本宮이 되므로 수가 변하지 않으며, 간국干局의 5수는 중궁에 넣고 이궁離宮으로 역행한다.”라는 문장은 홍연학계에서 시비가 많다. 여기서는 감궁坎宮으로 나가는 것을 취하지 않고 홍연진결의 원의에 따라 건궁으로 나가는 것을 취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선천역先天易 하도 복희역伏羲易은 10수를 쓰고 후천역後天易 낙서 문왕역文王易은 10수를 쓰지 않고 오로지 9수만 쓴다. 홍연진결의 홍국수는 낙서를 근거하여 모든 이론이 성립되었는데 현재 홍연학계에서 10수를 쓰는 이유가 무엇이며, 또한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홍연진결과 황극책수皇極策數는 어느 책이 먼저 나왔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홍연진결의 근간을 이루는 황극책수 구문변수기문九門變數奇門만 보아도 하도를 본체로 하고 낙서를 작용으로 한다고 명시하였고, 1변국一變局에서 9변국까지 모두 10수를 쓰지 않고 재중수再中數 곧 가수加數를 쓰고 있다. 또한 토정노인土亭老人이 저술했다고 하는 농아금방단시聾啞禁方單始도 그러하며, 홍연진결의 원서도 이를 충실히 준용하고 있다. 지지와 천간의 수를 모두 합하여 9로 나누고 남는 수를 중궁에 넣고 지반수와 천반수로 사용한다는 것도 낙서를 의거하여 9수를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십토론十土論만 보아도 10수를 전용하는 법은 없다. 그런데 언제 누구에 의해서 재중수 또는 가수를 쓰지 않고 10수를 쓰게 되었는가? 물론 홍연진결의 가령장假令章에 보면 대부분 10수를 쓰고 있다. 가령장이 원문과 상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십토론十土論에 의하면, “9궁에 원래 십토十土가 없기 때문에 재중수再中數를 더하는 것이니 바로 술가術家의 묘법妙法이다. ‘앞의 반’(선반先半)은 토土를 사용하고, ‘뒤의 반’(후반後半)은 가수加數를 사용한다. 오로지 토만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고, 오로지 가수만 사용하는 것도 옳지 않으며, 이 때문에 겸용兼用하는 것이 옳다.”라는 문장과 같이, 재중수를 사용하지 않고 토10수를 전용하면 술가의 묘법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10토와 재중수를 최소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옳다.

지반수와 천반수를 9로 나누고 남는 수를 중궁에 넣기 때문에 10수가 중궁에 들어가는 경우는 없다. 우리나라 국운을 보려면 천하국天下局을 설정한 다음 간상수艮上數를 중궁에 넣고 다시 포국하는 간상수입중기의도艮上數入中奇儀圖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천하국의 간상수가 10수인 경우 간상수를 중궁에 넣게 되면 10수가 중궁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는 현재 역학계에서 재중수 대신 10수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전제 아래에서만 가능하다.

5토 중궁수가 건궁으로 나가지 않고 감궁으로 나간다고 하는 주장의 근거는 운호진인雲戶眞人(1881.~?)이 저술했다는 대전기大全奇와 토정노인의 저술로 알려진 농아금방단시의 홍범변국도洪範變局圖 등이다. 대전기를 살펴보면 홍연진결을 근거하여 저술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5수 중궁수만 유독 건궁으로 나가면 틀리고 감궁으로 나가야 옳다고 주장하는 역학자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만일 간상수 10수가 중궁에 들어가고 다음 감궁으로 1수가 나가고 순차를 밟으면 5수가 재중수가 되어 6수가 건궁이 되고, 또 5수가 중궁수라면 6수가 건궁으로 나갈 경우 순차를 밟으면 다시 감궁에 1수가 되며, 이 때문에 중궁의 5수와 10수가 모두 8궁의 수가 동일하게 겹쳐서 나타나므로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10수도 5수와 동일하게 중궁에서 건궁으로 나가면 겹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홍연진결 2쪽 ‘4. 8괘八卦’ 편에 이르기를, “연국年局은 ‘간궁艮宮 위의 수’를 중궁에 넣는다. 가령 10수를 중궁에 넣는다면, 또한 손하절괘巽下絶卦를 만든다.”라는 원문에 대하여, 재차 편집한 분이 이르기를, “내가 이르되, ‘10수는 가수加數를 사용하므로 5수가 중궁이 되며, 이 때문에 손괘를 쓴다.’라고 한다.”라고 주석했다. 이를 의거하면 간상수일지라도 10수는 중궁에 들어갈 경우 가수를 오래 전부터 사용해 내려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원문에 '내가 이르되‘라고 한 분은 원저자는 아닐 것이다.

이 논제에 대한 이론을 확립하려면 구성학은 1수부터 9수까지 중궁수는 모두 건궁으로 나가는데, 황극책수와 홍연진결 그리고 농아금방단시 대전기 등에서 한결같이 구성학의 이론을 배제하고 5수를 제외한 나머지 변국變局 8국은 모두 왜 중궁에서 건궁으로 나가지 않고 감궁으로 나가는가 하는 근본 이유부터 규명되어야 옳을 것이다.

그리고 낙서를 작용으로 삼는 황극책수와 농아금방단시에서는 10수의 경우를 상정하지 않고 재중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홍연진결도 십토론에 의하면 10수를 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홍연진결의 가령장을 추가한 역학자들이 재중수 대신 10수를 사용한 이유부터 규명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모든 학문은 그 연원을 중시한다. 중궁의 5수가 건궁으로 나가는 것은 황극책수와 홍연진결의 기본개념이고, 나머지 수가 중궁에서 감궁으로 나가는 것도 또한 두 책의 기본개념이다.

이와 비교하면 중궁의 5수가 건궁으로 나가는 것은 틀리고 감궁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는 이론은 말하자면 근본을 뒤흔드는 혁명과 같다. 혁명을 일으키려면 먼저 대의명분부터 내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므로 5수가(또는 10수를 포함하여) 감궁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면 옳다는 그 이유부터 찾아서 확립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는 점을 거듭 밝힌다.

부연하여 말한다면 천하국 간궁의 10수를 중궁으로 옮길 때 재중수 7수를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출건出乾과 출감出坎의 타당성은 임상론臨床論의 적중률 여부로 판단할 사항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생각된다.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핵심이론이 수반되어야 옳을 것이다.

 

 

 

홍연진결 기본편 2. 6갑화기문과 왕상휴수의 통변

 

2. 6갑화기문六甲花奇門(홍연진결 1쪽)

[원문] 1과 6은 수水이고, 2와 7은 화火이며, 3과 8은 목木이고, 4와 9는 금金이며, 5와 10은 토土이다.(이하 가령장 도표에서는 10을 모두 0으로 표기하겠다. 역자 주.)

6갑의 화기문花奇門은 곧 일가기문日家奇門이다. 생문으로 처음을 일으키고, 8문을 계산하여 매양 3일간 머무르며, 4일에는 바꾸어 다른 궁으로 옮긴다. 이 기문은 치윤법置閏法을 사용하고, 절국切局과 보국補局의 법을 겸용하면 좋다. 감씨기문甘氏奇門도 또한 그러하다. 가령 갑자 을축 병인의 3일, 무자 기축 경인의 3일, 임자 계축 경자의 3일은 생문生門이 모두 1간궁艮宮에 있으며, 상문傷門과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경문驚門 개문開門 휴문休門을 계산하여 놓는다. 나머지는 모두 이를 본받는다.

 

[역자 주.] ‘1과 6은 수水이고’ 이하는 후천수後天數이다. 홍연진결은 낙서를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후천수를 사용한다. 후천수를 도표로 표기하면 아래와 같다.

후천수

1

2

3

4

5

6

7

8

9

10

간지

임 자

정 사

갑 인

신 유

무진술

계 해

병 오

정 묘

경 신

기축미

 

6갑의 화기문花奇門은 곧 일가기문日家奇門을 말한다. 보통 회기문의 출처로 서경덕徐敬德 선생의 당호 화담花潭을 말한다. 이를 부정할 방법도 없고 또한 긍정할 방법도 없다. 세간에서는 홍연진결의 저자로 설천雪川 도인을 제외하고 화담 선생과 토정土亭 선생을 많이 말한다. 그러나 화담 선생과 토정 선생의 문집에서 홍연진결을 저술했다는 근거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다만 화담 선생과 토정 선생이 수리數理에 매우 밝고 또한 저명한 인사이기 때문에 두 선생을 홍연진결의 저자로 가탁假託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오로지 홍연진결의 지리노부智異老夫 서문에만 위 세 분이 홍연진결을 공저했다는 말이 나온다.

‘생문으로 처음을 일으키고,’ 이하의 해석은 여기서는 생략한다.

 

감씨기문甘氏奇門은 인터넷에서 감씨기문비결가甘氏奇門秘訣歌란 제명으로 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데, 31개의 7언 절구 곧 868자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의 “감씨기문도 또한 그러하다.”라는 구절은 치윤법과 절국 보국의 법을 겸용하는 근거로 제시한 것일 뿐이고, 아래 문장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감씨기문과 화기문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또한 감씨기문이 언제 누구에 의해서 저술되었는지 여부는 현재 중국에서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절국과 보국 치윤 등은 ‘36. 절국보법’ 편에서 상술했다.

 

4록 손궁 ☴ 선천8괘 2태택

후천8괘 5손풍 진손사 동남 장녀 두문 천보 鷄股 둔문

입하417 소만528 망종639

9자 이궁 ☲ 선천8괘 1건천

후천8괘 3이화 병오정 남방 중녀 경문 천영 雉目 경문

하지936 소서825 대서714

2흑 곤궁 ☷ 선천8괘 5손풍 후천8괘 8곤지 미곤신 서북 노모 사문 천예 牛腹 기문

입추258 처서147 백로936

3벽 진궁 ☳ 선천8괘 3이화

후천8괘 4진뢰 갑묘을 동방

장남 상문 천충 龍足 의문

춘분396 청명417 곡우528

5황 중궁 ☴ 무 기

일국의 영장

7적 태궁 ☱ 선천8괘 6감수

후천8괘 2태택 경유신 서방 소녀 경문 천주 羊口 두문

추분714 한로693 상강582

8백 간궁 ☶ 선천8괘 4진뢰

후천8괘 7간산 축간인 동북 소년 생문 천임 狗手 사문

입춘852 우수963 경칩174

1백 감궁 ☵ 선천8괘 8곤지 후천8괘 6감수 임자계 북방 중남 휴문 천봉 豕耳 생문

동지174 소한285 대한396

6백 건궁 ☰ 선천8괘 7간산

후천8괘 1건천 술건해 서북 노부 개문 천심 馬首 계문

입동693 소설582 대설471

구궁九宮의 기본 이해

 

1수는 감궁이고, ☵ 감중련괘이며, 선천8괘는 8곤지이고, 후천8괘는 6감수이며, 방향은 임자계 북방이고, 음양은 중남이며, 24절기는 동지 소한 대한이다. 나머지 7궁도 모두 이와 같다.

 

포국布局 사례

홍연진결 각명경험各命經驗 장의 4번째 왕후王侯의 명조인 4갑술을 포국해 보겠다.

갑 갑 갑 갑

술 술 술 술

10(9)

2 귀

5

7 관

2

10(3) 부

1+1+1+1=4

11+11+11+11=44÷9=8

1

1 손

4

8 재

7

5 부

 

6

6 손

3

9 형

8

4 연월일시

 

지지 술의 홍국수는 11이니 4개를 합하면 44이고, 이를 9로 나누면 8이 남는다. 또 천간 갑의 홍국수는 1이니 4개를 합하면 4이다. 지반수 8과 천반수 4를 중궁에 넣는다. 지반수는 감궁9 곤궁10 진궁1 손궁2로 순행해 나가면서 숫자를 하나씩 더하며, 다음 수를 중궁에 은복수隱伏數로 남겨 놓고 건궁4 태궁5 감궁6 이궁7로 나가면 모두 마친다. 천반수 4는 지반수와 반대로 이궁5 간궁6 태궁7 건궁8로 역행해 나가면서 숫자를 하나씩 더하며, 다음 수를 중궁에 은복수로 남겨 놓고 손궁10 진궁1 곤궁2 감궁3으로 나가면 모두 마친다. 지반수와 천반수 10 대신에 중궁 은복수를 쓸 수 있다. 다만 중궁의 지반수가 5일 때는 감궁으로 나가지 않고 건궁으로 나간다. 남녀가 모두 동일하다.

 

9궁의 정위도定位圖와 각 궁의 오행에 대한 논란

9성학의 9궁 정위도는 아래와 같다. 특히 각 궁의 기존 5행의 배치를 밝히고, 이에 대한 이의異意를 제기한다. 괄호 안의 부분이 이의이다.

진사, 손궁, 4벽, 목

(또는 목화, 목토화)

오, 이궁, 9자, 화

미신, 곤궁, 2흑, 토

(또는 토금)

묘, 진궁, 목

중궁, 5황, 토

유, 태궁, 7적, 금

인축, 간궁, 8백, 토

(또는 목토)

자, 감궁, 1백, 수

해술, 건궁, 6백, 금

(또는 수금, 수토금)

 

이궁이 남방 화이고 진궁이 동방 목이며 중궁이 중심 토이고 태궁이 서방 금이며 감궁이 북방 수인 점은 전혀 이의가 없다. 그러나 손궁이 목이고 곤궁이 토이며 간궁이 토이고 건궁이 금인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또한 없을 수 없다.

구성학에서 손궁 4벽四碧을 목으로 보고 건궁 6백六白을 금으로 보는 것은 인묘진과 신유술 각 방합方合의 여기餘氣를 중시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손궁의 경우 진토辰土와 사화巳火가 있는데 화토火土를 제외하고 진토 중에 여기인 목木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궁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곤궁도 미토未土와 신금申金이 함께 있는데 신금을 제외하고 토로만 한정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간궁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 때문에 간궁은 토궁으로만 볼 것이 아니고 목토궁木土宮으로 함께 보아야 옳으며, 곤궁도 토금궁土金宮으로 함께 보아야 옳다고 생각한다. 손궁과 건궁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만일 이 이론이 옳다면 다른 책에도 이미 나왔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많은 책을 보지 못하여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이론이 틀리다면 그것은 오로지 본인의 과오일 것이다.

 

왕상휴수旺相休囚의 통변通變 해석

홍국수를 해석하는데 오행의 통변원리通變原理는 매우 중요하다. 통변에 사용하는 용어는 거생居生과 거왕居旺 거쇠居衰 거극居剋 등의 있고, 수생受生 겸왕兼旺 수극受剋 등이 있으며, 승생乘生 승왕乘旺 승극乘剋 승쇠乘衰 등이 있고, 거고居庫 관왕冠旺 거사居死 승수乘囚 등이 있다. 이는 대체로 명리의 왕상휴수旺相休囚 또는 조후론調喉論과 유사한 점이 많다.

 

1) 거생居生 : 거생은 궁이 홍국수를 생하는 것을 말한다. 38목이 수궁水宮(감궁)에 들어가면 수생목하여 38목이 생조生助를 받는다. 27화가 목궁木宮(손궁 진궁)에, 50토가 화궁火宮(이궁)에, 49금이 토궁土宮(간궁 곤궁 중궁)에, 16수가 금궁金宮(태궁 건궁)에 들어가면 각 홍국수가 그 궁의 생조를 받는다. 생조를 받으면 그 홍국수가 왕상旺相해지는 것이다.

 

2) 거왕居旺 : 거왕은 궁과 홍국수가 오행이 동일함을 말한다. 38목이 목궁에 들어가면 수와 궁이 동일하여 홍국수의 힘이 강력해진다. 27화가 화궁에, 50토가 토궁에, 49금이 금궁에, 16수가 수궁에 들어가면 각 홍국수가 그 궁과 동체가 되어 힘이 배가倍加된다.

 

3) 거쇠居衰 : 거쇠는 홍국수가 궁의 5행에 설기泄氣되는 것을 말한다. 38목이 화궁에 들어가면 목생화木生火하여 38목이 화궁에 기운을 빼앗긴다. 27화가 토궁에, 50토가 금궁에, 49금이 수궁에, 16수가 목궁에 들어가면 화생토火生土하고 토생금土生金하며 금생수金生水하고 수생목水生木하여 각 홍국수가 그 궁을 생조함으로써 홍국수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기운을 빼앗겨 쇠약해지는 것이다.

 

4) 거극居剋 : 거극은 38목이 금궁에 들어가면 금극목金克木하여 38목이 금궁의 제극制剋을 받는다. 27화가 수궁에, 50토가 목궁에, 49금이 화궁에, 16수가 토궁에 들어가면 수극화水克火하고 목극토木克土하며 화극금火克金하고 토극수土克水하여 각 홍국수가 그 궁의 제극을 받으므로 매우 쇠약해진다.

 

5) 수생受生 : 수생은 동궁同宮에서 천반수가 지반수를 생조하는 것을 말한다. 천반이 16수이고 지반이 38목이면 수생목하여 수생이 된다. 천반수와 지반수가 각각 목화 화토 토금 금수 수목이면 또한 수생한다고 말한다.

 

6) 수극受剋 : 수극은 동궁에서 천반수가 지반수를 제극하는 것을 말한다. 천반이 38목이고 지반이 50토이면 목극토하여 수극이 된다. 천반수와 지반수가 각각 목토 토수 수화 화금 금목이면 또한 수극한다고 말한다. 수생과 수극은 지반수를 기준한 것이다.

 

7) 겸왕兼旺 : 겸왕은 동궁에서 천반수와 지반수가 오행이 동일한 것을 말한다. 천반이 38목이고 지반도 38목이면 오행이 동일하여 겸왕이 된다. 천반수와 지반수가 각각 목목 화화 토토 금금 수수이면 또한 겸왕한다고 말한다.

 

8) 승생乘生 :  승생 승왕 등의 승乘은 월지月支 곧 월령月令을 말한다. 승생은 지반수가 38목일 때 월령이 16수이면 수생목하여 승생이라 말한다. 월령과 지반수가 각각 목화 화토 토금 금수 수목이면 또한 승생한다고 말한다.

 

9)  승왕乘旺 : 승왕은 지반수와 월령의 오행이 동일하면 승왕이라 말한다. 월령이 38목이고 지반이 38목이면 오행이 동일하여 승왕이 된다. 월령과 지반수가 각각 목목 화화 토토 금금 수수이면 또한 승왕하다고 말한다.

 

10) 승극乘剋 : 승극은 지반수가 38목일 때 월령이 49금이면 금극목하여 승극이라 말한다. 월령과 지반수가 각각 목토 토수 수화 화금 금목이면 또한 승극한다고 말한다.

 

11) 승쇠乘衰 : 승쇠는 지반수가 38목일 때 월령이 27화이면 목생화하여 지반수의 기운이 빠져나가 쇠약해지므로 승쇠라 말한다. 지반수와 월령이 각각 목화 화토 토금 금수 수목이면 또한 승쇠한다고 말한다.

 

12) 거고居庫 : 거고는 375인오술 240사유축 915신자진 680해묘미 삼합의 묘고墓庫 곧 5500진술축미를 거고 또는 묘고墓庫라 말한다. 인오술 화국의 경우 3인은 장생長生이고 7오는 제왕帝旺이며 5술은 27화의 묘고가 되고, 사유축 금국의 경우 2사는 장생이고 4유는 제왕이며 0축은 49금의 묘고가 되며, 신자진 수국의 경우 9신은 장생이고 1자는 제왕이며 5진은 16수의 묘고가 되고, 해묘미 목국의 경우 6해는 장생이고 8묘는 제왕이며 0미는 38목의 묘고가 되는 것이다.

 

13) 거고居庫 : 거고를 다시 말하면 12운성十二運星 중에서 묘고에 해당하는 진술축미를 말한다. 곧 38목이 미토 곤궁에 있는 것을 거고라 말한다. 27화가 술토 건궁에, 50토가 진토 손궁에, 49금이 축토 간궁에, 16수가 진토 손궁에 있으면 거고라 말한다. 5500진술축미토는 16수와 거고가 동일하다.

 

14) 관왕冠旺 : 관왕은 12운성에서 관대冠帶와 제왕에 해당하는 지지를 말한다. 곧 38목이 간궁 진궁에 있는 것을 관왕이라 말한다. 27화가 이궁에, 50토가 곤궁 간궁 중궁에, 49금이 곤궁 태궁에, 16수가 건궁 감궁에 있으면 관왕이라 말한다.

 

15) 거사居死 : 거사는 각 궁의 지반수 오행이 12운성 중에 사지死地에 해당하는 지지에 있는 것을 말한다. 거극 거쇠와 동일하다. 곧 38목이 이궁에 있는 것을 거사라 말한다. 27화가 태궁에, 50토가 진궁에, 49금이 감궁에, 16수가 진궁에 있으면 거사라 말한다.

 

16) 승수乘囚 : 승수는 월지가 49신유이고 지반수가 38목이면 승수라 한다. 월지와 지반수가 16해자이고 27화일 때, 38인묘이고 50토일 때, 27사오이고 49금일 때, 5500진술축미이고 16수일 때 승수라 한다.

 

17) 이상에서 홍국수를 통변하는 용어를 설명하는 중에 가장 왕성旺盛한 것은 승왕 거왕 겸왕 등이며, 그 다음으로 생왕生旺한 것은 수생 거생 승생 관왕 등이다. 그리고 쇠약한 것은 거사 승쇠 거쇠 거고 등이며, 극쇠한 것은 거극 승극 수극 승수 등이다. 이를 황극책수의 구문변수기문 중에 일부를 인용하여 위 모두를 총괄하여 해석하고자 한다.

 

무릇 숫자를 추단하여 보는데, 왕旺을 만나는 자는 열배를 더하고, 상相을 만나는 자는 5배를 더하며, 휴休를 만나는 자는 5배를 덜고, 수사囚死를 만나는 자는 열배를 덜며, 왕旺하지 않고 쇠衰하지 않는 자는 더하거나 덜지[가감加減] 않는다. 생生을 만나는 자는 배를 더하고, 사死를 만나는 자는 배를 덜며, 불생不生 불극不克 상비相比하는 자는 가감하지 않는다.”

인용문 중에 상相은 생生과 동일하다. 위 인용문 중에 열배 5배 등의 수량은 윤곽을 설명한 것이다. 자주 시험하여 스스로 적량을 조절하기 바란다.

 

 

 

 

홍연진결 기본편 3. 8문八門과 8괘八卦 6의六儀

 

3. 8문八門

[원문] (홍연진결 1쪽, 문門이 궁宮을 생하면 길하고, 문이 궁을 극하면 흉하며, 시가기문時家奇門은 휴문이 길하나, 이 법은 곧 휴문이 흉하다. 생문과 개문이 가장 길하고, 경문景門이 다음으로 길하며, 그 나머지는 흉하다.)

 

구궁팔문정위도九宮八門定位圖

4손궁 목 두문 3

9이궁 화 경문 4

2곤궁 토 사문 5

3진궁 목 상문 2

5중궁

7태궁 금 경문 6

8간궁 토 생문 1

1감궁 수 휴문 8

6건궁 금 개문 7

 

간궁은 생문生門이고 토이며, 진궁은 상문傷門이고 목이며, 손궁은 두문杜門 목, 이궁은 경문景門 화, 곤궁은 사문死門 토, 태궁은 경문驚門 금, 건궁은 개문開門 금, 감궁은 휴문休門이고 수이다.(연기煙奇 시가8문時家八門이다. 역자 주.)

 

동지 이후 갑자일 생문(양둔)

3손궁 목 두문 3

4이궁 화 경문 4

8곤궁 토 휴문 8

7진궁 목 개문 7

 

2태궁 금 상문 2

1간궁 토 생문 1

5감궁 수 사문 5

6건궁 금 경문 6

 

가령 동지 이후 갑자일은 생문을 1간궁에서 일으키고, 순행하여 포국하면 2태궁에 상문, 3손궁에 두문. 4이궁에 경문景門, 5감궁에 사문, 6건궁에 경문驚門, 7진궁에 개문, 8곤궁에 휴문이다.(화기8문花奇八門이다. 8문 가운데 경문이 2개인데 번거로워 한문의 표기를 생략한다. 생문에서 차례로 4번째가 경문景門이고 6번째가 경문驚門이다. 화기8문은 갑자 무자 임자는 간궁에서 시작하고 병자 경자는 감궁에서 시작한다. 간궁에서 시작할 경우 숫자의 순서에 따라 항상 태궁 손궁 이궁 감궁 건궁 진궁 곤궁의 차서로 나아간다. 역자 주.)

 

하지 이후 갑자일 생문(음둔)

3손궁 목 개문 7

4이궁 화 경문 6

8곤궁 토 상문 2

7진궁 목 두문 3

 

2태궁 금 휴문 8

1간궁 토 생문 1

5감궁 수 사문 5

6건궁 금 경문 4

 

또한 하지 이후이면 갑자일은 생문을 1간궁에서 일으키고, 역행하여 포국하면 8곤궁은 상문이고, 7진궁은 두문이며, 6건궁은 경문이고, 5감궁은 사문이며, 4이궁은 경문이고, 3손궁은 개문이며, 2태궁은 휴문이다. 나머지도 모두 이를 본받는다. 일진을 위주하여 처음 생문을 일으키고, 동지는 순행하여 포국하며, 하지는 역행하여 포국한다.(화기8문이다. 역자 주.)

 

[역자 주] 위 도표는 역자가 삽입한 것이다. 8문에 세 종류가 있다. 첫째 시가8문時家八門이고, 둘째 일가8문日家八門 곧 화기8문花奇八門이며, 셋째 8괘8문八卦八門이다. 아래 홍범구구변해에 나오는 8문이 바로 8괘8문이다. 이를 8괘문八卦門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8괘와 8괘문은 그 포국 방법이 동일하다.

 

 

 

4. 8괘八卦

[원문] (홍연진결 2쪽, 1상생기一上生氣이고, 2중천의二中天宜이며, 3하절체三下切體, 4중유혼四中遊魂, 5상화해五上禍害, 6중복덕六中福德, 7하절명七下絶命, 8중귀혼八中歸魂이다.)

연국年局은 ‘간궁艮宮 위의 수’(간상수艮上數, 이하 간상수라 한다. 역자 주.)를 중궁에 넣는다. 가령 10수를 중궁에 넣는다면, 또한 손하절괘巽下絶卦를 만든다. 내가 이르되, “10수는 가수加數를 사용하므로 5수가 중궁이 되며, 이 때문에 손괘를 쓴다.”라고 한다.

대개 중궁의 지수를 위주하여 8괘를 일으킨다. 가령 연월일시를 합계하여 9로 나누고 나머지가 1이면, 1수를 중궁에 넣고 감중련괘坎中連卦를 만들며, 먼저 ‘1상생기一上生氣’를 부르면 생기는 손궁에 있고, 다음 ‘2중천의二中天宜’를 부르면 천의는 간궁에 있으며, 차례로 불러 나가면 귀혼은 감궁에 있다. 나머지는 이를 본받는다. 또한 가령 2수를 중궁에 넣으면 곤3절괘坤三絶卦를 만들고, 3수를 중궁에 넣으면 진하련괘震下連卦를 만들며, 4수와 5수를 중궁에 넣으면 모두 손하절괘를 만들고, 9수를 중궁에 넣으면 이허중괘離虛中卦를 만든다. 이 모두가 먼저 생기를 부르고, 차례로 불러서 귀혼에 이른다.(6수를 중궁에 넣으면 건삼련괘乾三連卦를 만들고, 7수를 중궁에 넣으면 태상절괘兌上絶卦를 만들며, 8수를 중궁에 넣으면 간상련괘艮上連卦를 만든다.)

 

[역자 주.] 9궁을 이해하려면 먼저 9궁도를 알아야 할 것이다. 9성 9궁의 정위도定位圖는 아래와 같다.

 

9성9궁정위도九星九宮定位圖

1백중궁도一白中宮圖

2흑중궁도二黑中宮圖

3벽중궁도三碧中宮圖

9

5

7

1

6

8

2

7

9

8

1

3

9

2

4

1

3

5

4

6

2

5

7

3

6

8

4

4록중궁도四綠中宮圖

5황중궁도五黃中宮圖

6백중궁도六白中宮圖

3

8

1

4

9

2

5

1

3

2

4

6

3

5

7

4

6

8

7

9

5

8

1

6

9

2

7

7적중궁도七赤中宮圖

8백중궁도八白中宮圖

9자중궁도九紫中宮圖

6

2

4

7

3

5

8

4

6

5

7

9

6

8

1

7

9

2

1

3

8

2

4

9

3

5

1

 

먼저 위 구성 구궁의 정위도를 보면 구성학九星學은 낙서를 근본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성학의 구궁이 홍국수와 다른 점은 10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중수가 없으며, 또 구국九局이 모두 중궁에서 감궁으로 나가지 않고 건궁으로 나가는 점이 다르다. 9궁의 8괘도를 도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9궁8괘도九宮八卦圖

4 손궁 손괘 ☴ 손하절

9 이궁 이괘 ☲ 이허중

2 곤궁 곤괘 ☷ 곤삼절

3 진궁 진괘 ☳ 진하련

5 중궁

7 태궁 태괘 ☱ 태상절

8 간궁 간괘 ☶ 간상련

1 감궁 감괘 ☵ 감중련

6 건궁 건괘 ☰ 건삼련

 

먼저 왼손을 들고 손가락으로 8괘를 만들어 본다. 무명지를 초효初爻로 간주하고 장지를 2효二爻로 검지를上爻로 간주하면 세 손가락이 각각 초효와 2효 상효가 되어 하나의 괘상을 형성한다. 엄지와 손가락이 떨어져 있는 모양을 음효陰爻로 보고 맞붙은 모양을 양효陽爻로 본다. 엄지가 세 손가락과 떨어져 있으면 곤삼절 ☷ 곤괘가 되고, 세 손가락과 맞붙어 있으면 건삼련 ☰ 건괘가 된다. 엄지가 초효 무명지와 붙어 있으면 진하련 ☳ 진괘가 되고, 2효 장지와 붙어 있으면 감중련 ☵ 감괘가 되며, 상효 검지와 붙어 있으면 간상련 ☶ 간괘가 된다. 엄지가 초효 무명지와 떨어져 있으면 손하절 ☴ 손괘가 되고, 2효 장지와 떨어져 있으면 이허중 ☲ 이괘가 되며, 상효 검지와 떨어져 있으면 태상절 ☱ 태괘가 된다.

대개 중궁의 지수를 위주하여 8괘를 일으킨다. 가령 연월일시를 합계하여 9로 나누고 나머지가 1이면, 1수를 중궁에 넣고 엄지를 장지와 맞붙여서 ☵ 감중련괘坎中連卦를 만든다. 그러고 나서 먼저 ‘1상생기一上生氣’를 부르면서 상효 검지를 엄지에 맞붙이면 ☴ 손괘의 모양이 생기므로 손궁에 생기를 표기한다. 다음 ‘2중천의二中天宜’를 부르면서 맞붙은 장지를 떼면 ☶ 간괘의 모양이 생기므로 간궁에 천의를 표기한다. 세 번째 ‘3하절체三下切體’를 부르면서 떨어져 있는 초효 무명지를 붙이면 ☲ 이괘의 모양이 되므로 이궁에 절체를 표기한다. 네 번째 ‘4중유혼四中遊魂’을 부르면서 떨어져 있는 중지를 맞붙이면 ☰ 건괘의 모양이 되므로 건궁에 유혼을 표기한다. 다섯 번째 ‘5상화해五上禍害’를 부르면서 맞붙어 있는 검지를 떼면 ☱ 태괘의 모양이 되므로 태궁에 화해를 표기한다. 여섯 번째 ‘6중복덕六中福德’을 부르면서 맞붙어 있는 중지를 떼면 ☳ 진괘의 모양이 되므로 진궁에 복덕을 표기한다. 일곱 번째 ‘7하절명七下絶命’을 부르면서 맞붙어 있는 무명지를 떼면 ☷ 곤괘 모양이 되므로 곤궁에 절명을 표기한다. 마지막 여덟 번째 ‘8중귀혼八中歸魂’을 부르면서 떨어져 있는 중지를 맞붙이면 ☵ 감괘가 되므로 감궁에 귀혼을 표기한다. 언제나 마지막은 귀혼이 된다.

어떤 괘를 막론하고 손가락으로 괘상을 만든 다음 1상一上 2중二中 3하三下 4중四中 5상五上 6중六中 7하七下 8중八中을 부르며 맨 먼저 상효 엄지와 검지가 붙어 있으면 떼고 떨어져 있으면 붙여가며 생기는 괘상의 모양을 따라 그 궁에 8괘를 붙이는 것이다. 다른 8괘도 이와 동일하다. 중궁의 지반수 4수와 5수는 모두 손괘로 한다.

중궁의 지반수가 2수일 경우 먼저 손가락으로 곤괘를 만들고 나서 ‘1상생기’를 부르면서 상효 검지를 엄지에 맞붙이면 ☶ 간괘의 모양이 생기므로 간궁에 생기를 표기한다. 중궁의 지반수가 8일 경우 먼저 손가락으로 간괘를 만들고 나서 ‘1상생기’를 부르면서 상효 검지를 엄지에서 떼면 ☷ 곤괘의 모양이 생기므로 곤궁에 생기를 표기한다.

1상생기一上生氣 2중천의二中天宜 3하절체三下切體 4중유혼四中遊魂 5상화해五上禍害 6중복덕六中福德 7하절명七下絶命 8중귀혼八中歸魂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9변국의 8괘 정위도를 표기하면 아래와 같다.

 

9변국8괘정위도九變局八卦定位圖

1변국

2변국

3변국

5 생기

0 절체

3 절명

6 천의

1 유혼

4 귀혼

7 절체

2 생기

5 화해

4 복덕

1

8 화해

5 화해

2

9 복덕

6 귀혼

3

0 절명

9 천의

2 귀혼

7 유혼

0 생기

3 절명

8 절체

1 유혼

4 복덕

9 천의

4변국

5본국=4변국 동일

6변국

8 귀혼

3 복덕

6 천의

4 귀혼

9 복덕

2 천의

0 화해

5 절명

8 절체

7 절체

4

1 유혼

3 절체

5

7 유혼

9 천의

6

3 생기

2 절명

5 생기

0 화해

8 절명

1 생기

6 화해

4 복덕

7 유혼

2 귀혼

7변국

8변국

9변국

1 유혼

6 천의

9 복덕

2 절명

7 화해

0 생기

3 복덕

8 귀혼

1 유혼

0 절명

7

4 귀혼

1 유혼

8

5 절체

2 생기

9

6 천의

5 절체

8 화해

3 생기

6 귀혼

9 천의

4 복덕

7 화해

0 절체

5 절명

 

 

 

5. 6의六儀

[원문] (홍연진결 2쪽, 갑자무甲子戊 갑술기甲戌己 갑신경甲申庚 갑오신甲午辛 갑진임甲辰壬 갑인계甲寅癸이다.)

이것이 부두符頭이며, 일진을 시부두時符頭로 사용한다. 가령 6갑일六甲日 계유시癸酉時이면 갑자무 직부直符를 사용하고, 계해시癸亥時이면 갑인계 직부를 사용하며, 직부는 항상 보내어 시간 위에 놓는다. 나머지도 이 직부두直符頭를 본받는다.

둔갑遁甲의 둔遁이란 숨는다는 뜻이고, 은거한다는 말이다. 갑자가 의儀이니, 6갑과 6의를 이른 것이며, 서로 직부가 된다. 하늘의 ‘존귀한 신장神將’(귀신貴神)이 항상 6의의 아래에 숨는다. 대개 용병用兵의 대세大勢를 취하고 신명神明의 덕을 통달하며, 이 때문에 둔遁을 이름으로 삼는다.

 

[역자 주.] 적천수滴天髓는 통신론通神論과 육친론六親論으로 대별大別된다. 이 통신通神에 대하여 역학자들 사이에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그러나 이 신神을 귀신貴神 곧 존귀한 신장神將으로 해석하면 통신을 60갑자의 존귀한 신장과 회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홍연진결의 문장도 적천수를 원용하여 60갑자의 존귀한 신장의 덕을 통달한다고(통신명지덕通神明之德) 해석하면 더욱 좋다. 자세한 해석은 ‘17. 연국6의포국법烟局六儀布局法’에서 하겠다.

 

60갑자조견표六十甲子早見表

01 甲子

02 乙丑

03 丙寅

04 丁卯

05 戊辰

06 己巳

07 庚午

08 辛未

09 壬申

10 癸酉

11 甲戌

12 乙亥

13 丙子

14 丁丑

15 戊寅

16 己卯

17 庚辰

18 辛巳

19 壬午

20 癸未

21 甲申

22 乙酉

23 丙戌

24 丁亥

25 戊子

26 己丑

27 庚寅

28 辛卯

29 壬辰

30 癸巳

31 甲午

32 乙未

33 丙申

34 丁酉

35 戊戌

36 己亥

37 庚子

38 辛丑

39 壬寅

40 癸卯

41 甲辰

42 乙巳

43 丙午

44 丁未

45 戊申

46 己酉

47 庚戌

48 辛亥

49 壬子

50 癸丑

51 甲寅

52 乙卯

53 丙辰

54 丁巳

55 戊午

56 己未

57 庚申

58 辛酉

59 壬戌

60 癸亥

 

 

 

6. 3기을병정三奇乙丙丁

[원문] (홍연진결 2쪽, 동지 이후의 양둔陽遁은 6의를 순행하여 포국하고 3기 을병정을 역행하여 포국하며, 하지 이후의 음둔陰遁은 6의를 역행하여 포국하고 3기 을병정을 순행하여 포국한다.)

 

[역자 주.] 동지 이후의 양둔1국은 무 기 경 신 임 계 정 병 을로 포국하고, 하지 이후의 음둔1국은 무 을 병 정 계 임 신 경 기로 포국한다. 6의와 3기에 대해서는 아래 ‘17. 연국6의포국법烟局六儀布局法’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7. 9성九星 (홍연진결 3쪽)

[원문]

손궁 목 천보

이궁 화 천영

곤궁 토 천예

진궁 목 천충

중궁 토 천금

태궁 금 천주

간궁 토 천임

감궁 수 천봉

건궁 금 천심

 

천봉天蓬 수성水星은 감궁이고, 천임天任 토성土星은 간궁이며, 천충天沖 목성木星 진궁이고, 천보天輔 목성은 손궁이며, 천영天英 화성火星은 이궁이고, 천예天芮 토성은 곤궁이며, 천주天柱 금성金星은 태궁이고, 천심天心 금성은 건궁이며, 천금天禽 토성은 중궁에 넣고 곤궁으로 나간다.

 

[역자 주] 천봉9성에 대하여는 제5장 제방편諸方篇 ‘10. 9성의 소주九星所主(홍연진결 98쪽)’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홍연진결 기본편 4. 상중하삼원과 홍범구구변해 8괘론

 

8. 상중하삼원上中下三元(홍연진결 3쪽)

[원문] 상중하 3원이란 것은 갑기甲己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상원上元이고, 갑기 인신사해寅申巳亥가 중원中元이며, 갑기 진술축미辰戌丑未가 하원下元이다.

 

[역자 주] 갑기甲己 자오묘유子午卯酉는 갑자 갑오 기묘 기유로 이를 상원부두라 한다. 갑기 인신사해寅申巳亥는 갑인 갑신 기사 기해로 이를 중원부두라 한다. 갑기 진술축미辰戌丑未는 갑진 갑술 기축 기미로 이를 하원부두라 하는 것이다.

 

상중하 3원국三元局을 포국하는 법

[원문] (갑기일이 중지仲支에 임하면 상원국上元局이니 갑자 갑오 기묘 기유이고, 갑기일이 맹지孟支에 임하면 중원국中元局이니 갑신 갑인 기사 기해이며, 갑기일이 계지季支에 임하면 하원국下元局이니 갑술 갑진 기축 기미이다. 갑자에서 을축 병인 정묘 무진 위에 이르고, 기묘에서 경진 신사 임오 계미 위에 이르며, 갑오에서 을미 병신 정유 무술 위에 이르고, 기유에서 경술 신해 임자 계축 위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원국이다. 기사에서 경오 신미 임신 계유 중에 이르고, 갑신에서 을유 병술 정해 무자 중에 이르며, 기해에서 경자 신축 임인 계묘 중에 이르고, 갑인에서 을묘 병진 정사 무오 중에 이르기까지 모두 중원국이다. 갑술에서 을해 병자 정축 무인 아래 이르고, 기축에서 경인 신묘 임진 계사 아래 이르며, 갑진에서 을사 병오 정미 무신 아래 이르고, 기미에서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아래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원국이다.)

 

 

 

9. 홍범구구변해洪範九九變解(홍연진결 3쪽)

[원문] 자는 1이고, 축은 2이며, 인은 3, 묘는 4, 진은 5, 사는 6, 오는 7, 미는 8, 신은 9, 유는 10, 술은 11, 해는 12이다.

 

지반수 1변국순지도一變局順支圖

5

0(6)

3

4

1(6)

8

9

2

7

 

연월일시의 합한 수를 9로 나누고, 나머지 수를 중궁에 넣고 감궁으로 나아가 9궁을 순행한다. 중궁에 들어가는 수를 10수 위에 놓으면 이로 인하여 어떤 수가 된다.(중궁의 은복수隱伏數를 10수 위에 놓으면 10수는 본수本數가 되고 은복수는 가수加數가 된다. 위 도표에서 이궁의 10수를 편의상 0으로 표기하였다. 이하 모든 도표도 또한 동일하다. 역자 주.)

 

갑은 1이고, 을은 2이며, 병은 3, 정은 4, 무는 5, 기는 6, 경은 7, 신은 8, 임은 9, 계는 10이다.

 

천반수 1변국역간도一變局逆干圖

7

2

9

8

1(6)

4

3

0(6)

5

 

연월일시의 합한 수를 9로 나누고, 나머지 수를 중궁에 넣고 이궁으로 나아가 9궁을 역행한다. 중궁에 들어가는 수를 10수 위에 놓으면 이로 인하여 어떤 수가 된다.

 

 

 

10. 좌별방기左別方起

[원문] (홍연진결 4쪽, 왼쪽에 따로 방위를 일으킨다. 어떤 사람이 황해도의 사세事勢를 묻는다면, 그것도 또한 술해 방위의 수를 중궁에 넣고 포국하며, 충청도이면 곤방의 수이다. 그러나 그 지역의 앉은 자리는 분야를 따로 논해야 방위를 알 수 있으며, 어떤 수를 중궁에 넣고 포국해야 한다.)

 

[역자 주.] 이 항은 제4장 지리편이나 제5장 제방편에 있다.

 

 

 

11. 8괘론八卦論(홍연진결 4쪽)

[원문] 생문生門은 생기生氣 궁이고, 기문奇門은 천의天宜 궁이며, 의문疑門은 절체切體 궁이고, 두문杜門은 유혼遊魂 궁이며, 계문戒門은 화해禍害 궁이고, 경문景門은 복덕福德 궁이며, 사문死門은 절명絶命 궁이고, 둔문遁門은 귀혼歸魂 궁이다.

1상생기一上生氣이고, 2중천의二中天宜이며, 3하절체三下切體, 4중유혼四中遊魂, 5상화해五上禍害, 6중복덕六中福德, 7하절명七下絶命, 8중귀혼八中歸魂이다.

 

[역자 주.] 이 항은 황극책수 구문변수기문의 8문을 홍국수의 8괘로 변형한 것이다. 아래 ‘12. 8괘생기도八卦生氣圖’와 ‘13. 9변국九變局’에서 자세히 밝혔다.

 

 

 

12. 8괘생기도八卦生氣圖(홍연진결 4쪽)

[원문]

8괘생기도八卦生氣圖

1호상呼上                       5호상    

2호중呼中         4호중         6호중         8호중

3호하呼下                       7호하    

 

첫 번째 불러서 궁 위에 생기라 일컫는 것은 만물이 처음 생긴 이후에 길흉이 구비되는 것이니, 이 때문에 첫째 생기를 상효上爻에서 부른다.

두 번째 불러서 천의라 일컫는 것은 만물이 처음 생기면 다른 어떤 생각이 없고 단지 천품의 그 성정만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천의를 중효中爻에서 부른다.

세 번째 불러서 절체라 일컫는 것은 만물이 성장하면 진퇴와 동정을 알고 항상 신체 위에서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수행하기 때문에 세 번째 절체를 하효下爻에서 부른다.

네 번째 불러서 유혼이라 일컫는 것은 만물이 활동하고 나중에 끝맺는 것은 활동이 있기 때문이며, 입신양명立身揚名하여 국가에 충성하고 군왕을 보필함은 모두 스스로 유혼하는 원리이다.(넷째 유혼은 역행하여 온 중효이다.)

다섯 번째 불러서 화해라 일컫는 것은 만물이 활동하고 나중에 뒤바뀜은 화해의 이치가 있기 때문에 다섯 번째 화해를 맨 위로 역행하여 올라간 상효에서 부른다.

여섯 번째 불러서 복덕이라 일컫는 것은 악행이 끝에 이르면 복덕이 생기고 고생이 끝나면 즐거움이 오기 때문에 여섯 번째 복덕을 아래에서 역행하여 아래로 순행하는 중효에서 부른다.

일곱 번째 불러서 절명이라 일컫는 것은 이미 탄생이 있으면 마침내 죽음이 있기 때문에 일곱 번째 절명을 아래로 순행하는 하효에서 부른다.

여덟 번째 불러서 귀혼이라 일컫는 것은 이미 죽으면 곧 적정하기 때문에 중궁에 들어가서 적정을 지키므로 천지가 변함이 없는 것이며, 이 때문에 위로 역행하여 중궁에 들어가는 것이 곧 그 원리이다. 어떻게 믿지 않겠는가.

 

[역자 주.] 이 항은 4. 8괘八卦를 부연한 것이다. 위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홍연진결 기본편 5. 9변국九變局과 화기팔문花奇八門

 

13. 9변국九變局(홍연진결 5쪽)

[원문] 중궁은 바로 변화의 근본이다. 8문과 8괘가 모두 중궁에 들어간 이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니, 1국이 변하여 9국이 되고, 다시 변하여 81국이 되며, 다시 변하여 729국이 되고, 다시 변하여 수천수만 국이 된다. 8문도 또한 서로 국을 따라 변화한다. 9궁 중에 또 9궁이 있고, 8문 중에 8문이 있다. 마치 강과 바다가 마르지 않고 천지가 무궁한 것과 같다. 어찌 믿지 않겠는가.

이하 9변국은 모두 생기의 예를 의거하여 각 문이 어느 궁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이 9변국의 8문은 포국법이 위 8괘와 전적으로 동일하다. 그러므로 8괘의 작법과 같이, 1상생문一上生門이고, 2중기문二中奇門이며, 삼하의문三下疑門, 4중두문四中杜門, 5상계문五上戒門, 6중경문六中景門, 7하사문七下死門, 8중둔문八中遁門이 되므로 이를 외워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이 9변국은 홍연진결 원문에 착오가 있는 바, 황극책수에 의거하여 정정하였다. 역자 주.)

 

9변국8문정위도九變局八門定位圖(10수 사용)

1변국

2변국

3변국

5 생문

0 의문

3 사문

6 기문

1 두문

4 둔문

7 의문

2 생문

5 계문

4 경문

1

8 계문

5 계문

2

9 경문

6 둔문

3

0 사문

9 기문

2 둔문

7 두문

0 생문

3 사문

8 의문

1 두문

4 경문

9 기문

4변국

5본국=4변국 8문 동일

6변국

8 둔문

3 경문

6 기문

4 둔문

9 경문

2 기문

0 계문

5 사문

8 의문

7 의문

4

1 두문

3 의문

5

7 두문

9 기문

6

3 생문

2 사문

5 생문

0 계문

8 사문

1 생문

6 계문

4 경문

7 두문

2 둔문

7변국

8변국

9변국

1 두문

6 기문

9 경문

2 사문

7 계문

0 생문

3 경문

8 둔문

1 두문

0 사문

7

4 둔문

1 두문

8

5 의문

2 생문

9

6 기문

5 의문

8 계문

3 생문

6 둔문

9 기문

4 경문

7 계문

0 의문

5 사문

 

[역자 주.] 재중수를 사용한 9변국의 8문 정위도는 아래와 같다. 황극책수 구문변수기문과 농아금방단시 홍범변국도는 모두 재중수를 사용한다.

 

9변국8문정위도九變局八門定位圖

1변국

2변국

3변국

5생문

6의문

3사문

6기문

1두문

4둔문

7의문

2생문

5계문

4경문

1

8계문

5계문

2

9경문

6둔문

3

8사문

9기문

2둔문

7두문

7생문

3사문

8의문

1두문

4경문

9기문

4변국

5본국

6변국

8둔문

3경문

6기문

4둔문

9경문

2기문

1계문

5사문

8의문

7의문

4

1두문

3의문

5

7두문

9기문

6

3생문

2사문

5생문

9계문

8사문

1생문

6계문

4경문

7두문

2둔문

7변국

8변국

9변국

1두문

6기문

9경문

2사문

7계문

3생문

3경문

8둔문

1두문

2사문

7

4둔문

1두문

8

5의문

2생문

9

6기문

5의문

8계문

3생문

6둔문

9기문

4경문

7계문

4의문

5사문

 

이 8문 정위도는 8괘 정위도와 그 의미가 거의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8괘의 1상생기 2중천의 3하절체 4중유혼 5상화해 6중복덕 7하절명 8중귀혼을 8문에서는 1상생문一上生門 2중기문二中奇門 3하의문三下疑門 4중두문四中杜門 5상계문五上戒門 6중경문六中景門 7하사문七下死門 8중둔문八中遁門으로 대체하여 포국하면 된다.

한편 양택풍수陽宅風水에서도 이를 사용하고 있다. 1상생기一上生氣 2중오귀二中五鬼 3하연년三下延年 4중육살四中六殺 5상화해五上禍害 6중천을六中天乙 7하절명七下絶命 8중복위八中伏位이다. 위 8괘는 1상생기 2중천의 6중복덕이 좋은데 아래 양택 8괘는 1상생기 3하연년 6중천을이 좋다. 곧 8괘의 2중천의가 양택8괘에서는 2중오귀로 매우 나쁘지만 대신 3하절체는 3하연년으로 매우 좋다.

5본국은 4변국과 같으므로 제외하고 나머지 8변국의 각 문은 상호 연관되어 있다. 곧 1국의 생문이 4손궁에 있고 4국의 생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기문이 8간궁에 있고 8국의 기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의문이 9이궁에 있고 9국의 의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두문이 6건궁에 있고 6국의 두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계문이 7태궁에 있고 7국의 계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경문이 3진궁에 있고 3국의 경문은 1감궁에 있으며, 1국의 사문이 2곤궁에 있고 2국의 사문은 1감궁에 있다. 또한 나머지 7국도 모두 이와 동일하다.

이를 각 문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1 4, 2 8. 3 9, 6 7은 상호 생문이 되고, 1 8, 2 4, 3 6, 7 9는 상호 기문이 되며, 1 9, 2 6, 3 4, 7 8은 상호 의문이 되고, 1 6, 2 9, 3 8, 4 7은 상호 두문이 되며, 1 7, 2 3, 4 6, 8 9는 상호 계문이 되고, 1 3, 2 7, 4 9, 6 8은 상호 경문이 되며, 1 2, 3 7, 4 8, 6 9는 상호 사문이 된다. 이를 다시 부연하면 1국은 4궁이 생문이 되고 4국은 1궁이 생문이 되며, 2국은 8궁이 생문이 되고 8국은 2궁이 생문이 되며, 3국은 9궁이 생문이 되고 9국은 3궁이 생문이 되며, 6국은 7궁이 생문이 되고 7국은 6궁이 생문이 된다. 나머지 7문도 또한 이와 같다.

이를 각 국의 9궁 상호간의 관계로 파악할 수도 있다. 곧 1궁과 4궁이 서로 생문이 될 수 있고, 2궁과 8궁, 3궁과 9궁, 6궁과 7궁이 서로 생문이 될 수 있다. 생문은 각 궁이 서로 상생하거나 상비의 관계를 형성한다. 이에 반하여 사문은 1궁과 2궁, 3궁과 7궁, 4궁과 8궁, 6궁과 9궁이 모두 상극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문과 의문 두문 계문 경문 등의 호불호도 각 궁의 상호 상생 상극의 관계에 의거하여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의거하면 비록 1 8, 2 4, 3 6, 7 9의 기문이 8괘의 천의와 대비하여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시종 상생의 관계로 형성된 1 3, 2 7, 4 9, 6 8의 경문 곧 복덕보다는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복덕 경문은 모두 상생의 관계이지만 천의 기문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 4, 2 8. 3 9, 6 7 생문(생기)과 1 8, 2 4, 3 6, 7 9 기문(천의), 1 9, 2 6, 3 4, 7 8 의문(절체), 1 6, 2 9, 3 8, 4 7 두문(유혼), 1 7, 2 3, 4 6, 8 9 계문(화해), 1 3, 2 7, 4 9, 6 8 경문(복덕), 1 2, 3 7, 4 8, 6 9 사문(절명)은 모두 낙서 8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도표로 그려보면 일정한 법칙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이를 하도 8괘로 대체하여 그려보면 매우 규칙적인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하도 8괘도

낙서 8괘도

태 2

건 1

손 5

손 4

이 9

곤 2

이 3

 

감 6

진 3

 

태 7

진 4

곤 8

간 7

간 8

감 1

건 6

 

가령 1 4, 2 8. 3 9, 6 7 생문(생기)의 경우 낙서 8괘를 하도 8괘로 위치를 바꿔보면 건태(6 7) 이진(9 3) 손감(4 1) 간곤(8 2)이 바로 옆에 붙어 있고, 1 8, 2 4, 3 6, 7 9 기문(천의)은 태리(7 9) 건진(6 3) 손곤(4 2) 감간(1 8)이 상하로 연결되어 있으며, 1 9, 2 6, 3 4, 7 8 의문(절체)은 건곤(6 2) 감리(1 9) 진손(3 4) 태간(7 8)이 대충궁으로 연결되어 있고, 1 6, 2 9, 3 8, 4 7 두문(유혼)은 손태(4 7) 건감(6 1)과 간진(8 3) 이곤(9 2)이 각각 X자로 형성되어 있으며, 1 7, 2 3, 4 6, 8 9 계문(화해)은 건손(6 4) 태감(7 1) 이간(9 8) 진곤(3 2)이 좌우로 연결되어 있고, 1 3, 2 7, 4 9, 6 8 경문(복덕)은 이손(9 4) 진감(3 1) 태곤(7 2) 건간(6 8)이 상하와 좌우 #자로 연결되어 있으며, 1 2, 3 7, 4 8, 6 9 사문(절명)은 건리(6 9) 태진(7 3) 손간(4 8) 감곤(1 2)이 한 궁을 건너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낙서 8괘에 의거한 생기 복덕의 규칙성이 하도 8괘에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원문] 가령 각기 8방에 8문이 있는 중에 또 8문이 있다. 대개 전국으로 논하면 1변국은 손궁이 생문이 되고 곤궁이 사문이 되며, 한 방위로 논하면 손궁 5를 중궁에 넣게 되는데 곤궁이 생문이 되고 손궁이 사문이 된다. 9궁이 구구로 변화하는 것이니, 나머지도 모두 이를 본받는다.

 

[역자 주.] 손궁 5생문의 입중 변국은 아래와 같다.

1변국

손궁 5생문 입중 변국

5생문

6의문

3사문

4사문

9계문

2생문

4경문

1

8계문

3두문

5생문

7의문

9기문

2둔문

7두문

8둔문

1기문

6경문

손궁5생문입중변국도巽宮五生門入中變局圖

 

1변국의 5생문을 중궁에 넣고, 수는 6이 건궁으로 나가 9궁을 순행하며, 생문은 일단 곤궁에 놓는다. ‘1상생문’하여 곤궁이 생문이면, ‘2중기문’하여 감궁이 기문이고, ‘3하의문’하여 태궁이 의문이며, ‘4중두문’하여 진궁이 두문이고, ‘5상계문’하여 이궁이 계문이며, ‘6중경문’하여 건궁이 경문이고, ‘7하사문’하여 손궁이 사문이며, ‘8중둔문’하여 간궁이 둔문이다. 8괘의 ‘1상생기’를 이 8문에서는 ‘1상생문’으로 변형한 것이다. 8괘의 1상생기와 8문의 1상생문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생겼는지 그 연원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8괘의 ‘1상생기’가 먼저 생기고 나서 8문의 ‘1상생문’으로 변형한 것이 아니고, 8문의 ‘1상생문’이 먼저 생기고 나서 8괘의 ‘1상생기’로 변형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본다. 8괘는 이 9궁변수기문九宮變數奇門의 8문과 그 의미가 전적으로 동일하나, 화기8문과 시가8문의 8문과 용어상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8문 대신에 8괘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사용하였을 것이다.

 

 

 

14. 화기팔문花奇八門(홍연진결 6쪽)

[원문]

손궁 두문

이궁 경문

곤궁 사문

진궁 상문

 

태궁 경문

간궁 생문

감궁 휴문

건궁 개문

 

건궁 감궁 간궁 진궁과 손궁 이궁 곤궁 태궁이며, 개문 휴문 생문 상문과 두문 경문 사문 경문이다.(이는 시가8문이다. 역자 주)

 

양둔 화기8문의 생문

갑자 을축 병인, 무자 기축 경인, 임자 계축 갑인의 생문은 간궁에 있고, 정묘 무진 기사, 신묘 임진 계사, 을묘 병진 정사의 생문은 태궁에 있으며, 경오 신미 임신, 갑오 을미 병신, 무오 기미 경신의 생문은 손궁에 있고, 계유 갑술 을해, 정유 무술 기해, 신유 임술 계해의 생문은 이궁에 있으며, 병자 정축 무인, 경자 신축 임인의 생문은 감궁에 있고, 기묘 경진 신사, 계묘 갑진 을사의 생문은 건궁에 있으며, 임오 계미 갑신, 병오 정미 무신의 생문은 진궁에 있고, 을유 병술 정해, 기유 경술 신해의 생문은 곤궁에 있다.(이상은 양둔 화기8문의 생문이다. 아래 ‘15. 화기8문을 일으키는 사례’에 도표가 있다. 역자 주)

 

음둔 화기8문의 생문

갑자 을축 병인, 무자 기축 경인, 임자 계축 갑인의 생문은 간궁에 있고, 정묘 무진 기사, 신묘 임진 계사, 을묘 병진 정사의 생문은 곤궁에 있으며, 경오 신미 임신, 갑오 을미 병신, 무오 기미 경신의 생문은 진궁에 있고, 계유 갑술 을해, 정유 무술 기해, 신유 임술 계해의 생문은 건궁에 있으며, 병자 정축 무인, 경자 신축 임인의 생문은 감궁에 있고, 기묘 경진 신사, 계묘 갑진 을사의 생문은 이궁에 있으며, 임오 계미 갑신, 병오 정미 무신의 생문은 손궁에 있고, 을유 병술 정해, 기유 경술 신해의 생문은 태궁에 있다.(이상은 음둔 화기8문의 생문이다. 아래 ‘15. 화기8문을 일으키는 사례’에 도표가 있다. 역자 주)

 

[원문] 신금辛金은 호수虎數이다.

 

[역자 주] 호수虎數는 십이지지로 인3수寅三數를 의미하는 듯하다. 그러나 신금은 4수인데 호수라 한 것은 천간을 의미하는 것 같다. 경신금호백庚辛金虎白이란 말이 있는데(甲乙木龙青 丙丁火雀红 戊己土麟黄 庚辛金虎白 壬癸水武黑) 이를 의거하면 신금辛金의 호수虎數는 신금4수를 의미한다. 곧 호수는 4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15. 화기8문을 일으키는 사례(홍연진결 6쪽)

[원문] 화기8문을 일으키는 예로, 양둔은 동지 이후에 사용한다.

양둔문행陽遁門行, 양둔陽遁의 생문生門

3손궁

경오 신미 임신

갑오 을미 병신

무오 기미 경신

4이궁

계유 갑술 을해

정유 무술 기해

신유 임술 계해

8곤궁

을유 병술 정해

기유 경술 신해

 

7진궁

임오 계미 갑신

병오 정미 무신

 

 

2태궁

정묘 무진 기사

신묘 임진 계사

을묘 병진 정사

1간궁

갑자 을축 병인

무자 기축 경인

임자 계축 갑인

5감궁

병자 정축 무인

경자 신축 임인

 

6건궁

기묘 경진 신사

계묘 갑진 을사

 

 

음둔은 하지 이후에 사용한다.

음둔문행陰遁門行, 음둔陰遁의 생문生門

7손궁

임오 계미 갑신

병오 정미 무신

 

6이궁

기묘 경진 신사

계묘 갑진 을사

 

2곤궁

정묘 무진 기사

신묘 임진 계사

을묘 병진 정사

3진궁

경오 신미 임신

갑오 을미 병신

무오 기미 경신

 

8태궁

을유 병술 정해

기유 경술 신해

 

1간궁

갑자 을축 병인

무자 기축 경인

임자 계축 갑인

5감궁

병자 정축 무인

경자 신축 임인

 

4건궁

계유 갑술 을해

정유 무술 기해

신유 임술 계해

 

전후와 좌우가 모두 9수이기 때문에 8문의 행이 다 순행과 역행을 따라 차례로 윤회하는 것이다.

 

화기8문 양둔의 생문

3손궁 두문

4이궁 경문

8곤궁 휴문

7진궁 개문

 

2태궁 상문

1간궁 생문

5감궁 사문

6건궁 경문

 

동지 이후의 양둔은 1간궁 2태궁 3손궁 4이궁 5감궁 6건궁 7진궁 8곤궁으로 순행하고 윤회의 순역은 생문과 사문이 동일하다.

 

화기8문 음둔의 생문

3손궁 개문

4이궁 경문

8곤궁 상문

7진궁 두문

 

2태궁 휴문

1간궁 생문

5감궁 사문

6건궁 경문

 

하지 이후의 음둔은 1간궁 8곤궁 7진궁 6건궁 5감궁 중궁을 지나서 4이궁 3손궁 2태궁으로 역행하고 윤회의 순역은 생문과 사문이 동일하다.

 

양둔 갑자 을축 병인 3일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두문

이궁 경문

곤궁 휴문

진궁 개문

 

태궁 상문

간궁 생문

감궁 사문

건궁 경문

 

가령 갑자 을축 병인 3일은 생문을 간궁에서 일으키고, 상문은 태궁에서 일으키며, 두문은 손궁, 경문은 이궁, 사문은 감궁, 경문은 건궁, 개문은 진궁, 휴문은 곤궁에서 일으킨다.

 

[원문] 갑자일 갑자 을축 병인시는 축인궁丑寅宮(간궁艮宮이다. 역자 주.)이 생문이다.

[역자 주] 양둔 갑자일의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두문

이궁 경문

곤궁 휴문

진궁 개문

 

태궁 상문

간궁 생문

감궁 사문

건궁 경문

 

[원문] 을축일 병자 정축 무인시는 축인궁이 사문(병자 등 3시는 감궁이 생문이어서 간궁은 사문이 된다. 역자 주.)이다.

[역자 주.] 양둔 을축일의 병자 정축 무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개문

이궁 휴문

곤궁 경문

진궁 두문

 

태궁 경문

간궁 사문

감궁 생문

건궁 상문

 

[원문] 병인일 무자 기축 경인시는 생문이 간궁이다.(무자 기축 경인의 일이나 시는 갑자 을축 병인과 생문의 그 궁이 동일하다. 역자 주.)

[역자 주.] 양둔 병인일의 무자 기축 경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두문

이궁 경문

곤궁 휴문

진궁 개문

 

태궁 상문

간궁 생문

감궁 사문

건궁 경문

 

[역자 주.] 이상 양둔 갑자일의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와 을축일의 병자 정축 무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그리고 병인일의 무자 기축 경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3개를 역자가 도표로 만들어 보았다. 만일 음둔이라면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경우 생문이 간궁이고 상문이 곤궁이 될 것이다.

자암 선생은 양둔의 갑자 을축 병인 3시 8문의 생문을 양둔 3일의 생문과 같이 간궁에서 시작하는 것은 동일하나, 상문이 태궁으로 나가지 않고 진궁으로 나가며, 두문은 손궁, 경문은 이궁, 사문은 곤궁, 경문은 태궁, 개문은 건궁, 휴문은 감궁으로 순행하여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음둔의 갑자 을축 병인 3시 8문의 생문을 음둔 3일의 생문과 같이 간궁에서 시작하는 것은 동일하나, 상문이 곤궁으로 나가지 않고 감궁으로 나가며, 두문은 건궁, 경문은 태궁, 사문은 곤궁, 경문은 이궁, 개문은 손궁, 휴문은 진궁으로 역행하여 나간다고 한다. 정묘 무진 기사의 3시에 대한 사례는 없다. 참고로 병기한다. 도표는 아래와 같다.

 

양둔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두문

이궁 경문

곤궁 사문

진궁 상문

 

태궁 경문

간궁 생문

감궁 휴문

건궁 개문

 

음둔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각 8문 방위도

손궁 개문

이궁 경문

곤궁 사문

진궁 휴문

 

태궁 경문

간궁 생문

감궁 상문

건궁 두문

 

[원문] 1일 안에 8문이 각기 그 시가 있고, 1시진 안에 8문이 각기 한 방위로 지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금일 어느 시진 어떤 방위가 바로 생문인 것이며, 생문의 방위로 나아가고자 하면 곧 생문의 시진을 기다려 4번이나 4개의 생문 방위로 나간다. 그 시진 시진마다 8문의 윤회가 있는 것이다.

 

[역자 주.] “1일 안에 8문이 각기 그 시가 있고,”는 각 일진마다 각 8문의 시간이 있다는 뜻이다. 가령 갑자일의 경우는 아래와 도표와 같이 인시와 축시가 생문시고, 묘시가 개문시이며, 오시가 경문시이니, 이 축시 인시 묘시 오시의 4시에 출입하면 좋다는 뜻이다.

진시 사시 두문

오시 경문

미시 신시 휴문

묘시 개문

갑자일

유시 상문

인시 축시 생문

자시 사문

술시 해시 경문

 

“1시진 안에 8문이 각기 한 방위로 지정되어 있다.”는 각 시진마다 각 8문이 각기 8방 중에 고유의 방위로 지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가갑자 을축 병인 3시의 경우는 아래와 도표와 같이 동북방 간방이 생문이고, 동방 진방이 개문이며, 남방 이방이 경문이니, 이 동북방 동방 남방의 3방으로 출입하면 좋다는 뜻이다.

동납방 손방 두문

남방 이방 경문

서북방 곤방 휴문

동방 진방 개문

갑자 을축 병인 3시

서방 태방 상문

동북방 간방 생문

북방 감방 사문

서북방 건방 경문

 

시두법時頭法에 갑기야반甲己夜半은 甲子時이다. 그러므로 6갑일과 6기일은 갑자시로 시작된다. 이상 10일의 갑자 을축 병인 3시의 생문과 정묘 무진 기사 3시의 생문 등은 아래와 같다. 1일은 12시진이니 5일이면 60시진이다.

 

양둔 60갑자의 3시 8문 정위도

갑자 을축 병인 3시8문

정묘 무진 기사 3시8문

경오 신미 임신 3시8문

 

 

 

계유 갑술 을해 3시8문

병자 정축 무인 3시8문

기묘 경진 신사 3시8문

 

 

 

 

 

 

 

 

 

 

 

임오 계미 갑신 3시8문

을유 병술 정해 3시8문

무자 기축 경인 3시8문

 

 

 

 

 

 

 

 

 

 

 

 

 

 

 

신묘 임진 계사 3시8문

갑오 을미 병신 3시8문

정유 무술 기해 3시8문

 

 

 

 

 

 

 

 

 

 

 

 

 

 

 

경자 신축 임인 3시8문

계묘 갑진 을사 3시8문

병오 정미 무신 3시8문

 

 

 

 

 

 

 

 

 

 

 

 

 

 

 

기유 경술 신해 3시8문

임자 계축 갑인 3시8문

을묘 병진 정사 3시8문

 

 

 

 

 

 

 

 

 

 

 

 

 

 

 

무오 기미 경신 3시8문

신유 임술 계해 3시8문

갑자 을축 병인 3시8문

 

 

 

 

 

 

 

 

 

 

순환

 

 

 

 

 

 

 

 

 

“생문의 방위로 나아가고자 하면 곧 생문의 시진을 기다려 4번이나 4개의 생문 방위로 나간다.”라는 뜻은 다음과 같다. 위 도표에서 확인하는 바와 같이, 하루 12시진의 생문을 살펴보면 갑자 을축 병인시는 간궁이 생문이고 진궁이 개문, 이궁이 경문이며, 정묘 무진 기사시는 태궁이 생문이고 곤궁이 개문, 감궁이 경문이며, 경오 신미 임신시는 손궁이 생문이고 간궁이 개문, 건궁이 경문이며, 계유 갑술 을해시는 이궁이 생문이고 태궁이 개문, 진궁이 경문이다. 위 도표를 보고 각 시진마다 생문과 개문 경문 등 3개의 길문을 취하여 출입하고 사문 등은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화기8문 중에 경문이 景門과 驚門 2개 있다. 화기8문에서 앞의 경문景門은 생문 개문에 이어 3번째로 좋은 문이다. 그러나 낱낱이 구별하여 표기하기도 어려운 일이라 같은 경문이라 표기하였다.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어떤 하나 곧 생문을 기준하여 순차를 밟아나가는 길 뿐이다. 생상두경 4번째가 좋은 길상의 경문이다. 음둔 60갑자의 3시 8문 정위도는 아래와 같다.

 

음둔 60갑자의 3시 8문 정위도

갑자 을축 병인 3시8문

정묘 무진 기사 3시8문

경오 신미 임신 3시8문

 

 

 

계유 갑술 을해 3시8문

병자 정축 무인 3시8문

기묘 경진 신사 3시8문

 

 

 

 

 

 

 

 

 

 

 

임오 계미 갑신 3시8문

을유 병술 정해 3시8문

무자 기축 경인 3시8문

 

 

 

 

 

 

 

 

 

 

 

 

 

 

 

신묘 임진 계사 3시8문

갑오 을미 병신 3시8문

정유 무술 기해 3시8문

 

 

 

 

 

 

 

 

 

 

 

 

 

 

 

경자 신축 임인 3시8문

계묘 갑진 을사 3시8문

병오 정미 무신 3시8문

 

 

 

 

 

 

 

 

 

 

 

 

 

 

 

기유 경술 신해 3시8문

임자 계축 갑인 3시8문

을묘 병진 정사 3시8문

 

 

 

 

 

 

 

 

 

 

 

 

 

 

 

무오 기미 경신 3시8문

신유 임술 계해 3시8문

갑자 을축 병인 3시8문

 

 

 

 

 

 

 

 

 

 

순환

 

 

 

 

 

 

 

 

 

[원문] 대저 생문이 생기를 만난 연후에 그 진정한 생문이 되고, 사문도 절명을 만난 연후에 진정한 사문이 된다. 만일 생문이 절명을 만나거나 사문이 생기를 만나면 이것은 하나의 생문 하나의 사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8문은 8괘와 합하지 않고 길흉이 각기 2가지로 돌아간다. 이는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역자 주.] 8괘와 8문은 상호 상승작용이 강력하게 일어난다. 특히 생문과 생기가 만나면 생문의 역할이 한층 강화되고, 사문도 절명을 만나면 사문의 역할이 더욱 심화된다. 만일 생문이 절명을 만나거나 사문이 생기를 만나면 길흉이 상쇄되는 것이 아니고 생문은 생문대로 길하게 나타나고 사문은 사문대로 흉하게 양단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원문] 1일 안에 8방이 각기 방위가 있으므로 시간時干이 시진時辰을 따라 전환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시간이 생문궁에 떨어지면 이 시진과 이 방위는 대길하다.

 

[역자 주.] 위 항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시간이 생문뿐만 아니라 개문이나 경문에 떨어져도 이 시진과 방위는 모두 대길하여 좋은 것이다.

 

[원문] 연국의 기문에는 생문과 사문이 서로 대향하여 상충한다고 이른다. 그렇다면 생문에 들어가도 사문을 향하므로 도리어 길하지 않게 될 것이니, 구태여 그 생문의 방위를 선택하여 들어갈 필요가 있겠는가. 다시 생문을 향하여 사문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것도 또한 아직 늦지는 않을 것이며, 만일 사문에 이러한 이치가 있다고 한다면 사문에 들어가도 사망할 우환이 없을 것인가? 사문과 생문이 서로 상반되게 엎어짐이 마땅하겠는가? 사문은 생문이 대향하여 상충하는 궁이라 이르는 것이 곧 연국의 이론이라 말할 수 있는데 옳은가?

다시 화기문의 이론으로 이를 살펴보면 사문이 생문의 이후에 있거나 생문과 사문이 전후에서 함께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대향하는 것보다 더 수승할 것이다. 장차 생문으로 들어가서 곧 휴문(경문이 옳을 것이다. 역자 주.)이나 개문으로 향하여 나가려고 하는 자는 또 들어가고 향함에 원리가 있을 것이다. 8괘의 원리도 또한 그러하다. 생기의 방위로 쫒아 들어가서 곧 흉상이 없는 방위와 시진을 향하여 비춰주면 더욱 새벽을 가르는 광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저 8괘가 화갑자기문花甲子奇門 화갑팔문花甲八門과 합하고 연기팔문烟奇八門과 합하는데, 연문烟門은 부동不動 불용不用하는 지반이 되어 그 격국 사례의 순환을 완색하며, 화문花門은 항상 활동하고 항상 활용하는 천반이 되어 그 격국 사례의 진정한 적중을 선택하는 것이다.(연문과 화문의 설명이 뒤바뀐 듯하다. 역자 주.) 3사와 5가 9둔 등의 격국은 반드시 화기8문을 기다려 응험하는 적중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이는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일 사이에 8문이 각기 방위가 있고 시간이 곧 시진을 따라 전환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시간이 문과 궁에 떨어져 있으면 곧 이 시진과 이 방위가 대길하다는 것이다.

 

[역자 주.] 이상은 생문과 사문이 대충궁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기8문보다 앞뒤로 구성되어 있는 화기8문의 구조가 훨씬 더 수승하게 형성되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생문이 길문이라 생각하고 들어섰는데 사문이란 흉문이 바로 눈앞에 있다면 비록 생문이라 할지라도 길문이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길문이라 생각하고 들어서는 순간에 바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 것이 연기8문의 구조이다. 연기8문은 이와 같이 원초적으로 불합리하게 구성되었다. 화기8문은 생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바로 눈앞에 사문이란 흉문이 들이닥쳐서 바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

 

 

 

홍연진결 기본편 6. 연국6의포국법과 홍국 연국 포국법

 

16. 월건月建과 시간時干(홍연진결 9쪽)

[원문]

월별

절후

갑기년

을경년

병신년

정임년

무계년

1월

입춘

병인

무인

경인

임인

갑인

2월

경칩

정묘

기묘

신묘

계묘

을묘

3월

청명

무진

경진

임진

갑진

병진

4월

입하

기사

신사

계사

을사

정사

5월

망종

경오

임오

갑오

병오

무오

6월

소서

신미

계미

을미

정미

기미

7월

입추

임신

갑신

병신

무신

경신

8월

백로

계유

을유

정유

기유

신유

9월

한로

갑술

병술

무술

경술

임술

10월

입동

을해

정해

기해

신해

계해

11월

대설

병자

무자

경자

임자

갑자

12월

소한

정축

기축

신축

계축

을축

 

월건 갑기甲己의 해는 병인丙寅이 머리이고, 을경乙庚의 해는 무인戊寅이 머리이며, 병신丙辛의 해는 경인庚寅이 머리이고, 정임丁壬의 해는 임인壬寅이 머리이며, 무계戊癸의 해는 갑인甲寅이 머리이다.

 

갑기일

을경일

병신일

정임일

무계일

자시

갑자

병자

무자

경자

임자

축시

을축

정축

기축

신축

계축

인시

병인

무인

경인

임인

갑인

묘시

정묘

기묘

신묘

계묘

을묘

진시

무진

경진

임진

갑진

병진

사시

기사

신사

계사

을사

정사

오시

경오

임오

갑오

병오

무오

미시

신미

계미

을미

정미

기미

신시

임신

갑신

병신

무신

경신

유시

계유

을유

정유

기유

신유

술시

갑술

병술

무술

경술

임술

해시

을해

정해

기해

신해

계해

 

시간 갑기의 야반夜半에 갑자甲子가 생기고, 을경의 야반에 병자丙子가 생기며, 병신의 야반에 무자戊子가 생기고, 정임의 야반에 경자庚子가 생기며, 무계의 야반에 임자壬子가 생긴다.

 

 

 

 

 

 

 

 

 

17. 연국6의포국법烟局六儀布局法

[원문] (홍연진결 9쪽, 3기는 을기乙奇 병기丙奇 정기丁奇이다.)

갑자는 항상 6무六戊에 숨고, 갑술은 항상 6기六己에 숨으며, 갑신은 항상 6경六庚에 숨고, 갑오는 항상 6신六辛에 숨으며, 갑진은 항상 6임六壬에 숨고, 갑인은 항상 6계六癸에 숨는다. 이 때문에 둔갑이라 한다.

가령 양둔 1국이면 갑자무甲子戊를 1감궁에서 일으키고, 2국이면 갑자무를 2곤궁에서 일으키며, 3국이면 갑자무를 3진궁에서 일으키고, 4국이면 4손궁에서 일으키며, 5국이면 갑자무를 5중궁에 일으켜 곤궁에 붙이고, 6국이면 갑자무를 6건궁에서 일으키며, 7국이면 갑자무를 7태궁에서 일으키고, 8국이면 갑자무를 8간궁에서 일으키며, 9국이면 갑자무를 9이궁에서 일으키는 것이다. 6의를 순행하여 포국하고 3기를 역행하여 포국하며, 10개 시진에 이르면 6갑이 바뀌어 직부가 된다. 아래 음둔도 또한 동일하다.

음둔 9국이면 갑자무를 9이궁에서 일으키고, 8국이면 갑자무를 8간궁에서 일으키며, 7국이면 갑자무를 7태궁에서 일으키고, 6국이면 갑자무를 6건궁에서 일으키며, 5국이면 갑자무를 5중궁에 일으켜 곤궁에 붙이고, 4국 3국 2국 1국에 이르러서도 갑자무를 모두 국의 수를 따르는 것이다. 6의를 역행하여 포국하고 3기를 순행하여 포국하며, 직부는 곧 10개 시진을 만나면 6갑이 한번 변하는 것이다.

 

[역자 주] 양둔 9국과 음둔 9국의 지반 3기 6의를 도표로 그리면 아래와 같다. 먼저 ‘지반 음양둔 18국 기의도’를 표시하고, 다음 ‘양둔 9국 기의도’와 ‘음둔 9국 기의도’를 차례 대로로 표시한다. 5일 곧 60시진 동안 음둔과 양둔 18국의 각 국이 모두 지반의 3기와 6의는 동일하여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반의 3기와 6의는 시간을 따라 항상 변한다.

 

지반 음양둔 18국 기의도

18국\9궁

1감

2곤

3진

4손

5중

6건

7태

8간

9이

양둔 1국

양둔 2국

양둔 3국

양둔 4국

양둔 5국

양둔 6국

양둔 7국

양둔 8국

양둔 9국

음둔 9국

음둔 8국

음둔 7국

음둔 6국

음둔 5국

음둔 4국

음둔 3국

음둔 2국

음둔 1국

 

양둔 9국 지반 기의도

양둔 1국

양둔 2국

양둔 3국

양둔 4국

양둔 5국

양둔 6국

양둔 7국

양둔 8국

양둔 9국

 

음둔 9국 지반 기의도

음둔 1국

음둔 2국

음둔 3국

음둔 4국

음둔 5국

음둔 6국

음둔 7국

음둔 8국

음둔 9국

 

 

 

18. 양둔순행陽遁順行(홍연진결 10쪽)

입춘 하원 양둔2국 경신일 임오시

4궁

계경

을해

천주

백호

휴문

9궁

임병

경진

천심

현무

생문

2궁

을무

임오

천봉

구지

상문

3궁

무신

/기갑술

천예

육합개문

중궁

/신

병자

7궁

정계

무인

천임

구천

두문

8궁

병정

기묘

천영

태음

경문

1궁

경을

신사

천보

등사

사문

6궁

기임

정축

천충

직부

경문

 

[원문] 가령 입춘절 안에 경신일 오시는 곧 입춘 하원2국이니 바로 2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키고, 3궁은 다음 갑술기, 4궁은 다음 갑신경, 5궁은 다음 갑오신을 곤궁에 붙이고, 6궁은 다음 갑진임, 7궁은 다음 갑인계, 8궁은 정기, 9궁은 병기, 1궁은 을기인 것이다. 또한 임오시는 갑술순에 속하므로 곧 3궁에서 갑술을 일으키고, 4궁은 을해, 5궁은 병자, 6궁은 정축, 7궁은 무인, 8궁은 기묘, 9궁은 경진, 1궁은 신사, 2궁은 임오인 것이다. 또 갑술 부두의 상문을 옮겨 곤2궁에 올려놓고, 또 진궁 위의 천충 직부를 6건궁 위에 올려놓는다. 임의 시간은 곧 그 시이고, 이궁의 위는 생문으로 득지得地했고, 이궁 아래 병기丙奇는 그 방위로 나갈 수 있다.

직부는 마땅히 당시 시간이 있는 궁에 올려놓고, 양둔이면 역행하여 포국하고 음둔이면 순행하여 포국하며, 9성의 방법도 동일하다. 9궁은 당시 순갑旬甲이 있는 궁의 별자리를 옮겨서 당시 시간이 있는 궁에 놓는다. 양둔은 9성 아래에 순행하고, 6의는 갑자시와 함께 옮겨가면 함께 행해도 옮겨가지는 않는다.

8문은 당시 본래 순갑이 갑술궁이니 갑술에서 일으키고, 두루 1 2 3 4궁을 세며, 당시 시진이 이르는 궁에 본래 갑술의 문궁門宮을 옮겨놓고, 양둔은 순행하여 포국하고 음둔은 역행하여 포국한다.

 

[역자 주] 이 ‘양둔 순행’과 다음 ‘음둔 역행’의 장은 아래 연국포국법 중 ‘22. 양둔 순국’과 ‘23. 음둔 역국’에 중복되어 나온다. 22장과 23장을 먼저 공부하고 나서 이 장을 차례로 공부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19.음둔역포陰遁逆布(홍연진결 10쪽)

대서 상원 음둔7국 병인일 을미시

4궁

계경

/신

갑오

천예

구지

경문

9궁

무병

무술

천주

현무

사문

2궁

기계

병신

천심

백호

경문

3궁

병임

을미

천영

구천두문

중궁

/경

임인

7궁

정무

경자

천봉

육합

개문

8궁

신을

기해

천보

직부

상문

1궁

임정

정유

천충

등사

생문

6궁

을기

신축

천임

태음

휴문

 

[원문] 가령 대서절 안에 병인일 을미시는 바로 병인일을 논하면 대서 상원7국이니 7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키고, 6궁은 기, 5궁은 경에 곤궁으로 나가고, 4궁은 신, 3궁은 임, 2궁은 계, 1궁은 정, 9궁은 병, 8궁은 을인 것이다. 또한 을미시는 갑오순 안에 있으므로, 바로 4궁에서 갑오를 일으키고, 3궁은 을미가 이 시이다. 다시 손궁 위에 두문을 옮겨 3궁에 놓으면, 경문景門은 4, 사문은 9, 경문은 2, 개문은 7, 휴문은 6, 생문은 1궁인 것이다. 또 갑오의 천보 직부를 옮겨서 8궁에 놓으면 을시간은 그 시이며, 감궁 위에서 생문을 얻는다. 득지한 아래 정기는 이 방위로 나갈 수 있다.

또 5월 초8일 갑술일은 출행에 길하고, 망종 하원9국에 속하는 절기로 용사한다. 그 아래 일은 곧 정기가 건궁에 있고, 병기는 태궁에 있으며, 을기는 간궁에 있다. 병인의 복덕과 귀인은 시진을 만나서 간방 휴문을 따르며, 을기가 나와서 비춰준다. 또 12일 무인은 하지 하원6국이고 절기로 일을 관장한다. 그 날의 정기는 이궁에 있고, 병기는 간궁, 을기는 태궁에 있다. 기미시를 사용하여 귀인시를 얻는데 이방 개문을 쫒아서 나오면 정기가 비춰줌을 보게 된다. 또 서방이 길하니 을기가 비춰준다. 또 만일 15일을 사용하여 출행하면 그 일진은 신사로 하지절 상원9국에 속하고, 용사에 계사시를 쓸 수 있으며, 감궁 위에 휴문을 쫒아 나와서 을기의 조응을 얻는다. 또 16일 임오를 사용하면 그 일진은 하지 상원9국을 만나서 묘시를 쓸 수 있으며, 감궁 위에 휴문을 좆아 나와서 을기의 조응을 얻는다. 16일은 또 기쁘고, 대개 15일은 빨리 기쁘기 때문이다.(직부는 일간의 9성에 올려놓고, 직사는 일지의 8문에 올려놓는다.)

 

 

 

20. 홍국포국법洪局布局法

[원문] (홍연진결 11쪽, 이 장과 아래 연국포국법 설괘법 등은 한문을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이 장의 윗부분과 중복된다. 역자 주.)

계사

경신

임술

계묘

57

연지

02

75

월지

지3

간9

66

93

20

10 9 7 10= 36 ÷ 9 ≒ 9

4 11 9 6= 30 ÷ 9 ≒ 3

11

시지

84

39

일지

 

지반은 자는 1, 축은 2, 인은 3의 예로 합산하여 9로 나누면 나머지가 3이다. 3수를 중궁에 넣고 ‘수를 순행’(순수順數)한다. 순수는 어떤 수를 논할 것 없이 중궁의 숫자를 감궁으로 나간다. 지금 이 3수를 감궁으로 내보내면 4자이고, 2곤궁에 5자이며, 3진궁에 6자이고, 4손궁에 7자이며, 8자는 중궁에 넣고, 6건궁에 9자이며, 7태궁에 10자이고, 8간궁에 1자이며, 9이궁에 2자이다.

천반은 갑은 1, 을은 2, 병은 3의 예로 합산하여 9로 나누면 나머지가 9이다. 9수를 중궁에 넣고 ‘수를 역행’(역수逆數)한다. 역수는 어느 수를 막론하고 중궁의 숫자를 이궁으로 내보낸다. 지금 이 9수를 이궁으로 내보내면 10자이고, 8간궁에 1자이며, 7태궁에 2자이고, 6건궁에 3자이며, 4자는 중궁에 넣고, 4손궁에 5자이며, 3진궁에 6자이고, 2곤궁에 7자이며, 1감궁에 8자이다. 나머지도 이를 본받는다.

 

 

 

21. 연국포국법烟局布局法(홍연진결 12쪽)

[역자 주] 이 장은 아래 22장과 23장을 포함한다.

 

 

22. 양둔 순국

[원문] 입춘 하원 양둔 2국

4궁

계경

을해

9궁임병경진

2궁을무임오

3궁

무신/기갑술

중궁/신병자

7궁정계무인

8궁병정기묘

1궁경을신사

6궁기임정축

 

갑기 자오묘유는 상원이고, 갑기 인신사해는 중원이며, 갑기 진술축미는 하원이다. 가령 입춘절 안에 경신일 임오시는 즉시 입춘 하국이니(입춘 852라 하니 8은 상원이고 5는 중원이며 2는 하원이다.) 2곤궁에 갑자무를 일으키고, 3진궁에 갑술기이며, 4손궁에 갑신경이고, 5중궁에 갑오신인데 곤궁에 붙이며(중궁도 토이고 곤궁도 토이니 곧 중궁에 들어간 3기와 6의는 곤궁에 붙이는 것이다.), 6건궁에 갑인임이고, 7태궁에 갑인계이며, 8간궁에 정기이고, 9이궁에 병기이며, 1감궁에 을기인 것이다. 이것을 지반이라 일컫는다. 또한 임오시는 갑술순 중에 속하므로 곧 3궁에서 갑술을 일으키고, 4궁에 을해이며, 5궁에 병자이고, 6궁에 정축이며, 7궁에 무인이고, 8궁에 기묘이며, 9궁에 경진이고, 1궁에 신사이며, 2궁에 임오인 것이다. 갑술기 부두를 건6궁 위 임자에 올려놓고, 경은 1궁 을자 위에 올려놓으며, 병은 8궁 위 정자에 올려놓고, 무와 중궁의 신은 3궁 위 기자에 올려놓으며, 계는 4궁 위 경자에 올려놓고, 임은 9궁 위 병자에 올려놓으며, 을은 2궁 위 무자에 올려놓고, 정은 7궁 위 계자에 올려놓는 것이다. 이것을 천반이라 일컫는다.

 

 

 

23. 음둔 역국(홍연진결 13쪽)

[원문] 대서 상원 음둔 7국 병인일 을미시

4궁

계경

/신

9궁무병

2궁기계

3궁

병임

중궁/경

7궁정무

8궁신을

1궁임정

6궁을기

 

가령 대서절 안에 병인일 을미시는 대서 상원7이니 7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키고, 6궁에 기이며, 5궁에 경은 곤궁으로 나가고, 4궁에 신이며, 3궁에 임이고, 2궁에 계이며, 1궁에 정이고, 9궁에 병이며, 8궁에 을인 것이다. 이것을 지반이라 일컫는다. 또한 을미시는 갑오순 중이니, 4궁 신자를 8궁 을자 위에 올려놓고, 9궁 병자는 3궁 임자 위에 올려놓으며, 2궁 계자는 4궁 신자 위에 올려놓고, 중궁 경자도 또한 따라서 붙이며, 7궁 무자는 9궁 병자 위에 올려놓고, 6궁 기자는 2궁 계자 위에 올려놓으며, 1궁 정자는 7궁 무자 위에 올려놓고, 8궁 을자는 6궁 기자 위에 올려놓으며, 3궁 임자는 1궁 정자 위에 올려놓는다. 이것이 천반이다.

 

 

 

홍연진결 기본편 7. 설괘법과 정록 절묘태양

 

24. 설괘법設卦法(홍연진결 13쪽)

[원문] 중궁에 들어가는 숫자가 1 2 3 4 5 6 7 8 9자 중에 만일 1자이면 1은 감중련 괘이니 또한 1상생기라 부르면 손하절 괘이고, 다시 2중천의라 부르면 간상련 괘이며, 다음 3하절체라 부르면 이허중 괘이고, 다음 4중유혼이라 부르면 건삼련 괘이며, 다음 5상화해라 부르면 태상절 괘이고, 다음 6중복덕하면 진하련 괘이며, 다음 7하절명이라 부르면 곤삼절 괘이고, 다음 8중귀혼이라 부르면 감중련 괘인 것이다.

 

 

 

25. 정록正祿

[원문] (홍연진결 13쪽, 갑의 녹은 인에 있고, 을의 녹은 묘에 있으며, 병과 무의 녹은 사에 있고, 정과 기의 녹은 오에 있으며, 경의 녹은 신에 있고, 신의 녹은 유에 있으며, 임의 녹은 해에 있고, 계의 녹은 자에 있다.)

 

 

 

26. 역마驛馬와 겁살劫殺 화개華蓋

[원문] (홍연진결 14쪽, 신자진의 역마는 인에 있고 겁살은 사에서 일으키며 화개는 진에 있다. 인오술의 역마는 신에 있고 겁살은 해에서 일으키며 화개는 술에 있다. 사유축의 역마는 해에 있고 겁살은 인에서 일으키며 화개는 축에 있다. 해묘미의 역마는 사에 있고 겁살은 신에서 일으키며 화개는 미에 있다.)

 

 

 

27. 순중공망旬中空亡

[원문] (홍연진결 14쪽, 갑자순 중에 술해가 공망이고, 갑술순 중에 신유가 공망이며, 갑신순 중에 오미가 공망이고, 갑오순 중에 진사가 공망이며, 갑진순 중에 인묘가 공망이고, 갑인순 중에 자축이 공망이다.)

 

 

 

28. 육합六合

[원문] (홍연진결 14쪽, 자축이 합이고, 인해가 합이며, 묘술이 합이고, 진유가 합이며, 사신이 합이고, 오미가 합이다.)

 

 

 

29. 3합三合

[원문] (홍연진결 14쪽, 신자진 인오술 사유축 해묘미이다.)

 

 

 

30. 6충六沖

[원문] (홍연진결 14쪽, 자오 인신 진술 사해 묘유 축미이다.)

 

 

 

31. 천을귀인天乙貴人

[원문] [홍연진결 14쪽, 갑과 무 경은 ‘소와 양’(축미)이고, 을과 기는 ‘쥐와 원숭이의 고향’(자신)이며, 병과 정은 ‘돼지와 닭의 지위’(해유)이고, 임과 계는 ‘뱀과 토끼의 창고’(사묘)이며, 6신은 ‘말과 호랑이를 만나니’(오인), 이것이 귀인의 방위이다.]

 

 

 

32. 후천수後天數(홍연진결 14쪽)

[원문] 후천수는 임과 자가 1이고, 계와 해는 6이며, 갑과 인은 3, 을과 묘는 8, 병과 오는 7, 정과 사는 2, 경과 신申은 9, 신辛과 유는 4, 무와 진 술은 5, 축과 미는 10, 기는 홀로 100이다. 1이면 임과 자이고, 2이면 정과 사이다.

 

 

 

33. 975九七五(홍연진결 14쪽)

[원문] 9는 태백이고 7은 형혹이며 5는 천강이다.

 

 

 

34. 식신食神(홍연진결 14쪽)

[원문] 식신이 갑일은 7병이고, 을일은 2정이며, 병일은 5무, 정일은 10기, 무일은 9경, 기일은 4신, 경일은 1임, 신일은 6계, 임일은 3갑, 계일은 8을이다.

 

 

 

35. 절묘태양絶墓胎養

[원문] (홍연진결 14쪽, 포태양생胞胎養生 욕대관왕浴帶冠旺 쇠병사장衰病死葬이고, 양남음녀는 수를 순행하고 음남양녀는 수를 역행한다.) (포를 절이라 하고, 장을 묘라고도 한다. 이 절묘태양을 5행생왕五行生旺, 12운성十二運星, 또는 포태법胞胎法, 장생법長生法이라고도 한다. 역자 주.) (이 절묘태양의 장은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가령 양남음녀와 음남양녀의 개념이 명리에서는 자주 나오지만, 기문둔갑에서는 상당히 낮 설은 개념이다. 오히려 양둔과 음둔을 더 자주 말한다. 위의 구절은 후인이 가필하며 잘못 주각註脚한 듯하다. 역자 주.)

(금은 인이고, 수와 토는 사이며, 목은 신이고, 화는 해이다.) 양일은 순행한다. (금은 묘이고, 수와 토는 오이며, 목은 유이고, 화는 자이다.) 음일은 역행한다. (순역이 모두 일진으로 나아간다.) (양수는 사에서 절을 일으키고, 음수는 오에서 절을 일으킨다.) 무기가 묘에 있으면 사오 양방에서 일으킨다. (양금은 인에서 절을 일으키고 음금은 묘에서 절을 일으킨다. 양금은 신이고, 음금은 유이다.) (양토는 해에서 절을 일으키고, 음토는 자에서 절을 일으킨다.) 무기가 묘에 있으면 곧 해자 양방에서 일으킨다. (양목은 신에서 절을 일으키고, 음목은 유에서 절을 일으킨다. 양목은 인이고, 음목은 묘이다.) (음화는 해에서 절을 일으키고, 양화는 자에서 절을 일으킨다. 음화는 사이고, 양화는 오이다.)

(일반적으로 한문의 각주脚注는 원문 아래에 작은 글씨로 두 줄로 쓰인다. 이 모양이 다리와 같다고 하여 각주라 한 것이다. 원문 중에 각주한 부분은 괄호로 처리하였는데, “양일은 순행한다.”와 “음일은 역행한다.”는 대문은 각주와 순서가 반대로 되어 있다. 이보다는 오히려 각주를 원문으로 하고 원문을 각주로 썼더라면 뜻이 더 분명하였을 것이다. 역자 주.) (“무기가 묘에 있으면 ‘사오’와 ‘해자’ 양방에서 일으킨다.”는 대문은 이해하기가 더욱 어렵다. 사족이 아닌가 한다. 역자 주.) (황극책수 의 수권 중에 포태법의 장을 인용하여 이 절묘태양의 장을 해석하고자 한다. “포胞를 양수와 양토는 사에서 일으키고, 음수와 음토는 오에서 일으키며, 양화는 해에서 일으키고, 음화는 자에서 일으키며, 양금은 인에서 일으키고, 음금은 묘에서 일으키며, 양목은 신에서 일으키고, 음목은 유에서 일으키는데, 양은 순행하고 음은 역행하니 귀신의 굴신이다. 나를 생하는 자는 의당 왕성旺盛하게 하고, 나를 극하는 자는 의당 쇠미衰微하게 한다. 한때의 일을 알고자 하면 포를 시지에서 일으키고, 하루의 일을 알고자 하면 포를 일지에서 일으키며, 한달의 일을 알고자 하면 포를 월지에서 일으키고, 한해의 일을 알고자 하면 포를 연지에서 일으켜야 한다.” 시가기문과는 달리 홍연진결은 일가기문을 주류로 삼기 때문에 일지를 근본으로 포태양생의 12운성을 배분해야 할 것이다. “양일은 순행하고 음일은 역행하여 순역이 모두 일진으로 나아간다.”는 위 홍연진결의 원문과 황극책수의 포태법에 의하면, 순행하고 역행하는 것은 양둔과 음둔에 의해서가 아니고, 양일과 음일의 일지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것이다. 강호 제현의 고견을 경청하고자 한다. 역자 주.)

 

 

 

 

 

홍연진결 기본편 8. 초신접기超神接氣와 절국보법折局補法

 

36. 절국보법折局補法

[원문] (홍연진결 15쪽, 성대星臺에서 설립한다.)

이 원리의 인증引證은 순우淳祐6년(1246.)을 예로 드는데, 세월이 멀고 절기도 와전되어서 참고할 증거가 없으니 어찌할 것인가. 지금 대성에서 초신 접기의 시각을 정선하여 보완하고, 아울러 잔국殘局 절국折局 보국補局과 정수기正授奇 윤기閏奇의 법은 상세히 뒤에 구비했다.

초신超神(초超라는 것은 초과 초월한다는 것이고 신神이란 것은 부두符頭이다.)이란 것은 부두(갑자 갑오 기묘 기유이다.)가 먼저 이르고 절기가 아직 이르지 않는 것이다. 마땅히 초신의 법을 사용하고 아직 이르지 않은 절기를 위주한다.

접기接氣(접接이란 것은 영접迎接이고 기氣라는 것은 절기節氣이다.)라는 것은 절기가 먼저 이르고 부두는 아직 이르지 않는 것이다. 마땅히 접기의 절국과 보국을 사용하여 시각을 계산하며, 언제나 하국의 잔국이 된다. 반드시 부두가 이르는 날을 기다려 비로소 절기의 상국이 된다.

정수기正授奇란 것은 부두의 일진을 만나서 절기가 오는 것이다.

초신과 접기는 10여일을 지나서 거듭 초신 부두를 두는 원리는 없으므로,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 만일 부두가 9일 먼저 이르게 되면 여기에서 마땅히 윤법閏法을 놓아야 한다. 매년 망종과 대설 이후에 2개 절기와 서로 가까운 날을 찾으며, 동지와 하지는 곧 천지의 중간을 나누므로 치윤置閏을 반드시 여기에서 하는 것이다.

일진이 쌓여서 윤월閏月을 이루고 시각이 쌓여서 윤기閏奇를 이룬다. 상국上局(갑자 갑오 기묘 기유)은 초신이 있고 절국折局과 보국補局을 차용하는 이치는 없다. 중국中局(갑인 갑신 기사 기해)은 초신 접기의 절국과 보국이 있으나 그 사이에 섞여 있다. 하국下局(갑진 갑술 기축 기미)은 접기법接氣法 중에 잔국殘局 절국 보국의 3법이 있다.

 

[역자 주] 초신접기超神接氣에 대한 총론

초신접기超神接氣는 구둔오가삼사九遁五假三詐 월장가시月將加時와 함께 기문의 삼대묘결三大妙訣이라 전한다. 이는 초신접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일이 그만큼 난해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 때문에 고인이 이르기를, “윤기閏奇 윤기에 묘결妙訣이 있는데 신선들도 기꺼이 분명하게 말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초신과 접기를 밝게 안다면 바로 하늘 밖에 운외객雲外客일 것이다.(閏奇閏奇有妙訣 神仙不肯分明說 超神接氣若能明 便是天邊雲外客)”라고 찬탄했다.

초신접기뿐만 아니고 역학의 모든 공부는 올바른 책력이 기본이 된다. 아무리 정확하게 초신접기를 공부하여 24절기의 3원국을 포국했다고 할지라도 그 근본이 되는 책력에 오류가 있다면 만사가 허사가 되기 때문이다. 어떤 역학자는 가정수기假正授奇와 중원유접中元有接의 원리가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모두 책력의 오류로 발생한 전혀 쓸모없는 이론에 불과하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만세력은 대부분 잘못 전해져 온 것이다.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역학을 공부하고자 하면 올바른 만세력을 선택하여 구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중국의 고서를 보면 대부분 초신접기는 그 명칭과 같이 초신과 접기의 부두를 절기의 입절시각보다 더 중용하고 있다. 이는 24절기라는 자연의 순환법칙보다 부두라는 60갑자의 신장神將 개념을 더 우선한다는 뜻이며, 24절기의 3원을 정국함에 있어서 절기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3원국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입절시각 일진의 전후에 있는 초신과 접기의 일진 곧 상원부두를 의거하여 3원국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초신접기의 가장 큰 특성은 존갑지의尊甲之義를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모든 절기의 3원국이 언제나 상원국 중원국 하원국의 차례대로 각각 5일간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점이다. 윤국도 또한 윤3원국 15일을 모두 끝마치고 나서 접기법接氣法에 의거하여 상원부두 일진을 맞아 동지 또는 하지의 상원국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통상 이를 초신접기법超神接氣法이라 하며, 편의상 초접법超接法이라 약칭하여 말하기도 한다.

청나라 강희 연간에 정동鄭同 선생이 저술한 어정기문보감御定奇門寶鑑 변삼씨기문辨三氏奇門 편에 절국보국법의 연원에 대한 기록이 있다. 명나라 무종武宗 정덕正德14년(1519.) 신호칭란宸濠稱亂을 정벌한 금도어사金都御史 왕수인王守仁이 수람收攬한 이술異術 중에 이성오李成吾 선생의 기문진전奇門眞傳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상 이씨기문李氏奇門이라 일컫는다. 이성오 선생의 생몰연대는 알지 못한다. 구란문하仇鸞門下 임사징林士徵 선생의 임씨기문林氏奇門과 도중문陶仲文 선생의 도진인둔갑신서陶眞人遁甲神書의 도씨기문陶氏奇門을 이씨기문과 함께 삼씨기문三氏奇門이라 호칭한다.

또한 명대明代 정도생程道生 선생이 편찬한 둔갑연의遁甲演義 중 초신접기치윤결超神接氣置閏訣 편에는 초신접기법과 함께 절국보국법折局補局法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정도생 선생이 초신접기법과 함께 이씨기문을 의거하여 절국보국법을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한다. 내용이 상호 유사하다. 둔갑연의란 책이 본래 고인들의 여러 저술을 취합하여 편찬했기 때문에 저자의 취지가 일관되게 전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초신접기법과 절국보국법은 그 이론이 상호 상충되기 때문이다.

절기중심법節氣中心法은 가장 나중에 나온 것 같다. 절국보국법 중에 초신법超神法을 제외하고 접기법接氣法만 사용하며, 하원국과 마찬기지로 상원국과 중원국에서도 절국과 보국을 사용한다. 24절기의 각 절기 입절시각부터 다음 절기의 입절시각 이전까지 한 절기의 범위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청淸나라 말기 초북흥국楚北興國 주호문朱浩文 선생이 저술한 기문지귀奇門旨歸의 범례凡例와 초신접기절보윤국법超神接氣折補閏局法 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절기중심법을 이산耳山 장태상張泰相 선생이 奇門遁甲예측학(135~154쪽) ‘초신접기와 절보법’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홍연진결의 저자는 초신접기치윤결 중에 초신접기법을 취하지 않고 절국보국법의 취지를 원용하여 원문 전체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홍연진결에서 취용한 절국보국법의 가장 큰 특징은 초신접기법 중에 초신법을 적용하면서 동시에 접기법 중에 배제되는 24절기의 입절시각도 함께 중용한다는 점이다. 윤국閏局부터 다음 절기에는 정수기가 들어오기 이전까지 모두 접기법을 사용하는데, 초신접기법은 절기의 입절시각을 무시하고 하원 5일을 이전 절기의 하원국으로 다 사용하고 나서 접기법에 의거하여 접기 부두일부터 당해 절기의 상원국으로 사용하지만, 절국보국법은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이전 절기의 하원과 이후 절기의 하원으로 각각 절단切斷하여 사용한다는 점이 초신접기법과 다르다. 이 때문에 절국折局이란 말이 생긴 것이다. 切과 折은 같은 뜻이다. 윤국은 언제나 윤상국 윤중국 다음 윤하국 중에 다음 절기인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오는데,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에 이르면 바로 당해 절기의 하원국부터 미리 차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절국보국법인 것이다. 그 다음 상원부두가 이르면 당해 절기의 상원국이 되고 다시 차례대로 중원국이 되는 것이다.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라는 구절에 대해서는 아래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에 대한 정확한 해석’ 편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초신 접기의 핵심요결은 이 초불과십과 접불과오라는 구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를 간단히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초신은 갑기자오묘유(갑자 갑오 기묘 기유)의 상원부두가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10일 곧 12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되고, 접기도 5일 곧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초신은 상원 5일과 중원 5일 합하여 10일까지만 가능하고 하원의 일진까지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며, 접기도 또한 하원 5일까지만 가능하고 중원의 일진까지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정수 다음에 초신이 오고, 그 다음에 윤기가 오며, 그 다음에 접기가 오고, 그 다음에 정수가 차례로 반복해서 들어온다. 언제나 접기는 윤기와 동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윤기도 또한 접기와 동일하게 하원 5일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는 윤기와 접기는 언제나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하원의 일진에 들어올 때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초신과 접기 윤기의 핵심비결이다.

 

1태양년太陽年과 1삭망월朔望月

이 홍연진결은 이 단락 초신접기법의 제명을 원저자가 ‘절국보법折局補法’이라 명명했는데 절국보국법折局補局法의 약칭이며, 일반적으로 초신접기超神接氣라 말한다. 이 중에 윤기閏奇도 포함된다. 1년은 24절기가 있고, 각 절기를 동지와 하지가 대표한다. 금년 동지 시각에서 내년 동지 시각까지 걸리는 시간 곧 지구의 1년 공전주기가 1태양년太陽年인데 365.242190일이라 하고, 보름달이 다시 보름달이 되는 시간 곧 달의 공전주기가 1삭망월朔望月인데 29.530589일이라 한다. 이를 12달로 곱하면 음력 1년은 12 X 29.530589 = 354.367068일이 된다. 양력과 음력에는 365.242190 - 354.367068 = 10.875122일의 차이가 발생하여 19년에 7번 윤달을 두어서 이 윤일閏日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를 동양에서는 장법章法이라 일컫고, 서양에서는 메톤주기라 일컫는 것이며, 통상 19년 치윤법이라 말하기도 한다.

 

윤기閏奇를 두는 이유

윤기의 원리도 이 윤달의 원리와 같다. 초신접기의 근본 목적은 24절기 중에 각 일진의 시각을 상원과 중원 하원의 3원국으로 정하는 데 있다. 3원을 정국하는 일은 연국의 기본이다. 이 3원국에 따라 9성과 8문 6의3기 등 기문의 핵심요소를 포국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일진은 60갑자 안에 들어 있으므로 1년이면 360일 곧 6갑자가 되는 것이며, 24절기의 모든 일수를 합하면 1태양년인 365.242190일이 되어 5.242190일(5일 5시간 48분 45.9747초)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 6갑자와 1태양년의 차이를 조절하고자 윤기를 두는 것이다. 윤기閏奇를 윤국閏局이라 말하기도 한다.

위 본문 중에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라는 구절 중에 초신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접기가 5일을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절기의 입절시각 일진을 기준하여 앞뒤로 초신부두와 접기부두 중에 하나는 언제든지 위에서 전제한 15일 안에 있게 되며, 접기부두가 5일을 초과할 때에는 언제든지 초신부두를 사용하고 접기부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10일이란 120시진을 말하고 5일이란 60시진을 말한다.

다시 “일진이 쌓여서 윤월閏月을 이루고 시각이 쌓여서 윤기閏奇를 이룬다.”라는 구절은 1태양년과 12삭망월의 차이 곧 10.875122일이 쌓여서 윤달이 된다는 뜻이고, 24절기마다 각기 365.242190일 ÷ 24 =15.218424일 중에 3원인 상원 중원 하원의 15일을 제외한 0.218424일이란 시각이 쌓여서 윤기를 이룬다는 뜻이다. 0.218424일은 현대시간으로 환산하면 5.242176시간이니 5시간 14분 32초가량 되며, 옛날 시각으로는 환산하면 2시간 6각 2분 32초가량 되는 것이다. 이를 의거하면 부두와 절기가 정수된 이후 부두가 절기를 9일 이상 초과하여 윤기를 둘 수 있는 시각은, 9일 X 24시간 = 216시간 ÷ 5.242176시간 = 41.2회 이상의 절기 곧 20.6개월 이상이 지나가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최초 정수 이후에 최소한 20.6개월 이전에 윤기를 두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중국中局의 절국折局과 보국補局(책력의 오류)

위 본문 중에 가장 난해한 부분이 “중국中局(갑인 갑신 기사 기해)은 초신 접기의 절국과 보국이 있으나 그 사이에 섞여 있다.”라는 구절이다. 홍연진결은 초신법을 근본법칙으로 삼기 때문에 “상국上局(갑자 갑오 기묘 기유)은 초신이 있고 절국과 보국을 차용하는 이치는 없다.”라는 구절은 당연하다. 그리고 또한 절국과 보국은 접기법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하국下局(갑진 갑술 기축 기미)은 접기법 중에 잔국 절국 보국의 3법이 있다.”라는 구절도 하자가 전혀 없다. 그러면 왜 중국에 절국과 보국이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또한 해석이 어려운가? 그리고 홍연진결의 저자는 왜 위 구절을 본문에 넣었는가? 이 점이 핵심 연구과제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첫째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초신부두가 9일 초과할 때 윤기를 적용한 경우이고, 둘째 책력의 차오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책력이 정확하다면 중국에 절국과 보국을 두게 되는 현상은 전혀 나타날 수 없다.

시중에 출판되고 있는 기존 책력에 의거하면 입절시각의 기간이 절기에 따라 14일 15일 또는 16일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문단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올바른 책력이라면 각 절기마다 그 기간이 365.242190일 ÷ 24 = 15.218424일을 크게 벗어나서는 안 되며, 이를 현대 시간으로 환산하면 15일 5시간 14분 32초가량 된다. 홍연진결의 본문(寧可二三時 不可多六十時로 되어 있다.)이 전래하는 중에 차오로 둔갑연의의 원문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원문 ‘寧可多二三時 不可少六十時’를 해석하면 “차라리 (60시진보다) 2~3시간이 많은 것은 옳지만 60시진에서 부족한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할 것이다. 24절기의 각 기간은 반드시 60시간을 초과해야 옳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1년은 365와 1/4일로 계산했기 때문에 365.25일 ÷ 24 = 15.21875일이 되며, 이도 또한 현대 시간으로 환산하면 15일 5시간 15분이 되고, 5시간 15분을 옛날 시각으로 환산하면 2시간 5각이 된다. 곧 옛날 사람들은 한 절기의 시각 기간을 15일 2시 5각으로 계산했던 것이다. ‘차라리 2~3시간이 많은 것은 옳다.’라는 구절은 이 2시간 5각을 두고서 한 말이다. 현대 천문학자들의 계산과는 한 절기마다 28초가량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항목과 관련한 사례는 아래 ‘3원국을 정하는 세 가지 방법’ 중에 ‘중국中局의 절국과 보국(책력의 오류) 사례’ 편에서 상세히 기술하겠다.

 

초신접기결超神接氣訣의 오류

기문둔갑비급전서奇門遁甲秘笈全書 권6 초신접기결超神接氣訣에 이르기를, “만일 그 해 윤달이 정월 2월 3월 4월에 있으면 반드시 대설 절기 다음에 윤기를 두고, 또한 윤달이 5월 6월 7월 8월 9월에 있으면 반드시 망종 절기 다음에 윤기를 두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 말은 옳지 않다. 윤달은 1태양년과 12삭망월의 차이 곧 10.875122일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고, 윤기는 1태양년과 6갑자 360일의 차이 곧 5.242190일을 조절하기 위한 것인데, 100년에 윤달과 윤기의 회수가 2회 가량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곧 윤달은 10.875122일 X 100년 = 1087.5122일 ÷ 29.530589 = 36.8회를 두게 되고, 윤기는 5.242190일 X 100년 = 524.2190일 ÷ 15일 = 34.9회를 두게 되며, 이로써 36.8회 - 34.9회 = 1.9회가 남게 되므로, 100년에 대략 2회 가량 윤달이 윤기보다 더 많이 두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윤기를 윤달에 기준하여 두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정수正授와 초신超神 윤기閏奇 접기接氣의 순환 차서

중국 청淸나라 강희연간康熙年間(1662~1722)에 원본을 완성하고 옹정제雍正帝 3년(1725.)에 재편집하여 다음해에 출간한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 술수부術數剖의 기문투역奇門透易 중에 윤기초신접기직지閏奇超神接氣直指라는 편명이 있다. 이를 인용하여 정수와 초신 윤기 접기의 순환 차서를 확인하고자 한다.

“기문의 법은 정수正授가 있고 초신이 있으며 윤기가 있고 접기가 있다. 정수 다음에 초신이 이어받고 초신 다음에 윤기가 이어받으며 윤기 다음에 접기가 이어받고 접기 다음에 다시 정수가 이어받게 되는 것이다. 부두 갑기가 절기에 바로 대응하는 것을 정수라 이른다. 이 다음에 부두가 점점 절기를 초과하는 것을 초신이라 이른다. 초과하여 9일이나 10여일에 이르면 마땅히 윤기를 둔다. 그러하지 않으면 다음 절기와 너무 멀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윤기를 두는 것이며, 그러한 다음에 절기와 역상曆象의 윤법閏法이 배합하여 동일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치윤법置閏法은 반드시 망종과 대설 다음의 하지와 동지 전에 있다. 그 이외의 다른 절기에는 비록 9일을 넘어 10일 이상을 초과하여 이를지라도 윤기를 두어서는 안 된다. 이 법이 바로 윤기를 쓰는 관건關鍵이다. 만에 하나라도 깨치지 못하면 호리毫釐의 차이가 있어도 천리나 벌어지는 큰 오류誤謬가 되는 것이다.”

 

3원국三元局을 정하는 세 가지 방법

각 절기마다 3원국을 정하는 방법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초신접기법超神接氣法(이를 초접법超接法이라고도 한다.)이 있고, 둘째 절국보국법折局補局法(홍연진결에서는 절국보법折局補法이라 쓰고 있다.)이 있으며, 셋째 절기중심법節氣中心法이 있다. 이를 통상 절보법折補法 또는 절보비법折補秘法이라도 말하는데, 둘째 절국보국법과 그 뜻이 똑같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절기중심법이라 임의로 작명하여 호칭하고자 한다. 세 가지 방법이 출현한 차서도 맨 먼저 초신접기법이 나타났고, 다음에 절국보국법이 나타났으며, 마지막에 절기중심법이 나타났다. 위 ‘초신접기超神接氣에 대한 총론’에서 언급한 삼씨기문三氏奇門에는 초신접기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성오李成吾 선생의 기문진전奇門眞傳을 통상 이씨기문李氏奇門이라 일컫는데 절국보국법과 동일하며, 구란문하仇鸞門下 임사징林士徵 선생의 임씨기문林氏奇門과 도중문陶仲文 선생의 도진인둔갑신서陶眞人遁甲神書의 도씨기문陶氏奇門은 또 다른 특성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제외하고자 한다.

첫째 초신접기법은 24절기마다 모두 상원 중원 하원의 3원국이 15일 동안 차서대로 순행하는 것이다. 초신과 접기가 있고 절국 보국이 없으며 동지와 하지 앞에 윤기를 둔다. 초신 접기의 부두를 위주하고 절기를 위주하지 않는다. 둘째 절국보국법은 초신을 쓰고, 윤기를 두며, 윤기 다음 접기의 경우 잔국 절국 보국을 사용한다. 셋째 절기중심법은 윤기를 두지 않고 각 절기 안에서 절국 보국하여 남는 시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윤기가 없고 절기를 위주하기 때문에 초신과 접기를 두지 않는다. 상원 중원 하원의 3원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는 단점이 있다. 곧 하나의 절기 안에서 상원 중원 하원, 중원 하원 상원, 하원 상원 중원, 그리고 상원 중원 하원 상원, 중원 하원 상원 중원, 하원 상원 중원 하원 등 여섯 가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고서를 보면 대부분 초신접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고법古法에 갑자 기묘 갑오 기유를 부두로 삼는 것은 갑甲이 지존지신至尊之神이라 ‘갑甲을 존숭尊崇하는 대의’(尊甲之義)를 취하며, 3기6의의 기문奇門을 통제하기 위하여 부두로 세우고 3원의 수령을 삼은 것이다. 그러므로 부두가 본체가 되고 절기가 작용이 된다. 절기가 아니면 국局에 들어갈 수 없고 부두가 아니면 3원을 일으킬 수 없다. 이 때문에 동지와 하지 이전에 윤기를 두고 절기를 이끌어서 부두와 일치하게 하는 것이다.

초신超神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부두 곧 일진 60갑자는 모두 신神이고 귀신貴神이며 신장神將 또는 신명神明이다. 24절기도 또한 신장이고 절장節將이다. 절국보국법은 초신접기법 중 접기의 경우 입절시각부터 접기부두 이전까지 소외된 시각을 당해 하원국으로 미리 빌려서 사용함으로써 24절기 신장의 권위를 되살려준 것이다. 셋째 절기중심법은 절국보국법 중 윤기 다음에 정수기가 들어올 때까지 하원국에 나타나는 접기의 방법 곧 절국과 보국을 그대로 원용하였고, 정수기 다음에 상국과 중국에 나타나는 초신의 방법을 배제하고 상국과 중국에서도 절국과 보국의 방법을 그대로 일관되게 활용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첫째 초신접기법이 절기를 초과한 부두를 사용하는 것처럼 둘째 절국보국법도 이를 차용借用하고, 둘째 절국보국법이 접기의 경우 절기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하원국을 절국과 보국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처럼 절기중심법도 이를 차용하는 것이다.

60갑자 전체 신장神將 중에 갑자가 총사령관이고, 갑기자오묘유(갑자 갑오 기묘 시유) 4신이 15일 1개 절기를 통괄하므로 편대장이며, 위 4신과 갑기인신사해(갑인 갑신 기사 기해) 그리고 갑기진술축미(갑진 갑술 기축 기미) 8신을 포함하여 12개 신장이 분대장이라 호칭할 수 있을 것이다. 60갑자와 마찬가지로 24절기에도 각각 신명神名이 있고 또한 조직이 있을 수 있다. 동지신장이 총사령관이고, 동지신장과 하지신장이 양대 사령관이라 말할 수 있으며, 동지 입춘 춘분 입하 하지 추분 입추 입동 8개 신장이 3개 절기를 대표하는 편대장이라 호칭할 수도 있을 것이다. 24개 절기와 60갑자의 간지를 각각 신장 또는 귀신으로 본다면 각각의 신장에게도 고유한 임무가 있고 일정한 규칙이 있을 것이다.

이 중에 60갑자 신장을 우선한다면 60갑자 신장들은 세 가지 방법 중에 첫째 초신접기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고, 또한 24개 절기의 신장 또는 자연법칙으로서의 절기를 우선한다면 셋째 절기중심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다. 이 홍연진결에서 채용하고 있는 절국보국법은 부두신장을 우선하고 있지만 24절기 절장의 체면도 세워주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방법을 기문투역奇門透易 윤기초신접기직지閏奇超神接氣直指 편에서 아래와 같이 해설했다.

 

첫째 초신접기법超神接氣法

만력 17년 기축년 10월 29일 계묘일 사시 대설, 11월 14일 무오일 사시 동지

20 24 25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갑 무 기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오 술 해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상 국 중 국 대  설  하  국 윤 대 설 상 국 윤 대 설 중 국 윤 대 설 하 국 동  지  상  국

 

“가령 만력萬曆 기축년(1589.) 11월 초6일 경술일 무인시에 용사用事하고자 하면, 이 경술일 일진의 부두는 기유이니 마땅히 상국으로 용사한다. 책력을 찾아보면 10월 29일 계묘일 사시에 대설절기가 들어오니, 10월 20일 갑오일부터 대설초신상국大雪超神上局이 되고, 25일 기해일부터 대설중국이 되며, 30일 갑진일부터 대설하국이 되어 11월 초4일까지 대설 상원 중원 하원의 3국이 이미 완국完局되었다. 이제 11월 초5일 기유일 이후부터는 마땅히 동지상국을 두어야 할 것이나, 이는 부두가 이미 절기를 9일 이상 초과하여 곧바로 마땅히 윤기를 두어야 함을 알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초5일 기유일부터 초9일 계축일까지는 동지상국을 두지 않고 대설윤기상국大雪閏奇上局이 되는 것이고, 초10일 갑인일부터 14일 무오일까지는 대설윤기중국이 되며, 15일 기미일부터 19일 계해일까지는 대설윤기하국이 되고, 바로 20일 갑자일에 이르러 바야흐로 동지상국을 두는 것이다. 11월 14일 무오일 사시에 동지절기가 들어오니 갑자 부두가 동지절기 5일 이후에 있다. 이를 이른바 접기라 하는 것이다.”

기문투역의 저자는 초불과십超不過十의 원칙을 9일을 초과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마지막 부분의 “11월 14일 무오일 사시에 동지절기가 들어오니 갑자 부두가 동지절기 5일 이후에 있다.”라는 구절과 같이 접불과오接不過五의 원칙에는 어긋난다.

 

1995년 음력 12월 16일 신미일 해시 입춘, 1996년 정월 1일 병술일 유시 우수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입  춘  상  국 입  춘  중  국 입  춘  하  국 우  수  상  국 우  수  중  국 우  수  하  국

 

1995년 음력 12월 16일 신미일이 입춘인데, 신미일의 부두 갑자일이 7일 전에 먼저 들어와서 초신이 되었다. 그러므로 12월 9일 갑자일부터 입춘상국이 되고, 차서대로 5일을 경과하며 입춘중국이 되고 입춘하국이 되는 것이며, 1996년 정월 1일 병술일이 우수인데, 이것도 또한 병술일의 부두 기묘일이 7일 전에 먼저 들어와서 초신이 되었다. 그러므로 12월 24일 기묘일부터 우수상국이 되고, 차서대로 5일을 경과하며 우수중국이 되고 우수하국이 되는 것이다. 이는 초신법만 사용하고 접기법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둘째 절국보국법으로 정국해도 이와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둘째 절국보국법에 대해서는 아래 본문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었다.

 

둘째 절국보국법折局補局法 및 윤기閏奇

2010년 음력 10월 17일 병자일 술시초각 소설, 11월 2일 신묘일 미시정각 대설, 11월 17일 병오일 진시정각 동지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대  설  상  원 대  설  중  원 대설하윤대설하 윤 대 설 상 원 윤 대 설 중 원 하 원 하 원

 

망종과 하지 사이 그리고 대설과 동지 사이에 윤기를 두고자 하면 망종과 대설 입절시각에서 상원부두가 얼마나 초과하였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망종과 대설보다 하지와 동지의 입절시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알기 전에 정리한 글이라 그대로 사용한다.) 가령 2010년 11월 2일 신묘일 미시에 대설시각이 입절되었는데, 상원부두를 앞뒤에서 찾아보면 11월 5일 갑오일이 있고 10월 20일 기묘일이 있다. 11월 5일 갑오일을 부두로 사용하면 접기가 되고 10월 20일 기묘일을 부두로 사용하면 초신이 되는데 12일을 초과하였다. 초과한 12일을 초신으로 사용하고 윤기를 둘 것인가? 아니면 접기를 사용할 것인가? 이를 판단하는 기준이 이전 망종절기이다. 접기를 사용하고자 하면 6개월 이전 곧 망종에 윤기를 두었어야만 가능하다. 2010년 4월 24일 정해일 인시가 망종 입절시각인데 상원부두 기묘일이 4월 16일에 있어서 7일을 초과하였을 뿐이니 망종절기에는 윤기를 둘 수 없다. 그러므로 대설절기에 윤기를 두어야 옳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이는 망종과 대설을 기준하여 치윤하는 방법을 서술한 것이다.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치윤의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기술했다. 치윤의 방법은 동일하다. 큰 차이는 없다.)

10월 17일 병자일 술시초각이 소설 입절시각이데 이전부터 초신되었기 때문에 10월 5일 갑자일부터 9일 무진일까지 5일간 소설상원이 되고, 10일 기사일부터 14일 계유일까지 5일간 소설중원이 되며, 15일 갑술일부터 17일 병자일 미시까지 12 + 12 + 10 = 34개 시진 동안 소설하원이 되는 것이다. 이 34개 시진을 보국이라 한다. 17일 병자일 술시부터 19일 무인일까지 2 + 12 + 12 = 26개 시진 동안 대설하원이 된다. 이를 절국 또는 잔국이라 하며, 또한 대설하원을 대설상원 중원보다 미리 차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차국借局이라 말하기도 한다. 15일 갑술일부터 19일 무인일까지 5일간의 하국을 소설하원 34개 시진과 대설하원 26개 시진으로 양분하여 절단하기 때문에 절국(切局 또는 折局)이라 하는 것이다. 절국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또 하나는 보국과 상대되는 개념의 절국이다. 잔국과 동일하다.

20일 기묘일부터 24일 계미일까지 5일간 대설상원이 되고, 25일 갑신일부터 29일 무자일까지 5일간 대설중원이 되며, 30일 기축일부터 11월 2일 신묘일 미시 대설 입절시각 이전까지 12 + 12 + 7 = 31개 시진 동안 대설하원이 되는 것이다. 이 대설하원 31개 시진은 보국補局이라 하는 이유는 앞에 대설하원 26개 시진의 부족분을 보충하여 26 + 31 = 57개 시진이 되어 하원 60시진을 끝마쳐 주기 때문이다. 잔국과 보국을 합하면 언제나 60개 시진을 초과해야 옳은데 책력의 차오로 60개 시진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11월 2일 신묘일 미시 대설 입절시각부터 4일 계사일까지 5 + 12 + 12 = 29개 시진 동안 대설윤기하원(윤대설하원)이 되고, 5일 갑오일부터 9일 무술일까지 5일간 윤대설상원이 되며, 10일 기해일부터 14일 계묘일까지 5일간 윤대설중원이 되고, 15일 갑진일부터 17일 병오일 진시정각까지 12 + 12 + 4 = 28개 시진 동안 윤대설하원이 되는 것이다. 윤대설 하원 상원 중원 하원의 시진을 모두 합계하면 29시진 + 5일 + 5일 + 28시진 = 10일 57시진(4일 9시진)이 되어 14일 9시진으로 15일이 되지 못한다. 17일 병오일 진시정각부터 19일 무신일까지 8 + 12 + 12 = 32개 시진 동안 동지하원이 되고, 20일 기유일부터 차례로 동지상원이 되며 동지중원이 되는 것이다. 이상은 절국보국법에 의거한 것이다. 위 절국보국법을 첫째 초신접기법으로 정국하면 아래와 같다.

 

2010년 음력 10월 17일 병자일 술시초각 소설, 11월 2일 신묘일 미시정각 대설, 11월 17일 병오일 진시정각 동지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대  설  상  원 대  설  중  원 대설하윤대설하 윤 대 설 상 원 윤 대 설 중 원 하 원 하 원

 

10월 15일 갑술일부터 19일 무인일까지 5일간 소설하원이 되고, 20일 기묘일부터 24일 계미일까지 5일간 대설상원이 되며, 25일 갑신일부터 29일 무자일까지 5일간 대설중원이 되며, 30일 기축일부터 11월 4일 계사일까지 5일간 대설윤기하원(윤대설하원)이 되고, 5일 갑오일부터 9일 무술일까지 5일간 윤대설상원이 되며, 10일 기해일부터 14일 계묘일까지 5일간 윤대설중원이 되고, 15일 갑진일부터 19일 무신일까지 5일간 윤대설하원이 되는 것이다. 20일 기유일부터 차례로 동지상원이 되며 동지중원이 되는 것이다.

 

셋째 절기중심법節氣中心法

초신접기법의 자료나 절국보국법의 자료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절기중심법을 설파한 자료는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청淸나라 말기 초북흥국楚北興國 주호문朱浩文 선생이 광서光緖 9년(1883.)에 저술하여 서문을 쓰고 광서 19년에 출간한 기문지귀奇門旨歸의 범례凡例와 초신접기절보윤국법超神接氣折補閏局法 편에서 그 자취를 겨우 찾았다. 아래에 원문과 번역문을 병기한다. 절기중심법 곧 절보비법이 원문에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라며, 번역문으로 해설을 대신하고자 한다.

그 주요 내용은 절기중심법을 절보비법拆補秘法이라 호칭하고, 접기接氣를 “절기가 먼저 들어오고 부두는 아직 오지 않으므로 하원의 국을 차용하여 영접하는 것을 접기라 한다.(節氣先到 符頭未到 借下元之局 以接之 謂之接氣也.)”라고 정의함으로써, 접기란 부두보다 먼저 들어온 절기의 하원을 차용하여 절기 입절시각부터 당해 절기의 하원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절기는 아직 오지 않았는데 갑자 기묘 갑오 기유 부두가 먼저 오면 초신접기법과 절국보국법에서는 초신 부두를 다음 절기의 상국으로 사용하지만, 절기중심법에서는 마땅히 본절本節의 상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고 다음 절기의 상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 논리의 타당한 근거로 명리학命理學에서 월별月別의 구분을 절기에 의거하는 것과 같이 기문의 3원도 절기를 의거하여 확정하는 것이 옳으며, 3원은 15일 180시진이지만 1기는 182시진 5각이어서 2시 5각이 남는데, 나머지 2시 5각을 절기 안에서 윤국으로 처리하는 것이 옳고 망종과 대설 이후에 윤국을 두어서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절기중심법을 이산耳山 장태상張泰相 선생이 奇門遁甲예측학(135~154쪽) ‘초신접기와 절보법’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를 절보법折補法이라 호칭하고, 다른 첫째 방법을 초접법超接法이라 호칭하며, 둘째 절국보국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기문지귀奇門旨歸 범례凡例

기문의 정국定局은 절기와 부두가 가장 긴요하다. 대체로 3원의 부두는 결정되어 있는데 4시의 절기는 확정된 것이 없다. 반드시 먼저 정수기의 요결을 밝게 알아야 하며, 이후에 초신 접기 절보 윤기의 법을 사용하여 이를 확정하면 비로소 착오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절보와 윤국의 법을 알지 못하면 초신과 접기가 의지할 곳이 없고, 윤국이 주천周天과 합일되는 까닭을 알지 못하면 절보도 또한 오류가 있을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천년이나 만년을 한결같이 동론同論하는 자라면 모두 모름지기 윤국이 주천과 합일되는 까닭을 먼저 밝게 안 다음에야 절보의 법을 알 수 있으며, 절보의 법을 쓸 줄 알면 초신접기는 다른 곳을 기다려서 구할 것이 없을 것이다. 속설에 망종과 대설 이후에 윤기를 둔다고 말하고 초신 접기를 말하지만 상호 간격이 하늘과 땅 사이이다.

奇門旨歸 凡例

奇門定局 節氣符頭 最為緊要. 蓋三元符頭有定 四時節氣無定. 必須先明正受奇訣, 而後用超神接氣折補閏局之法 以定之 始無差謬. 然不知折補閏局之法 則超接無憑, 不知閏局合周天之所以然 則拆補亦謬. 經云 千年萬載一同論者 總須先明 閏局合周天之所以然 而後可知折補之法, 知用折補之法 超接無俟他求矣. 俗以芒種大雪後 講置閏論超接 相隔天壤.

 

초신접기절보윤국법超神接氣折補閏局法

60화갑자六十花甲子의 부두는 단 하루라도 증가하지 않고 하루라도 감소하지 않지만 절기는 어떤 때는 앞에 있고 어떤 때는 뒤에 있기도 하므로, 그 일진이 되기도 하고 되지 않기도 하여 어떤 때는 증가하고 어떤 때는 감소하기도 한다. 먼저 반드시 정수기의 요결을 명백히 강구講究하고 나면 기타 초신이나 접기 절보 윤국은 저절로 차제가 있어서 통달할 수 있을 것이다.

동지나 하지 입춘 입추 춘분 추분 우수 대한 소한 입동 등 24절기가 바야흐로 이 일진의 시각과 같이 들어오는 것이니, 곧 갑자 기묘 갑오 기유의 일진을 만나서 상원부두가 되며, 또한 이와 같은 일진이 오면 바로 정수가 되는 것이다. 가령 절기는 아직 오지 않았는데 갑자 기묘 갑오 기유 부두가 먼저 오면 이를 일컬어 초신이라 이르는 것이며, 초超란 지나갔다는 뜻이다. 마땅히 본절本節의 상원을 사용해야 하고 다음 절기의 상원을 잘못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기문은 오로지 절기를 중용하는 것인데 어찌 절기가 아직 이르지도 안했는데 이를 미리 사용할 수 있겠는가. 가령 성학가星學家의 명리命理에 3월 아무 날 입하 절기가 들어온 다음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4월로 여기고 명리를 계산하는데 어찌 3월에 태어난 자로 여길 수 있겠는가. 또 가령 4월 아무 날에 바야흐로 입하 절기가 되면 그 절기의 이전 4월 안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3월로 여기고 명리를 계산하는데 어찌 4월에 태어난 자로 여길 수 있겠는가.

그 접기의 접接이란 영접迎接한다는 뜻이다. 가령 절기가 먼저 들어오고 갑자 기묘 갑오 기유 부두가 아직 오지 않으면 그 원후元候는 여전히 하원이니 마땅히 본절을 절단해야 하며, 하원 아무 국으로 영접하면 이를 접기라 이른다.

그 윤국의 법이란 남는 일진의 시각이 윤국이 된다. 1기氣는 3후候이고 1후候는 5일이다. 상중하 3원은 곧 3후이며, 3후 5일이 함께 15일이면 1기에는 182시 5각이 있고, 1기가 되어 끝마치면 다음 절기로 바뀌는 것이다. 1시에 1국이면 15일은 모두 180국이고, 그 나머지 2시 5각은 곧 윤국이 된다.

망종과 대설 이후에 윤국을 둔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만일 이와 같이 3원을 끝마친다면 그것은 음양을 이미 그르친 것인데 어찌 올바른 이치가 있겠는가. 만일 절보의 방법을 잘못 아는 이라면 그 정수와 초신 접기 치윤이 스스로 명백함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절보비법拆補秘法에는 초신과 접기 치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하나도 유실됨이 없을 것이다.

超神接氣折補閏局法 楚北興國朱浩文星源述

六十花甲符頭 一日不增多 一日不減少 而氣有或先或後 則其為日也不為或多或少. 先須講明 正受奇訣 則其他超神接氣折補閏局 自有次第 可以通曉. 冬至夏至立春立秋春分秋分雨水大寒小寒立冬等節 二十四節氣 方如此日時交, 即遇甲子己卯甲午己酉 是上元符頭, 亦如此日到 乃為正受也. 如節氣未到 甲子己卯甲午己酉符頭先到 謂之超神 超者越過也. 當用本節之上元 不可錯用下節之上元. 奇門專重節氣 豈有節未到 而預用之哉. 如星家命理 三月某日交立夏節後生人 必作四月算命 豈可作三月者. 又如四月某日方交立夏節氣 其節前四月內生人 必作三月算命 豈有作四月者. 其接氣者 迎接也. 如節氣先到 甲子己卯甲午己酉 符頭未到 其候尚是下元 當折本節, 下元某局 以接之 謂之接氣也. 其閏局之法 餘者為閏. 一氣三候 一候五日. 上中下元即三候, 三五共一十五日 一氣有一百八十二時零五刻, 有奇終 則換下節. 一時一局十五日 共一百八十局, 其餘二時零五刻 則為閏局也. 芒種大雪後 置閏者非也. 若終三元 其陰陽巳錯 豈有是理乎. 如知折補之法者 其正受超神接氣置閏 不辨自明矣. 此拆補秘法 超神接氣置閏盡包含無遺矣.

 

2002년 음력 11월 4일 기유일 신시정각 대설, 11월 19일 갑자일 사시초각 동지

23 24 25 26 27 28 29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소  설  중  국 소  설  하  국 대  설  상  국 대  설  중  국 대  설  하  국 동  지  상  국

 

2002년 대설과 동지 절기는 모두 당해 일진에 갑기자오묘유의 기유와 갑자 상원부두가 들어오기 때문에 정수가 되어 세 가지 방법 중에 어떤 방법으로 상원 중원 하원의 3원을 정국하든지 모두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10월 18일 갑오일 술시 정각에 소설절기가 들어와서 정수가 되니 갑오일 입절시각부터 소설상국이 되고, 10월 23일 기해일부터 소설중국이 되며, 28일 갑진일부터 소설하국이 된다. 또 11월 초4일 기유일 입절시각부터 대설상국이 되고, 11월 초9일 갑인일부터 대설중국이 되며, 14일 기미일부터 대설하국이 된다. 또한 11월 19일 갑자일 입절시각부터 동지상국이 되고, 11월 24일 기사일부터 동지중국이 되며, 29일 갑술일부터 동지하국이 되는 것이다.

 

1995년 음력 12월 16일 신미일 해시 입춘, 1996년 정월 1일 병술일 유시 우수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대  한  상  국 중 국 입춘중국 입  춘  하  국 입  춘  상  국 중 국 우수중국 우  수  하  국

 

1995년 12월과 1996년 정월은 입춘과 우수 절기에 당해 부두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세 가지 방법에 따라 모두 3원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위 도표는 이산 장태상 선생이 적극 추천하는 셋째 방법인 절보법 곧 절기중심법에 의거한 것이다. 12월 16일 신미일 해시 입춘시각 이전은 무조건 대한3원국이 되고, 입춘시각 이후부터 1996년 정월 1일 병술일 유시 우수시각 이전까지는 무조건 입춘3원국이 되며, 정월 1일 병술일 유시 우수시각 이후부터는 무조건 우수3원국이 된다는 것이다. 부두가 갑기자오묘유이면 상원이 되고, 갑기인신사해이면 중원이 되며, 갑기진술축미이면 하원이 되는 것이다. 일진에 따라 3원의 순서를 확인해보면 12월 9일 갑자일부터 13일 무진일까지는 대한상국이 되고, 14일 기사일과 16일 신미일 입춘시각 전까지는 대한중국이 되며, 16일 신미일 입춘시각 이후부터 18일 계유일까지는 입춘중국이 되고, 19일 갑술일부터 23일 무인일까지는 입춘하국이 되며, 24일 기묘일부터 28일 계미일까지는 입춘상국이 되고, 29일 갑신일부터 정월 1일 병술일 우수시각까지는 입춘중국이 되며, 정월 1일 병술일 우수시각부터 정월 3일 무자일까지는 우수중국이 되고, 4일 기축일부터 8일 계사일까지는 우수하국이 되며, 9일 갑오일부터는 우수상국이 되는 것이다.

 

중국中局의 절국과 보국(책력의 오류) 사례

이 사례를 수봉粹峯 이기목李奇穆 선생의 동기정해東奇精解 1권 358쪽 ‘마. 중원유접中元有接’ 편에서 찾았다. 그 전문을 있는 그대로 인용한다. 다음과 같다.

 

“마. 中元有接

下元入節에 置閏을 하므로 原則上으로 볼 때 下元有接(中元有接이 옳을 듯하다. 인용자 주)이란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中元有超 下元有超(非常上의)에는 無折補借局하고 中元有接 下元有接은 折局補局한다.)라고 한 洪烟備旨의 折補條項을 얼른은 이해가 안 간다. 그러나 嚴然히 中元有接도 있게 마련이니 그 實例를 들어보자.

檀紀四二九四年(一九六一年) 辛丑 十月 三十日 甲戌에 大雪이 들어 이는 下元의 適節上에서 入節을 했으므로 置閏이 當然한 것이어서 大雪置閏을 하고 冬至下元과 小寒下元에서부터 折補를 試圖했는데 大寒中元節에 가서 느닷없이 中元에 入節을 하게 되니 다음의 穀雨節까지는 계속 中元有接으로서 中元局에 가서 殘局折局과 折局補局을 해야만 한다.(實例 拙者 奇門三元曆中 中元甲部分 P二百三十一 ~ 二百三十三까지) 더 具體的인 것은 奇門三元曆을 參考하기 바란다.

바. 假正授奇

下元有超에서 置閏을 하고 나면 다음의 正授奇가 올 때까지는 계속 折補를 계속하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서 正授奇가 오게 되므로 아이구 왼 떡이냐 하고 기뻐하다 보면 어느새 그 正授奇가 살아져 버리고 다시금 下元有接이 들이닥치고 마는 경우가 여러 번 있다. 이런 경우 반짝하다 다시 下元有接으로 넘어와 버리는 瞬間 正授奇를 便宜上 假正授奇라 命名하니 眞正授奇의 다음엔 超神이 오게 되고 假正授奇의 다음엔 다시 接氣가 오게 되므로 兩者는 顯著한 差異點이 있는 것이다.” 이하 생략

 

이상은 수봉 이기목 선생이 그의 저서 동기정해 중에 ‘마. 中元有接’ 편을 인용한 것이다. 핵심 내용은 하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절국과 보국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사례를 들어 해설한 것이다. 가정수기假正授奇 편도 함께 인용했다. 그러나 이 두 편은 모두 책력의 오류로 발생한 현상에 불과할 따름이며, 정상적인 책력에서는 전혀 나타날 수 없는 쓸모없는 이론에 불과한 것이다.

날짜로 따져서 15일 180시진을 채우지 못하고 14일 만에 절기가 바뀌도록 입절시각을 계산한 책력은 모두 무조건 잘못된 책력이라 보면 확실하다. 올바른 책력은 180시진을 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 15일 또는 16일 만에 입절시각이 바뀌는 법이고, 가끔 입절시각이 술시 또는 해시일 경우 17일 만에 절기가 바뀌는 책력이 바로 올바른 책력이다.(2시 5각의 범위 안에서 유시4각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는 각 절기 시각인 15일 2시 5각 중에 2시 5각(현대 시간 5시간 15분)이 절기 시작 시점인 유시 술시 또는 해시와 15일을 경과한 다음날 절기 종결 시점인 자시(축시 인시5각 이전까지 가능하다.)로 분산되어 날짜로만 계산하면 2일이 되기 때문이다.

 

1961년 음력 12월 1일 갑진일 인시정각 소한, 12월 15일 무오일 오시초각 대한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중소 한  하 국 소  한  상  국 소 한 중 국 중 대  한  하  국 대  한  상  국 대 한 중 국 중

 

지금 시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세력에 의거하면 1961년 음력 10월 30일 갑술일 유시초각이 대설 입절시각이고 10월 20일에 갑자 부두가 들어 있어서 10일을 초과하므로 윤기를 두어야 한다. 대설 절기에 윤국을 두면 위 도표와 같이 12월 1일 갑진일 자시부터 소한 입절시각 인시정각 이전까지 2시간 동지중원이 되고, 12월 1일 갑진일 인시정각부터 5일 무신일까지 소한하국이 되며, 6일 기유일부터 10일 계축일까지 소한상국이 되고, 11일 갑인일부터 15일 무오일 오시초각 이전까지 소한중국이 되는 것이다.

15일 무오일 오시초각부터 해시말까지 6시간 대한중국이 되고, 16일 기미일부터 20일 계해일까지 대한하국이 되며, 21일 갑자일부터 25일 무진일까지 대한상국이 대한상국이 되고, 26일 기사일부터 30일 계유일 신시정각까지 대한 중국이 되는 것이다.

입춘 입절시각인 30일 계유일 신시정각부터 해시말까지 4시간 입춘중국이 되고 1962년 음력 정월 1일 갑술일부터 5일 무인일까지 입춘하원이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확인하는 바와 같이 15일 무오일 오시초각부터 해시말까지 6시간 대한중국이 되고 30일 계유일 신시정각부터 해시말까지 4시간 입춘중국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2월 1일 갑진일 소한 입절시각 인시정각부터 12월 15일 무오일 대한 입절시각 오시초각 이전까지 계산하면 10시 + 13일 + 6시 = 14일 4시간이며, 12월 15일 무오일 대한 입절시각 오시초각부터 30일 계유일 신시정각 이전까지 계산하면 6시 + 14일 + 8시 = 15일 2시간임을 알 수 있다. 한 절기의 평균시각인 15일 2시 5각과 비교하면 소한절기는 15일 2시 5각 - 14일 4시 = 10시 5각(현대시간으로 21시간 15분) 가량 짧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모두 책력의 착오로 발생한 것이다.

중원국에서 절국 보국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는 초불과십超不過十을 9일 108시진을 초과하면 윤기를 둘 수 있다고 해석하여, 망종과 대설 절기에 당해 절기를 두고 난 다음 윤기에 갑기진술축미(갑진 갑술 기축 기미) 일진보다 하루 앞선 계묘 계유 무자 무오 일진에 하지나 동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와서 접기를 사용할 때에만 가능하다. 초신부두는 윤기를 두게 되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으며, 또한 접기부두는 망종이나 대설 절기에 윤기를 둘 때부터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불과십超不過十의 10일을 120시진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엄밀하게 해석하면 윤기를 두는 윤국에 계묘 계유 무자 무오 등 중국의 일진에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오는 법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초불과십超不過十의 10일의 의미를 120시진 이내로 한정하여 정확히 해석하면 중국에서 절국 보국을 사용하는 일은 전혀 발생할 수 없는 것이다.

 

새나라만세력에 의거 수정한 정국

1961년 음력 12월 2일 을사일 인시정각 소한, 12월 17일 경신일 해시정각 대한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01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하소 한  하 국 소  한  상  국 소  한  중  국 하 국대한 하국 대  한  상  국 대  한  중  국

 

자암磁巖 오병혁吳倂爀 선생이 저술한 새나라萬歲曆에 의거하면 1961년 음력 11월 초3일 병자일 유시정각이 대설 입절시각이고 10월(소) 20일에 갑자 부두가 들어 있어서 12일을 초과하므로 윤기를 두어야 한다. 대설 절기에 윤기를 두면 위 도표와 같이 소한 입절시각인 12월 2일 을사일 인시정각부터 5일 무신일까지 소한하국이 되고, 소한 입절시각인 을사일 축시 이전은 동지하국이 되는 것이다. 6일 기유일부터 10일 계축일까지 소한상국이 되고, 11일 갑인일부터 15일 무오일가지 소한중국이 되며, 16일 기미일부터 17일 경신일 해시정각 이전까지 1일 11시간 소한하국이 되는 것이다.

17일 경신일 해시정각 이후부터 20일 계해일까지 3일 1시간 대한하국이 되고, 21일 갑자일부터 25일 무진일까지 대한상국이 되며, 26일 기사일부터 1962년 정월 초1일 계유일까지 대한중국이 되고, 정월 초2일 갑술일 자시부터 입춘 입절시각인 초2일 갑술일 신시정각 이전까지 대한하국이 되는 것이다.

잘못된 만세력에는 중국에 절국 보국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올바를 만세력에는 그러하게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하는 법은 없다. 정수기가 들어오고 시각이 지나감에 따라 초신이 되며 차례로 윤기가 되고 접기가 되는 것이 절대로 변할 수 없는 법칙이고, 이 순차를 어기는 책력은 모두 잘못된 책력이라 단언할 수 있는 것이다.

 

중원국에 절국과 보국을 둘 수 있는 유일한 경우

중원국에 절국과 보국을 둘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대설과 망종의 당해 절기에 3원국을 둔 다음에 들어오는 초신 부두가 하지나 동지의 절기 입절시각을 9일을 초과할 경우 윤기를 둘 수도 있다면, 이 때에 발생할 수는 있다. 고서에 보면 고인들도 초신접기의 대원칙인 초불과십超不過十을 9일을 초과하면 윤기를 둘 수 있다고 해석한 사례가 매우 많다. 대부분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고금을 관통하는 통설이기도 하다. 초불과십의 10일을 120시진 이내로 한정하여 해석한 것은 과문한 탓이겠지만 본인이 최초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가령 아무 달 초1일이 갑기 자오묘유(갑자 갑오 기묘 기유)의 상원부두 일진이고, 하지와 동지의 입절시각이 갑기 진술축미(갑진 갑술 기축 기미)의 하원부두 일진 하루 이전인 같은 달 10일째 일진이 계묘 계유 무자 무오일 아무 시각이며, 이 기간에 윤국을 둔다면 중원국에도 절국과 보국을 두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곧 상원부두의 일진과 하지와 동지의 입절시각의 기간이 9일 108시진을 초과하고 10일 120시진이 못 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10일을 120시진으로 환치하고 초신은 120시진을 초과할 수 없다고 해석하여 윤기를 둔다면 중원국에 절국과 보국을 두는 현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접불과오의 대원칙에 따라 접기가 5일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조건 속에서는 하원국의 일진 범위 안에서 윤기와 접기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중원국의 절국과 보국은 전혀 존재할 수 없다.

12개월의 각 월별에 절節과 기氣를 두는 데도 일정한 법칙이 있다. 절기란 용어는 고래로 그 뜻을 혼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8절八節이라 말할 때의 절節은 45일이고, 절기라 말할 때는 일반적으로 15일이지만, 절과 기를 합하여 1개월 30일로 사용한 사례도 많다. 여기서는 편의상 절節을 절기節氣로 기氣를 중기中氣로 표기하고자 한다.

이하는 윤달을 두지 않는 것을 가정하고 해설한 것이다. 가령 1월의 절기인 입춘은 12월에도 들어올 수 있고 1월에도 들어올 수 있으나 2월에는 들어올 수 없다. 1월의 중기인 우수는 1월에도 들어올 수 있고 2월에도 들어올 수 있으나 12월에는 들어올 수 없다. 또 가령 2월의 절기인 경칩은 2월에도 들어올 수 있고 1월에도 들어올 수 있으나 3월에는 들어올 수 없다. 2월의 중기인 춘분은 2월에도 들어올 수 있고 3월에도 들어올 수 있으나 1월에는 들어올 수 없다. 곧 절기는 당해 월과 이전 월에 들어올 수 있고 중기는 당해 월과 다음 월에 들어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그러나 중기가 다음 달에 들어오려고 하면 바로 윤달을 두기 때문에 중기가 다음 달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책력은 우수의 입절시각이 1984년 갑자년 정월 18일 계미일 술시정각과 12월 30일 기축일 축시정각에 두 차례나 들어오고 있다. 입춘은 어떤 해는 두 차례 들어올 수 있고 한 차례도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나, 우수는 1년에 두 번 들어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우수가 12월에 들어오는 것은 각 월별에 절기와 중기를 두는 기본법칙을 어긴 것이다.

윤기를 두는 방법도 윤국을 둔 다음 접기로 들어오는 하원국에 절국과 보국을 하는 것이 기본원칙일 것이고, 중원국에 절국과 보국을 둘 수 있도록 윤국을 둔다면 기본원칙을 어긴 것이 될 것이다. 상원부두의 초신 일진과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 간격이, 초불과십超不過十의 10일을 120시진으로 환치하여 120시진을 초과하기 이전 시각을 윤기를 둘 수 있는 기간으로 한정하면, 대부분의 경우 10일 120시진을 초과하여 윤기를 두게 되므로, 초불과십超不過十을 초신이 10일을 초과할 때 윤기를 둔다고 해석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것이다.

 

초신접기超神接氣의 원칙

초신접기의 원칙에 대하여 위 본문에서는, “초신과 접기는 10여일을 지나서도 거듭 초신 부두를 쓰는 원리는 없으므로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 만일 부두가 9일 먼저 이르게 되면 여기에서 마땅히 윤법閏法을 놓아야 한다. 매년 망종과 대설 이후에 2개 절기와 서로 가까운 날을 찾으며, 동지와 하지는 곧 천지의 중간을 나누므로 치윤置閏을 반드시 여기에서 하는 것이다.”라고 확정하였다.

윤기를 두는 기준을 대설과 망종 절기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동지와 하지를 사용할 것인가? 이 기준을 먼저 결정해야 옳을 것이다. 위에서 인용한 하단의 구절에 의거하면 윤기를 사용해야 할 경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절기는 망종과 대설 절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동지와 하지 절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초신접기법과 절국보국법 그리고 치윤법의 핵심은 하지와 동지 등 24절기의 일진을 기준하여 상원 중원 하원의 3원부두 갑기자오묘유(갑자 갑오 기묘 기유)가 10일 120시진 이상을 초과하여 입절시각의 일진 앞에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부두 일진이 10일 120시진 이상을 초과하였으면 망종과 하지 사이 그리고 대설과 동지 사이에 윤기를 두는 것이다. 위 본문에 “매년 망종과 대설 이후에 2개 절기와 서로 가까운 날을 찾는다.”라는 구절이 이를 말한 것이다.

그리고 망종과 대설 이외의 다른 절기에는 윤기를 두지 않는다. 그 이유를 본문에서는 “동지와 하지는 곧 천지의 중간을 나누므로 치윤을 반드시 여기에서 하는 것이다.”라고 단정하고 있다. 부연하면 음기와 양기가 단절되거나 발양하는 때가 동지와 하지를 기준하여 시작하기 때문이며, 6의3기 등이 동지와 하지를 기준하여 양둔으로 순행하거나 음둔으로 역행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양둔이란 동지에 양기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하지에 극성을 이룰 때까지 양기가 주관하기 때문이며, 음둔이란 하지에 음기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동지에 극성을 이룰 때까지 음기가 주관하기 때문이다.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에 대한 정확한 해석

이 절국보법의 첫 문단에 이르기를, “초신과 접기는 10여일을 지나서 거듭 초신 부두를 두는 원리는 없으므로,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라고 하여, 초신과 접기를 사용하는 절대불변의 원칙을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라는 두 가지 명제를 충족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두 가지 전제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이 세상에는 그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본문에서 이를 부연하기를, “만일 부두가 9일 먼저 이르게 되면 여기에서 마땅히 윤법閏法을 놓아야 한다.”라고 해석했다. 이는 초불과십超不過十의 조건은 충족시킬 수 있지만 접불과오接不過五의 조건에는 위배된다. 곧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보다 상원부두가 먼저 들어와서 9일을 초과할 때 윤기를 두게 되면 윤국의 중원국 일진에 하지나 동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와서(아래 도표의 10일째 계유 무자 계묘 무오 일진에 해당한다.) 하원국 5일 60시진이 자나야 다음 절기의 상원부두가 들어오기 때문에 접기는 당연히 5일을 초과하게 되며, 또한 절국보국법과 절기중심법에서는 중원국 일진부터 절국과 보국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를 해석하기를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못하고 접기는 5일을 초과하지 못한다.”라고 한다. 이 10일과 5일을 시진으로 환치하여 120시진과 60시진으로 보면 그 뜻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초신과 접기는 초신과 접기의 부두 일진이다. 초불과십 곧 초신이 10일 12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아래 도표와 같이 10일째가 되는 계유 무자 계묘 무오일의 해시말 이전까지 들어와야 하고, 접불과오 곧 접기는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11일째 갑술 기축 갑진 기미일 자시 이후에 들어와야 한다.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10일째 일진의 해시말 이전과 11일째 일진의 자시초 이후의 중간에 들어와야 하는데, 그 중간의 시각을 취할 수 없다.

두 가지 전제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어떤 조건을 더 중시할 것인가? 초불과십의 조건을 중시할 경우에는 아래 도표 중에 11일째 일진의 자시초 이후부터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와야 옳고, 접불과오의 조건을 중시할 경우에는 10일째의 일진 헤시말 이전에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와야 옳을 것이다. 어떤 것을 취하여 기준으로 삼는 것이 옳겠는가? 어떤 것을 취해도 시비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준점을 달리 생각해 보고자 한다.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점으로 삼고서 논란의 중심을 바꾸어보는 것이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라는 두 가지 충족조건을 일시에 해결하는 하나의 절묘한 방법이다. 이 동지와 하지 입절시각의 기준점에서 접불과오의 조건은 임의로 취사선택할 수 있지만 초불과십의 조건은 임의로 취사선택할 수 없다. 초불과십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설과 망종 이후 동지와 하지 이전을 윤기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어느 절기에서든 10일을 초과하기 바로 전에 곧바로 윤기를 둘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 임의로 취사선택할 수 없는 초불과십를 기준하여 고래로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초신접기의 당위성을 논란해 나왔다는 것이 문제이다. 대설과 망종의 이후 동지와 하지 이전에 윤기를 두어야 한다는 절대불변의 전제조건 속에서는 임의로 취사선택할 수 없는 초불과십을 기준해서는 안 되고 임의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 접불과오를 기준해야 옳은 것이다. 또한 초불과십의 취지를 달리 파악해야 한다.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중심으로 앞뒤 상원 중원 하원의 3원 15일 범위 안에서 논란할 때 상원 초신부두는 언제나 입절시각에서 10일 120시진 이상이 초과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120시진이 초과되어 있지 않았다면 6개월 이후로 치윤을 미루어야 하며, 입절시각에서 하원국 마지막 일진인 무인 계사 무신 계해일의 해시말까지 5일 60시진을 초과하지 않는 접불과오의 전제조건만 충족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불과십超不過十은 초신부두가 동지 또는 하지의 입절시각을 10일 120시진을 초과할 때부터 두어야 한다고 재해석再解析하는 것이 초불과십의 본의에 충실한 현실적인 해석이 될 것이다. 초불과십을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경우 9일뿐만 아니라 8일 7일 6일 5일 등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애매모호함이 있다.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의 진정한 의미를 또 다른 관점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초신은 갑기자오묘유(갑자 갑오 기묘 기유)의 상원부두가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10일 곧 12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되고, 접기도 5일 곧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초신은 상원 5일과 중원 5일 합하여 10일까지만 가능하고 하원의 일진까지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며, 접기도 또한 하원 5일까지만 가능하고 중원의 일진까지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정수 다음에 시각이 쌓여 초신이 되고, 초신이 점점 쌓여서 10일 120시진이 지나면 그 다음에 윤기가 오며, 윤기와 동시에 접기가 오고, 접기가 줄어들면 그 다음에 정수가 반복해서 들어오며 차서대로 순환하는 것이다. 접기는 윤기와 언제나 동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윤기도 또한 접기와 동일하게 하원 5일 60시진을 초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고래로부터 지금까지 모든 기문학자들이 윤기를 초신만 기준하여 논란했을 뿐이고 접기를 기준하여 논란하지 못했다. 그러나 접기의 접불과오를 기준하여 윤기를 결정하면 아주 간단하다.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다음 상원부두가 5일 60시진을 초과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곧 윤기 상원부두 일진에서 11일째 되는 하원국 부두인 갑기진술축미(갑술 기축 갑진 기미)일진의 자시 이후부터 13일째 되는 병자 신묘 병오 신유 일진의 오시4각 이전까지 그 중간에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오면 무조건 윤기를 두면 된다. 이는 윤기와 접기는 언제나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이 하원의 일진에 들어올 때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초신과 접기 윤기의 핵심비결이다.

 

동지하지입절시각冬至夏至入節時刻 기준基準 치윤가능일진置閏可能日辰

상원국

중원국

하원국

초불과십超不過十에 該當되지 않아 置閏 不可

不可

入節時刻置閏可能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10일

11일

12일

13일

14일

15일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위 도표에서는 매월 초1일에 상원부두 갑자 기묘 갑오 기유 일진이 들어오는 것으로 가정하고 도표를 만들었다. 상원부두 일진부터 다음 상원부두 일진 전일까지는 언제나 15일이 되며, 윤기를 두어야 할 경우 이 15일 안에는 언제나 동지 또는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온다. 특수한 경우 가령 상원부두 전일 유시4각 이후 술시 해시 등 2시 5각의 범위 안에서 어떤 절기의 입절시각이 들어오면 3원국 15일을 건너뛰어 다음 상원부두 일진의 자시 축시 또는 인시5각 이전에 입절시각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윤기를 둘 수 있는 시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초불과십超不過十과 접불과오接不過五라는 초신과 접기를 사용하는 절대불변의 원칙을 충족시키고자 하면, 동지와 하지의 입절시각을 기준하여 앞에 있는 상원부두 일진 자시까지 10일 120시진을 초과하고(초불과십에 대한 새 해석에 의거한 것이다.) 다음 뒤에 있는 상원부두 일진 전일 해시까지 5일 60시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에 한정하여 윤기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그러므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은 반드시 11일에 해당하는 갑기진술축미(갑술 갑진 기축 기미)의 일진 자시 이후에 들어와야 한다. 갑기진술축미(갑술 갑진 기축 기미)의 일진의 전일 갑기인신사해(갑인 갑신 기사 기해)의 중원국 마지막 날의 일진 곧 위 도표의 10일에 해당하는 계유 무자 계묘 무오일의 일진에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이 들어오면 반드시 접기에 5일 60시진을 초과하기 때문에 윤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이 한 두 시진의 부족으로 위에서 제시한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다음 동지나 하지로 넘어갈 경우(10일째 되는 일진의 술시나 해시에 입절시각이 들어온 경우이다.) 6개월을 경과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에는 1개월마다 5시 2각(= 2시5각 X 2)의 시진이 중첩하여 5시2각 X 6개월 = 30시 12각 = 31시 4각 = 2일 7시 4각이 보태지며, 상원부두 일진부터 동지나 하지의 입절시각까지 12일 7시 4각이 조금 부족하게 간격이 벌어진다. 다시 말하면 윤기를 둘 수 있는 하지나 동지의 입절시각을 최대한 범위를 넓게 잡으면 11일째 되는 하원부두의 일진인 갑술 기축 갑진 기미 일진의 자시부터 13일째 되는 병자 신묘 병오 계유 일진의 7시 4각 곧 오시 4각 이전까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원문] 만력 24년(1596.) 병신년 정월 초9일 축시 입춘, 24일 진시 우수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대  한  중  국 하 국 입춘하국 입  춘  상  국 입  춘  중  국 하 국 우수하국 우 수 상 국

 

가령 만력萬曆 24년(1596.) 병신년 정월 초9일 축시는 입춘이고, 초9일 병자일 무자시는 또한 전년의 대한하국이다. 초9일 병자일 축시부터 해시까지 11시진이고 초10일 정축일은 12시진이며 11일 무인일도 12시진이므로, 모두 35개 시진을 함께 입춘하국으로 차용하며, 양둔 입춘하국은 2곤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키니, 이것이 잔국殘局이 된다.(대개 병자 정축 무인은 바로 갑술순 5일의 관할 아래이기 때문에 하국이 된다.)

12일 기묘일 부두는 곧바로 갑자시에 이르러 일으키고 계미일 해시에 이르러 그치면 모두 합계 5일을 바야흐로 입춘상국으로 사용하며, 양둔 상국이니 8간궁 위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17일 갑신일에 국을 바꾸는 갑자시부터 무자일 해시에 이르러 그치면 합계 5일이 함께 입춘중국이며, 양둔 중국이니 5중궁에 갑자무를 일으킨다. 22일 기축일 갑자시부터 신묘일 묘시에 이르러 그치면 합계 28시진이며, 함께 앞의 입춘하국에 부족한 수를 보충시키니, 이것이 바로 보국補局이다.

24일 신묘일 진시가 우수이고 26일 계사일 해시까지 합계 32시진이 함께 우수하국을 차용하며, 양둔 우수하국이니 3진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대개 신묘 임진 계사 3일은 곧 기축순 관할 아래이기 때문에 하국이 된다.) 27일 갑오일에 부두가 비로소 이르면 자시부터 일으켜 2월 초1일 무술일 해시에 이르기까지 합계 60시진이 우수 상국으로 시작하며, 양둔 우수상국이니 9이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역자 주] 이 절국보국법은 초신과 접기의 절기를 함께 사용한다. 초신을 사용함이 셋째 절기중심법과 다르고, 절기 입절시각부터 접기 부두 사이의 시각을 당해 절기 하국으로 사용함이 첫째 초신접기법과 다르다. 절국보국법에서 초신법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셋째 절기중심법과 거의 유사하다.

만력 24년(1596.) 병신년 정월 초9일 병자일 기축시부터 입춘이니, 입춘 입절시각 이전인 병자일 무자시 이전은 또한 전년의 대한하국이 되고, 축시부터 해시까지 11시진 + 초10일 정축일 12시진 + 11일 무인일 12시진 = 합계 35개 시진을 입춘상원과 중원보다 먼저 입춘하국으로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차용借用한다고 한 것이며, 이 35개 시진은 입춘 3원이 852로 입춘 상원8국 중원5국 하원2국 중에 하원2국 양둔에 해당하니 2곤궁에서 갑자무를 일으켜 6의3기를 포국하는 것이다. 이를 잔국殘局이라 말한다. 절기 입절시각부터 접기 부두 이전 일진까지의 하국을 절국 또는 잔국이라 이르는 것이다.

정월 초9일 병자일 기축시 입춘 입절시각부터 부두를 찾아보면 병자 정축 무인 다음 기묘 부두가 12일에 있으므로 접기가 된다. 12일 기묘일 자시부터 5일 동안 60개 시진이 입춘상원8국으로 시작되고, 17일 갑신일 갑자시부터 무자일 해시까지 합계 5일 60개 시진이 입춘중원5국이 되며, 22일 기축일 갑자시부터 신묘일 묘시에 이르러 그치면 합계 28시진이 함께 입춘하원2국이 되어 앞의 입춘하국에 부족한 수를 보충시키니, 이것이 바로 보국補局이다. 보국은 중국 뒤에 오는 하국으로 언제든지 5일 60개 시진을 모두 갖출 수는 없는 법이다.

 

[원문] 만력 24년(1596.) 병신년 정월 24일 신묘일 진시 우수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입  춘  상  국 입  춘  중  국 하 국 우수하국 우 수 상 국

 

만력 24년(1596.) 병신년 2월, 초9일 병오일 오시 경칩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우  수  중  국 하 국 경칩하국 경  칩  상  국 경  칩  중  국 하 국 춘분하국 춘분상국

 

2월 초2일 기해일 자시에 일으켜 초6일 계묘일 해시에 이르기까지 합계 60시진이 우수중국이며, 양둔 중국이니 6건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초7일 갑진일 12시진과 초8일 을사일 12시진 초9일 병오일 사시에 그치면 모두 30시진이 함께 앞의 우수하국에 부족한 일수日數를 보충하는 것이다. 앞 정월 신묘일 진시에 일으켜 계사일 해시에 이르러 그치면 모두 32시진은 또한 28시진이 부족하여 1국을 채우지 못했다. 지금 이 30시진을 보충하면 합계 62시진이니 곧 5일과 나머지 2시진은 하국이 된다. 바로 이것이 보국의 법칙이다.

초9일 병오일 오시는 경칩 절기이다. 오시부터 일으켜 무신일 해시에 이르러 그치면 모두 합계가 30시진인데 함께 경칩하국이고, 양둔 하국이니 4손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이것이 잔국이다.(대개 병오 정미 무신 3일은 또한 갑진순 관할 아래이기 때문에 하국이 된다.) 12일 기유일 부두가 비로소 자시에 이르러 계축일 해시에 이르기까지 모두 5일 60시진이 경칩상국이 되며, 양둔 상국이니 1감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17일 갑인일 자시에 일으켜 무오일 해시에 이르러 그치면 모두 5일 60시진이 경칩중국이 되며, 양둔 중국이니 7태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22일 기미일 12시진과 23일 경신일 12시진 24일 신유일 신시에 이르러 그치면 모두 합계 33시진이 함께 앞의 경칩하국에 부족한 일수를 보충한다. 앞의 경칩하국 30시진을 잔국이라 일컫고 지금 경칩하국 33시진을 보국이라 일컫는다. 5일과 나머지 3시진을 함께하여 1국을 끝마치는 것이다. 차라리 2~3시진이 남는 것은 옳지만 60시진에 부족한 것은 옳지 않다. 나머지 시진은 후면後面에 물려주어 윤기가 되는 것이다.

 

[역자 주] 홍연진결의 본문은 ‘寧可二三時 不可多六十時’로 되어 있는데, 이를 “차라리 2~3시간은 옳지만 60시간보다 많음은 옳지 않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뜻이 명확하지 못하다. 둔갑연의遁甲演義 초신접기치윤결超神接氣置閏訣의 원문은 ‘寧可多二三時 不可少六十時’로 되어 있다. 이를 “차라리 (60시진보다) 2~3시간이 남는 것은 옳지만 60시진에서 부족한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뜻이 명백하여 둔갑연의의 원문을 취했다.

 

[원문] 만력 26년(1598.) 무술년 정월 15일 신축일 술시 우수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입  춘  하  국 우  수  상  국 우  수  중  국 우  수  하  국 경  칩  상  국 경칩중국

 

만력 26년(1598.) 무술년 11월 초9일 대설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하국 대설 하국 대  설  상  국 대  설  중  국 하국윤대설하국 윤 대 설 상 국 윤대설중

 

만력 29년(1601.) 신축년 5월 초7일 갑진일 축시 망종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갑 을 병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소만중하망  종 하 국 망  종  상  국 망  종  중  국 하윤망종 하 국 윤 망 종 상 국 윤망종중

 

또한 만력 26년(1598.) 무술 정월 초8일 갑오일은 부두가 이미 이르고, 15일 신축일 술시가 우수이면 바로 부두가 먼저 이르고 절기가 뒤에 이른 것이다. 마땅히 초신법을 사용한다. 정월 초8일 갑오일 초신 부두를 일으키고 나서, 절기 절기마다 초신 부두를 일으켜 지나가며 또 초신 부두를 일으켜 지나가며, 10월 27일 기묘일에 이르러서도 초신 부두를 대설 절기에 사용하는 것이다. 곧바로 11월 초9일 경인일에 이르면 대설 절기를 이미 11일 초과하였으므로 마땅히 치윤置閏해야 한다. 13일 갑오일에 중첩하여 대설절국을 만들면 이를 윤기라 일컫는다. 이것을 본받을 것이다.

11월 13일 갑오일부터 접기를 일으키고 나서, 절기 절기마다 곧바로 접기로 나아가며, 만력 27년(1599.) 기해년 5월 17일 갑자일 자시에 이르면 소서 절기이다. 여기에 바로 부두와 절기가 둘이 다 이르므로 정수기라 일컫는 것이다. 나머지도 이를 본받아서 정수기로 사용한다. 8월 초3일은 기묘일에는 부두가 이미 이르고, 초4일 경진일 축시가 추분이다. 곧 부두가 먼저 이르고 절기가 뒤에 이른 것이니 또한 마땅히 초신법을 사용한다.

8월 초4일 추분에 초신 부두를 일으키고 나서, 절기 절기마다 초신 부두로 나아가며, 만력 29년(1601.) 신축년 4월 27일 갑오일에 이를 때까지 초신 부두로 망종 절기를 사용한다. 5월 초7일 갑진일 축시는 망종 절기가 되면 초신 부두가 이미 10일을 초과하였으므로 형상이 거듭 초신법을 쓰는 이치가 없다. 이 때문에 마땅히 이 시진에 윤기를 놓는 것이다. 5월 12일 기유일에 중첩하여 일으키면 또 망종절기 윤상국이 되고, 양둔 상국이니 건6궁에서 갑자무를 일으킨다. 이것을 곧 윤기라 이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경에 이르기를, “동지와 하지 이전에 윤기가 있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역자 주] 이 문단은 만세력을 구할 수 없어서 해설하기가 매우 어렵다. 문맥을 따라 세 개의 도표를 임의로 만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도록 시도해 보았다. 대조하며 읽어보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위 본문 중에 ‘만력 24년 병신년(萬曆二十四年丙申) 이하의 가령장假令章은 명대明代 정도생程道生 선생이 편찬한 둔갑연의遁甲演義 중 초신접기치윤결超神接氣置閏訣의 초접인례超接引例 우인증又引證 편을 인용한 것이다. 홍연진결의 인용문에 일부 오류가 있고 둔갑연의의 원문에도 중복되는 부분 등 오류가 있어서 양본兩本을 대조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수정한 원문을 아래에 첨부한다.

 

[원문] 무릇 초신과 접기 정수기 윤기는 함께 기문의 긴요한 비결이다. 성대星臺에서 계산하여 분명하게 올바른 사례를 설립하고 뒤에 사용하기 편리하게 쉽게 밝혀야 한다. 소만과 소설 절기는 비록 9일이나 10일이 있을지라도 나머지는 아래 윤국에 맡겨놓는 것이며, 마땅히 망종과 대설에 치윤하는 것이 옳다.

무릇 1개월의 절기는 반드시 30일과 나머지 5시 2각이며, 30일은 6국으로 나누고 나머지 5시 2각은 치윤하는 것이다. 초신은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니, 망종이나 대설을 만나서 9일을 초과하면 바로 윤국을 놓는다. 가령 4월 13일 임신이 입하이면 본월 초5일에 갑자가 먼저 이르러 입하상국이 되며, 입하 전 9일이니 이것이 초신이다.

가령 5월 초1일 기묘는 초9일 망종 위에서 국을 초과하고, 이미 9일을 초과하기 때문에 윤국을 놓는다. 초6일 갑신과 11일 기축일은(기묘를 기축으로 정정한다. 역자 주.) 망종의 중국과 하국이 되어 여기에서 마치며, 거듭 1국을 사용한다. 16일 갑오일에 윤기가 되는 것이며, 이것이 초신 치윤법이니 이 윤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망종과 대설 두 절기 안에 이와 같이 9일을 초과함을 만나면 곧 합당히 치윤하는 것이며, 매양 절기로 돌아가는 것이 나머지 5시 2각이다. 대개 기문은 동지와 하지에 순행하고 역행하기 때문에 동지와 하지에 이르기 전에 윤국을 놓아서 그 절기가 순응하지 않음을 고르게 하는 것이다.

 

[역자 주] 위 본문에 ‘1개월의 절기는 반드시 30일과 나머지 5시 2각’이란 무슨 뜻인가? ‘1개월의 절기’란 절節 15일 기氣 15일을 말한다. 통상 절節을 절기節氣라 하고 기氣를 중기中氣라 한다. 옛날 시각은 하루가 12시이고 1시는 8각이며 1각은 15분이다. 그러므로 1각은 현대 시간으로 120분 ÷ 8각 = 15분이다. 1태양년 365.242190일을 12개월로 나누어 1개월의 시간을 30일과 5시 2각으로 파악한 것이다. 이 30일과 5시 2각을 12개월로 곱하면 360일과 60시 24각으로 곧 1태양년 365.242190일이 되고, 60시 24각을 현대 시간으로 환산하면 120시 360분이 되며, 120시는 5일이고 360분은 6시간이다. 이 5일 6시간을 5.242190일(5일 5시간 48분 45.9747초)과 비교하면 대략 11분 14.0253초의 오차가 발생하며, 이를 다시 12개월로 나누면 5시 2각에는 56.1687초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오차범위가 1분이 되지 않는다.

 

遁甲演義 超神接氣置閏訣 超接引例 又引證

假如萬曆二十四丙申年 正月初九日丑時立春, 初九日丙子日戊子時 還是先年大寒下局也. 自丙子日丑時至亥十一時 初十日丁丑日十二時 十一日戊寅日十二時, 共三十五個時 俱借立春下局, 陽遁 立春下局二坤宮起甲子戊, 此為殘局也.(蓋丙子丁丑戊寅三日 乃甲戌旬五日管下 故為下局耳.)

十二日己卯日符頭 纔到甲子時起 至癸未日亥時止 共計五日 方用立春上局, 陽遁上局八宮艮上起甲子戊. 十七日甲申日換局甲子時 至戊子日亥時止 計五日 俱以立春中局, 陽遁中局五中宮起甲子戊. 自二十二日己丑日甲子時 至辛卯日卯時止 計二十八時, 俱補足前立春下局所少之數, 此乃補局也.

二十四日辛卯日辰時雨水 至二十六日癸巳日亥時 計三十二時 俱借雨水下局, 陽遁雨水下局三震宮起甲子戊.(蓋辛卯壬辰癸巳三日 乃己丑旬管下 故為下局耳.) 二十七日甲午日符頭方到 自子時起 至二月初一日戊戌日亥時 計六十時 始作雨水上局, 陽遁雨水上局九離宮起甲子戊.

二月初二日己亥日子時起 至初六日癸卯日亥時 計六十時 雨水中局, 陽遁雨水中局六乾宮起甲子戊. 初七日甲辰日十二時 初八日乙巳日十二時 初九日丙午日巳時止 共三十時 俱補足前雨水下局所少之數也. 前正月辛卯日辰時起 至癸巳日亥時止 共三十二時 尚少二十八時 不滿一局也. 今以此三十時補足 計六十二時 乃五日零二時為下局. 正是補局之法也.

初九日丙午日午時驚蟄節 自午時起 至戊申日亥時止 共計三十時 俱驚蟄下局, 陽遁下局四巽宮起甲子戊 此為殘局也.(蓋丙午丁未戊申三日 亦是甲辰旬管下 故為下局耳.) 十二日己酉日符頭始到子時 至癸丑日亥時 共五日六十時 作驚蟄上局, 陽遁上局一坎宮起甲子戊. 十七日甲寅日子時起 至戊午日亥時止 共五日六十時 作驚蟄中局, 陽遁中局七兌宮起甲子戊.

二十二日已未日十二時 二十三日庚申日十二時 至二十四日辛酉日申時止 共計三十三時 俱補足前驚蟄所少下局之數也. 前驚蟄下局三十時曰殘局 今驚蟄下局三十三時曰補局. 共五日零三時完一局也. 寧可多二三時 不可少六十時. 所零之時 留在後面作閏.

又如萬曆二十六年戊戌 正月初八日甲午日 符頭已到, 十五日辛丑日戌時雨水 乃符頭先到 而節氣後到. 當用超法. 自正月初八日甲午日超起, 節節氣氣超去超, 至十月二十七日己卯日 超用大雪. 直至十一月初九日 乃大雪節 已過十一日 合當置閏也. 十三日甲午日疊作大雪節 此名閏奇. 仿此.

自十一月十三日甲午日接起 節節氣氣直接去, 至萬曆二十七年己亥 五月十七日甲子日子時小暑節. 此乃符節兩到 名正授奇也. 餘仿此 以正授奇用. 八月初三日己卯日乃符頭已到 初四日庚辰日丑時秋分. 乃符頭先到 而節氣後到 又當用超法.

自八月初四日秋分超起, 節節氣氣超去, 至於萬曆二十九年辛丑 四月二十七日甲午日 超用芒種. 五月初七日甲辰日丑時 交芒種節 已超過十日 勢無再超之理. 故當此時置閏也. 五月十二日己酉日疊起 又作芒種節上局, 陽遁六乾宮起甲子戊. 此即謂閏奇. 故書云 二至之前 有閏奇者 此也.

 

 

 

홍연진결 기본편 9. 직부도直符圖 3원갑자三元甲子

 

37. 직부도直符圖(홍연진결 18쪽)

[원문] 양둔1국 갑자시의 직부도

4손궁 육합 /신

9이궁 백호 /을

2곤궁 현무(또는 구진) /기

3진궁 태음 /경

5중궁 /임

7태궁 구지 /정

8간궁 등사 /병

1감궁 직부 /무

6건궁 구천 /계

 

동지 양둔은 순행한다. 천반 위에 직부가 임하는 궁의 앞 둘째는 태음이고, 앞 셋째는 육합이며, 뒤 첫째는 구천이고, 뒤 둘째는 구지이다.(위 도표는 동지 이후의 양둔1국 갑자시의 직부도이다. 역자 주.)

 

음둔1국 갑자시의 직부도

4손궁 현무(또는 구진) /정

9이궁 백호 /기

2곤궁 육합 /을

3진궁 구지 /병

5중궁 /계

7태궁 태음 /신

8간궁 구천 /경

1감궁 직부 /무

6건궁 등사 /임

 

하지 음둔은 역행한다. 천반 위에 직부가 임하는 궁의 앞 첫째는 구천이고, 앞 둘째는 구지이며, 뒤 둘째는 태음이고, 뒤 셋째는 육합이다.(위 도표는 하지 이후의 음둔1국 갑자시의 직부도이다. 역자 주.)

 

양둔 상원1국 갑기일 병인시 직부도

4손궁 태음 경/신

9이궁 육합 신/을

2곤궁 백호 을/기

3진궁 등사 병/경

5중궁 /임

7태궁 현무 기임/정

8간궁 직부 무/병

1감궁 구천 계/무

6건궁 구지 정/계

 

가령 양둔 상원1국 갑기일 병인시이면 천반 위에 직부가 8간궁에 임하고, 뒤 첫째에 구천이 1감궁에 임하며, 뒤 둘째에 구지가 6건궁에 임하고, 앞 둘째에 태음이 4손궁에 임하며, 앞 셋째에 육합이 9이궁에 임한다.

 

음둔 상원9국 갑기일 병인시 직부도

4손궁 태음 정/계

9이궁 등사 계/무

2곤궁 직부 무/병

3진궁 육합 기/정

5중궁 /임

7태궁 구천 병임/경

8간궁 백호 을/기

1감궁 현무 신/을

6건궁 구지 경/신

 

가령 음둔 상원9국 갑기일 병인시이면 천반 위에 직부가 2곤궁에 임하고, 앞 첫째에 구천이 7태궁에 임하며, 앞 둘째에 구지가 6건궁에 임하고, 뒤 둘째에 태음이 4손궁에 임하며, 뒤 셋째에 육합이 3진궁에 임한다.

 

직부 등사 태음 육합 백호 현무 구지 구천이다. 태음과 육합은 백가지 일에 길하고, 도피에 더욱 마땅하다. 구지는 숨거나 감추는데 마땅하고, 구천은 병력을 드날리거나 무위를 빛내는데 마땅하다. 직부는 또한 길하다. 그 이외에 등사와 백호 현무는 또 구진이라 일컫기도 하는데 모두 흉하다.

 

[역자 주] 직부8신直符八神 음둔 양둔 정위도

양둔 정위도

음둔 정위도

六合

白虎

玄武

玄武

白虎

六合

太陰

 

九地

九地

 

太陰

螣蛇

天乙

九天

九天

天乙

螣蛇

 

직부8신直符八神은 양둔은 순행하고 음둔은 역행한다. 연국은 양둔에는 구진과 주작을 사용하고 음둔에는 백호와 현무를 사용한다. 그러나 홍국은 주로 백호와 현무만 사용한다. 어정기문보감의 석팔신釋八神 편에는 먼저 주작과 백호를 말하고 구진과 현무를 나중에 말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8신八神이란 천을天乙 등사螣蛇 육합六合 주작朱雀 백호白虎 구지九地 구천九天이다. 천을은 항상 갑을 따라 시간에 가림加臨하며, 이 때문에 또한 직부直符라 호칭하기도 한다. 양국은 순행하고 음국은 역행하며, 차서대로 방위에 임하고 9궁의 차서로 순환循環하지 않는다. 무릇 병점兵占은 천을이 있는 궁에 앉아서 그 대충對沖하는 궁을 공격하는 것이다. 양병揚兵은 구천에서 일으키고, 안영安營은 구지에서 사용하며, 복병伏兵은 태음에서 사용하고, 형체의 은닉隱匿은 육합에서 사용하며, 간첩間諜은 주작을 사용하고, 정탐偵探은 백호를 사용하며, 경요驚擾는 등사를 사용하는 등, 각기 사령司令하는 곳이 있는 것이다. 어떤 때는 현무나 구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주작이 있는 곳에 현무玄武를 함께 볼 수도 있고, 구진勾陳이 있는 곳에 백호를 함께 볼 수도 있다.

【釋八神】

八神者 ; 天乙, 螣蛇, 太陰, 六合, 朱雀, 白虎, 九地, 九天也. 天乙常隨甲而加時干, 故亦名直符. 陽局順行, 陰局逆行, 依次臨方, 不循宮次序. 凡兵占以天乙所在, 坐擊其衝. 揚兵於九天, 安營於九地, 伏兵於太陰, 匿形於六合. 間諜用朱雀, 偵探用白虎, 驚擾用螣蛇, 各有所司也. 或有用玄武, 勾陳者. 朱雀之下即可兼看玄武, 勾陳之下即可兼看白虎.

 

위 석8신釋八神 편에 의하면 천을天乙이 원명原名이고 직부直符는 별칭別稱임을 알 수 있다. 별칭인 직부가 원명인 천을을 대신하여 원명의 역할을 한 세월이 오래되고 보니 직부란 별칭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직부 대신 천을로 호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특히 어정기문보감의 석천보시여오합시동길이리釋天輔時與五合時同吉異理 편에서 이르기를, “천보시란 갑자 갑술 갑신 갑오 갑진 갑인시이다. 이 여섯 개 시진은 직부와 직사가 아직 나누어지지 않고 6의와 3기도 그 방위에 안정安定하며, 유독 천을귀인天乙貴人이 6갑을 보우輔佑하여 은둔하기 때문에 천보시라 일컫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천보가 든 시에는 죄가 있어도 의혹을 받지 않고 도끼가 앞에 있어도 천제天帝께서 오히려 죄를 사면해준다.’라고 하며, 또 이르기를 ‘6갑이 청룡이 되고 귀인貴人이 그 청룡을 타는데 수많은 신장이 가호呵護하여 모든 흉악한 무리들을 섭복攝伏하기 때문에 길상이 있다.’라고 한다.”라고 하였는데, 위 문장에서 말하는 천을귀인天乙貴人 또는 귀인이 모두 천을8신의 천을을 말하는 것이다. 곧 천을귀신天乙貴神의 권능權能은 너무 커서 그 음택蔭澤을 헤아릴 수 없다.

 

 

 

38. 3원갑자三元甲子(홍연진결 19쪽)

[원문] 역법은 원래 수를 일으키는 기본이 되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역법이 황제씨 때부터 맞아들였다고 하는 것은 죽간에 미루어 추측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황제 61년 갑자가 상원이 된다. 우리나라는 곧 자고로 또한 중국이 반포한 역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 세종 26년(1444.) 갑자가 상원이고, 성종 35년(연산 10년, 1504.) 갑자가 중원이며, 명종 19년(1564.) 갑자가 하원이다. 인조 2년(1624.) 갑자가 상원이고, 숙종 10년(1684.) 갑자가 중원이며, 영조 20년(1744.) 갑자가 하원이다. 순조 4년(1804.) 갑자가 상원이고, 고종 1년(1864.) 갑자가 중원이며, 임정 13년(1924.) 갑자가 하원이다.(1984년이 상원이다. 역자 주)

 

[역자 주] 홍연진결의 원문은 삼원갑자의 순서가 뒤바뀌어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다. 위 번역은 순차를 새로 잡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홍연진결 재간본의 대정 13년을 임정 13년으로 역자가 바꾸었다. 이는 아마도 이장훈 선생이 편집하며 추가하였을 것이다.

한편 당저當宁30년 갑자중원과 당저90년 갑자하원의 당저란 연호를 찾지 못했다. 아마도 당저는 연호가 아니고 홍연진결 저자의 당대 왕조를 일컫는 말인 듯하다. 이를 의거한다면 이 홍연진결의 당저30년 갑자중원은 고종1년 곧 1864년이고 당저90년 갑자하원은 임정13년 곧 1924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저는 헌종1년 곧 1835년이 된다. 그러므로 이 홍연진결이 지리노부의 서문에서 확인하는 바와 같이 영조 20년(1744.) 하원갑자에 1차 편집되었고, 헌종 재위 중에 재차 편집되었으며, 다시 이장훈 선생에 의해 3차 편집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황제헌원씨가 지구에서 관찰할 때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같은 방향 곧 일렬로 모이는 오성연주五星聯珠가 발생한 기원전 2697년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개국했다고 하며, 이를 기준하여 손문孫文이 세운 중국동맹회에서는 1911년이 황제기년 4609년이 된다고 최초로 문헌상 숫자를 표기하며 구체적으로 공칭하게 되었다. 이에 의거하면 1983년 계해년으로 26번째 하원갑자가 끝나고,(2697 + 1983 = 4680 ÷ 180 = 26) 1984년이 27번째 상원갑자가 시작되는 해가 된다.

그러나 위 홍연진결의 원문에서는 황제 61년 갑자 곧 중원갑자를 상원갑자라 한다. 이를 의거하면 중원갑자인 2044년이 상원갑자가 되며, 그 180년 이전 곧 1864년이 상원갑자가 되어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위 홍연진결의 원문은 ‘고종 1년(1864.) 갑자가 중원갑자이다.’라고 말한다.

명태을입기년지법明太乙入紀年之法(태을의 기년에 들어가는 법을 밝힘)이란 문헌에 의거하면, 상원갑자를 첫째 ‘한무제 원지6년(기원전 117년)’부터 시작하여 둘째 후한명제 영평7년(기원후 64년)‘ 그리고 계속하여 ’청성조 강희23년(기원후 1684년)‘ 마지막으로 청목종 동치3년(기원후 1864년)까지 나열하고 있다. 이에 의거하면 1924년은 중원갑자가 되고, 1984년은 하원갑자가 된다.

이를 의거하면 중국의 태을기년太乙紀年은 상원갑자로 황제원년을 기준하지 않고 황제 61년을 기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곧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학자들이 1984년을 하원갑자라 말하는 것은 황제원년을 기준한 것이 아니고 황제 61년을 기준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홍연진결 중에 “역법은 원래 수를 일으키는 기본이 되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역법이 황제씨 때부터 맞아들였다고 하는 것은 죽간에 미루어 추측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황제 61년 갑자가 상원이 된다.”라는 ‘황제 61년 갑자가 상원’이라는 마지막 문장은 매우 옳다고 생각한다. 이를 의거하여 삼원갑자를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1. 홍연진결의 세종 26년(1444.) 갑자가 상원이면 1984년은 상원갑자이다.

2. 황제원년 기원전 2697년을 상원갑자로 기산하면 1984년은 상원갑자이다.

3. 세종 26년(1444.) 상원갑자는 황제원년(기원전 2697년)을 기준한 것이다.

4. 세종 26년(1444.) 상원갑자는 황제61년(기원전 2637년)을 기준한 것이 아니다.

5. 중국의 태을기년太乙紀年 상원갑자는 황제61년을 기준한 것이다.

6. 황제 61년 기원전 2637년을 상원갑자로 기산하면 1984년은 하원갑자이다.

7. 지갱씨 간지창제년 기원전 8937년이 상원갑자이면 1984년은 하원갑자이다.

8. 황제원년이 기원전 2698년이라는 주장은 계해년 원년설을 근거한 것이다.

 

 

 

39. 노사선생 기정진 설국도蘆沙先生奇正鎭設局圖(홍연진결 19쪽)

[원문]

감1국(자년)

곤2국(미신년)

진3국(묘년)

손4국(진사년)

7

2

9

3

1

6

2

7

4

6

8

3

8

5

4

4

5

8

6

5

9

2

5

1

3

6

1

7

9

2

1

8

3

9

7

4

건6국(술해년)

태7국(유년)

간8국(축인년)

이9국(오년)

4

9

2

1

3

8

9

4

7

8

6

1

3

5

7

9

5

6

1

5

2

7

5

3

8

1

6

2

4

7

6

3

8

4

2

9

 

가령 자년이면 연월일시의 간지를 천간은 갑이 1, 을이 2의 예로 합산하여 9로 나누어 중궁에 넣고, 그 연지가 있는 방위의 수를 따라서 역행하여 포국하며, 지지는 자가 1, 축이 2의 예로 합산하여 9로 나누어 중궁에 넣고, 그 연지가 있는 방위의 수를 따라 순행하여 포국한다. 연국은 역서에 지금 조절의 시각을 첨입하여 합산하고 9로 나눈다. 풀어나가는 법은 똑같이 그러하다.

노사선생이 이르기를, “역서에 간혹 틀린 곳이 있어서 만일 원국의 원리대로 설국하면 반드시 오실이 있다. 이 국의 수로 포국하면 연후에 백에 하나도 잃음이 없는 것은 말할 것이 없고, 연국과 상국商局 그 밖에 각 점에 이르러서도 이로써 유추하면 백발백중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천체의 원국

2 - 4

7 - 9

9 - 2

8

 

4 - 7

3

1

6

 

 

 

 

 

 

 

 

 

 

 

 

 

 

 

제2장 천시편天時篇

1. 홍국천시우청부洪局天時雨晴賦

[원문] (홍국으로 천시의 비가오고 맑음을 논한다, 홍연진결 20쪽)

우리나라 연국이 화화火火이고 수수水水이면 24절기에 비가 오는가, 맑게 개인가? 정월 초1일 연월일 간지의 수로 국을 이루어 천하의 1년 동안 비가오고 맑음을 안다. 우리나라는 간방 인궁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간상수를 거듭 중궁에 넣고 국을 이루어 우리나라의 1년 동안 비가오고 맑음을 안다. 24절기가 처음 들어오는 연월일시 간지의 수로 국을 이루어 절기 안의 비가오고 맑음을 아는 것이다.(지수를 순행하여 성국하면 지반이 되고 간수를 역행하여 성국하면 천반이 된다. 내가 이르기를 24절기의 국도 또한 간상수를 사용하여 중궁에 넣고 성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16수는 비와 눈을 주관하고. 27화는 가뭄과 무더위를 주관하며. 38목은 바람과 우뢰를 주관하고. 49금은 서리와 이슬을 주관하며. 50토는 구름과 안개를 주관한다. 화가 화를 만나면 가물고, 수사 수를 만나면 물이 많으며, 수가 극에 이르면 도리어 양명하고, 화가 극에 이르면 도리어 물이 된다.

무릇 국 안에 27이 27을 만나면 가물고 16이 16을 만나면 물이 많다. 먼저 천반과 지반의 화화와 수수가 서로 합하는가를 보고서 바로 날씨의 맑음과 비가 옴을 결정한다. 가장자리에 16이 있어서 16을 만나고(이것이 겸왕이다.) 해자의 수향水鄕에 떨어져 있으면 수가 극에 이르러 도리어 크게 가물다. 27이 27을 만나고 사오의 화향火鄕에 떨어져 있으면 화가 극에 이르러 도리어 크게 비가 온다.

화화와 수수가 만나지 못하면 어떻게 그 비가오고 맑음을 결정하는가? 연월일시의 4진이 수가 되고 화가 되면 이것으로 논하는데, 2~3개의 화가 왕성하면 가물고 2~3개의 수가 왕성하면 비가 온다. 생운 왕운에 있으면 세력이 커지고 사운 절운에 임하면 기세가 작아진다. 1개 조력자가 있으면 세력을 일으키니 화의 세력이 더욱 커지고 수의 세력도 더욱 커진다. 수가 수와 합하지 못하고 화도 화와 합하지 못하면 다시 연월일시의 위를 보아서 2~3개의 수가 있으면 왕성하기 때문에 비가 오고, 2~3개의 화가 있으면 왕성하기 때문에 가물다. 가령 생운 왕운이나 목욕의 땅에 있음을 보면 비나 가뭄의 세력이 크고, 사운 절운이나 쇠운에 임하면 비나 가뭄이 약하고 작아진다. 그 중에 1개 조력자가 있으면 힘이 배나 커지고 기세도 장원해진다.

병정일은 가뭄이 분명하고 임계일이나 시는 비가 호응한다. 일시가 병정인 자는 크게 가물고 임계인 자는 큰 비가 온다. 연월일시가 함께 병정과 사오를 얻으면 가물고, 임계와 해자를 얻으면 큰비가 온다. 16을 일시에 더하는 자는 비가오고 27을 일시에 더하는 자는 맑게 갠다.

다음은 연국年局으로 논한다. 16을 간궁에 더하는 자는 큰물이고 27을 간궁에 더하는 자는 큰 가뭄이다. 화화와 수수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또 어떻게 그 흐리고 맑음을 결정하는가? 수가 관귀가 되면 물이 이르고, 수귀가 그와 같이 극을 받으면 수로써 결단하지 않으며, 화귀가 그와 같이 극을 받으면 가뭄으로 결단하지 않는다. 겸왕 거왕 수생하면 수귀는 물이 많고 화귀는 가물다. 연월일시에 수나 화가 두세 개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시 수가 관귀가 되는가를 보고, 수가 관귀가 되면 가물다. 또 수귀가 극을 받으면 비가 오지 않고, 화귀가 극을 받으면 가물지 않다. 바야흐로 그 수귀가 겸왕 거왕 승생 수생한 연후에 비가 많고, 화귀가 겸왕 거왕 승생 수생한 연후에 가뭄이 크다.

비록 다른 부류가 귀가 되면 수로 물이 생기고 화로 가뭄이 생긴다. 귀가 수를 이면 물이 이르고, 귀가 화를 이면 가뭄이 이른다. 이고 있는 자도 또한 왕왕한 연후에 물과 가뭄이 모두 크다. 귀가 금을 이면 물이 되고, 귀가 목을 이면 맑아지며, 귀가 토를 이면 운무가 끼고, 귀가 왕운이고 귀가 쇠운이면 크거나 적으며, 귀가 극을 받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오직 왕운에 있으면 도리어 비가 온다.

토와 목 금귀에 이르러 수가 목귀를 생하는 자는 비가오고, 화를 생하고 토를 생하는 자는 가물며, 다시 화귀 위에 수를 본 자는 비가오고, 금귀 위에 화를 본 자는 가물며, 또한 귀가 극을 받으면 큰비가 오지는 않는다. 오직 화귀가 수극하고 금귀가 왕성한 자는 도리어 비가 온다. 만일 가물 때에 화귀가 너무 왕성하면 비가오고, 비가 오는 때에 수기水氣가 너무 왕성하면 가물다.(내가 이르되 여기에서 말한 가물 때는 화가 왕성한 달로 보고, 비가 오는 때는 수가 왕성한 달로 보면 좋다. 그 이치가 명백하다.)

49금은 수모水母이다. 귀가 되어 왕왕성하면 큰비가 오고, 토귀는 운무가 중중하며, 목귀는 회오리바람이 표표하다. 흐리고 맑음은 수와 화를 벗어나지 않으니 수와 화 두 글자로 논하여 결단한다. 화가 수 위에 더하면 수가 고갈하고, 수가 화 위에 더하면 화가 소멸한다. 화해와 유혼이면 물이 넘치고, 천의와 귀혼이면 물이 순하며, 화해와 상문이면 물이 순하지 않고, 천의와 생문이면 물이 고르다. 다시 부모를 보면 물이 되고, 또 처재 자손은 맑아지며, 세궁을 중궁과 서로 비교하고 생극의 조제助制를 상세하게 한다.(부모와 관귀이면 비가오고, 처재와 자손이면 맑게 개며, 형제이면 비람이 된다. 중궁이 세궁을 돕고 세궁이 중궁을 도우며 세궁이 일진을 돕는다.)

부궁과 관궁인 자는 비가오나, 중궁이 세궁을 극하고, 세궁이 중궁을 극하며, 세궁이 월지를 극하고, 부궁 관궁인 자는 가물다. 공망과 형충의 모든 살은 후학이 모름지기 자세히 유추해야 한다.(공空이란 것은 빈 것이다. 비록 16이 16과 합함을 볼지라도 순공의 땅에 떨어져 있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또 49금과 16수가 귀가 되고 세궁 중궁의 수와 천반의 수가 서로 형이 되고 충이 되면 비의 세력이 크게 있고 속도도 맹렬하다.) 상하 1수와 6수가 같은 땅이면 이 방위와 이 일진에 비가 응하여 온다.

수수가 서로 합하여 비가 오는 자는 임계 해자일과 같은 일진에 비가오고, 인묘의 땅에 더하면 갑을 인묘일이다. 10일 안에 갑을 먼저 보면 갑일에 비가오고, 인을 먼저 보면 인일에 비가 온다. 또 이르되 또한 상충한 궁의 일진을 본다. 기타 귀의 부류는 모두 더하는 땅으로 그 일진을 결단한다. 대저 상하에 16수가 더하는 땅이면 모두 비가 올 수 있다. 그 중에 공망을 매우는 일진에 가랑비가 오고, 간궁間宮에 임하면(건곤간손이 간궁이고, 자오묘유가 정궁正宮이다.) 비가 온다.

지반의 1수가 간궁에 더하는 자는 양일에 비가오고, 천반의 1수가 간궁에 더하는 자는 음일에 비가 온다. 또 16이 중궁에 동한 자는 바로 임계 해자일로 결단한다. 또 이르되 지반의 1수가 간궁에 더하는 자는 양일에 비가오고, 천반 1수가 간궁에 더하는 자는 음일에 비가 온다. 지반의 간궁이 16수이면 음일에 비가 옴이 많고, 천반의 간궁이 16수이면 양일에 비가 옴이 많다.

대저 그 연월일시의 음양과 일진의 상충, 본위의 어떠함과 각 방위 분야의 동과 서를 참고하면 그 중에 미묘한 이치를 누가 알지 못하겠는가. 16수가 더하는 땅이면 비록 가물지라도 그늘이 있고, 27화가 더하는 땅이면 비록 비가 올지라도 양명함이 있다. 수가 더하는 땅이면 비가 많고, 화가 더하는 땅이면 가뭄이 많다. 바야흐로 그 상하에 16이 우리나라 간궁 위에 임한 연후에 우리나라에 비가 많음을 알고, 27이 간궁 위에 임하면 비록 비가 올지라도 비가 적다.

구름의 시작과 비의 시작이 있는 땅이면 연월일시로 또 유추한다. 비가 오는 방위와 비가 오는 때는 각각 차이가 있으니 동쪽이 많고 서쪽이 적다. 또 구별이 있으니 여기는 가물고 저기는 비가 온다. 또한 각각 특수함이 있으니 모두 소재한 땅에 비가 시작하고 구름이 시작하는 연월일시로 국을 만들고, 다시 휴왕과 생극으로 나누고 가감하여 요량料量함이 옳다.

국 중에 쌍세雙勢는 별이別異함이 있다. 쌍금과 쌍목 쌍토의 부류 중에 쌍금이면 대한에 서리와 이슬이 많고, 쌍목이면 바람이 많고 하늘이 흐리고 흙비가 많으며, 쌍토이면 큰 구름에 운무와 놀이 많다. 매일 해가 인시나 묘시 진시에 뜨면 당일의 바람과 비는 일진으로 안다. 매일 해가 뜨는 연월일시로 성국하고 먼저 일지 위에 더하는 16수와 9금을 보는 자는 비가오고, 27화와 8목인 자는 양명하며, 50토와 3목인 자는 그늘과 어두움이 많다. 그 중에 50토가 9금에 더하는 자는 비가오고, 16수에 더하는 자는 양명하다. 쌍목은 바람을 위주하고, 쌍토는 운무를 위주하며, 쌍4금은 얼음을 위주한다. 또 절기국의 비가오고 맑음을 참고하여 서로 살펴본다. 가령 절기국이 가물면 비록 16수가 1수 위에 더하더라도 단지 비가 올 뜻만 있고, 일진 위에 9태백이 와서 임하는 자는 어두우며, 또한 위에 논한 바와 같이 유추하여 얻는 것이 옳다.

우뢰와 우박 벼락은 또 어떠한가? 화와 금이 서로 더하면 바로 이와 같다.(화와 금이 서로 세궁이나 월지 중궁에 더하는 자는 이러한 응함이 있다.) 일진의 응험에 이르기를 16은 수이고, 9금은 수모이며, 50토는 운무라 한다. 50토가 9금에 더하면 비가오고, 16수에 더하면 도리어 양명하다. 27은 화이고 38은 목이니 화모火母이다. 3목은 우뢰에 속하고 4금은 서리와 이슬에 속하기 때문에 3목과 4금이 간궁에 처하면 양명한 하늘을 흐리게 함이 많다. 일진의 상하에 태백이 와서 임하는 자는 어둡고, 형혹과 태백이 상하에 상전하면 더하고, 그늘과 어두움을 보면 비가 죽죽 내린다.(9가 태백이고 7이 형혹이다.)

천재는 시에 따라 변하니 12방위가 각각 임하는 땅이 어떤 연유인가를 정하고 또 연국으로 우리나라의 화복과 길흉을 논하면 명백하다.

 

 

 

2. 수험水驗과 한험旱驗(홍연진결 24쪽)

[원문] 수험

1.

계사

경신

임술

계묘

57

연지

관성

02

75

월지

부모

지3

간9

66

시지

93

재성

20

부모

 

11

84

39

일지

 

단정하여 말한다. 16수가 16수를 만나니 병인 정묘일에 큰비가 오고, 임술 계해 갑자일에도 모두 비가 오며, 갑술 을해 임신 계유일에도 또한 모두 비가 온다. 이는 중궁이 세궁의 관성을 돕고 세궁이 월궁 위에 부모를 돕기 때문에 또한 비가 오는 것이다.

 

 

2.

무술기미정사경자

02기병일지

57

신경직부

20 을무

월지

지8

간4

11

계을

48

/정부모

75병임

 

66

임신

39

무정/기

시지

84

경계연지재성

 

단정하여 말한다. 16수가 16수를 만나면 이는 비가 오는 형상이고, 세궁이 중궁의 부모를 극하면 이는 가뭄의 형상이다. 이 절기 안에 비가 왔다가 다시 개고 개었다가 도리어 비가 온다. 소서 중원2국 홍8국에 시간이 목욕의 땅에 앉아서 계는 1수를 만나고 임은 6수를 만났다. 단지 시간 위에 7화가 임하기 때문에 날마다 비가 오지 않은 날이 없고 날마다 햇볕이 들지 않은 날이 없다.

 

3.

계유신유무신무오

73

28시지

91일지

지9

간1

82

19

부모

46연지월지

 

37

00

55

 

단정하여 말한다. 16수가 연월일 세 곳에 있으니 또한 수가 왕성하다고 말한다. 중궁의 부모가 동하고 또 천반의 수가 와서 생함을 받기 때문에 빗물이 길게 흐른다.

 

4.

임진정미을유계미

38연지

83

56

월지시지

지4

간7

47

74부모

01 일지

 

92

65

관귀

10

관귀

 

단정하여 말한다. 월일시 세 곳에 16수가 보이니 이는 수가 왕성하다. 또 중궁에 부모가 동함이 보이니 빗물이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나 16수가 위에 50토의 극을 받으니 무기戊己 4계일四季日에는(진술축미일이다. 역자 주.) 비가 오지 않으며, 비록 비가 올지라도 적다. 또한 수를 이어서 수상水象인데 관귀를 타기 때문에 물이 많다.

 

5.

기해경오병오갑오

40

95

월지일지시지

68 관귀

지6

간8

59

86

재성

13관귀

 

04

77

22연지

 

단정하여 말한다. 월일시가 모두 토가 왕성하니 흙비 같고 안개 같다. 27화가 27화를 만나니 가뭄이 있다. 그러나 38목귀가 그 수의 생함을 받기 때문에 경신 신유 갑을 인묘일에 비가 있다. 대개 수를 이면 수상이다.

 

한험

6.

갑술경오을미임오

70 신계사문천심태음

25

을무경문천봉등사월시

98 기병휴문천임직부일지

지6

간1

89경정생문천주육합

16

/임부모

43정경경문천충구천

 

34병임/기개문천예백호

07

무을두문천영현무

52계신상문천보구지연지

 

단정하여 말한다. 1과 6이 합하고 16수가 중궁에 동하니 비록 비가 올 형상으로 보이지만, 1수가(10토이다. 역자 주.) 손궁의 땅에 있어서 순공旬空을 만나기 때문에 비가 오려고 하나 내리지는 않는다. 또 세월시가 모두 화이고, 일진의 목이 이를 도우니, 또한 가뭄의 형상이다. 더구나 화가 수 위에 더함을 보니 물이 고갈한다. 하지 상원9국 홍6국에 천영이 아래 7화와 합하고, 경문景門이 아래 6병과 합하며, 시간이 중궁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 절기가 모두 가물다.

 

7.

무술무오을유계미

03

58

월지

21시지

지9

간4

12

49

부모

76일지

 

67

30

85연지

 

단정하여 말한다. 16수가 일진 시궁에 있으니 비록 비가 왕성하게 보이지만, 27화가 16수 위에 더하기 때문에 맑다. 바야흐로 중궁 부모인 경신 신유일에 이르러 비가 조금 온다. 대개 화가 수 위에 더하면 수가 고갈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8.

무술무오신축신묘

40

95

월지

68

지6

간8

59시지

86

자손

13

 

04일지

77관귀

22연지관귀

 

단정하여 말한다. 27화가 27화를 만나고 관귀가 27화를 만나기 때문에 한 절기가 모두 가물다. 또 중궁이 세궁 위에 관귀를 극하기 때문에 또한 가뭄의 형상이다.

 

9.

기해신미정축경자

34

89

52월지

지5

간7

43

75

재성

07

 

98일지

61시지

16연지

 

단정하여 말한다. 16수가 16수를 만나고 16수가 해자의 땅에 있으므로 수가 극에 이르러 도리어 화가 생기며, 또 중궁이 세궁 위에 수모를 극하기 때문에 한 절기 모두 가물다.

 

10.

임진병오기사갑술

76세지일지

21

월지

94

지2

간1

85

12

재성

49

 

30

03

58시지

 

단정하여 말한다. 세월일이 모두 수를 위주하고 수가 왕성하기 때문에 무진 기사 경오일에 비가 있다. 천반의 화가 왕성한 땅에 임하여 수가 약하고 화가 왕성하기 때문에 비가 적다. 대개 화가 수 위에 더하면 수가 고갈한다.

 

 

 

3. 연파국천시론烟波局天時論

[원문] (홍연진결 26쪽, 동지에는 천반을 찾고 하지에는 지반을 찾는다.)

연가烟歌는 천간으로 법칙을 이루고 홍국洪局은 지지로 법칙을 이룬다. 무릇 홍국이 연국烟局과 합하지 않으면 10에 반이 빠져서 5가 되고, 연국도 홍국과 합하지 못하면 또한 10에 반이 빠져서 5가 된다. 홍국은 일진을 위주하고, 연국은 시간을 위주한다. 연국과 홍국을 함께 써야 일진과 시간이 기묘하게 된다.

대개 정월 초1일의 연월일 수를 입춘에 가감하고(입춘에 가감하는 법은 아래 연국가烟局歌에 상세하게 보인다. 내가 이르기를 입춘에 가감이 아직 분명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다.) 홍국 몇 국을 삼는다. 상중하 국에 시진을 빼고 단지 일진만 써서 연국 몇 국을 삼는다. 이것으로 그 한 천하의 1년 동안 비가오고 맑음을 안다. 다음 우리나라는 간상수와 3기 6의를 중궁에 넣고 성국하여 그 우리나라의 1년 동안 비가오고 맑음을 안다. 차제로 ‘4개 입절立節’(4립四立, 4립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다.)의 연월일시로 성국하여 그 사시의 비가오고 맑음을 안다.

대저 매 절기의 연월일시로 홍국 몇 국을 이룬다. 또 매 절기의 상원 중원 하원으로 6의 3기를 포국하고, 직부를 서로 보내 시간에 더하여 연국 몇 국을 삼으며, 국 안에 먼저 천반의 임계가 16수에 더하는가를 보고, 또 간혹 천봉이 휴문을(천봉과 휴문이 수水의 음궁陰宮에서 서로 만난다. 원주. 원본에 음관陰官을 음궁으로 수정한다. 역자 주.) 만나는 자는 그 절기가 모두 비가 온다. 천반의 병정이 27화에 더하고 또 간혹 천영이 경문景門을 만나는 자는 그 절기 안에 모두 가물다. 1국의 안에 병정이 27화를 만나고 임계가 16수를 만나면 절반은 비가오고 절반은 맑다. 병정이 16수에 더하고 27화가 임계에 더하면 모두 맑게 개거나 가물다고 논하고, 다시 따로 왕휴로 말한다. 원국 중에 매일 일간의 지반 3기 6의의 수를 중궁에 넣고 성국하며, 16수가 임계의 일진을 만나면 비가오고, 27화가 병정의 일진을 만나서 임하는 자는 양명하다. 임계와 병정을 동일하게 유추한다.

갑을이 38목을 만나면 바람이 되고, 경신이 49금을 만나면 안개가 많고 서리가 많으며, 무기가 50토를 만나면 구름이 많고 그늘이 많다. 대개 일간을 중궁에 넣고 수와 문도 모두 중궁에 넣으며, 그 간인궁 위에 16수나 49금인 자는 비가오고, 27화나 38목인 자는 양명하며, 50토이면 그늘이 진다. 그것이 만일 지반이 임계이면 새벽의 비이다.

우리나라는 온전히 간인궁 위를 위주하기 때문에 비록 임계가 16수를 만나고 천봉이 휴문을 만남을 볼지라도, 가령 우리나라는 간인궁 위에 천반이 병과 정 경문 천영이 27화에 임하면 맑게 개거나 양명함을 많이 본다. 오직 16수와 임계가 천영 경문景門을 만나면 맑게 개거나 양명함이 많다. 원래 이 임계가 16수와 천봉을 만나고 16수와 천봉이 휴문을 만나면 비가 옴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궁이 사문을 만나고 간혹 절명을 만나면 비가 오지 않는다. 또 16수가 이궁에 임하면 맑게 개거나 양명함이 많다. 바야흐로 그 임일이면 반드시 비가 온다.(16수와 임계가 중궁에 들어가면 이것이 동하게 되어 매일 매일 비가 많이 온다.)

갑은 천둥이고, 을은 바람, 무는 운무, 병은 해, 정은 번개, 기는 무지개, 경은 뜨는 별과 달, 신은 서리와 이슬이며, 비와 우박은 임을 따르고, 눈은 계를 따른다. 연월일이 마침내 여기에 이르러 국을 끝맺게 되면 다음에 시간을 보고 결단한다. 가령 시간을 중궁에 넣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비록 임계와 16수를 볼지라도 비가 오지 않는다.(임계와 16수가 시간이 되어 중궁에 들어가면 반드시 비가오고, 49금이 중궁에 동하면 수를 생한다.)

다음에 시간 위에 임계와 16수를 보는 자는 그 절기 안에 비가 많이 오고, 병정과 27화인 자는 절기 안에 가뭄이 많으며, 갑을과 38금인 자는 바람이 많거나 비가 많고, 무기와 50토인 자는 구름과 안개가 많거나 햇볕이 많으며, 경신과 49금인 자는 간혹 안개이거나 혹은 흙비가 내리고, 또한 맑게 개어서 양명하다고 논한다. 27화와 50토는 비록 맑게 개어서 양명하다고 이를지라도, 만일 16수와 대향하여 상충하게 되면 비가 온다. 다시 16수가 순공향純空鄕에 떨어지면(가령 갑자순이면 건궁이 공망이니 이것이 순공향이다.) 반드시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 가령 반공향半空鄕에 있으면(가령 갑자순이면 6수이고, 갑인순이면 1수이다. 이것이 반공향이다.) 기다려 10일이 바뀌고 나서 비가 뒤에 내린다. 16수와 38목이면 비록 비가 온다거나 물이 많다고 이를지라도, 27화가 대향하여 상충하면 맑게 개어서 양명하다. 다시 27화가 순공향에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맑고 양명한 것은 아니며, 반공향에 있으면 기다려 10일이 바뀐 뒤에야 맑고 양명하다.

절기에 일진과 시간이 모두 임계이면 절기 안에 반드시 큰물이 있고, 시간이 목욕궁에 떨어지면 절기 안에 반드시 비가 많이 온다.(시간이 양간이면 목운에 순행하고, 음간이면 목운에 역행한다.) 비록 천반의 16수가 임계와 합함을 보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일계일을 기다려 바야흐로 비가 온다. 양시이면 임일을 기다리고, 음시이면 계일을 기다린다.

절기의 일진과 시진이 임계와 해자이면 비나 물이 많고, 병정과 사오이면 가뭄이 많다. 시간에 수와 화의 별자리가 서로 반인 자는 그늘지고 맑게 갠 것이 서로 반이다. 대저 임계와 16수가 휴문 천봉과 함께 목욕의 땅에 있으면 큰물이 나고, 병정과 27화 경문 천영이 화와 토의 양궁에 있으면 큰 가뭄이다. 가령 임계와 16수가 이궁에 떨어져 있고, 병과 정의 일시와 경문景門과 천영을 얻으며, 또 겸하여 양성이 비춰주면, 빗물이 홀연히 개었다가 홀연히 내리나, 아직 두루 흡족하게 내림을 보지는 못한다. 다시 왕휴를 만나면 형극으로 논한다. 흉문 흉괘이면 세력이 맹렬하고, 길문 길괘이면 세력이 순탄하다. 12분야로 유추하여 얻는다.

16수가 임한 땅은 비록 가물지라도 그늘이 많고, 27화가 임한 땅은 비록 비가 올지라도 많이 갠다. 시간이 공망에 떨어져 있으면 또한 주로 맑고 양명하다. 천반에 임계와 16수가 임한 궁은 우기를 끊어버린다. 건궁에 임하면 경일과 술해일이고, 이궁에 임하면 정일 오일이며, 태궁에 임하면 신일 유일이다. 병정과 27화가 임하는 궁이 맑게 갠 시기를 끊음은 위와 동일하다. 먼저 보는 그 일진으로 천간과 지지를 변별하는 것이니, 동지 이후에 천반의 임1수가 임하는 일진이 상충하는 일진에 이르면 그 분야에 비가 적시고, 하지 이후에 지반이 계6수가 임하는 일진이 상충하는 일진에 이르면 그 분야에 비가 적신다. 간궁에 임하면 축인일 축인방이다. 시간 위에 무기와 경신 병정 27화 49금 50토이면 비록 모두 맑고 가문 시기가 끊어진다고 하지만, 그러나 국 안에 임계와 16수가 임하는 일진과 임하는 지역이면 반드시 가랑비가 적시며, 간혹 그늘지거나 어두운 것이다. 이 때문에 토금인 자는 가랑비가 적시고, 화인 자는 그늘지나 적시지는 않는다. 이는 시간을 위주하여 논한 것이다.

그 매일의 3기와 6의 8문의 수를 중궁에 넣으면 이 일진에 이 국이 된다. 16수가 임계를 만나는 자는 비가오고, 27화가 병정을 만나는 자는 맑게 개며, 을일이면 을을 중궁에 넣고 천반과 지반의 문과 수를 모두 중궁에 넣는다. 병일이면 병을 중궁에 넣고, 정일이면 정을 중궁에 넣는다. 시간 위에 1수인 자는 임일이고, 6수인 자는 계일이며, 38목인 자는 갑을 인묘일이고, 50토인 자는 무기 진술축미일이다. 모두 먼저 일진을 보고서 천간과 지지를 변별하며, 또 시간의 천지반으로 아울러 결단한다. 가령 계가 이궁에 임하면 계와 정일이고, 기가 감궁에 임하면 기와 임일이다.

임계가 순공망이 되면 대충對沖하여 일으키는 일진에 바야흐로 비가 오는 것이니, 가령 임계가 이궁에 임하고 공망이 되면 자일에 비로소 비가오며, 또 임계가 대충하여 공망이 되면 반드시 실지를 채우는 일진을 기다려 바야흐로 비가 오는 것이니, 가령 임계가 건궁에 임하고 진사가 공망이 되면 진사일에 비로소 비가 온다.

27화가 시간에 더하고 또 임계가 임하는 것을 보면 이는 임계로 비가 온다고 단정한다. 한 절기 안에 반은 그늘지고 반은 양명하며, 다시 만일 임계가 시진의 왕상 궁에 떨어져 있으면 당일에 비가오고, 시진의 휴쇠 궁에 떨어져 있으면 상충하여 일으킴을 기다려 바야흐로 비가 온다. 이궁에 임하는 자는 자일이다. 49 경신이면 안개가 많고, 시간 위에 49금이 임하는 자는 4금인 자는 신일이고 9금인 자는 경일에 안개가 낀다. 봄과 겨울에는 서리가 되고, 여름과 가을에는 안개와 흙비가 된다. 진궁에 임하면 을일이나 묘일에 안개가 낀다.

비가 오는 방위와 비가 오는 시기는 각각 다르니 여기는 비가 오는데 저기는 가물고, 또한 각기 특수함이 있으니 동쪽은 많은데 서쪽은 적다. 또 구별이 있으니 이는 소재한 지방과 분야, 구름이 시작하고 비가 시작하는 일시를 다시 왕휴와 생극으로 나누고 나눈 수를 가감하는 것이다. 대개 절기에 들어가는 일시의 국으로 그 한 절기 안의 흐리고 맑음을 정하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그 일시를 살펴보고 재차 지방과 분야를 유추하여 많고 적음을 나누어 변별한다. 오직 학자가 참고하여 요량함에 있는 것이다.

금은 수모이고, 목은 화모이다. 원래 5행으로 논하면 금이 더하여 물이 되고 목이 더하여 양명하게 된다. 지금 여기에서는 목이 물이 되고 금이 양명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38목이 중궁에 들어가면 우리나라는 간궁 위에 16수를 얻기 때문에 비가오고, 49금이 중궁에 들어가면 우리나라는 간궁 위에서 27화를 얻기 때문에 가물며, 50토가 중궁에 들어가면 우리나라는 간궁 위에서 화를 얻기 때문에 또한 가물다고 말하는 것이다.

대개 시간의 수로 한 천하의 그 흐리고 맑음을 정하고 이로 결단한다. 또 간인궁의 3기와 6의 9성의 수로 우리나라의 그 흐리고 맑음을 정하며, 또 간궁 위에 3기와 6의 9성의 수를 중궁에 넣고 우리나라의 어느 곳에 비가 많고 어느 지방이 맑은 날이 많은가를 유추하여 얻는 것이다. 다시 공망과 형충 겁살 등으로 서로 참고한다. 27화가 임하는 지방이면 비록 비가 올지라도 비가 조금 오고, 16수가 더하는 지방이면 비록 가물지라도 조금 가물다. 다시 만일 우리나라의 수를 보아 공망이 되면 비록 16수를 볼지라도 비가 적게 오고, 16수가 와서 극함을 보면 비가 많이 온다.

을은 바람을 위주하기 때문에 목에 들어가면 바람이 많고, 계는 눈을 위주하기 때문에 6수이면 눈이 많다. 가령 계나 6수가 시간에 더하면 그 절기 안에 그 분야와 지방은 눈이 많다. 풍백살風伯殺이면 정월에 역행하여 12지지를 일으키고 목에 들어가서 동궁이면 바람이 더욱 많다. 갑과 3목이 진궁에 더하고 뇌공雷公과 경문驚門의 벽력霹靂을 함께하면 천둥소리에 백리가 놀란다.(뇌공살雷公殺은 정월에 인이고, 2월은 해, 3월은 신, 4월은 사. 5월은 인으로 돌아와서 두루하고 다시 시작한다. 벽력살霹靂殺도 이와 동일하다.) 경문과 2화가 29궁에 임하면 번갯불을 볼 수 있다. 경문景門과 천영 6정六丁 십토가 사궁巳宮 위에서 만나는 것도 또한 그러하다.(6정 십토와 합한 자는 무지개를 볼 수 있다.)

내가 일찍이 선생에게 듣기를 진실로 아직은 적연的然한 마음이 있지 않다. 그 모든 서적을 등초하는 나날에 이르러 20년 전의 맑고 흐린 절서節序를 고찰하여 보면 한결같이 부합한다. 어떻게 기묘함을 이기겠는가. 아, 옛적에 선생에게 듣고 또 경을 열람하여 증험하니 오히려 아직도 그 미묘함을 지극히 다하지 못했다. 박재와 천견을 어찌할 것인가. 처음 스승의 가르침이 없이 감히 새벽을 가를 뜻을 내었단 말인가. 금산 임정학이 본받아 삼가 쓴다.

 

 

 

4. 수험水驗과 한험旱驗

수험(홍연진결 30쪽)

계유년 신유월 무신일 8월 14일 천하국

계유신유무신무오

73 임신복덕생문천금육합

28신병귀혼휴문천영태음

91 병계유혼경문천주등사

지9

간1

82을임생기사문천심백호

19

/경천보부모

46계경/무천의상문천예직부

 

37정을화해두문천봉현무재성

00기정절체개문천임구지

55무기절명경문천충구천

 

위 계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91계무유혼경문천예구지

46기임천의두문천심현무

19무경복덕개문천보백호

00신기절명휴문천충구천

37

/을화해두문천봉현무

64임정귀혼사문천임육합

55병계절체경문천주직부

28정신화해상문천금등사

73경을/병생기생문천영태음

 

계유년[단기 4146년(1813.) 순조13년이다. 역자 주.] 신유월 무신일 8월 14일 무오시는 백로 절기로, 처서 하원7국이고, 홍9국이다. 시간 위에 계수癸水를 만나기 때문에 계일에 큰비가 오며, 상문이 임하여 많이 다친다.

 

병신년 을미월 임술일 6월 10일의 천하국

병신을미임술계묘무오

29계기귀혼경문천주등사

74신무/계복덕두문천예직부

47병신천의개문천영구천

지5

간6

38기경절체휴문천임태음

65

/무천심관귀

92을병유혼사문천보구지

 

83경정절명경문천충육합자손

56정임생기상문천봉백호

01임을화해생문천금현무

 

위 병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47무정/병절체개문천보백호

92임경생기경문천임육합

65계무화해상문천심태음

56경을귀혼두문천금현무

83

/정절명경문천충육합

10기임절명휴문천봉등사

01병신절체생문천영구지

74을기화해사문천주구천

29신계생기경문천예직부

 

병신년[단기 4169년(1836.) 헌종2년이다. 역자 주.] 을미월 임술일 6월 10일 계묘시는 대서 절기로, 소서 하원5국이고, 홍5국이다. 일진 시진이 모두 임계이고, 16수가 임의 시간을 만나서 공망을 상충하기 때문에 갑일에 실지를 채우는 방위에서 비로소 비가 온다.

 

한험(홍연진결 30쪽)

갑술년 경오월 기묘일 4월 18일의 천하국

갑술경오기묘계유미임술계묘유무신무오

29계을/병귀혼경문천임구지

74기신복덕개문천보구천

47무계천의두문천심직부

지5

간6

38신정절체상문천주현무

65

/을천영재성

92임기유혼사문천예등사

 

83병경절명경문천충백호형제

56정임생기휴문천금육합

01경무화해생문천봉태음

 

위 갑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47정기절체상문천예구천

92을경/정생기두문천주직부

65임을화해개문천영등사

56기무귀혼경문천봉구지

83

/경절명경문천충백호

10신임절명생문천금태음

01무계유혼휴문천심현무

74계병복덕경문천임백호

29병신천의사문천보육합

 

갑술년[단기 4147년(1814.) 순조14년] 경오월 기묘일 4월 18일 계유시는 망종 상원6국이고, 홍5국이다. 천영이 아래 6정과 합하고, 경문景門이 6병을 만나며, 시간 위에 곤궁의 2화가 임하기 때문에 한 절기가 모두 가물다.

 

정유년 병오월 경진일 5월 4일의 천하국

정유병오경진경진임술계묘유무신무오

93임병복덕경문천충태음

48경신귀혼개문천임육합

11정계유혼두문천봉백호

지9

간3

02무정생기상문천예등사

39

/을천보관귀

66병기천의사문천심현무

 

57기경화해경문천주직부자손

20계을/임절체휴문천영구천

75신무절명생문천금구지

 

 

 

 

위 정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11계기유혼상문천심육합

66무정천의두문천예백호

39기/을경복덕개문천보현무

20병무절명경문천금태음

57

/경화해경문천주직부

84정임귀혼생문천영구지

75신계절체휴문천봉등사

48임병화해경문천충직부

93을경/신생기사문천임구천

 

정유년[단기 4170년(1837.) 헌종3년] 병오월 경진일 5월 4일 경진시는 망종 절기로, 망종 상원6국이고, 홍9국이다. 병정이 2화를 만나고, 시간이 7화를 만나서 대충방에 상충할 수 없기 때문에 한 절기 모두 가물다.

 

 

 

5. 홍국연사가洪局年事歌(홍연진결 31쪽)

매년 정월 초1일 연월일시의 수로 천하국을 만든다.(매양 갑자국은 60일의 길흉을 관장한다. 자는 1이고, 축은 2이며, 갑은 1이고, 을은 2이다. 지수는 감궁으로 순행하고 간수는 이궁으로 역행하여 성국하는 것은 위와 동일하다.) 가령 입춘이 정월의 원단元旦 이후에 들어오면 인월의 수를 놓지 않고 바로 축월의 2수로 논하며, 입춘이 연전年前 12월에 들어오면 인월로 논한다.

국왕에 등극한 연월일의 수를 합계하여 성국하고 완미하여 구한 일진의 수가 기수基數가 되며, 왕旺이면 천, 상相이면 백, 휴休이면 십, 사死와 수囚이면 단수이고 나머지는 없다. 일진 위에 수가 1이면 1이고, 2이면 2이며, 왕인 자는 천이고, 상인 자는 백이며, 휴인 자는 십이고, 수와 사인 자는 단수이다. 곧 얼마의 기수를 화합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간인궁에 속하기 때문에 천하국의 간궁 위에 간지의 수를 다시 중궁에 넣고, 우리나라의 전국全局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길흉을 논한다. 9는 태백이고 7은 형혹인데, 병화兵禍와 역란逆亂이 그 둘에서 일어난다. 이것이 그렇지 않은가. 왕왕하게 되면 더욱 세력이 일어나게 된다. 금은 병화를 위주하고 화는 역란을 위주하니 가장 상세하게 살펴봄이 마땅하다.

연국 안에 금과 화가 관귀가 되고 관귀가 왕성하면 이 해에 병화가 일어나고, 월국 안이 이와 같으면 이 달에 병화가 일어나며, 일국 안이 이와 같으면 이 일진에 병화가 일어나고, 시국 안이 이와 같으면 이 시진에 병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연으로 달을 유추하고, 달로 일진을 유추하며, 일진으로 시진을 유추하여 나가면, 이 해 이 달 이 날 이 시에 병화가 성 아래에 임함을 알 수 있다. 금과 화가 왕운에 있지 않는 자는 역적이 나온다.

금이 관귀가 되고 왕왕성하면 반드시 병화가 일어남을 의심할 것이 없고, 화가 관귀가 되고 왕왕성하면 반드시 역란이 일어남을 의심할 것이 없다. 금귀가 동하면 병화라 말하고, 화귀가 동하면 역란이라 말한다.

49금이 49금을 만나고,(이는 겸왕이다.) 신유의 땅에 있으며,(이는 거왕이다.) 또 당해 세궁의 왕운이 되고, 혹은 태세 위에 서있어서 일귀가 되는 자는 병화를 일으킴이 의심이 없다. 27화가 27화를 만나고,(이는 겸왕이다.) 사오의 땅에 있으며,(이는 거왕이다.) 또 당해 세궁의 왕운이 되고, 혹은 태세 위에 서있어서 일귀가 되는 자는 역란을 일으킴이 의심이 없다.(내가 이르되 49금이 비록 왕왕하더라도 혹은 일귀가 되지 않은 자이거나 혹은 세궁 위에 서있지 않는 자이면 병화가 아니고 다른 화액이다.)

어느 주이고 어떤 성씨인가를 알고자 하면 생극과 상비로 유추할 수 있다. 아손이 극을 받으면 관귀를 상충하는 방위에서 일어나고, 수생하면 관귀를 생하는 방위에서 일어나며, 관귀가 상비이면 관귀와 상비인 방위에서 일어난다. 중궁에 동한 자는 어떠한가? 화이면 화성이고 수이면 수성이다.

세궁이 중궁을 돕고 관귀가 되면 이는 또한 병화兵火를 일으키고, 금과 화가 도운 자는 더욱 두렵다. 오직 자세히 유추함이 옳다. 관귀가 공망에 있으면 실없이 놀라며, 세궁이 실지를 채운 자는 다시 일어난다. 쌍화가 관귀이고, 쌍금이 관귀이며, 중궁에 동하고, 세궁의 도움을 받으면, 병화가 더욱 흉하다. 화귀와 금귀가 중궁에 동하고, 천반의 생함을 받는 자는 또한 병화를 위주한다. 관귀가 공망이면 기가 약하여 실지를 채우는 달에 피해가 있고, 관귀가 왕성하면 공망이 됨을 논하지 않으며, 쌍화 쌍금의 관귀가 왕성한 땅에 있지 않은 자이면 역적이 나온다.

관귀가 극을 받으면 끝내 평안하다. 자손이 왕성한 자는 또한 관귀를 극하고, 극절克絶에 임하면 또한 관귀를 극하며, 묘운 사운이면 또한 관귀를 극한다. 세궁도 또한 관귀를 극한다. 비록 겸왕하고 거왕하더라도 천반이 와서 극함을 받으면 도적을 극할 수 있다. 국 안에 자손이 겸왕에 있고 혹은 세지가 왕성하게 된 자는 또한 모두 도적을 극할 수 있다. 관귀가 비록 겸왕하더라도 극절하는 땅에 있으면 또한 극할 수 있다. 관귀가 세지 위에서 묘운 사운 절운이 되는 자는 또한 극한다.(이는 관귀가 세지의 묘운 사운이 되는 것을 말한다.)

1개의 화나 금의 관귀가 중궁에 동하면 금은 병화를 위주하고 화는 역란을 위주한다. 또 이르되 비록 1개의 화나 금이 관귀가 되어 동하면 역적이 나오는데, 양년에는 역적이 나오고 음년에는 인민이 죽는다. 세궁이 월지를 돕고 관귀가 되면 경대부나 재상 중에 역적이 나온다. 월지가 경대부이기 때문이다.

관귀의 수를 역행하여 세지에 이르는데 1인 자는 1월이고 임일이다. 관귀의 수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세지 위에 이르는데 1인 자는 1월이다. 이를 재차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여기에 이르는데 1인 자는 임일이다. 간수를 역행하여 관귀궁에 이르는데 1이면 1월에 역적이 나온다. 1개의 화나 금의 간수를 역행하여 관귀궁에 이르는데 1인 자는 1월에 역적이 나온다.

태세에 속하는 인군이나 부모도 또한 전계殿階가 된다. 세궁이 극을 받으면 군왕의 우환이고, 부궁이 극을 받으면 또한 동일하다. 쌍금이 그 악살이 되는데 육친이 이를 만나면 죽는다. 태세와 부모가 인군이 된다. 만일 위에 극을 받으면 모두 주군의 우환이다. 천반의 49가 지반의 49금을 만나서 합한 자는 쌍금살雙金殺이 되는데, 쌍금이 부모가 되면 군왕이 죽으며, 처재나 자손이 되면 신하나 인민이 죽는다.

쌍금이 그 부모가 되고 음양으로 군왕과 백성을 나누어 보면, 군왕은 양년에 서거하고 인민은 음년에 죽는다. 또 말하되 양년에 쌍금이 부모가 되면 군왕이 죽고 음년에 쌍금이 부모가 되면 인민이 많이 다친다.(내가 이르되 이 음양의 해로 논한다는 것은 아마도 아직은 꼭 적중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화와 금이 세궁이나 중궁에서 싸우면 또 옥체를 손상하게 되고, 부모가 공망인 자도 또한 그러하다. 화와 금이 세궁이나 중궁에서 서로 싸우고 중궁의 두 재상이 상하에서 상극하면 군왕이 죽는다. 부모가 공망에 떨어지고 흉한 문괘를 만나는 자도 또한 그러하다. 세궁과 부모가 공망을 만나는 것도 또한 군왕이 서거한다.

절명이 그 중궁의 9를 돕고 세궁 위에 부모를 극하며, 절명이 그 세궁의 9를 돕고 중궁의 부모를 극하는 양자는 모두 국상이다. 이는 후비后妃보다 분명하다.(이 후비의 상도 또한 분명하다.) 부모가 세궁 중궁에 동하고 세궁이 절명이면 또한 후비로 분간할 수 있다. 음양으로 후비와 인민을 분간하면, 후비는 음년에 서거하고 인민은 양년에 다친다.

부모가 중궁에 동하면 반드시 왕가에 유고가 있다. 절체를 극한 자는 참상을 만나고 생기 복덕을 극한 자는 경사가 있다. 부모가 중궁에 동하면 세궁의 8괘를 살펴본다. 세궁의 8괘가 절체를 만나면 참상을 만나고 생기 복덕을 만나면 군왕이 슬하에 경사가 있다. 또 이르되 중궁에 동하고 다시 세궁에서 보는 자는 흉하고, 시지가 세궁을 극한 자도 흉하며, 월건이 세궁을 극하거나 세궁을 상충하는 자는 흉하고, 세궁이 시지에서 고운庫運이 되는 자도 흉하다. 세궁이 공망을 만나고 또한 극을 만나며 문관文官이 공망을 만나고 또 일진을 극하고 공망을 만나면 혹은 극하는 해에 매년 매년마다 국상으로 애통한다.

세궁의 자손이 왕성하면 군왕이 반드시 생남하고, 세궁 자손의 자손이 겸왕 거왕이면 손자를 본다는 것이 이것이다. 혹은 그 휴문이 생함을 만나면 요절하여 장수하지 못한다. 세궁의 수를 보고서 세궁의 자손이 겸왕 거왕하면 군왕이 생남하고, 세궁 자손의 자손이 겸왕 거왕하면 군왕이 손자를 본다. 세궁이 휴문 사문을 만나는 자는 요절한다. 세궁의 자손인 자는 세궁의 지수가 일진의 자손이 된다. 세궁 자손의 자손은 세궁의 지수가 일진 자손의 자손이 되는 것이다.

국상이 응하는 시기를 알고자 하면 부모의 수로 유추한다. 부모의 수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연파국의 지반 경의 위에 이르는데 1이면 임월이다 또 후비의 상이면 계월이다. 이 달의 수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절명의 위에 이르는데 1이면 임일이고 6이면 계일이다. 절명이 대충하는 궁의 위에 사문을 보면 이 사문 위를 취하여 결단한다. 지반의 경이 공망이면 천반 경의 위에서 결단한다. 세궁이 절명을 만나고 상문(혹은 문이란 글자가 없다.)이 되면 곧 절명 위에서 결단하고 경으로 결단하지는 않는다.

연파가에 이르되 정월 초1일 상원 중원 하원에 3기 6의를 분포하고, 다시 간궁 위에 지반의 3기 6의를 중궁에 넣고 포국한다. 직부는 일간에 더하고 직사는 일지에서 찾으면 천반의 경이 어디에 있는가를 안다. 지반 지수를 역행하여 일진의 위에 이르는데 1이면 자일이고 2이면 축일이다. 부모를 극한 자가 1이면 자시이고 2이면 축시이다. 월지는 경대부 신하에 속한다. 길흉은 세궁의 일과 같이 유추한다. 일지는 인민에 속한다.

연사의 풍년 흉년은 먼저 조짐이 있다. 일진이 수생 왕성하면 인민이 풍년이어서 희희낙락하다. 비록 쌍화가 세궁을 도울지라도 반드시 흉작으로 결딴나는 지경에 이르지는 않고, 비록 세궁 중궁의 극하는 부류일자라도 또한 참혹한 폐해에 이르지는 않는다. 세궁이 일진을 생하면 풍년이라 즐겁고, 세궁이 중궁을 도와서 일진을 생하면 길하며, 중궁이 세궁을 도와서 일진을 생하면 길하고, 생기와 복덕은 가장 길하며, 세궁이 일진을 생하고 일진이 수생하며 왕성하면 길한데 이 해보다 더 길함이 없다. 이와 반하게 정해지면 흉작으로 결딴난다. 세궁 일진이 모두 수생하고 왕성하면 국태민안이어서 매우 기쁘다.

다른 궁의 생극을 논할 것 없이 일진이 그 수극을 만나면 굶주림에 시달리지 않으면 사망한다. 세궁이 일진을 극하고 일진이 극을 받으면 흉한데 이 해보다 더 흉함이 없다. 세궁 일진이 모두 극을 받으면 국왕은 근심하고 인민은 피곤해하는 두 가지 일이 이른다. 일진이 사문과 상문 절명 화해를 만나면(사문 상문 절명 화해이다.) 최고로 많이 그 지방에서 다친다. 일진의 상하에 7화를 보면 질병으로 많이 사망하고, 세궁의 토가 와서 일진의 수를 극하면 인민이 많이 흙더미에 묻혀서 죽으며, 세궁의 수가 와서 일진의 화를 극하면 인민이 많이 물에 빠져서 죽는다. 호아방이면 그들이 안온하고 관겁방이면 그들이 사망한다.(호아방은 부모가 임하는 방위이고, 관겁방은 관겁이 임하는 방위이다. 또 아래 피란 도망의 장을 보라.)

무릇 무기와 50토는 쌀 곡식의 부류이고, 갑을 38목은 목면木綿 줄 과일의 부류이며, 병정 27화는 담배 소금 약의 부류이고, 경신 49금은 보리 밀 누룩의 부류이며, 임계 16수는 물고기 미역의 부류이다. 삼베는 토와 목에 속하고, 소금은 수와 화에 속한다. 또 이르기를 참깨는 목에 속하고, 들깨는 수에 속한다. 삼베는 진방에 속하고, 소금은 이방에 속한다. 모두 생극과 쇠왕으로 유추하여 본다. 쇠절에 임하면 자라지 못하고, 생왕에 있으면 길하게 되며, 상하가 상비이면 잘 자라고, 상하가 극절이면 결손이 난다. 오직 수생하는 자가 가장 길하고, 오로지 수극한 자가 가장 흉하다. 수생이 쇠지衰地에 있으면 이 부류는 온전히 길하지는 않으며, 수극이 왕지旺地에 있으면 이 부류는 온전히 흉하게 되지도 않는다. 세궁 일진이 수생 왕성하면 국가에 풍년이 들고 인민이 평안하여 좋다.

중궁이 동기動機를 국한하고 세궁 일진과 함께 서로 비교하는데, 세궁을 극하는 부류는 그것이 흉하다. 가령 중궁의 화가 세궁의 금을 극하면 보리와 밀이 흉하다. 비록 왕운에 있을지라도 면하기 어렵다. 세궁을 생하는 그 부류는 그것이 길하다.(가령 중궁의 토가 세궁의 금을 생하면 보리가 길하다.) 비록 쇠절의 운에 있을지라도 잘 자란다. 중궁 세궁이 극하는 부류는 마땅히 상세히 살펴보는데, 상문 사문 절명인 자는 흉하게 된다.(가령 세궁 중궁의 화가 세궁의 금을 극하고 사문 상문 절명을 만나는 자는 보리가 흉하다.)

일진을 극하는 부류는 재액이 일어난다. 수귀가 동하면 수재水災이고,(가령 세궁 중궁의 수가 일진의 화를 극하면 인민이 많이 물에 빠져서 죽는다.) 토귀가 동하면 토재土災이며,(또 유행병이라 말한다.) 목귀가 동하면 풍재風災이고, 금귀 화귀가 동하면 역적이 나온다. 금은 서리와 충재이고 화는 가물다.

세궁이 1년을 주관하게 된다. 생하는 부류는 길하고 극하는 부류는 손해이다. 쇠절의 운에 있는 자가 세궁이 생하면 오히려 흉작을 면할 수 있다.(가령 금이 쇠절의 땅에 있는데 세궁의 토가 와서 생하는 것이다.) 쇠절의 운에 있는 자가 세궁이 극하면 당년에 흉작을 본다.(가령 금이 쇠절의 땅에 있는데 세궁의 화가 와서 극하는 것이다.) 세궁이 중궁을 도와서 그를 생하면 길하고,(가령 세궁이 중궁을 도와서 금을 생하면 보리가 길하고, 목을 생하면 목면 마포 줄이 길하다.) 세궁이 중궁을 도와서 그를 극하면 흉하며, 중궁이 세궁을 도와서 그를 생하면 길하고, 중궁이 세궁을 도와서 그를 극하면 흉하다. 마땅히 그 분야를 나누어 논한다.(분야는 방위이다.)

중궁에 동하면 통괄하여 한 나라를 말한다. 쌍화와 쌍금이 국 안에 음년이면 혜성이고 양년이면 재난이다. 쌍수를 보면 물난리가 있고, 쌍화를 보면 가뭄이 있다. 쌍인 자가 가령 세궁의 도움을 만나면 백곡이 모두 그 재앙을 당한다. 쌍수를 도우면 수재를 당하고, 쌍화를 도우면 가뭄을 당하며, 쌍금을 도우면 가장 흉하다. 수재이면 반드시 비상사태를 보고, 쌍금이 중궁에 동하고 세궁의 도움을 만나면 충재蟲災가 두루 일국에 가득하다.(내가 이르되 쌍금이 중궁에 동하고 세궁이 도와주지만 수극이 있거나 혹은 쌍금이 일진을 생하면 충재가 두루 가득하지는 않는다.) 생극이 여기에 없으면 또한 연지나 태세로 흉작인가를 보고, 쌍인 쌍형이면 풍년이어서 즐거우며, 쌍관 쌍재이면 재난이다. 또 이르되 재궁이 왕성하고 자손이 동하면 곡류가 마땅하고, 형궁이 관귀가 동함을 보면 재앙이 생긴다.(쌍화 쌍금이 국 안에 음년이면 혜성이 나오고 양년이면 재앙이 심하다고 하는 이 설이 옳다.)

5토는 콩에 속하고 십은 벼에 속한다. 4금은 보리에 속하고 9는 밀이다. 8목은 모시이고 3목은 풀솜이다. 7화는 담배이고 2화는 소금이다. 1수는 북어北魚이고 6수는 밤이며 또 미역에 속한다. 상하가 상비 상생이면 대길하고, 사문 절명이면 가장 흉하다. 매양 이 사이에서 유추하여 찾는데, 어떤 자가 어떠한가를 분명하게 논한다. 수와 화가 서로 국 안에 더하면 물난리도 있고 가뭄도 있음이 분명하다. 수는 비가 되고, 화는 가뭄이며, 목은 바람, 토는 흙비, 금은 서리이다. 중궁에 동함을 보고 그 부류를 유추하여 어떤 자가 어떠한가를 분명하게 논한다. 세궁 중궁이 일진과 함께 생하고 극하면 길흉이 분명하게 된다. 비와 가뭄이 응하는 기일을 알고자 하면 각각 왕성하는 달이 분명하다. 화가 관귀가 되면 가물게 되고, 수가 관귀가 되면 물난리가 있게 된다.

대개 쌍화가 중궁에 동함을 보면 화가 왕성한 달이 그 시기가 되고, 쌍금이 중궁에 동하면 금이 왕성한 달이 그 시기가 되며, 쌍수가 중궁에 동하면 수가 왕성한 달이 그 시기가 된다. 또 화와 수의 시진이 행하는 절기가 그 시기가 된다. 가령 쌍화와 쌍수 쌍금이 국 안에 있음을 보는 자가 화이면, 화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화에 이르는데 16인 자는 1월 또는 6월이거나 수이다. 금이면 금을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이르는데 16인 자는 1월이거나 6월이다. 다시 만일 세궁 위에 세운 자는 세지에 이르는 달로 결단한다. 기타는 물난리이거나 가뭄이다. 화가 임하는 땅이면 그 달이 가물고, 수가 임하는 땅이면 그 달이 물난리이다. 가령 중궁의 천간이 화이고 지지가 수인 자는 먼저 맑게 개고 뒤에 비가 온다. 천반이 수이고 지반이 화인 자는 먼저 비가오고 뒤에 가물다. 혜성이 오는 시기는 쌍화나 쌍금으로 보면 분명한다. 화나 금을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관귀궁에 이르는데 1이면 1월이고 관귀의 방위에서 출현한다.

세궁 중궁과 일진의 생극으로 그 제화制化를 완색하고 단정할 수 있다. 세궁이 중궁의 관귀를 제압하고 중궁이 세궁의 관귀를 제압하는 자는 흉한 데서 구할 수 있다. 세궁이 중궁의 부모를 극하고 중궁이 세궁의 부모를 극한 자는 나를 도와주는 것으로 도와줄 수 없다. 세궁이 중궁의 자손을 제압하고 중궁이 세궁의 자손을 제압하는 자는 관귀가 일어남과 함께 흉한 재앙이 남모르게 동한다. 세궁이 중궁의 재성을 제압하고 중궁이 세궁의 재성을 제압하는 자는 인민이 많이 식량이 부족하다. 중궁이 세궁을 도와서 일진을 생하고, 세궁이 중궁을 도와서 일진을 생하며, 중궁이 세궁의 재성을 돕고, 세궁이 중궁의 재성을 돕는 자는 연사가 풍작이어서 인민이 즐겁다.

 

 

 

6. 연월일 작국 용간상수경험年月日作局用艮上數經驗

(연월일로 작국하고 간상수를 사용한 경험방이다. 홍연진결 37쪽)

무신년[단기 4121년(1788.) 정조12년이다. 역자 주.] 정월 초1일의 천하국(입춘 상원8국이며, 입춘은 전년 12월 28일 신유일이다. 역자 주.)

무신갑인갑자

38계계귀혼두문천보태음

83기기복덕경문천영육합

56신정/신천의휴문천예백호

지4

간7

47임임절체개문천충등사

74

/정천금자손

01을을유혼상문천주현무

입춘상원8국

92무무절명생문천임직부재성

65경경생기사문천봉구천

10병병화해경문천심구지

 

위 무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56을을천의개문천주육합부친

01임임유혼휴문천충백호모친

74정무/정귀혼경문천금현무관성

65병병화해두문천심태음재성

92

/무절명생문천임직부

29경경복덕경문천봉구지관귀연지

10신신생기사문천예등사재성

83계계절명생문천보직부일지

38기기절체상문천영구천형제

 

단정하여 말한다. 9금이 거왕하고 또 세궁이 왕성하며 세궁 위에 서있다. 또 2화와 9금이 세궁 중궁에서 싸우니 병화가 반드시 관귀를 상충하는 방위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관귀가 수극하기 때문에 끝내 평안하다. 호아방이 손궁 이궁의 방위이기 때문에 전라도와 경기도가 평안하다. 일진의 자손이 바로 27화이기 때문에 화성이 주장이 되고 목성이 후군의 장군이 되는 것이 옳다. 이 해에 권희학이 중군도집사가 되고, 박문수가 식량을 운반하는 관리가 되었으며, 옥천에 이르러 박문수를 전진하도록 하여 적을 기만했던 것이다.

 

신미년[단기 4144년(1810.) 순조11년이다. 역자 주.] 정월 초1일의 천하국(대한 상원3국이며, 입춘은 세후 정월 11일이다. 역자 주.)

신미기축신해

08무기귀혼경문천금백호

53기정복덕사문천봉현무

26정을천의생문천충구지

지4

간4

17계무절체휴문천보육합

44

/경천심자손

71을경/임유혼두문천임구천

 

62병계절명상문천영태음부

35신병생기경문천예등사

80임신화해개문천주직부

 

위 신미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26무임천의휴문천임현무

71경계/무유혼생문천보구지

44병경귀혼사문천심구천연지관귀

35임신화해경문천주백호

62

/계절명상문천영태음

99정병복덕개문천예직부관성

80신을생기경문천충육합

53을기절명상문천금태음

08기정절체두문천봉등사일지

 

단정하여 말한다. 4와 9금의 관귀가 천반 49금에 합하고, 또 왕성한 땅에 있으며, 세궁 위에 서있으므로, 병화가 반드시 관귀의 방위에서 일어난다. 쌍금이 음년에 있어서 혜성이 되니 12월에 곤방이나 태방에서 나온다. 호아방은 손방 이방에 있으니 오직 전라도와 경기도가 평안하다. 일진의 자손이 바로 화성이기 때문에 화성을 사용하여 주장을 삼으니 이 해에 정만석이 대장이 되었다.

 

정축년[단기 4150년(1817.) 순조17년이다. 역자 주.) 정월 초1일의 천하국(입춘 하원2국이며, 입춘은 전년 12월 19일 계사일이다. 역자 주.)

정축임인을사

26기경천의경문천영육합

71경병유혼개문천금백호

44병무귀혼두문천주현무

지2

간6

35정기화해상문천임태음

62

/신천봉재성

99무신/계복덕사문천충구지

 

80을정생기경문천보등사관성

53임을절명휴문천심직부

08계임절체생문천예구천

 

위 정축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위 정축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44병계귀혼상문천충백호

99경기복덕두문천임현무일지

62무신천의개문천봉구지

53을임절체경문천예육합

80

/정생기경문천보등사

17임을유혼생문천심구천

08신정/무절명휴문천주태음연지

71기경생기경문천영등사

26계병화해사문천금직부

 

단정하여 말한다. 중궁이 세궁의 토를 생하니 토의 부류가 길하다. 중궁이 세궁을 도와서 일진을 극하나, 일진이 수생하여 인민이 즐거움이 생기고 손해는 적다. 생함만 있고 극함은 없으므로 백가지 물건이 모두 화합한다. 중궁이 극하는 것이 금이 아니고 사문 절명이 생기를 만나기 때문에 손해가 없다.

 

기해년[단기 4172년(1839.) 헌종5년이다. 역자 주.] 정월 초1일의 천하국(입춘 상원8국이며, 입춘은 전년 12월 21일 무자일이다. 역자 주.)

기해병인무술

12병계절명휴문천주태음

67경기화해생문천충육합

30무신생기사문천금백호

지8

간5

21을임유혼경문천심등사

58

/정천임관귀

85임을절체개문천봉현무

 

76신정/무귀혼경문천예직부자손

49기경천의상문천보구천

94계병복덕두문천영구지

 

위 기해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30기을화해경문천봉육합

85계임절명사문천심백호

58신정절체생문천임현무

49경병천의휴문천영태음재성

76

/무귀혼경문천예직부

03병경생기두문천보구지

94정무/신복덕상문천금등사재성

67임계유혼경문천주직부

12을기귀혼개문천충구천연지일지

 

단정하여 말한다. 쌍금이 국 안에 있고 중궁에 동하는 수귀가 비상非常이니 백가지 곡식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토는 콩에 속한데 사문 절명을 만나기 때문에 콩이 더욱 심하다. 동북지방의 토농土農은 십토가 공망이고 쌍금이 함께 음년에 나타나므로 혜성이 재앙이 된다.

 

 

 

7. 연파연국烟波年局(홍연진결 38쪽)

입춘이 축월 21일에 있고 12월이 크니 금년 정월에 10일을 더한다. 가령 입춘이 정월 초10일에 있으면 9일의 수를 빼고 계산한다. 이는 정월 초1일을 위주하기 때문에 아울러 1일의 1수를 깎은 것이다. 또 이르되 9궁의 각각 방위에 모두 본 수를 중궁에 넣고 변화시켜 본 방위의 국을 만들며, 8문도 또한 중궁에 넣고 건궁으로 나간다.(내가 이르되 이 문장은 아마도 그릇 듯하다.)

대개 정월 초1일의 연월일의 수를 합하여 계산하고, 다시 입춘일의 수를 가감하여 9로 나누고 나머지 효를 취한다. 가령 입춘이 지난해 12월에 들었으면 금년 정월 초1일부터 입춘에 이르기까지 몇 일의 수를 합하여 계산하고 나머지 효를 취한다. 또 입춘이 원조元朝 이후에 들면 연월일로 계산하여 뺀 수를 얻고 금년 정월 초1일부터 입춘에 이르기까지 몇 일의 수를 합하여 계산하고 나머지 효를 취한다. 이 국으로 천하의 대세를 살펴본다.(내가 이르되 입춘의 가감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도 또한 좋다.)

우리나라는 간인궁에 속하기 때문에 단지 간궁 위를 따라서 유추하여 얻는다. 가령 27화가 간궁에 더하면 큰 가뭄이 있고, 16수가 간궁에 더하면 홍수가 있으며, 49금이 간궁에 더하고 상하가 서로 극절하면 전쟁과 질병을 위주하며, 38목이 간궁에 더하면 풍재와 돌림병을 위주하고, 50토가 간궁에 더하고 상하가 모두 흉하면 메뚜기의 재난과 곤충의 변란이 있으며, 경이 더하면 재화災禍가 있다. 위의 수가 아래 수를 극하고 상간이 하간의 문괘를 극하면 모두 흉하며, 천반 지반을 말할 것 없이 태백이 임하는 자는 흉하다.

원元의 일진이 어느 절기의 어떤 원이 되는가를 분간하여 상원 중원 하원을 얻는 것이니, 바로 원조의 일진으로 법칙을 삼는다. 직부는 항상 일간에 보내고 8문은 매양 원조의 일진을 따라서 일어난다. 이로써 유추하여 얻는다. 우리나라는 간인궁에 속하기 때문에 단지 간궁 위를 따라 유추하여 얻는다. 세 가지 길문吉門과 3기가 간궁에 이르면 대길하다. 병과 경이 간궁에 더하고 흉한 문괘가 모두 모이면 크게 흉하다. 병정이 간궁에 더하면 가물고, 임계가 간궁에 더하면 물난리이다.

또 간궁 위에 얻은 수를 중궁에 넣고 감궁으로 순행하여 홍국 몇 국이 되면 복덕이 어느 궁에 비춰주는가를 알 수 있고, 화해가 어느 궁에 비춰주는가를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8도가 어느 곳이 어떠한가를 알 수 있다. 또 간궁 위에 지반이 얻은 3기 6의의 신神을 중궁에 넣고 건궁으로 순행하고, 곧 원조의 일진으로 다시 방법의 사례와 같이 만든다. 직부는 항상 일간에 보내고 직사는 매양 일지의 위를 따른다.

또 간궁 위의 지반에 얻은 문을 중궁에 넣고 감궁으로 순행하여 나간다. 가령 생문을 중궁에 넣으면 감궁에 나가는 자가 곧 생문이니, 상문이 건궁에 이르고, 두문이 진궁에 이르며, 경문이 곤궁에, 사문이 간궁에, 경문이 태궁에, 개문이 손궁에, 휴문이 이궁에 이르는 예와 같다.

또 간궁 위에 천임을 중궁에 넣으면, 천영이 건궁에 이르고, 천봉이 태궁에, 천예가 간궁에, 천충이 이궁에, 천보가 감궁에, 천금이 곤궁에, 천심이 진궁에, 천주가 손궁에 이른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9성 지반이다.

 

동방9성도

천주 7

천충 3

천금 5

천심 6

천임 8

천봉 1

천예 2

천보 4

천영 9

 

항상 지반이 되고 천임을 중궁에 넣는 것이니 본래 간궁 위에 별자리이다. 가령 갑의 직부가 감궁에 있으면 천보성을 갑의 직부로 취하여 일간에 놓는다. 무릇 3기와 6의 8문 9성을 모두 배열하여 펼쳐놓고 아울러 홍국의 8괘와 수를 합하여 우리나라 360주의 어느 곳이 어떠한가를 논한다. 가령 정월 초1일이 인일이 되고 갑자무가 감궁에 있으면 감궁 위에 천보성을 일간 병자丙字의 궁에 더하고 궁을 따라서 포국하여 길흉을 살펴본다. 태백이 중궁에 들어가면 흉작이 아니면 병화로 죽는다.

무릇 세간은 인군에 속하고, 월간은 경대부에 속하며, 일간은 인민에 속한다. 세간 위에서 사문 절명을 만나는 자는 그 해에 국상이이 생기며, 또 세간에 천예성의 궁에 임하는 자도 또한 동일하다. 세간을 중궁에 넣고 공망에 앉아 있는 자는 모두 국가의 참상이 있다. 세간을 중궁에 넣고 둔이 갑의 직부 중에 있는 자는(이는 복음이다.) 모두 공망과 동일하다. 세간이 공망이면 이는 바로 텅 빈 국가의 형상이니 가령 한 국가가 망해서 결딴난 지경이 없으면 반드시 병란을 보고, 또 사문 절명을 보면 국상이 생긴다. 또 세간이 공망이 아니고 사문 절명을 만나면 단지 국가에 근심이 있고, 생문이 세간에 있고 공망에 떨어지면 또한 국가에 근심이 있으며, 상간이 하간을 극하는 것도 또한 그러하고, 태백이 세간에 임하는 것도 또한 동일하다. 유혼을 얻으면 간혹 임금이 행차하거나 궁궐을 옮기며, 또 간혹 수의繡衣로 행차한다. 3길문이 세간에 더하면 국가에 경사로운 향연이 있으며, 천영 천주가 임하면 국가의 근심이 있다. 또 이르되 복음과 반음은 모두 효안孝眼을 위주한다.

생문이 생기의 방위를 만나면 더욱 길하고, 사문이 절명의 방위를 만나면 더욱 흉하다. 8문과 8괘는 각각 길하고 각각 흉하여 길흉이 따로따로 있다. 병과 경이 지반에 더하고 흉한 문괘를 만나면 그 지방은 가장 흉하다. 태백이 태백을 만나면 그 분야에 재난이 많고, 신辛이 호랑이(인寅)를 만나면 그 분야에 메뚜기의 재해가 많다. 병발丙勃은 혜성에 속하기 때문에 병이 극절하는 화해의 땅에 있으면 그 달과 그 지방에 혜성이 반드시 출현한다. 9궁 안에 태백이 흉한 문괘를 만나는 자는 반드시 처참하게 죽는 앙화가 있고, 태백이 세궁에 더하면 국왕에 국상이 있으며, 상간이 세간을 극한 자는 국왕의 근심이다. 무릇 천간의 앙화는 모두 천반의 태백을 따르기 때문이다. 천하의 수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이궁 간궁 위에 이르고 천반 태백에 이르러 흉한 달을 알며, 경의 수를 중궁에 넣고 역행하여 천반 세간에 이르러 흉한 일진을 안다.

대저 무기 50토는 벼 곡식의 부류이고, 경신 49금은 보리와 밀 누룩의 부류이며, 병정 27화는 담배와 소금 약의 부류이고, 갑을 38목은 목면 줄 과일의 부류이며, 임계 16수는 물고기와 미역의 부류이다. 마포는 토와 목에 속하고, 소금은 수와 화에 속한다.

국 중에 천반 무기가 50토를 만나면 쌀 곡식에 길하고, 그 지방은 가장 길하며, 이 궁이 만일 사문 절명을 만나는 자는 도리어 흉하다. 경신이 49금을 만나는 자는 대맥과 소맥이 풍작이고, 갑을이 38목을 만나는 자는 목면 줄 과일이 길하며, 임계가 16수를 만나는 자는 강과 바다에 속하는 물건이 길하고, 병정이 27화를 만나는 자는 담배와 소금 약물이 많이 길하다. 다시 왕휴와 성쇠로 그 풍작 흉작을 논한다. 벼 곡식이 어느 곳이 길하고 흉한가를 알고자 하면, 자오로 그 풍작을 결단하고 묘유로 그 흉작을 결단한다. 곧 천반 무기와 지반 50토가 왕궁旺宮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벼 곡식이 대풍작이며, 무기와 50토가 사궁死宮에 떨어져 있으면 벼 곡물이 대흉작이다.

기포사궁

기포해궁

장포4

태9

양생2

대관4

왕9

쇠병2

사3

5

욕7

욕3

5

사7

병쇠8

왕1

관대6

생양8

태1

포장6

 

무릇 토가 포胞를 일으키는 법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곧 포를 사궁에서 일으키면 자궁이 왕이며 묘궁이 사이다. 또 하나는 바로 포를 해궁에서 일으키면 오궁이 왕이고 유궁이 사이다. 2가지인 것은 모두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천반의 무기와 50토가 자와 오에 있는 자는 대풍작이고, 묘와 유에 있는 자는 대흉작이다. 10토의 부류가 중궁에 들어간 자도 또한 자라지 못한다. 문이 궁을 극하면 해충과 바람의 재해가 있다. 무기와 50토의 천반이 지반을 겸한 연후에 세력이 커진다. 이 때문에 천반의 무기 50토가 지반의 무기 50토를 겸하고 3궁에 떨어져 있으면 크게 흉한 것이다. 이 격은 동남에 대흉하다. 천반의 무기 50토가 지반의 무기 50토를 겸하고 7궁에 떨어져 있으면 또한 대흉하다. 이 격은 서북에 대흉하다. 무기 50토가 왕인 곳은 풍작이고 사인 곳은 흉작이며, 왕도 없고 사도 없는 해는 4방이 평년의 작황이다. 흉한 문을 만나면 더욱 흉하고, 길한 문을 만나면 조금 흉함을 덜어준다.

그 중에 단 하나의 무기 50토가 진궁과 태궁에 임하면 그 분야의 지방이 10분의 7은 흉작이고 10분 3은 풍작이다. 홑 토는 고단孤單하기 때문에 매양 세력을 따라 그 길흉을 결단한다. 그러나 홑 토가 만일 천반과 지반 세간이 와서 임함을 보면 그 세력이 크다. 왕운이면 일국一國이 모두 풍작이고, 사운이면 일국이 모두 흉작이다. 그 밖에 절운 묘운이거나 공망이면 또한 모두 변별할 수 있다. 또 그 중에 10간은 10의 수에, 10은 12향에 속해 있으니, 그 왕운 사운을 분간하여 그 풍작과 흉작으로 논하는 것이 옳다. 10토에 이르러서는 매양 가수加數를 따르기 때문에 길흉이 분명하지 못하다.(내가 이르되 10토의 가수는 길흉이 분명하지 못하다는 설은 아마도 그른 듯하다.)

천시편 아래를 향하여 보건대 20년 전에 맑고 흐리면 과연 매번 적중함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비로소 선생의 말씀이 나를 속이지 않음을 믿게 되었으며, 대체로 고인이 허언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일단 이미 부합하면 만 가지 실마리가 저절로 해결된다. 또 수십 년 전에 이미 적중함을 경험한 자가 차제로 왼쪽에 글을 적어놓는 것은 후학이 얻은 안목일 것이다. 금산 임정학任正學이 받들고 삼가 쓴다.

 

 

 

8. 연월일 작국 용간상기의경험年月日作局用艮上奇儀經驗

(홍연진결 42쪽, 연월일로 작국하고 간궁 위의 3기 6의를 사용하는 경험방이다.)(이 장에 기사년 병인월 신유일의 홍2국과 갑술년 울축월 계해일의 홍1국, 경인년 정축월 신묘일의 홍2국, 계사년 갑인월 계유일의 홍8국 등 4국의 입춘가감국立春加減局이 있고, 이 가감국의 간상수기의도艮上數奇儀圖가 있다. 입춘 가감법은 입춘이 정월 초1일 이전일 경우에 그 일수를 더하고, 정월 초1일 이후일 경우에 그 일수를 뺀다. 위의 홍2국 1국 2국 8국의 입춘가감국 국수局數가 어떻게 나왔는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가령 기사년 병인월 신유일을 홍2국이라 했는데, 이 천하국의 중궁수는 8/1이고, 간상수는 10/9이며, 입춘가감국의 중궁수는 10수를 더하면 9/2이고, 간상수는 1/10이다. 갑술년 을축월 계해일을 홍1국이라 했는데, 이 천하국의 중궁수는 4/7이고, 간상수는 6/5이며, 입춘가감국의 중궁수는 14수를 빼면 8/2이고, 간상수는 10/10이며, 만일 15수를 빼면 7/1이 될 것이다. 경인년 정축월 신묘일을 홍2국이라 했는데, 이 천하국의 중궁수는 1/9이고, 간상수는 3/7이며, 입춘가감국의 중궁수는 10수를 빼면 10/8이고, 간상수는 2/6이다. 계사년 갑인월 계유일을 홍8국이라 했는데, 이 천하국의 중궁수는 3/1이고, 간상수는 5/9이며, 입춘가감국의 중궁수는 16수를 더하면 1/8이고, 간상수는 3/6이다. 먼저 정월 초1일의 천하국과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를 제시하고, 연이어 입춘가감국의 간상수기의도 원국과 수정국을 제시한다. 역자 주.)

 

기사년 병인월 신유일 정월 초1일의 천하국

기사병인신유

45병경생기휴문천영구지

90무신/병절체생문천금구천

63계무절명사문천주직부

지1

간8

54경기복덕경문천임현무

81

/신천봉관귀

18임계화해개문천충등사

 

09기정천의경문천보백호

72정을귀혼상문천심육합

27을임유혼두문천예태음

 

위 기사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65무계복덕경문천충구천연지

18임기귀혼사문천임직부

81계신유혼생문천봉등사

72경임생기휴문천예구지

09

/정천의경문천보백호

36기을천의두문천영태음일지

27병무화해상문천주현무

90을경절체경문천영백호

45신정/병절명개문천금육합

 

기사년[단기 4142년(1809.) 순조9년이다. 역자 주.] 병인월 신유일은 홍2국으로 입춘 하원2국이다. 기토己土와 정기丁奇가 생기를 만나니 우리나라에 남아가 태어나는 기쁜 일이 있으며, 10토가 경문驚門을 만나니 몹시 놀라게 된다.

 

세전歲前 12월은 적고 20일 신해일 정1각이 입춘이다. 익종益宗이 탄생했다.

 

기사년 입춘가감도

입춘가감도의 간상수기의도 원국

기사병인신유

96병경

41무신/병

14계무

14무계귀혼경문

69임기복덕사문

32계신천의생문

지2간3

05경기

32/신

69임계

23경임절체휴문

50/정생기경문

87기을유혼두문

 

50기정

23정을

78을임

78병무절명상문

41을경생기경문

96신정/병화해개문

 

 

 

위 기사년 정월 초1일 천하국의 입춘가감도 수정국

기사병인신유

56병경천의휴문천영구지

01무신/병유혼생문천금구천

74계무귀혼사문천주직부

지2

간9

65경기화해경문천임현무

92

/신천봉관귀

29임계복덕개문천충등사

 

10기정생기경문천보백호

83정을절명상문천심육합

38을임절체두문천예태음

 

위 기사년 입춘가감도의 간상수기의도

74무계귀혼경문천충구천연지

29임기복덕사문천임직부

92계신천의생문천봉등사

83경임절체휴문천예구지

10

/정생기경문천보백호

47기을유혼두문천영태음일지

38병무절명상문천주현무

01을경생기경문천영백호

56신정/병화해개문천금육합

 

풀어서 말한다. 기토를 겸함이 없고 단지 태세가 태궁에 사운이며, 비록 홑 토이나 세력이 도리어 크다. 이 때문에 일국이 모두 흉작이다. 세간이 사문을 만나고 공망이 아니기 때문에 단지 국가의 근심만 있다. 또 복덕을 보므로 다시 국가의 경사가 있다.

 

갑술년 을축월 계해일 정월 초1일의 천하국

갑술을축계해

01병병유혼휴문천보구지

56신신천의생문천영구천

29계을/계복덕사문천예직부

지7

간4

10정정절명경문천충현무

47

/을천주자손

74기기귀혼개문천주등사

 

65경경절체경문천임백호재성

38임임화해상문천봉육합

83무무생기두문천심태음일지

 

위 갑술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29기기귀혼경문천주구천

74정정복덕사문천충직부

47을경/을천의생문천금등사

38무무유혼휴문천심구지

65

/경절체경문천임백호

92임임유혼두문천봉태음

83계계절명상문천예현무

56병병생기경문천보백호

01신신화해개문천영육합

 

갑술년[단기 4147년(1814.) 순조14년이다. 역자 주.] 을축월 계해일은 홍1국으로 대한 하원6국이다. 경이 경에 더하고, 경문驚門을 만나며, 수가 9금이기 때문에 갖가지 금이 중중첩첩하다. 신辛이 복음을 얻기 때문에 단지 인민이 질병으로 죽은 것을 보고, 벼 곡식은 흉작이다.

 

세전(정월이다. 갑술년의 입춘은 정월에 있다. 역자 주.)15일 정축 유시 초1각이 입춘이다.(15수를 뺀다. 원주. 14수를 빼는 것이 옳을 듯하다. 역자 주.)

갑술년 입춘가감도

입춘가감도의 간상수기의도 원국

갑술을축계해

/5/병

/0/신

/3/계

/3/기복덕경문

/8/정귀혼사문

/1/을유혼생문

지/간/

/4/정

/1/을

/8/기

/2/무생기휴문

/9/경

/6/임천의두문

 

/9/경

/2/임

/7/무

/7/계화해상문

/0/병절체경문

/5/신절명개문

 

갑술년 천하국의 입춘가감도 수정국

갑술을축계해

46병병천의휴문천보구지

91신신유혼생문천영구천

64계을/계귀혼사문천예직부

지2

간8

55정정화해경문천충현무

82

/을천주자손

19기기복덕개문천주등사

 

00경경생기경문천임백호

73임임절명상문천봉육합

28무무절체두문천심태음일지

 

위 갑술년 입춘가감도의 간상수기의도

64기기귀혼경문천주구천

19정정복덕사문천충직부

82을경/을천의생문천금등사

73무무유혼휴문천심구지

00

/경생기경문천임백호

37임임유혼두문천봉태음

28계계절명상문천예현무

91병병생기경문천보백호

46신신화해개문천영육합

 

풀어서 말한다. 임이 6수를 만나니 강과 바다에 속한 산물이 많이 길하다. 천반의 무토가 지반의 무토를 겸하고 진궁에 사운이니 동남이 대흉작이다. 태백이 중궁에 들어가니 병화가 아니면 흉작이기 때문에 흉년으로 결딴나는 지경이라 단정한다. 일간이 공망에 떨어져 있으니 인민이 많이 굶어죽으며, 목면이 흉작이다.

 

경인년 정축월 신묘일 정월 초1일의 천하국

경인정축신묘

73임병복덕상문천충구천

28경신귀혼두분천임직부

91정계유혼개문천봉등사

지9

간1

82무정생기경문천예구지일지

09

/정천보재성

49병기천의생문천심태음

 

37기경화해휴문천주현무

00계을/임절체경문천영백호

55신무절명사문천금육합

 

위 경인년 천하국의 간상수기의도

91계기유혼경문천심직부

46무정천의개문천예등사

19기을복덕두문천보태음

00병무절명상문천금구천일지

37

/경화해휴문천주현무

64정임귀혼사문천영육합

55신계절체경문천봉구지

28임병화해휴문천충현무

73을경/신생기생문천임백호

 

경인년[단기 4163년(1830.) 순조30년이다. 역자 주.] 정축월 신묘일은 홍2국으로 대한 하원6국이다. 기와 경이 위에서 아래를 생하고 문이 휴문을 만나니 벼 곡류가 길하고, 숫자가 7의 숨은 화를 만나므로 큰 가뭄이다.

경인년 정월 11일 신축 미시 정각이 입춘이다.(경인 정축 신묘일의 3조가 수를 합하면 모두 9수를 취한다. 9수 안에 입춘 11일의 수를 어떻게 뺄 것인가? 이 법은 먼저 입춘 11일의 수를 세워 놓은 다음에 연월일의 3조를 빼고 나누므로 2수를 중궁에 넣는다고 이른 것이다. 이는 3조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원주. 10수를 빼는 것이 옳을 것이다. 9-10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 먼저 10-9=1을 먼저 계산하고, 9-1=8로 계산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역자 주.)

경인년 입춘가감도

입춘가감도의 간상수기의도 원국

경인정축신묘을축계해

/6/병

/1/신

/4/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