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고대사

조로아스터 2016. 3. 15. 08:52

  

 

 

 

 

[수메르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 (Mesopotamian mythology)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의식과 징조를 다룬 신화, 서사시, 찬가, 애가, 참회의 성가, 주문, 잠언, 편람 등을 총칭하는 말.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문헌은 주로 석판이나 진흙판에 기록되어 있다. 문서를 만들고 보존하는 것은 사원과 궁전에서 일하는 서기의 책임이었고 종교적인 문헌과 세속적인 문헌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 사원은 식품배급소이기도 했는데 이는 외견상 세속적인 선적영수증에도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했음을 뜻하며 그와 비슷하게 법률도 신이 내려준 것으로 생각했다. 왕이 거둔 승리도 흔히 신의 은총과 결부하여 설명했고 신에 대한 찬사와 함께 기록했다. 또 그 시대 권력자간의 협정 체결과 시행도 신과 연관지어 생각했다(→ 메소포타미아 문학).


징조를 해석한 문헌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는 징조를 통해 신의 계시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징조와 그것이 나타내는 사건에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징조를 주의깊게 관찰하면 미래의 재난도 적절한 액막이 의식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요한 징조 문헌으로는 기형인 짐승이나 사람이 태어나는 것에 대해 기술한 슘마 이즈부 문헌("만약 태아가……"로 시작됨)이 있다. 뒤에 나온 비슷한 일련의 문헌들에도 사람의 신체 특징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꿈에 나타난 징조도 있지만 비교적 드물었다. 또 의사들이 징조를 관찰해서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기도 했다. 가장 방대한 징조 해설집은 100여 개 판으로 된 〈만약 도시가 언덕 위에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문헌이다. [ 저 푸른 초원 위에, 구름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임과 함께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풍년되니, 겨울이면 행복하리...]

여러 종류의 기도문도 보존되어 있다. 기도는 먼저 신을 찬양하고 이어 예배하는 이의 간구나 탄원을 말하고 다음으로 응답을 확신하면서 미리 찬양하는 것으로 끝난다. 기도하는 이의 질병을 고치는 기적을 기원하는 기도도 있었다. 신에 대한 찬양의 기도도 있지만 비탄의 기도도 있었다. 그리고 의식에 대한 문헌도 소수 남아 있다. 바빌로니아의 새해 축제에서 〈에누마 엘리시 Enuma Elish〉라는 이름의 창조 서사시를 읽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에누마 엘리시〉 판은 신의 계보와 마르두크가 죽인 티아마트의 몸에서 하늘과 땅이 창조되는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며, 마르두크가 신들의 통치자로 올라서는 것이 이 서사시의 근본 주제이다.

 

마르두크가 우주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티아마트(바다의 용, 생명의 처녀)의 동료인 킹구(용)의 피에서 인류를 창조했고 마르두크가 성시(城市)로 바빌론을 세웠다. 유명한 다른 문헌으로 길가메시 서사시가 있는데, 12개의 판으로 된 이 서사시는 길가메시가 세운 도시 우루크의 성벽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길가메시와 그 친구 엥키두의 공적에 대한 이야기로, 이들의 모험 가운데 압권은 케다르 산을 지키는 거인 훔바바를 무찌른 일이다. 엥키두가 죽은 뒤 길가메시는 영생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 대홍수 때 살아 남아 영생을 얻은 우트나피시팀 같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길가메시는 3번이나 목표를 달성할 뻔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한다. 몇몇 메소포타미아 설화들은 영생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아다파 신화에서 아다파는 남풍신의 날개를 부러뜨려 신들에게 불려갔다. 그의 아버지 에아 신의 경고 때문에 아다파는 먹거나 마셨다면 영생을 얻을 수도 있었던 신의 음식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영생에 대한 다른 이야기로는 자식이 없는 키시의 왕 에타나 이야기가 있다. 에타나는 자식을 얻기 위해 출산의 나무로 가려고 독수리를 풀어 그 등에 올라타 하늘로 날아간다(→ 에타나 서사시).


또다른 신화로는 살아 남으려면 배를 만들라는 어떤 신의 경고를 듣고 홍수에서 살아 남은 현명한 사람 아트라하시스 이야기가 있다. 지하세계로 내려갔다 돌아온 이슈타르의 신화는 분명히 다산의 순환과 관련되어 있다. 네르갈과 에레시키갈 이야기는 어떻게 네르갈이 지하세계의 통치자가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이다. 이라의 서사시는 바빌론의 신 마르두크가 어떻게 해서 바빌론을 다른 신들에게 맡겨 멸망하게 내버려두었는가를 설명했다. 이 서사시는 마르두크가 돌아와 이 도시를 다시 번영시키는 것으로 끝난다. 〈지혜의 신을 찬양하게 하소서〉라는 작품은 〈욥기〉에 비견되는데 신에게 버림받은 왕자의 고난에 대해서 썼다. 뒤에 상황이 역전되면서 신(마르두크)에 대한 찬양이 초점이 된다.

 

 에누마 엘리쉬의 뜻은 '그때 그 위에'라는 뜻으로 바빌론 신화에서 마르둑이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에 쓰게 될 포스팅 중 하나인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는 내용과 연관이 있으니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은 읽으시면서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생각을 하시면 더욱 재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무 [NAM. MU, NAM. MA, 깊음]  : 수메르 신화의 창세의 여신으로 원시바다의 심연(深淵:watery abyss)의 여신.

안(AN)과 키(Ki, Ninmah : "고결한 귀부인", Nintu : "출생의 숙녀", Ninti : 엔키의 옆구리를 고치기 위하여 창조된 "늑골의 귀부인"), 그리고 첫 신(神)을 낳았다. 엔키에게 어떻게 닌마(닌후르사그, Ninhursaga : 엔릴의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지 가르쳤다.

 

 


압수(AP.SU, 시초부터 있는 자, 궁창이 있기 전의 민물) ----- 티아마트(TI.AMAT, 생명의 처녀, 궁창아랫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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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뭄무(MUM.MU, 깨어난 자, 할머니,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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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무(LAHMU,화성,흙)    리하무(LAHAMU,금성,땅)    안샤르(Anshar,토성,수평선) --- 키샤르(Kishar,목성,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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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누(ANU, 천왕성,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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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아(Ea, 정화수, 물의신) --- 담키나(Damkina, 지하수, 물의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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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둑(Marduk, 바람의신 : 아누에게 바람을 선물로받음)


 

 

 

남무 [NAM.MU 혹은 남마(NAM.MA)] : 수메르의 창세의 여신으로 원시바다의 여신. 안(AN)과 키(Ki), 그리고 첫 신(神)을 낳았다.

압수 [아브주(Abzu) 또는 엔구르Engur) ]: 수메르와 아카드 신화의 지하수의 대양의 이름이다. 호수, 샘물, 강물, 우물 그리고 신선한 물의 다른 근원들이 압수에서 그들의 물을 끌어들인다고 생각되었다. 수메르 신 엔키(아카드어로는 에아 )는 인간들이 창조되기...  


압수 [AP.SU], 시초부터 있는 자, 궁창이 있기 전의 민물.

티아마트 [TI.AMAT] 용, 생명의 처녀, 모인물(바다). 

뭄무 [MUM.MU] : 깨어난 자, 할머니, 재상.

라흐무 [LAHMU] : 화성, 흙.

리하무 [LAHAMU] : 금성, 땅.   
안샤르 [Anshar] : 토성, 수평선.  

키샤르 [Kishar] : 목성, 지평선.  


아누 [ANU] : 천왕성, 하늘.
에아 [Ea, 아카드어 에아, 수메르어 엔키:신들의 노예인 인간을 창조한 자] : 제의식(祭儀式) 정화수(淨化水)를 ' 에아의 물(ritual bath : 정화의식 '침례') '이라고 부른다, 물의 신[神, 하백(河伯)?].
담키나 [Damkina] : 지하수, 물의 여신(유화부인?).

마르둑 [ Marduk, 바람의신:아누에게 바람을 선물로받음 ] : 

"에누마 엘리슈, 아키투(Akitu)제에서 시낭송용으로 사용"에 따르면 고대 바빌로니아의 신으로 신화에서의 신들의 왕. 번개와 천둥 등 그리스 신화에서의 제우스와 흡사하다. 셈어로 <빛나는 산의 아들>, <빛나는 우주의 아들>이라는 뜻이 있다. 함무라비왕 이후에 바빌론이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가 되자 <아누>, <엔릴> 위에 가장 뛰어난 신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지혜가 가장 뛰어난 신으로, 아비인 <에아>와 같이 마귀와 병을 쫓고 인간들을 구제하였다. 또 천지창조 신화에서는 구습을 타파하고 그 세계의 우두머리였던 티아마트를 죽이고, 모든 신의 왕이 되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대지,천체,동식물 등과 피와 뼈를 만들고 마침내 인간을 창조하였다고 한다. 또한 매년 신년제(新年祭, 아키투)에서 모든 신과 인간의 회의를 열고 이듬해의 인간과 신의 운명을 결정하였다고도 한다. 그의 아내는 사르파니투이며 아들은 나보이다. 거주지는 바빌론의 유명한 에사그 일라 신전으로 용과 투창을 상징으로 삼았으며 천신으로서는 목성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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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환국왕명록(桓國王名錄)

 

해모수(解慕漱, 풀 해, 사모할 모, 양치질할 수) 

박혁거세(朴赫居世 : 박(瓠, 박 호 : 클 태太 + 일만 만万 +  오이 과瓜 )과 같이 생긴 알에서 나왔다고하여 朴, 혁거세는 이름이 아닌 존호(尊號)로써 불구내라고 한다. 혁(赫, 붉을 혁)을 뜻으로 읽고 거(居, 살 거)를 음으로 읽은 '불구'와 세(世, 인간 세)를 뜻으로 읽은 '내'를 합한 것으로 '불구내' 혹은 '밝은누리' 즉, '밝은 세상'의 뜻이다.

 

 앗시리아의 왕명록 (17인의 천막에 살던 왕들)

 앗시리아의 왕명록, 1932년 시카고 대학 원정대, 코르사밧 출토  의미 ?
   1. Tudiya  
   2. Adamu  
   3. Yangi  
   4. Kitlamu  
   5. Harharu  
   6. Mandaru  
   7. Imsu  
   8. Harsu  하리수 ?
   9. Didanu  
  10. Hanu  아누?
  11. Zuabu  
  12. Nuabu  
  13. Abazu  아브주? 압수 ?
  14. Belu  벨 ?
  15. Azarah  
  16. Ushpiya  
  17. Apiashal  

 

 Uri : 중앙

 

 

 

 

 

 

아누[Anu, 안 An] (메소포타미아 신화)  

수메르어로는 An. 메소포타미아의 하늘의 신.  

 

벨(Bel:수메르어로는 Enlil)·에아(Ea:수메르어로는 Enki)와 더불어 3대 신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하늘의 신처럼 이론상으로는 최상의 신이었지만, 실제로 메소포타미아의 신화·송가·의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았다. 모든 신들의 아버지인 동시에 악마와 악령들의 아버지이기도 했고, 왕들과 책력의 신이기도 했다. 그는 대개 힘을 상징하는 뿔이 달린 머리장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같은 신을 수메르에서는 안이라고 했는데, 그 기원은 최소한 BC 3000년경의 수메르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그는 커다란 황소로 생각되었던 듯하나, 뒤에는 이 황소라는 개념이 안과는 별개의, 안이 소유하는 하늘의 황소(The Bull of Heaven)라는 신화적 존재로 변했다. 그의 성시(聖市)는 남부 목축지역에 있는 에레크였고, 그가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은 그가 원래 목동들의 신이었음을 시사한다. 아카드 신화에서는 그에게 안툼(Antum:수메르어로는 Antu)이라는 아내가 있었는데, 그녀는 종종 사랑의 여신인 이슈타르(Ishtar:수메르어로는 Inanna)와 혼동되어왔다.

황소신화 = 석가모니, 마야부인

히브리인들의 황금의 소(牛) 우상숭배  

미륵신앙의 소울음(牛鳴)

 

 

 

에아[Ea, 엔키 Enki, 압수 Abzu] (메소포타미아 신화)  

수메르어로는 Enki. 메소포타미아의 물[水]의 신.

 

'아누'(수메르어로는 An)·'벨'(수메르어로는 Enlil)과 함께 3대 신을 이룬다. 에리두 시(市)에서 숭배되던 지역신 에아는 '압수'(Abzu라고도 씀)의 주(主), 즉 지상 밑의 담수를 관장하는 주신으로 발전했다(엔키는 '지상의 주'라는 뜻). 수메르 신화 〈엔키와 세계질서 Enki and the World Order〉에는 '엔키'가 국경선을 확정하고, 신들에게 역할을 할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다른 수메르 신화에 따르면 '엔키'는 신들의 노예인 인간을 창조한 자로 나타난다. 엔키의 원래 형태는 씨·양수(羊水)·풍요와 연관되었다. 그는 보통 반(半)염소·반(半)물고기로 묘사되는데, 여기서 오늘날 점성술의 염소자리가 유래했다.

'엔키'와 동일한 아카드어 '에아'는 제의적 정화(淨化)의 신으로 제의 정화수는 '에아의 물'이라고 불린다. '에아'는 마법과 주문의 방법을 관장했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형태를 부여하는 신, 장인과 예술가의 수호신으로도 나타나 문화의 전달자로 알려졌으며, 왕에게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지혜의 신이기도 했으나 강한 영향력은 없었다. '에아'의 성격을 묘사한 아카드 신화에서 교활하고 명석한 매개자로 등장한다. 또한 아카드 신화에서 바빌로니아의 민족신 마르두크의 아버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문화의 전달자 =  비라코차 ( 바다를 걸어서 건너간 문화의 전수자 )

날개를 가진 뱀 = 캐찰코아틀  ( 깨짤꼬아틀, 인간의 창조자 )

 

 

 

[Bel, 엔릴 Enlil] (메소포타미아 신화)  

수메르어로는 Enlil. 메소포타미아의 3신(神) 중 하나인 대기의 신을 가리키는 아카드어.

 

아누(Anu:수메르어로는 An)·에아(Ea:수메르어로는 Enki)와 함께 3신을 이룬다. 엔릴(Bel, Enlil)은 바람의 신을 의미했는데 허리케인과 부드러운 봄바람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숨으로 생각되었으며, 결국 그의 말이나 명령으로 이해되었다. 그는 공기의 신으로도 불렸다. 안은 수메르의 신전에서 으뜸가는 신이었지만 엔릴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에너지와 힘을 체현한 신이지, 권위의 신은 아니었다. 엔릴의 제의 중심지는 니푸르에 있었다. 엔릴은 농업의 신이기도 했다. 괭이(Hoe)의 창조신화는 씨앗이 자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엔릴이 어떻게 하늘과 땅을 나누었는가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그다음 그는 괭이를 발명하여 땅의 단단한 표면을 부셨으며, 사람들이 구멍에서 솟아나왔다. 다른 신화는 엔릴이 그의 배우자인 곡식의 여신 닌릴(Ninlil:아카드어로는 Belit)을 강간하여 지하세계로 추방되었다고 전한다. 이 신화는 토지의 비옥화, 곡식의 익음, 겨울 동안의 활동중지라는 농경의 주기를 반영하고 있다. 엔릴에 해당하는 아카드 신의 이름 벨은 셈어 바알('주인'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벨은 엔릴의 모든 속성을 가졌으며, 그의 지위와 제의는 엔릴의 그것과 거의 같다. 그러나 벨은 점차 통치자의 성격을 갖게 되었으며, 질서와 운명의 신으로 생각되기에 이르렀고 아이러니컬하게도 벨은 인간을 징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카드의 신화에서 벨은 인류에게 홍수를 내렸다고 한다. 바빌로니아의 신 마르두크는 아카드의 벨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의 작품에서 언급되는 벨은, 같은 이름을 가진 팔미라의 시리아 신을 가리키지 않고 이 바빌로니아 신을 가리킨다.

 

바알 : 농경의 신 ( 고시례 )

 

 

 

 

 

 

마야, 잉카신화 - 인디안 신화  

 

<때가 이르면 나, 너희들 가운데로 돌아가리라, 수염달린 백인들과 더불어 그 동쪽 바닷가로....>

   
- 신왕인 깃털달린 뱀이 톨텍 백성에게 한 약속,AD1000년경 아스텍 전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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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사람들이 멕시코에 도래하기 이전, 아스텍 황제인 몬테수마 2세와 그의 백성들은 불길한 징조에 휩싸여 있었다. 불길한 징조를 의미하는 재난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불타오르는 혜성이 하늘을 지나갔다. 전쟁의 신인 우이칠로포크틀리의 사원이 화재에 휩싸였다. 멕시코 호수가 끓어오르고 넘쳐 집들을 물에 잠기게 만들었다.  여인이 한밤중에 거리를 배회하며 다음과 같이 흐느꼈다. "내 아이들아, 우리는 이 도시에서 반드시 떠나야만 한단다!" 한 어부가 머리깃털에 이상한 거울이 달린 새를 잡아 왕에게 바쳤다.

몬테수마가 거울을 들여다보자 넓은 평원에서 사슴을 닮은 동물의 등에 올라탄 사람들이 서로 전쟁을 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겁에 질린 몬테수마는 자신의 점장이에게 이 무시무시한 징조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말하자 점장이는 이 징조들은 몬테수마의 왕국이 붕괴하고 말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몬테수마에게는 두려워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 에스파냐인들은 히스파뇰라와 쿠바에 정착해있었고 그들이 자신의 제국을 향해서 진군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케찰코아틀(Quetzalcoatl) ]


구미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부터 아스텍족에 의한 운명이 시작되어 스페인에게 멸
망되기 전인 1521년까지 화려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 무렵의 아스텍족은
주로 고양이 과의 동물(특히 재규어)이 숭배되고 있었지만 기원전 1~3세기 경이
되면 차차 어느 종류의 뱀이 최고신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 뱀신이야말로 '날개를 가진 뱀'으로 불리는 케찰코아틀이다.
케찰코아틀은 신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전능의 신. 왕의 권력을 상징
하는 케찰(영조의 녹색 깃털)을 가진 뱀, 혹은 녹색 날개를 가진 뱀으로서 그려지
는 일이 많지만 단순히 세로의 선이 긴 십문자의 암호만으로 표기되는 일도 있었
던 것 같다.
또, 때로는 흰 피부, 검은 머리에 수염을 곁들인 늠름한 인간 왕의 모습이 되어
인간들의 앞에 나타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케찰코아틀은 싸움을 싫어하며 설령 다른 신들이 반대한다고 해도 인간의 편을 드
는 상냥한 신. 그는 인간의 창조주로 인간에게 문화를 전한 신이기도 하다. 인간
에게 옥수수 재배법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주식으로 만든 것도 불을 일으키는 법
과 술을 만드는 법, 신들에게의 경배 의식 방법을 가르친 것도 모두 이 케찰코아
틀이었다.

또 비취와 보석의 발굴과 공작, 직물 기술, 시간의 산정 방법, 별의 운행, 역산법
등의 생활기술에서 단식과 절도있는 생활, 다른 사람을 대하는 애정, 과거의 정정
등의 풍요로운 정신생활 에 이르기까지 케찰코아틀은 사소한 부분까지 인간들을
가르쳤다.

케찰코아틀은 생명을 가져가는 금성의 신이기도 했다. 금성은 밤의 어둠과 함께
지평선에서 모습을 감추고, 다음날 아침 다시 동쪽 하늘에서 빛을 내기 때문에 죽
음으로부터의 부활을 나타낸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어주는 케찰코아틀에의 숭배는 오랫동안 깊게 이
어졌다. 다른 신들은 봉헌물로 인간의 피나 생명을 요구했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케찰코아틀은 영조의 깃털과 뱀, 나비 뿐이었다.

캐찰코아틀은 그 외에 에에코아루(바람의 신), 토라위스카르반텍(금성의 신), 세
·아카틀(새벽의 신), 쇼로틀(쌍둥이의 신)등이라고 불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들은 이것들은 의식이나 전승에 사용되는 이름으로 일반적으로는 케찰코아틀
로 통용되고 있다.


마야의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의 숭배는 아스텍족의 발전과 함께 중남미에 넓게 전해지고 있다. 특
히 메킨코 반도남부의 마야족에게 전해진 케찰토아틀은 쿠쿠루칸 (쿠크마츠. 깃털
이 있는 뱀의 의미)로 불리며 숭배되었다. 그러나 최고신으로서 숭배된 것이 아니
라 오히려 힘이 있는 신으로서 신들의 한명으로 경애되는 정도였다.

쿠쿠르칸의 경배는 슐이라고 불리는 달에 쿠쿠르칸을 주신으로 경배하는 마을에.
깃털로 만들어진 깃발을 봉납하는 일 뿐이었다고 여겨진다. 축제 기간은 5일로 술
과 고기를 좋아하는 만큼 먹으면 되는 평화로운 것이었다. 그래서 쿠쿠르칸의 의
향대로 인신공양만은 결코 행해지는 일이 없었다.


스페인의 침략과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위(葦)의 1년'의 전설은 아스텍에
서 오랫동안 믿어져왔던 (케찰코아틀은 전쟁의 신 테스카틀리보카의 음모에 의해
머나먼 서쪽나라 트릴란 ·트라번 '어둠과 붉은 나라', '세상의 끝', '있을리 없
는 장소'로 추방되었다. 이때 그는 '위의 1년'에 다시 되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했
다.)

그리하여 스페인 사람들이 아스텍 침략을 시작한 1519년은 우연히도 '위의 1년'이
라고 불리는 飁였다. 게다가 스페인 사람들은 케찰코아틀이 인간의 모습을
취할때의 특징인 흰 피부와 검은 머리, 수염을 가지고 있었고, 케찰코아틀을 나타
내는 십문자를 표기하고 십자가를 내걸고 있었다. 아스텍의 왕과 군인들은 일찍
이 추방되었던 케찰코아틀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되돌아왔다고 믿고 큰 저항도 하
지않고 스페인에게 정복당한다.

이후 아스텍인들은 케찰코아틀의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를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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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남신 압수와 여신 티아마트가 서로 결합을 해서 세상에 땅이 등장하게 됩니다. 땅이 등장하면서 수평선과 지평선이 생겨나게 되고요. 인샤르와 키샤르가 결합하여 하늘의 신 아누를 낳게 됩니다.


시작은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세상에 차츰 신들이 많아지자 그들의 시조인 압수와 그의 시종 뭄무가 이 세상에 자식들이 너무 많고 혼란스러우니 티아마트에게 이들 중 일부를 죽여 편안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제안하게 됩니다. 티아마트가 자신의 자식들을 죽일 수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하는 내용을 에아가 듣게 되고 그의 조상인 압수와 뭄무를 죽이고 그들을 죽인 땅 위에 집을 짓고 담키나와의 사이에서 마르둑을 낳게 됩니다.

아누가 마르둑에게 바람의 능력을 선물을 해주고 이 능력을 받은 마르둑이 소용돌이를 만들면서 놀자 티아마트가 매우 혼란스러워 하며 인샤르와 키샤르를 죽이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이들을 죽이기 위해서 티아마트는 스스로 자식들을 낳게 되는데 다양한 뱀과 괴물을 만들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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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둑이 티아마트와 킨구를 죽이고 있다. 마르둑 손에 들고있는 것은 번개이다.>

이렇게 만들게 된 괴물들 중에서 킨구라고 불리는 괴물이 제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킨구가 괴물들의 대장이 되어 세상의 모든 신들을 죽이려고 하자 마르둑이 모든 신들 앞에 나서서 내가 저 괴물과 싸우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신들이 서로 도움을 주게 되는데 무기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이 싸움에서 이긴 마르둑은 티아마트를 반으로 잘라 하늘과 땅을 만들고 해와 달을 만듭니다. 꼬리로는 은하수를 만들고 가슴을 잘라 강의 근원을 만듭니다.

신들의 사회에서는 큰신과 작은신이 존재하였는데 작은 신들이 보통 노역을 담당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르둑은 이들에게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을 주기 위해서 킨구의 피로 인간들을 만들어 노동을 하도록 명하였습니다.



물론 매우 간추린 내용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나오는군요.


마르둑 신화가 그 당시 바빌론 국가가 들어서면서 어떠한 영향력을 준 것일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르둑은 이렇게 전투에서 승리하고 신들의 왕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그리고 큰신과 작은신들로 하여금 각자의 역할을 정해주게 됩니다. 이는 자신이 나라를 통일하거나 정복하였을 때 신하들에게 그 직분을 부여하는 것을 합당하게 만들어줍니다. 신의 왕은 다른 신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주었듯이 신하들에게 각자 맡아서 할 일들을 정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킨구의 피로 인간을 만든 것을 보면 우선 묘하게 이전 수메르 신화에서의 인간 탄생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튼 핵심 포인트로 넘어가면 이렇게 만들어진 인간들은 모두 작은 신들의 노역을 대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이런 신화를 듣고 자라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동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노예 세뇌라고 할까요. 너희는 합당하게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됩니다. 근본적으로 바빌론 초창기 종교에서는 사후세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후세계가 없다는 것은 사람들이 생애에 자신이 내키는 그대로 범죄를 저지르건 말건 마음 껏 살게 됩니다. 하지만 사후세계가 있어서 그곳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면 행동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착하게 살아야 죽어서 좋은 곳에 간다. 이 이론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착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라고 세뇌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후세계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들에게 착한 일 즉 세금과 제사를 지내게 하려면 노동을 위해서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심어주면 되는 것이죠.

여기서 티아마트와 싸우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신들의 왕으로 오르는 과정과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죽이는 부분에서 비슷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요약을 해서 적었고 그리고 이야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 비슷한가? 하고 약간 갸우뚱 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제부터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1)에아가 압수를 죽인 것 + 마르둑이 티아마트를 반으로 가른 것
그리스 신화에서 하늘의 신 우라노스는 가이아와의 관계에서 많은 자식들을 낳았지만 우라노스가 자식들을 미워하여 아주 깊은 지하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가두었습니다. 이를 괴로워하던 가이아는 크로노스가 이를 해결하겠다고 나서자 회색 낫을 주어 우라노스를 거세하게 합니다. 이렇게 땅과 하늘이 나누어진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을 미워하여 괴롭히고 죽이려고 든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하늘과 땅을 나눈다. 이 개념이 모두 섞여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식을 핍박하는 그리스 신화의 예는 이것도 들 수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이렇게 신들의 왕 자리에 오르고 자식들이 자신을 죽이고 신들의 왕 자리에 차지하게 될까봐 낳는 자식들을 차례대로 먹게 됩니다.


(2)마르둑이 티아마트의 자식인 킨구와 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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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신들의 왕으로 오르는 과정에서 총 3차례의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 중 마지막인데 튀폰(튀포이우스)과의 전쟁이 마르둑이 킨구와 싸운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튀폰이 가이아의 자식들 중에서는 가장 크고 강하다고 했습니다. 튀폰을 묘사한 부분을 보면 「그는 허리 위로는 사람이고 아래로는 뱀 두마리가 감겨있는 형상을 하고 있었다. 나아가 날개로 덮인 온 몸에 머리는 하늘의 별에 닿을 정도로 컸고, 양팔은 동쪽 끝과 서쪽 끝에 닿을 정도로 길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우스는 튀폰에게 잡혀 힘줄을 빼앗기지만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힘줄을 다시 되찾고 튀폰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됩니다.


(3)싸움에 도전을 하면서 무기를 획득하는 마르둑
그리스 신화에서 크로노스가 우라노스에게 대항을 할 때 가이아는 회색 낫을 만들어주었다. 제우스는 티탄족과의 전쟁 흔히 티타노마키아로 부르는 전쟁에서 지하에 갇혀있던 티탄족 퀴클롭스를 구출하면서 번개를 받게 된다.


(4)어머니 여신의 변화와 능력 상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신들의 왕으로 오르는 과정에서의 3차례 전쟁에서 2번의 전쟁은 가이아와의 전쟁이었다. 처음은 기간테스 족과의 전쟁인 기간토마키아였고 그 다음이 튀폰과의 전쟁이었다. 처음 전쟁이었던 티타노마키아에서는 가이아는 자식들의 편이었지만 이후 전쟁에서는 제우스에게 대항하는 신으로 등장하게 된다. 두번의 전쟁에서 패배한 가이아는 티아마트처럼 죽지는 않았지만 땅의 신으로는 능력을 상실하고 이후 대부분 땅의 신이 등장하게 되면 딸이 담당하게 되었다.


(5)피로부터의 인간 탄생
물론 수메르 지역의 신화에서도 신의 피에서 인간이 탄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이 부분을 곁들이기에는 약간 애매하지만 같이 적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 탄생의 기원이 약 5가지나 되기 때문입니다. 우라노스가 거세를 당하면서 가이아와의 사이에서 물푸레 님프가 태어나게 되었는데 이들로 인해서 인간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둑의 신화처럼 인간에게 노역의 의무를 알려주는 내용의 신화는 아닙니다. 여기서의 물푸레 님프족에게서 나왔다는 이야기는 물푸레 나무가 청동기 무기를 사용하는 당시 창의 자루나 칼자루 등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인간들을 청동 인간이라고 불렀으며 이들은 전투와 살생을 즐겼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번 마르둑의 건국신화인 에누마 엘리쉬에서 독특해진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전의 수메르 신화에서는 엔키가 신들의 왕으로 되어있다고 나와있지만 인안나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마르둑은 남자이고 아주 강력한 신으로 여신들의 능력이 감소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수메르 신화에서의 여성 권리가 높았다면 바빌론 왕국으로 들어서면서 여성의 권리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출처 : abba_(아빠)
글쓴이 : 스타일 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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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고대사

조로아스터 2016. 3. 15. 08:47

수메르 신화에서 가장 위대한 신은 하늘의 신 안(An)을 소개합니다.

 

                                             

▲수메르 신화의 최고신 안을 가르키는 수메르 쐐기문자. 수메르 쐐기문자에는 동형이의(同形異意)자나 동음이의(同音異意)자들이 많은데 이 자는 '안'으로 발음될 때는 '하늘'과 '하늘신(神)'의 두 가지 뜻으로 쓰였고, '딘기르'로 발음될 때는 '신'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하늘신 안은 수메르어로는 , 악카드어로는 아누라고 불렸고 그 이름의 뜻은 그의 신직과 같은 '하늘'입니다. 본래 수메르에서는 신을 호칭할 때는 신명 앞에 '딘기르'라고 발음되는 쐐기문자를 적어야 합니다. 그러나 알 수없는 이유 때문에 이 하늘의 신 '안'에게만은 예외적으로 '딘기르'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늘위에 있는 고고한 신이라서 그런것일까요?

 

아내는 키(Ki)와 남마(Namma)을 두었고, 키에게서 적자이자 바람의 신 엔릴(Enlil)과 산봉우리의 여신 닌후르쌍(Ninhursag)을 남마에게서 물의 신이자 지혜의 신 엔키(Enki)를 낳았고, 가계를 따졌을 때 수메르 모든 신의 조상이 됩니다.

 

따라서 안은 모든 신들의 아버지이며 하늘을 관장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신화와 다르게 이 신은 하늘만을 관장하고 땅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신들이 하나 둘 땅으로 내려와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땅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땅에 잠시 내려왔다가는 적자인 엔릴에게 '운명의 서판'을 넘겨주며 땅의 모든 일은 엔릴에게 맡기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 버립니다. 그렇게 모든 실권을 엔릴에게 물려주었으니, 최고 신이는 이름표는 달고 있지만 지상의 실질적인 권력은 엔릴이 쥐고 있습니다. 허나 여전히 왕권만은 그에게서 유래했습니다.

 
          

우르크(Urk)의 하늘신 신전 에안나(Eanna)를 재구성한 상상도. 본래는 안의 신전이지만 훗날 인안나가 몸을 던져가며(...) 신전의 대여사제권을 획득한다.

 

 

 그가 땅의 일을 모두 자식들에게 맡기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기 때문에 지상에 그를 기리는 유명한 신전은 우루크(Urk)의 '하늘신의 신전' 에안나(Eanna) 정도 뿐입니다. 그나마도 훗날 증손녀인 인안나가 차지하게 되지요. 아마 수메르인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인기있는 신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신들사이에 큰일이 터졌을 때 예를들어 작은 신들이 파업을 선언하고 엔릴의 집에 쳐들어왔을 때같이 긴급한 때는 신들의 아버지로서 지상에 내려와 아들 엔릴과 함께 시국을 해결하기 위해 골몰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성격은 그과 관련한 몇 안되는 에피소드들로 미루어 볼 때 매우 너그러운 편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작은 신들의 반란 때도 강경진압을 주장하는 엔릴보다는 회유책을 주장하는 엔키의 말에 힘들 실어주었고 또 엔키의 충실한 사제 아다마가 하늘의 장대를 부수었을 때도 하늘신 안은 사제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며 엔키신전에 물고기를 바치기 위해 낚시를 하다가 실수로 벌어진 일임을 감안해서 벌을 하지않고 오히려 신을 훌륭하게 섬긴 상으로 그에게 영생의 음식을 주려한 적도 있으니 말입니다.

 

 수메르 사람들은 각 신들에게 그들을 상징하는 숫자를 부여했습니다. 여기서 그를 상징하는 숫자는 60입니다. 60진법을 사용하던 수메르에서는 실로 처음이자 마지막을 상징하는 숫자이고 그가 하늘에 거하며 모든 신들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진정한 '하늘에 게신 우리 아버지'였습니다. 또한 수메르에서 운명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가할 권한이 있는 위대한 7명의 큰 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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