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이 모처럼 화창한 봄날에 창원
대암산과 비음산에서 철쭉 산행을 즐겼다.
창원 비음산 정상 철쭉
4월 하순이라 대암산 진달래꽃은 모두
졌지만 막 개화하기 시작한 비음산 철쭉은
신록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했다.
비음산 철쭉군락지
창원시 성산구 대방교차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대암산 B코스→대암산 정상→
내대암봉→남산재→비음산 정상→남문→
포곡정을 거쳐 용추계곡길을 따라서 창원
중앙역으로 하산해 산행을 모두 마쳤다.
대암산-비음산 등산지도(출처:부산일보/일부편집)
대방교차로에서 바라본 비음산
대방교차로에서 25번 국도 밑을 통과하여
왼쪽 언덕 쪽으로 이어지는 길 대신에 곧장
올라가자 대암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대암산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에 서 있는 대암산 등산로
안내도와 성산구 숲속나들이길 안내도를
지나자 울창한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등산로 입구 시설물
등산로 입구에서 11분 정도 올라가자 A코스
갈림길이 있는 대암산 1약수터와 마주쳤다.
이정표와 대암산 1약수터
대암산 1약수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자 B코스, C코스 갈림길이 나타났다.
대암산 B코스, C코스 갈림길(B코스 입구)
여기에서 대암산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코스인
(이정표상1.0km) B코스를 따라 18분쯤 올라가자
공룡 발자국이 있는 넓은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공룡 발자국이 있는 전망바위에 도착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창원
산행 시작 지점인 대방교차로가 보인다.
널찍한 전망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35분쯤 더
올라가자 우뚝 솟은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어느듯 대암산 정상 바로 옆 능선에 올라섰다.
바위 이름이 있을 텐데...
대암산 정상 바로 옆 능선에 도착
정상을 앞두고 바라본 창원
대암산 정상(669m)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멀리 용지봉과 대암산 진달래 군락지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화산, 불모산, 시루봉이 보인다.
평지저수지와 진례들녘
대암산 정상 근처에서 한동안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2.9km 거리인 비음산 정상을 향하여
낙남정맥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진행하였다.
창원시가지와 진행방향 능선
비음산과 멀리 정병산
대암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3분 정도 진행하자
엄지바위라 불리기도 하는 장군바위가 보였다.
계단과 등산로 풍경
장군바위 혹은 엄지바위
장군바위를 지나서 조금 더 진행하여 소나무
고사목이 있는 곳에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자
조금 후에 대암산 A코스 이정표와 마주쳤다.
계단과 A코스 이정표
A코스 능선 지점을 지나서 잇따라 나타나는
부드러운 흙길과 거친 바윗길을 17분쯤 계속
진행하자 쉼터가 있는 내대암봉에 도착했다.
봄이 찾아온 부드러운 등산로 풍경
거친 바위 능선길
암릉에서 바라본 평지저수지와 진례
위험 경고문과 계단
내대암봉 정상 쉼터
내대암봉에서 바라본 평지저수지
내대암봉을 지나자 창원과 진례를 연결하는
남산재 직전까지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졌다.
남산재
남산재에서 다시 오르막길을 12분 정도
힘겹게 올라가자 긴 계단이 시작되었다.
긴 계단을 올라가서
긴 계단을 올라가서 널찍한 계단 꼭대기에
올라서자 비음산 정상이 눈앞에 나타났다.
지나온 대암산을 바라보고
사파동 창원축구센터
눈앞에 보이는 비음산 정상
계단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완만한 등산로를
조금 더 진행하여 진례산성 안내문을 지나자
비음산 정상까지 화려한 철쭉길이 이어졌다.
진례산성 안내문과 진례산성
철쭉 터널
정병산 갈림길의 철쭉
활짝 피기 시작하는 비음산 철쭉
진례산성에 핀 철쭉꽃
화려한 철쭉꽃을 구경하면서 10분 정도
진행하자 어느듯 비음산 정상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나타난 비음산 정상
비음산 정상(510m)
비음산에서 바라본 대암산
비음산 정상에 핀 철쭉꽃
철쭉길을 걷는 산객
창원 중앙역과 정병산이 보인다.
남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의 철쭉
철쭉군락지를 통과하는 등산로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비음산 정상에서부터 남문 방향의 등산로 주변은
철쭉꽃과 신록이 색다른 풍경을 뽐내고 있었다.
신록과 철쭉꽃이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비음령에서 당겨본 비음산 정상
철쭉군락지를 카메라에 담고, 비음령에서
9분쯤 내려가자 진례산성 남문에 도착했다.
진례산성 남문
남문에서 용추계곡 쪽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벼락 맞은 느티나무를
지나자 조금 후에 포곡정 정자에 도착하였다.
벼락 맞은 느티나무
포곡정
포곡정에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용추
11교를 건너지 않고 쭉 하산하자 공룡 모형이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 전망대에 도착했다.
용추계곡 등산로와 출렁다리
공룡 발자국 전망대에서 용추계곡을 수차례
건너면서 25분 정도 하산하자 용추정에 도착
했고, 용추정에서 15분쯤 더 내려가자 창원
중앙역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용추계곡 입구
용추계곡 곳곳에는 4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비음산 철쭉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띄였다.
♧
창원 대방교차로에서 시작해 대암산 B코스→
대암산 정상→남산재→비음산 정상→남문에서
용추계곡을 따라서 창원 중앙역으로 하산 하는
대암산~비음산 등산코스의 철쭉산행은 휴식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 20분 가까이 소요되었다.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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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비음산 철쭉은 화려해 보입니다.
답글
요즈음 산채에 빠져서 제대로 꽃구경만 못하고 있는데...
우리가 옆에 이런 멋진 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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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계시는 분 인가 봅니다^^
답글
저는 가까운 비음산행을 잠시 미루고
지난 토요일 지리산을 다녀왔는데
지리산 상부는 아직 얼음이 남았을정도로 겨울 느낌이었고 아래쪽은 진달래와 산벗들이 만개이더군요
비음산행기 잘 봤습니다
요번주말엔 비음산으로 올라야겠슴다
늘
안산,즐산 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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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양식 ♧
답글
인간은 꿈을 잃을 때 건강을 잃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꿈을 잃을 때 늙어 가는 것이다
꿈이야말로 인간 생명의 원기이며
그 사는 에너지인 것이다
그 동력인 것이다
꿈이 있는 인간은 부지런해진다
쉴 사이가 없는 것이다
할 일이 많은 것이다
인간의 수명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이다
일정한 시간을 살다가 죽어서
다른 곳으로 떠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게 누구나 자기에게 배당 된 시간을 살다가는
'보이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저 세상'으로
떠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 잠깐 동안을 인생이라는 장소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다
머무는 동안 병도 들고, 고민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아웅 거리기도 하고,
돈을 벌려고 애쓰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실로 욕망과 좌절과 고독과 성취와 그 희비애락,
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장생 이것을 이 시궁창 속에서 건져내려면
먼저 그 시궁창을 만들어 내는 그 욕망과 그 허영,
그 허욕, 과도한 자기 과정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포건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불변의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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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이 철쭉이 개화를 시작하고.... 철쭉이 만발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답글
부산에서 가까운 대암산과 비음산 코스는 언제나 봐도 조망과 철쭉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제가 접하기 쉬운산은 아니지만
답글
시원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걷는 산길은
여유로운 산행길이 될것 같습니다.
늘 자세한 포스팅에 함께하는 기분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_^ (파이팅) (♡)
답글
잘보고 갑니다 (짱)
공감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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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본 창원의 철쭉명산 대암산, 비음산을
답글
여기서 처음 들러봅니다.
비음산과 정병산 능선길도 아름답게 보이네요...
이번 주말도 즐거운 봄 산행 하세요 ~ -
창원 비음산의 철쭉...한 5~6년 전쯤 저도 철쭉철에 한번 오른적이 있습니다.
답글
지금쯤 한창 때일듯 합니다.
비음산 정병산 대암산의 능선길을 걷노라면 멀리 희미하게 남해바다와 창원 시가지가 조망되는것 같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정성으로 담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5월 가정의 달...항상 행복한 시간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