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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철쭉 산행 명소 - 바래봉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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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2019. 5. 9.

진달래에 이어 철쭉 산행 시즌을 맞이하여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을 찾았다.


지리산 바래봉(1165m)


전북 남원시에 솟아 있는 지리산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바래봉으로 부른다고 한다.


철쭉과 바래봉 정상부


바래봉 정상에 올라서면 지리산 주능선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으며, 해발 1000m

내외의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바래봉 철쭉

군락지는 5월 중순 경에 꽃을 활짝 피운다.


바래봉 하단부 철쭉군락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하부운마을에서

시작하여 부운치→팔랑치→바래봉 삼거리→

바래봉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를 거쳐 운봉읍

용산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바래봉 등산지도(원본 출처:국공)


남원 실상사에서 달궁과 뱀사골계곡 쪽으로

이어지는 861번 도로에서 부운길을 12분 정도

올라가자 부운치 3.0km 이정표가 나타났다.


부운리 하부운에서 바래봉 산행 시작


부운마을에서 부운치까지 3km이다.


부운치 3.0km 이정표를 지나서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을 10분쯤 더 올라가자 시멘트 길이

끝나면서 계곡을 건너가는 다리와 마주쳤다.


바래봉을 바라보며 시멘트 길을 계속 진행


시멘트로 덮인 길 끝에서 다리를 건너


여기에서 다리를 건너가서 등산로를 따라

7분 정도 산행하여 부운치 1.85km 이정표를

지나자 조금 후에 대나무 숲길에 들어섰다.

 

등산로와 부운치 1.85km 이정표


부운치 1.85km 이정표를 지나서 길바닥

바위에 칠해져 있는 희미한 오른쪽 방향의

빨간색 화살표를 무시하고, 대나무 숲길을

따라 조금 더 직진하자 왼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에 모 산악회의 리본이 걸려 있었다.


대나무 숲길에서 길 조심


그러나 대나무 숲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등산로가 아니었다. 정면으로 보이는

울창한 조릿대 숲길을 헤치며 직진 방향으로

3분쯤 진행하자 지북 35-03번 위치 번호목과

계곡을 건너가는 지점이 연속해서 나타났다.


울창한 조릿대 숲길과 지북 35-03 위치번호목


계곡을 건너가서 축대 옆으로 올라가자 옛날

집터로 여겨지는 제법 편평한 곳이 나타났다.


계곡을 건너 축대가 있는 옛 집터에 도착


계곡 위쪽에 작은 폭포가 보인다.


계곡과 집터를 지나서 17분 정도 산행하여

부운치 0.9km 이정표를 거쳐 키 작은 산죽이

많은 등산로를 35분쯤 치고 올라가자 드디어

해발 1086m 높이의 부운치에 도착하였다.


바위가 많은 등산로와 이정표


부운마을에서부터 부운치까지 3km 거리의

산행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지리산 서북능선 부운치에 도착


부운치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능선길을 7분쯤

올라가자 널찍한 1123m봉 꼭대기에 올라섰다.


1123봉(부운봉)에서 백두대간 수정봉이 보인다.


1123봉을 지나자 곧 바래봉과 철쭉군락지가

보였지만 철쭉군락지는 붉은색이 아니었다.


1123봉을 지나서 바라본 철쭉군락지와 바래봉


1123m봉에서 5분 정도 내려가서 산덕임도

갈림길을 지나자 철쭉군락지가 시작되었지만

철쭉나무에는 아직 꽃망울만 맺혀 있었다.


산덕임도 갈림길


아직 꽃봉오리만 맺혀 있는 철쭉군락지


양지 바른 곳 철쭉은 일부 꽃을 피웠다.


걷기 좋은 길을 따라 팔랑치로 진행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1123m봉(부운봉)


바래봉 정상 부근 철쭉군락지는 1970년대

양떼목장이었다고 한다. 양떼가 독성이 있는

철쭉나무만 먹지 못했서 철쭉 군락지가 형성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산딸기나무가 점점

더 많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것 같았다.


바래봉 정상이 점점 가까워진다.


철쭉 꽃망울과 멀리 지리산 천왕봉


철쭉꽃이 아직 피지 않은 철쭉군락지


정면으로 보이는 팔랑치와 바래봉 정상


예상은 했지만 막상 활짝 피지 않고 꽃망울만

맺혀 있는 철쭉군락지를 보자 많이 아쉬웠다.


활짝 핀 바래봉 철쭉군락지('14년 5월 10일)


귀가하여 몇 년전 바래봉 철쭉꽃이 만개했을때

산행사진을 찾아보면서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바래봉 철쭉군락지 풍경('14년 5월 10일)


팔랑치 주변 철쭉과 멀리 천왕봉


철쭉군락지를 비켜가는 데크길


아무튼 산덕임도 갈림길에서 15분쯤 쉬엄쉬엄

진행하자 해발 989m 높이의 팔랑치에 도착했다.


팔랑치를 지나서


팔랑치에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18분

정도 진행하자 바래봉 삼거리와 마주쳤다.


등산로변에 일찍 피어 있는 철쭉


바래봉 정상부를 당겨 보았다.


철쭉꽃이 활짝 피지 않아 아쉬운 바래봉


철쭉꽃이 피기 시작하는 바래봉 등산로


바래봉 삼거리에 도착


바래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낙엽송이

울창한 길을 지나자 곧 약수터에 도착했다.


삼거리에서 약수터로 가는 낙엽송길


약수터를 지나서 정상으로


물맛 좋은 바래봉 약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6~7분 정도 더 올라가자 바래봉 정상이었다.


바래봉 정상(1165m)


바래봉 정상표지석


이날 바래봉 철쭉꽃은 많이 없었지만 날씨가

쾌청하여 지리산 주능선은 실컷 볼 수 있었다.


바래봉에서 바라본 천왕봉(1915m)


웅장한 지리산 주능선


반야봉과 노고단도 보인다.


반야봉, 노고단과 지리산 서북능선


지리산을 마음껏 감상하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용산마을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다시 바래봉 삼거리에서 용산마을로 하산


바래봉 삼거리에서 널찍한 탐방로를 따라

30분쯤 하산하여 국립공원을 벗어나서 조금

내려가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자

바래봉 철쭉군락지 하단부가 시작되었다.


하산길에 보이는 허브밸리와 운봉읍


용산마을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풍경


옛날 양떼목장길이었던 바래봉 탐방로


국립공원 경계를 벗어나서 왼쪽으로


고도가 낮은 하단부 철쭉군락지는 팔랑치

주변과 다르게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바래봉 철쭉군락지 하단부


운봉 들녘과 고남산(846m)


뒤돌아본 하단부 철쭉군락지


운지사 입구


운지사 입구를 지나서 바라본 철쭉군락지


드넓은 철쭉밭을 감상하면서 운지사 입구를

지나서 쭉 내려가서 허브밸리와 바래봉 철쭉제

행사장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마쳤다.


허브밸리에서 바라본 바래봉


바래봉 철쭉제 행사장


몇 년전에 바래봉 정상 부근의 철쭉꽃이

만개했을 때에 왔을 때는 고도가 낮은 하단부

철쭉꽃은 이미 모두 지고 없었는데, 이번에는

하단부 군락지의 철쭉은 활짝 피어 있었다.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하부운에서 행을

시작해→부운치→팔랑치→바래봉 삼거리

바래봉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를 거쳐 운봉읍

용산마을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해 모두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19년 5월